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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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60,614
추천수 :
4,417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4.02 12:50
조회
1,470
추천
10
글자
7쪽

15. 홀 섬(2)

DUMMY

NPC 선장은 늑대랑득템을이 클릭하여 말을 걸 때까지 길이가 긴 망원경으로 바다 쪽을 관찰하고 있었다.

늑대랑득템을이 NPC 선장을 클릭해서 대화를 시작했다.


[NPC 선장 : 어서 오게.]

[NPC 선장 : 여행자인가?]

[NPC 선장 : 저 섬에 가겠다고? 홀 섬으로?]

[NPC 선장 : 저 섬은...... 음...... 막을 필요는 없겠군.]


NPC 선장은 늑대랑득템을이 바다에 떠 있는 홀 섬으로 간다고 하자 깜짝 놀라는 말투로 팔을 들어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곧바로 팔을 내리고 늑대랑득템을을 향해 말했다.


[NPC 선장 : 왜 저 섬으로 가려고 하지?]


구마원은 대화를 읽다가 왜 홀 섬에 가려느냐고 NPC인 선장이 묻자 기가 찬 듯이 중얼거렸다.


“그야 시장이 퀘스트를 줬으니까!”


하지만 다음에 나온 선장의 대사는 달랐다.


[NPC 선장 : 관광하기에 좋은 섬 같다고?]

[NPC 선장 : 허허허!! 그렇기는 하지!]

[NPC 선장 : 그러나 위험도 동반한 섬이라네.]

[NPC 선장 : 자네 저기 보이는 홀 섬에 대해 들은 것이 없나?]


“이제 왔는데 알리가!”


구마원이 이런 말을 하면서 선장의 대화를 보기 위해 엔터를 계속 쳤다.


[NPC 선장 : 저 섬은 마경이라네.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엔터.


[마경이라고요?]


엔터.


[NPC 선장 : 그렇네. 몬스터들이 잔뜩 돌아다니고 있지.]

[NPC 선장 : 옛날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NPC 선장 : 어디서 나타났는지 알 수가 없다네......]

[NPC 선장 : 어떤 마법사가 섬에 자리를 잡고 비밀리에 무엇인가를 위한 소환을 하고 있다는 풍문만 돌고 있다네......]


잠시 건너편의 홀 섬을 바라보는 선장.

그는 다시 늑대랑득템을을 바라보고 말했다.


[NPC 선장 : 지금이라도 가기 싫다면 가지 않기를 권하는 바이네!!]

[NPC 선장 : 어떻게 할 건가?]


엔터.


[1. 건너간다고 한다.]

[2.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2번을 클릭하니 돈이나 벌어가라며 배에 짐을 옮기면 임금을 준다고 소개해주었다.

다시 대화하고 선택 대화에서 1번을 클릭했다.


[NPC 선장 : 자네의 용기가 가상하군!!]

[NPC 선장 : 아주 감탄스러워!! 하하하!!!]


크게 웃는 선장.

그는 팔을 들어 늑대랑득템을이 지나온 배를 가리켰다.


[NPC 선장 : 저 배가 홀 섬으로 가는 배일세!]

[NPC 선장 : 저기 배 앞에서 서류를 보는 선원이 보이지.]

[NPC 선장 : 그가 NPC 에이스일세. 이 배의 선원이지.]

[NPC 선장 : 그에게 말을 걸고 홀 섬으로 간다고 하게.]

[NPC 선장 : 태워다 줄 걸세.]

[NPC 선장 : 그럼! 잘 가게! 친구!]


선장과의 말을 마치자마자 NPC 에이스에게 달려갔다.

지금 구마원은 빨리 퀘스트를 마치고 다음 마을에 도착하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NPC 에이스에게 도착하고 나자 곧바로 클릭.


[NPC 에이스 : 뭔가?]

[NPC 에이스 : 선장님이 보내서 왔다고?]

[NPC 에이스 : 홀 섬으로 가겠단 말이지......]

[NPC 에이스 : 사실 이 배는 홀 섬에 보급 물자를 건네주러 가는 배야!]

[NPC 에이스 : 정기선도 아니고 상선도 아니지......]

[NPC 에이스 : 사실 나도 홀 섬 출신이야.]

