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균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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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균형자
작품등록일 :
2012.03.18 19:00
최근연재일 :
2012.03.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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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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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th 06. 부활하는 마족사냥꾼(6)

DUMMY

게론 수도에 병사들이 모인지 10일째. 이미 게론의 남부는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퍼엉! 푸스스스...


하지만 남쪽의 생각과는 달리, 게론인들은 대포의 소리를 듣고도 별로 놀라지 않았다. 몇년 전 마족들의 마법은 대포보다 더 큰 소리를 내고 위협적이었기 때문이었다.


"노포를 쏴라!"


지난번 성전에서 사용되었던 마족의 힘줄로 만든 노포. 그것만이 대포의 사정거리와 비슷하게 닿을 수 있었다.


퍼억!


"끄아아악!"


정말 운 없게도 노포에 몸을 관통 당한 사막의 전사가 비명을 질렀다.


"끄아아... 아아... 그르르륵..."


툭.


비스듬하게 땅에 박힌 노포 탄환에 걸려 넘어지지도 못하는 사막의 전사. 그는 겨우 16살 정도의 소년이었다. 사막에서는 충분한 나이지만 그 모습을 본 남쪽의 사병들은 착찹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계속 쏴라!"


퍼엉! 펑!


푸스스스스!


하지만 그 노포의 수는 많지 않았고 대포의 수는 상당했다. 연달아서 발사되는 대포의 포격에 성의 균열은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


"가주! 화약의 낭비가 심합니다!"


부관의 말에 백씨가문의 가주인 백대현이 소리쳤다.


"닥쳐라! 이곳만 뚫으면 게론은 순식간이다!"


그들은 남쪽의 선발부대였다. 대부분의 대포와 낙타병들을 데리고 선두의 길을 트는. 그들이 없다면 진군 자체가 힘들어진다.


피핑! 푹! 터엉!


다시 노포에서 발사 된 탄환에 대포 하나와 사람 둘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무슨 노포가 저렇게 멀리서 날아와!"


비록 사막의 전사가 3천이나 끼어 있었고 상대방은 겨우 300도 되지 않지만, 문제는 성이라는 이점과 평범한 양민들까지 돌과 끓는 기름을 준비하고 있어서 함부로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사막의 전사들은 공성전에서는 별 도움도 안 되고 말이다.


퍼엉! 푸스스스...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난다. 성벽은 이미 크게 금이 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푸스스... 퍼엉! 콰지지직......


"피해라!"


지휘관의 말에 그곳에 있던 병사들이 급하게 몸을 뺐고, 그들은 아슬아슬하게 성벽이 무너지는 곳에서 피할 수 있었다.


-우와아아아아!!!-


남쪽 병사들과 사막의 전사들이 함성을 질렀다.


"당황하지 마라! 우리는 용맹한 게론의 전사들! 저런 미개인들에게 질 수 없다!"


지휘관의 말에 병사들의 기세는 올랐으나, 수의 차이가 심했다.


"죽여라!"


"감히 내 조카를!"


그리고 사막의 전사들이 달려오는 기세도 게론 병사들의 기세에 밀리지 않았다.


"활을 쏴라!"


피피픽!


약 30명의 궁수가 발사하는 화살에 사막의 전사가 열 정도 쓰러졌다.


"아직 거리가 멀다! 계속 쏴!"


피피피픽! 픽!


"으윽!"


"끄아악!"


마족과의 전쟁이 아닌, 인간 대 인간의 전쟁은 더 처절했다.


퍼엉!


"으아아악!"


성벽위에 있던 병사가 운 없게도 대포알에 맞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사람 머리 만한 쇠구슬이 저런 속도로 날아오면 인간의 몸으로 버티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사막놈들이 성벽에 도착했습니다!"


"전부 무기를 들어라!"


몇몇 전문 궁수를 빼고는 전부 창과 검을 들었다.


"죽여버려!"


파악!


"으아악!"


게론의 병사들은 열심히 싸웠지만 생존 자체가 전투인 사막의 전사들이 휘두르는 검은 너무나도 매서웠다.


"위대한 대지의 가호를!"


파악! 팍!


사막의 전사들은 자신들이 믿는 대지의 신족을 부르며 게론인들을 공격했고, 게론인들은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었지만 힘들었다.


-와아아아!!-


그렇게 사정없이 당하고 있는데, 뒤에서 함성소리가 들려왔다.


"게론기사단이다!"


"자르카님이 오신다!"


