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지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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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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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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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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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81)

DUMMY

“ 결론적으로 상단의 자산가치는 유형자산 가치와 무형자산 가치가 있습니다. 유형자산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있으니, 추정하는 것에는 별로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무형자산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지분가격을 사람마다 다르게 평가하는 것입니다. ”

“ ? ”

대부분이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용이 질문했다.

“ 보이지도 않는 것을 어떻게 평가한다고 하는 것이요? 게다가 무형자산이라는 것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영원히 상단과 같이 있는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어느 순간에 없어질 수도 있는 것 같은데, 과연 그것을 하나의 가치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요? ”

“ 좋은 질문이십니다. 그래서 영속성(永續性)이 있는 무형자산에 대한 가치는 인정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투자자들의 마음이죠. 그래서 상단에 대한 가치평가가 투자자마다 다른 것이고요. 심지어 무형자산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저는 일단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용이 알겠다는 표정을 하자, 오혜경은 다른 사람들을 한 번 둘러본 다음에 이야기를 계속했다.

“ 상단은 매년 섣달 말에 장부 마감을 하고 매년 얻은 이익을 구하여 그것을 지분비율에 따라 분배합니다. 이를 [분배금(分配金)]이라고 합니다. 단, 손해를 본 경우에는 분배금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익을 분배하는 것은 아니고, 다음 해의 사업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제외하고 분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매년 섣달 말에 다음 해의 사업에 대하여 청사진(靑寫眞)을 제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분배금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것도 지분 가치를 평가하는 한 방법에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분배평가모형(分配評價模型)이라고 합니다. ”

용이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 아니, 매년 주는 소액의 분배금을 가지고 어떻게 상단의 가치를 평가한다는 말이오? ”

오혜경은 그런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 아마도 일반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만, 평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그것을 위해서는 기초적인 것부터 말씀을 드려야겠군요. 지금 과거 십 년 전 금 한 냥, 지금 현재의 금 한 냥, 앞으로 십 년 후의 금 한 냥 중 어느 것이 가장 비싸고, 어느 것이 가장 싸다고 생각하십니까? ”

“ ? ”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보면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용을 시작으로 나름대로 이야기했다.

“ 전부 똑같은 것 같은데? ”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 똑같은 것 아닌가요? ”

“ 똑같을 것 같은데? ”

“ 다른가요? ”

용을 비롯한 사람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대답하자, 오혜경은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 여러분들에게서 그런 대답이 나올 것으로 짐작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전부 가치가 다릅니다. 당연하게도 가치에 있어서 높고 낮음이 있죠. 세 가지의 경우 중 과거 십 년 전의 금 한 냥이 가장 가치가 높습니다. 반면, 십 년 후의 금 한 냥이 가장 싼 것입니다. 그 이유를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

“ ? ”

아무도 그에 대해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모두 의아한 모습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


당경혜가 아이들의 용돈을 관리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자금관리를 교육하기 위한 것이었다.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기 전에 용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먼저 적어내도록 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고 나면,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자기의 문제점을 파악하도록 했으며, 다시 그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도록 지도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엄청 불편해했다.

한 번도 용돈을 관리한 적이 없었던, 나이가 좀 있는 아이들은 상당히 불만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나, 할아버지인 당 가주와 고모가 하는 일이라 불만스러워도 어쩔 수가 없었다.

몇 달이 지나자, 어느 정도 몸으로 체득하게 되었고 다시 몇 달이 지나자 용돈관리에 완전히 익숙해지면서, 왜 고모가 그런 교육을 했는지를 아주 조금씩 이해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중에는 아예 이해를 못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당경혜는 나이가 좀 있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즐거웠다.

교육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잘 따라주는 아이들을 보니 저절로 흥이 났던 것이다.

특히, 장손인 당문호가 모범을 보이면서 해 주었으므로 당문의 장래가 밝다고 생각하여 더욱 기뻤다.

오늘도 하나의 화두(話頭)를 던지면서 교육을 하고 있었다.

“ 너희들은 상인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

오늘은 또 무슨 말이 나올까 기대를 하며 아이들이 고모를 쳐다보았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당경혜는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했다.

“ 요 녀석들,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 내가 백 번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너희들이 한 번 생각하는 것이 더 좋고, 백 번 생각하는 것보다는 한 번 실천하거나 경험해 보는 것이 더 좋다고. 내 말을 들을 생각하지 말고 직접 한 번 생각해 보아라. ”

한참 동안 아이들은 나름대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당문호가 제일 먼저 이야기했다.