[NPC 에이스 : 하~ 왜 내 고향이 저렇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네......]

[NPC 에이스 : 정말 마법사의 소환술 때문인지......]

[NPC 에이스 : 그렇다면 누가 그 마법사를 퇴치해 주기를 바랄 뿐이야......]


NPC 선원 에이스와의 대화가 끝나자 에이스가 간이 다리를 걸어 올라갔다.

그리고 늑대랑득템을에게 올라오라고 손짓을 했다.

올라가는 늑대랑득템을.


[NPC 에이스 : 전원 승선!!]

[NPC 에이스 : 출항 준비!!!]


에이스가 큰 목소리로 외쳤다.

배의 난간에 기대어 있던 선원1, 2, 3이 움직여 키를 자고 돛대로 다가가 밧줄을 당겨 돛을 올렸다.

그리고 NPC 선장이 올라와 NPC 에이스와 이야기를 나눈 다음 갑판을 지나 배의 앞부분으로 걸어갔다.

이어지는 에이스의 외침!!


[NPC 에이스 : 출항!!!]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출렁거리는 화면과 파도 소리.

구마원이 머리에 쓰고 있는 헤드셋으로 맑은 음색이 들렸다.


“참! 소리 녹음은 잘했어! 하하!”


그 와중에 배 주위로 갈매기들이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다녔다.


“갈매기들이 생동감이 있네! 하하하!”


이제야 퀘스트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본 구마원이 가볍게 웃음을 흘렸다.

배는 점점 홀 섬으로 다가가고 있다.

그때 어떤 갈매기가 날아와 선장의 어깨에 앉았다.

선장이 잠시 갈매기를 보더니 다시 정면의 홀 섬을 바라보았다.

구마원은 그 모습이 보고 싶어 선장이 있는 배의 앞부분으로 가서 선장을 정면으로 보았다.

그리고 펼쳐지는 놀라운 동영상!


[NPC 갈매기 : 수상한 인간을 태우다니?]

[NPC 갈매기 :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

[NPC 선장 : 관광하러 온 관광객일 뿐이다.]

[NPC 선장 : 너의 소환식을 방해하러 온 자가 아니야......]

[NPC 갈매기 : 네가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 중이다!]

[NPC 선장 : 나도 네가 같은 홀 섬 출신만 아니라면 어떠한 고민도 하지 않았을 텐데......]

[NPC 갈매기 : 흥! 또 그런 소리군!]

[NPC 갈매기 : 아무튼 네가 말하는 저 수상하게 보이는 관광객은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다!]

[NPC 선장 : ......]


선장이 아무런 말도 없자 말하는 갈매기는 날개를 퍼덕여 하늘로 날아갔다.

동영상이 끝났다.


“이거 뭐야??!! 숨겨진 동영상이야??!! 하하!! 이거 횡재했네!! 하하!!”


구마원은 짧은 동영상을 감상하고 웃었다.

단지 선장과 선장의 어깨에 앉은 갈매기를 감상하러 다가갔을 뿐인데 이런 숨겨진 보너스를 보게 될 줄이야!!


“이것으로 확실해졌군. 보스가 마법사라는 것이. 그런데 이번 던전은 몇 레벨에 나오는 걸까?”


던전 아이템에 대한 궁금증만이 구마원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코인을 많이 버는 방법이 던전 아이템 파밍이었으니까.

되도록 많은 던전 아이템을 경매장에 올려야 코인도 많아지고 직장이 있는 친구들과의 격차가 줄어드는 것 같으니까.

그런 기분으로 몇 레벨에 던전에 나오느냐에만 관심이 가는 구마원.


“아까 갈매기가 마법사는 아닐 테고...... 다른 동물을 조정하는가 본데......”


그때 저 멀리 구마원의 기대와 관심으로 가는 항구가 보였다.

그곳에는 어두운 얼굴의 사람들이......