그 함성소리 안에서 파리아는 은근히 묻혀 있었다.


두두두두두...


"조금 늦었나?"


자르카의 말에 파리아가 주변을 살펴보고 대답했다.


"아니. 그다지 늦지는 않았어. 이제 성벽이 뚫린 것 같군."


"그래......"


말의 속도를 올려 자르카는 성벽을 따라 옆으로 돌아갔다. 말을 타고 있는 게론기사단이 성 안으로 들어가 봐야 별 소용없었던 것이다.


"전원......"


자르카의 눈에서 검은 빛이 새어나왔다.


"돌격!"


투두두두두두!


온통 검은 흑마에 탄 자르카는, 검은 망토를 휘날리며 달려가고 있었다.


"게론기사단 돌격!"


파리아의 명령이 내려지자 나머지 기사들도 투구를 내리고 돌격하기 시작했다.


"뭐냐!"


백대현은 당황하고 있었다. 거의 이긴 전투인데, 갑자기 20여명의 기마병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게다가 그들은 사막을 넘어오느라 말도 챙겨오지 못했다. 낙타병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부서진 성을 향해 선두로 돌격시킨 상태라, 지금 남쪽 사병들의 앞은 비어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창병! 창병!"


하지만 아쉽게도 남아있던 사막의 전사들 중 창을 쓰는 자들은 얼마 없었다.


"가주님!"


하지만 다행히 50정도의 창병이 있었다. 그들은 백씨가문의 정예 경호원이었다.


"오, 그래! 너희들이 막아라!"


"알겠습니다!"


겨우 20명밖에 안 되는 수다. 충분히 막을 것이다. 게다가 두 대의 대포도 그들을 겨누고 있었다.


"발사!"


퍼엉!


사람의 머리 만한 쇠구슬이 엄청난 속도로 그들에게 날아간다.


"......!"


앞에서 달리던 검은 기사가 검을 뽑아들고 휘둘렀다.


티잉!


그리고, 대포알은 어이없이 반으로 갈려 그들의 진로에서 멀리 벗어났다.


"......"


퍼엉!


두 번째 대포가 발사되었다.


텅!


그러나 이번에는 허공에서 알 수 없는 바람을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꺾여야 했다.


"막아라!"


경호원들이 고슴도치 대형으로 진형을 이루고 기다리고 있었다.


두두두두두...


그들에게 제일 먼저 달려오는 기마는 검은 기사의 흑마였다. 저렇게 혼자 달려오는 이상, 이 창들에 찔려 죽으리라!


"......우습군."


그의 입꼬리가 올라가고, 그의 검이 휘둘러졌다.


샤악!


"으아악!"


"크악!"


그리고, 그의 정면에 있던 병사들이 우수수 쓰러졌다.


".....저건 뭐야!"


평범한 남쪽의 사람들이 저런 신살검의 능력을 알 수 있을리가 없었다. 공간을 가르는 카오틱 블레이드의 능력! 자신의 검로를 공간의 분할을 사용해 다수의 상대에게 사용한다! 즉 이 병사들 전부가 자르카에게 베이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정비! 정비하라!"


"다시 열을 맞춰!"


그리고 가까이 다가온 그는 급하게 진형을 정비하는 호위대를 보고 검을 들어올렸다.


콰아아!


그의 검에서 검은 기운이 나타나, 나선의 모양으로 검을 휘감기 시작했다.


"......사라져!"


퍼엉!


그가 검을 한 번 휘두르자 가운데에 모여 있던 호위대 중 절반이 그의 검에서 일어난 폭발에 휩쓸렸다.


"마... 말도 안 되는..."


사막의 전사들도, 남쪽의 사람들도 황당하게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히이이잉!"


그리고 남은 기사단도 돌격해오고 있었다.


퍼억! 꽈직!


"아아악!"


"끄아아아!"


사막의 전사들은 말에게 밟히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게다가...


퍼엉!


검은 기사는 흑마 위에서 미친듯이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이건... 꾸, 꿈이야..."


백씨가문의 가주는 검은 기사를 보고 멍하니 서 있었다.


콰과과과!


그리고....


"끄아아아아아!!"


나선의 결에 휩쓸린 희생자 중 하나가 되었다.




전광진은 임시 막사에서 보고를 받고 있었다.


“뭐라고!”


쾅!


그의 주먹이 탁자를 쳤고, 다른 가주들이 움찔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아니, 3천이나 되는 사막의 전사들이 겨우 20명의 기사들에게 밀렸다는 말인가?”


