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14. 랜덤 밀수 상자(3)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장갑 : 55,000골드 : 5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무기 : 지옥개의 힘줄 : 65,000골드 : 6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신발 : 55,000골드 : 5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투구 : 55,000골드 : 5 코인]

늑대랑득템을이 올린 던전 아이템들을 살펴보고 있는 유저들.

[바탕글 : 대단하군요.]

[바탕글 : 저 많은 던전 아이템을 어디서 손에 넣었을까요?]

[바꾸기 : 당연히 던전을 돌지 않았을까요?]

[킹중킹 : 몇 바퀴를 돌았기에 저렇게 많지요?]

[타일맨 : 당연히 그렇겠지요!]

유저들은 늑대랑득템을이 노말 던전의 1스테이지만을 돌아 아이템을 마련한 것을 모르고 있었다.

단지 던전 암흑신교의 신전을 돌았다는 것만을 추측하고 있을 뿐이었다.

물론 유저들도 노말 던전에 들어간 적이 있다.

하지만 몬스터들의 공격력이 높아 하나도 못 건드리고 부활석만 소비하고는 나와야 했다.

그 바람에 절대 자주 보지 못하는 던전 아이템 지옥개 네임드 아이템.

그것을 이렇게 경매장 목록에서 많이 보는 것은 신기한 일이었다.

[바탕글 : 5 코인...... 6 코인...... 하는군요.]

[킹중킹 : 지금 구하기 어려운 던전 아이템이면 5,000~6,000원 할 거예요.]

[타일맨 : 비싼 건 아니에요.]

[바꾸기 : 그럼 구입해도 되는 거예요?]

[킹중킹 : 님 마음이죠.^^ㅎㅎ]

[바탕글 : 저기 활이 있네요.]

[바탕글 : 지옥개의 힘줄. 옵션 2개.]

[바꾸기 : 아...... 있군요.]

[킹중킹 : 6 코인. 65,000골드군요.]

[타일맨 : 무기는 가격이 높네요.]

[바꾸기 : 네. 방어구는 55,000골드에 5 코인이고.]

[킹중킹 : 음. 무기는 잘 나오지 않는 모양이고]

[킹중킹 : 방어구는 잘 나오는 모양이에요.]

[바탕글 : 네. 그런가 봐요.]

유저들은 지옥개의 장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드랍율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바탕글 : 지옥개 시리즈는 맨 마지막 보스 지옥개 키메라가 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맞죠?]

[타일맨 : 맞아요.]

[바꾸기 : 던전 보스가 주는 네임드 아이템은 많아야 3개.]

[킹중킹 : 아니지요.]

[바꾸기 : 네? 왜 아니죠? 분명 보스를 잡으면 보상 상자를 3개 주는데?]

[킹중킹 : 파티원들도 생각해야지요. 모두 8명인데.]

[킹중킹 : 3 곱하기 8은 24명.]

[바꾸기 : 아! 24명이네요^^]

[바탕글 : 여러분. 8명 풀 파티해서 가세요?]

[킹중킹 : 저는 풀로 파티원들을 모집해서 가요.]

[타일맨 : 6명 정도 모이면 가는데.]

[바꾸기 : 장비 좋으면 5명이 가도 돼요.]

[바탕글 : 오! 그래요? 5명이 서?]

[바탕글 : 뜻밖에 인원 모집 시간이 많이 들지 않겠군요!]

[바꾸기 : 네^^]

[바탕글 : 흐음~]

[바탕글 : 그럼 저도 그 정도 인원으로 던전을 가면 경매장 목록처럼 많은 수의 지옥개 아이템을 올릴 수 있겠군요?]

[킹중킹 : 으음...... 이론상으로는 그렇겠지요.^^]

[바탕글 : 음. 그럼 아이템을 올린 늑대랑득템을님도 적은 수의 파티원들을 빨리 모집해서 여러 번 던전을 깬 것?]

[타일맨 : 말을 들어보니 그렇군요.]

[타일맨 : 그럴 것 같아요.]

[타일맨 : 아니면 4개나 되는 보스 아이템을 못 올렸을 것 같으니까.]

[바탕글 : 역시.]

[킹중킹 : 음. 저도 파티 만들어서 던전에 들어가야 되겠네요.]

[바꾸기 : 노말 던전인가요? 보통 던전인가요?]

[킹중킹 : 당연히 보통 던전이지요. 노말은 어려워요.]

[바탕글 : 파티라도 무리가 있기는 하죠.]

[바탕글 : 늑대랑득템을님도 보통 던전에서 얻은 것일 거예요.]

[킹중킹 : 그렇죠? 그럴 거예요^^]

[바탕글 : 그럼 잘들 가세요.]

[타일맨 : 저도 이만.]

[바꾸기 : 즐겜^^]

[킹중킹 : 안녕히~]

+++++

유저들이 채팅창으로 대화하고 있을 때.

늑대랑득템을은 암흑신교의 신전에서 던전 몬스터들을 잡고 있었다.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499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1486을 획득했습니다.]

......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555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1444를 획득했습니다.]

[1성 나무 칼을 획득했습니다.]

......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512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1399를 획득했습니다.]

......

3명의 밀수단원을 잡았으나 나오지 않는 랜덤 밀수 상자.

[늑대랑득템을 : 후~]

남아 있는 밀수단원들을 바라보는 늑대랑득템을은 한숨만 나왔다.

[늑대랑득템을 : 밀수 상자가 나올 확률이 상당히...... 얼마 안 되나 보구나.]

[늑대랑득템을 : 하아......]

다시 나오는 한숨.

[늑대랑득템을 : 하기는 먼저 잡을 때도 3연속으로 안 나왔지.]

[늑대랑득템을 : 이제 나올 거야.]

[늑대랑득템을 : 그런데 옵션이 2개뿐인데]

[늑대랑득템을 : 3개짜리가 나오기는 할까?]

[늑대랑득템을 : 이왕이면 3개짜리를 끼워야지^^]

이런 기대를 하며 몬스터 밀수단원에게 지옥개의 발톱을 날린다.

늑대랑득템을의 직업은 암살자라 공격을 하면 표창이 날아가는데 지옥개의 발톱의 경우 발톱 모양의 표창이 날아가는 그래픽이다.

[늑대랑득템을 : 잘 날아간다!~^^~]

4번째 밀수단원을 잡았다.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517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1502를 획득했습니다.]

[랜덤 밀수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기다리던 밀수 상자가 드디어 나왔다.

[늑대랑득템을 : 아! 나왔다! ㅎㅎㅎㅎㅎㅎ^^]

기분이 좋아 신이 난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지금 열어볼까? 아니! 아니야~! 10마리 다 잡고 나서 열자!]

밀수 상장 열기를 연기하는 늑대랑득템을.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513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1538을 획득했습니다.]

......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478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1519를 획득했습니다.]

......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504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1508을 획득했습니다.]

[랜덤 밀수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

5, 6번째는 안 나왔다가 7번째 밀수단원이 밀수 상자를 드랍했다.

[늑대랑득템을 : 하하! 또 하나 나왔다!!!^^]

2번째 랜덤 밀수 상자가 나오자 탄성을 지르는 늑대랑득템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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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변진섭]

재밌어요.
잘보고 갑니다.

[이나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