보급 물자를 실은 배를 바라보고 있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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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8. 홀 섬의 마탑(6) +2 18.06.04 1,266 9 7쪽
122 18. 홀 섬의 마탑(5) +2 18.06.01 1,270 8 7쪽
121 18. 홀 섬의 마탑(4) +2 18.05.31 1,466 8 8쪽
120 18. 홀 섬의 마탑(3) +6 18.05.30 1,316 12 9쪽
119 18. 홀 섬의 마탑(2) +2 18.05.29 1,334 12 8쪽
118 18. 홀 섬의 마탑(1) +2 18.05.28 1,321 10 7쪽
117 17. 가챠 뽑기 아이템(7) +4 18.05.26 1,356 11 8쪽
116 17. 가챠 뽑기 아이템(6) +4 18.05.26 1,316 10 8쪽
115 17. 가챠 뽑기 아이템(5) +4 18.05.26 1,310 14 9쪽
114 17. 가챠 뽑기 아이템(4) +4 18.05.26 1,326 12 7쪽
113 17. 가챠 뽑기 아이템(3) +6 18.05.25 1,344 12 7쪽
112 17. 가챠 뽑기 아이템(2) +2 18.05.24 1,353 10 8쪽
111 17. 가챠 뽑기 아이템(1) +4 18.05.23 1,354 12 8쪽
110 16. 레이드 보스들(9) +2 18.05.21 1,387 9 12쪽
109 16. 레이드 보스들(8) +2 18.05.21 1,329 11 8쪽
108 16. 레이드 보스들(7) +2 18.05.21 1,281 9 7쪽
107 16. 레이드 보스들(6) +2 18.05.21 1,509 11 8쪽
106 16. 레이드 보스들(5) +2 18.05.21 1,307 10 7쪽
105 16. 레이드 보스들(4) +2 18.05.21 1,306 10 9쪽
104 16. 레이드 보스들(3) +2 18.05.21 1,376 9 7쪽
103 16. 레이드 보스들(2) +2 18.05.21 1,356 9 8쪽
102 16. 레이드 보스들(1) +2 18.05.21 1,342 12 12쪽
101 15. 홀 섬(7) +2 18.04.06 1,462 13 8쪽
100 15. 홀 섬(6) +2 18.04.06 1,392 11 7쪽
99 15. 홀 섬(5) +2 18.04.05 1,709 10 7쪽
98 15. 홀 섬(4) +2 18.04.04 1,417 10 8쪽
97 15. 홀 섬(3) +2 18.04.03 1,435 13 8쪽
» 15. 홀 섬(2) +2 18.04.02 1,471 10 7쪽
95 15. 홀 섬(1) +2 18.03.30 1,485 14 8쪽
94 14. 랜덤 밀수 상자(7) +2 18.03.29 1,493 12 7쪽
93 14. 랜덤 밀수 상자(6) +2 18.03.28 1,460 11 8쪽
92 14. 랜덤 밀수 상자(5) +4 18.03.27 1,458 14 7쪽
91 14. 랜덤 밀수 상자(4) +2 18.03.26 1,786 14 7쪽
90 14. 랜덤 밀수 상자(3) +2 18.03.23 1,487 12 7쪽
89 14. 랜덤 밀수 상자(2) +4 18.03.22 1,438 12 7쪽
88 14. 랜덤 밀수 상자(1) +4 18.03.21 1,449 12 7쪽
87 13. 코인(7) +4 18.03.20 1,507 13 8쪽
86 13. 코인(6) +6 18.03.19 1,443 12 9쪽
85 13. 코인(5) +2 18.03.16 1,511 11 9쪽
84 13. 코인(4) +2 18.03.15 1,695 13 8쪽
83 13. 코인(3) +2 18.03.14 1,496 11 7쪽
82 13. 코인(2) +2 18.03.13 1,541 12 7쪽
81 13. 코인(1) +4 18.03.12 1,503 14 8쪽
80 12. 암흑신교의 교주(8) +2 18.03.09 1,512 13 9쪽
79 12. 암흑신교의 교주(7) +2 18.03.08 1,459 11 11쪽
78 12. 암흑신교의 교주(6) +2 18.03.07 1,464 10 9쪽
77 12. 암흑신교의 교주(5) +2 18.03.06 1,445 12 7쪽
76 12. 암흑신교의 교주(4) +2 18.03.05 1,461 10 7쪽
75 12. 암흑신교의 교주(3) +2 18.03.02 1,498 14 10쪽
74 12. 암흑신교의 교주(2) +2 18.03.01 1,533 1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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