물론 20명의 게론기사단이 나타나며 기세에서 밀린 것이지, 그냥 전투적으로 밀린 것이 아니었다. 그 증거로 2600정도가 살아서 후퇴하지 않았던가.


“그것이......”


보고를 하던 백씨가문 호위병의 생존자가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듣기 싫다! 겨우 20명에게 밀리다니, 백씨가문에게 맡긴 내가 바보지!”


전광진은 다른 보고를 들으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안 되겠습니다. 사막의 전사를 더 모으기도 어려울 것 같고...”


전광진의 부관이 하는 말이었다.


“최대한 쥐어짰나?”


“......그렇습니다.”


이곳에 전사를 보내지 않은 부족은 이미 식량지원을 끊었다. 전사를 보냈더라도 그 수가 적으면 식량이 적게 보내진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6만 이상을 모을 수 없었다.


“쯧... 게론에서는 4만이나 되는 수가 모였다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그 두 배지만, 자르카의 거짓 정보로 인해 속고 있었다. 제대로 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남쪽의 사람들과 몇 년간 전쟁으로 단련된 게론인들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1.5배 많으니 이길 수 있겠지.”


사실 전쟁에서는 병사가 2배 많더라도 사기차이로도 질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게론은 최고의 사기를 갖추고 있었고, 사막의 전사들은 반 강제로 끌려왔기에 사기는 최악이었다.


“저기... 저 생존자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죽여. 목숨이 아까워서 도망친 녀석이다.”


전광진의 말에 백씨가문 호위병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하지만...”


“그냥 죽여.”


“알겠습니다.”


부관은 조용히 막사에서 호위병을 끌고 나갔고, 전광진은 그 모습을 보고 가주들을 둘러보았다.


“아, 참. 이번에 참전하지 않은 성씨가문에 대한 처벌 말입니다만...”


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 송씨가문의 가주의 말이었다.


“흐음, 물론 처벌해야겠죠.”


전광진은 사실 성씨가문이 참전하려고 하더라도 막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깟 어린 계집이 운영하는 상단이 자신의 전씨가문을 제치고 최고의 상단으로 불린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니까.


“일단 성씨가문은 전쟁이 끝나면 전 재산을 몰수해 전공을 세운 가주분들에게 나누고, 그 가솔도 그렇게 처리하겠습니다.”


“흐흐흐...”


송씨가문의 가주가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그, 그럼 제가 그 아이를 가져도 되겠습니까.”


“아이?”


“그 은발의 은안을 가진......”


전광진은 속으로 송씨가문을 욕했지만 그들은 현재 참가하지 않은 성씨가문 대신 식량을 책임지는 가문이라 별 수 없었다.


“상관없습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그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도 겹쳐진 턱으로 침이 흐르고 있었다.


‘재수 없군’


“아, 그리고 그 가주도...”


눈치 없는 송씨가문의 가주, 송영진의 말에 전광진은 욕이 나오려는 것을 겨우 참아야 했다.


“그건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만...”


“아니... 왜...”


“본보기로 처벌해야 하니...”


사실 전광진은 그나마 안면이 있는 사람을 죽음보다 심한 고통에 빠트릴 정도로 지독한 사람은 아니었다.


‘이 돼지는 전쟁 도중에 뒈져버렸으면 좋겠군’


그의 기름기가 흐르는 얼굴만 봐도 기분이 나빠지는 전광진이었다.


“내일부터 진격을 시작합니다. 이 협곡을 지나면 오늘 선발대가 전멸한 마을이 나오는데, 척후병의 정보대로라면 그들은 이미 대피하기 시작했다니 비어있는 것이나 다름없고 전장은 이곳이 될 것입니다.”


전광진은 지도를 펼쳤고, 죽음의 사막에서 길게 이어진 협곡을 지나 바로 보이는 평원을 가리켰다.


“데논 평원.”


전광진이 가리킨 곳은 협곡에서 게론 전역으로 나설 수 있는 교차로와 같은 곳이었다.


“적은 이곳에서 목책을 만들고 있다는 군요..”


“정말 멍청한 녀석들이군. 미개한 것들. 푸하하하!!”


송씨가문의 가주의 웃음에 다른 가주들이 그 모르게 인상을 찌푸렸다. 과자를 집어먹고 바로 웃는 바람에 사방으로 파편이 튀었던 것이다.


“어쨌거나 대포로 목책을 파괴한 뒤 바로 전투에 들어가야 합니다. 적은 4만, 우리는 6만이고 대포가 있으니 금방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군요.”


“그리고 다음으로는 지금 이곳에 계신 여섯 가주가 1만씩 군대를 나누어 나머지 영지를 점령하면 됩니다.”


“잠깐, 그럼 수도는 어떻게 합니까?”


의견을 낸 것은 꽤 똑똑하다고 알려진 지씨가문의 가주였다.


“그것은 나머지 영지를 전부 점령해 고립시킨 뒤, 마지막으로 사방에서 포위하면 됩니다.”


“그거 좋군요!”


송씨가문의 가주는 또 나서기 시작했다.


“다른 의견 없으십니까?”


가주들이 무슨 부대를 맡을 것인지 물어보고, 약간의 협의 끝에 모든 가주가 자신이 향할 방향을 부여받았다.


“응? 그런데 송가주는 왜 말을 안 하십니까?”


이상하게 송씨가문의 가주가 말을 하지 않았고, 덕분에 그는 남는 방향을 맡게 되었다.


“이 세상의 불쌍한 생물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가 요즘 이상한 종교에 빠졌다는 소문이 진짜인 것 같았다.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그는 다시 음흉하게 웃음을 흘리더니 전광진의 옆에 붙어 입을 열었다.


“흐흐흐... 꼭 그 아이는 제게 주시는 겁니다.”


“......알겠습니다.”


전광진은 더 이상 송씨가문의 가주를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럼 이것으로 회의를 마칩니다.”


남쪽 가문들의 회의가 마쳐지는 시간에, 자르카는 데논 평원에서 다니언의 주술을 통해 그들의 말을 엿듣고 있었다.


“저 송씨가문의 가주라는 놈, 저 놈만 제거하면 식량수급에 차질이 생기겠군.”


“그 전에 데논 평원에서 한방에 깨버리면 될 것 같은데...”


파리아의 말에 자르카는 다니언에게 신호를 보내며 말했다.


“뭐, 최악의 경우를 상정했을 뿐이야.”


자르카의 눈은 다시 빛나고 있었다.


작가의말

누구지.....

자르카랑 파리아 병맛이라고 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음...?

나잖아?



ps. 고대신의 전쟁은 중반부터 소설이 아니라 그냥 스토리텔링 수준이라서요. 재구성을 해야 하는데 하다가 말았고 지금 하고 있는게 따로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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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4th 07. 검붉은 불꽃의 날개(3) +3 12.01.28 355 7 9쪽
240 4th 07. 검붉은 불꽃의 날개(2) +1 12.01.27 328 8 12쪽
239 4th 07. 검붉은 불꽃의 날개(1) +3 12.01.27 294 9 12쪽
238 4th 06. 부활하는 마족사냥꾼(8) 12.01.26 323 9 9쪽
237 4th 06. 부활하는 마족사냥꾼(7) +4 12.01.25 327 8 10쪽
» 4th 06. 부활하는 마족사냥꾼(6) +2 12.01.24 392 11 14쪽
235 4th 06. 부활하는 마족사냥꾼(5) +3 12.01.23 387 5 13쪽
234 4th 06. 부활하는 마족사냥꾼(4) +3 12.01.23 324 8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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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4th 06. 부활하는 마족사냥꾼(2) +1 12.01.21 339 4 14쪽
231 4th 06. 부활하는 마족사냥꾼(1) +2 12.01.20 310 5 14쪽
230 4th 05. 질병의 유타인(9) 12.01.20 327 4 12쪽
229 4th 05. 질병의 유타인(8) +2 12.01.19 304 9 9쪽
228 4th 05. 질병의 유타인(7) 12.01.19 322 8 11쪽
227 4th 05. 질병의 유타인(6) +2 12.01.19 343 5 9쪽
226 4th 05. 질병의 유타인(5) +1 12.01.18 309 8 10쪽
225 4th 05. 질병의 유타인(4) +1 12.01.17 335 5 10쪽
224 4th 05. 질병의 유타인(3) +5 12.01.17 352 6 10쪽
223 4th 05. 질병의 유타인(2) +4 12.01.17 258 6 9쪽
222 4th 05. 질병의 유타인(1) +1 12.01.16 386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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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4th 04. 신을 죽이는 병기(15) +1 12.01.16 322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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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4th 04. 신을 죽이는 병기(13) +3 12.01.14 297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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