“ 저, 상인이 추구해야 하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까? ”

“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지. ”

“ 그렇다면, 추상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닐까요? ”

“ 그래, 네 말대로 그 대답은 너무 추상적이구나. 조금 현실적으로 이야기해 보겠느냐? ”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가르침을 바랍니다. ”

당문호에게 웃어주고 다른 아이들을 한 번 둘러본 다음에 당경혜는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 아마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를 것이다. 이 다양성(多樣性)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야겠구나. 십인십색(十人十色)이라고 사람마다 모두 자신만의 특성이 있단다. 그것을 개성(個性)이라고 하지. 그런 개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되고 결국 그것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는 것과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다르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되, 자신의 주관을 가져야 하지. 이처럼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지금부터 내가 이야기하는 것도 내 주관이다. 따라서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은 전부 너희들에게 달린 것이다. 그 점을 미리 생각하고 내 이야기를 듣기 바란다. ”

잠시 말을 멈추며,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것처럼 목소리에 힘을 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 상인이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 주기 위해서란다. 산이 없는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버섯이나 땔감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바다나 강이 없는 산에 사는 사람들은 물고기나 조개를 먹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직접 산이나 바다에 가서 먹어보면 되겠지만,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 곳을 떠나 다른 곳에 간다는 것은 앞으로 너희들도 느끼게 되겠지만 그리 쉬운 것이 아니란다. 그런데, 상인(商人)이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물건을 팔아, 바닷가에 사는 사람이 버섯을 먹을 수 있고, 산에 사는 사람이 물고기나 조개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만큼 사람들의 삶은 윤택해진 것이라 할 수 있지 않으냐? 그뿐만 아니다. 상인들이 없으면 사람들은 자급자족(自給自足)이나 겨우 물물교환(物物交換)을 하면서 살아야 하므로 얻을 수 있는 물건들이 지금보다 훨씬 못할 것이다. 생각해 보아라. 상인들이 없으면 우리 세가도 필요한 것들을 직접 그것이 생산되는 산지에 가서 사 와야 한다. 얼마나 불편한 일이냐? 그래서 상인이 필요한 것이다. 상인들 덕분에 좋은 물건을 적당한 가격에 사서 쓸 수가 있지. 어떤 경우에는 멀리 서역의 물건이 들어오는 것도 그래서 신기한 구경을 하는 것도 상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상인은 사람들의 삶은 윤택하게 해 주는 사람들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 ”

쉽게 다양한 예를 들면서 이야기를 풀어주자, 아이들도 쉽게 이해를 했다.

“ 조금 더 나아간 이야기를 해 보자꾸나. 그럼 돈은 왜 필요할까? ”

이번에는 당경혜가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닌데, 자기들이 알아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당경혜는 웃으면서 아이들 스스로 생각을 하도록 놔두었다.

이런 식의 교육이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버릇을 길러주므로 오히려 효과 면에서 더 좋다고 생각했다.

한참을 생각한 다음에는 자기들끼리 뭐라고 이야기를 하더니, 당문호가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려 답했다.

“ 돈이란 것은 아무래도 물건의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므로 어떤 물건들의 가치를 정하여 상행위하기 쉽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

당경혜가 아이들을 보고 활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 그래, 너희들도 이제 공부하는 방식이 잡혀가고 있구나. 그래, 교육은 그렇게 받는 것이다. 스스로 먼저 생각하고, 그리고 가르침을 받는 것이지. 그렇게 하면 훨씬 너희들 것이 되기가 쉽단다. 앞으로 뭐든지 그런 방식으로 하기를 바란다. 너희들이 앞으로 받을 교육이 많다는 것은 잘 알 것이다. 그때도 지금과 같은 태도로 받는다면 훨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그렇게 공부하는 태도에 대해 칭찬을 한 다음,

“ 그래, 어느 정도 맞았다. 돈은 물건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외에도 돈은 많은 역할을 한단다. 그 역할을 생각하려면 돈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면 되겠지. 우선은 아마도 상거래가 참 힘들게 될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는 물물교환이 이루어지게 되겠지만, 항상 그런 물건을 가지고 다닐 수도 없고 먼 길을 가야 할 때는 들고 다니는 것만 해도 고역일 것이다. ”

이후에도 돈의 역할에 대한 당경혜의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그녀의 이야기를 한마디도 놓치지 않을 것처럼 열심히 필기도 하면서 경청했다.


*****


예로부터 강소, 안휘, 절강에서는 남쪽 지방으로 교역하러 가는 상단이 많았다.

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그만큼 위험이 많았고, 그래서 여러 상단이 자금을 모아 임시 상단을 만들어 교역하는 경우가 사실상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하여 이 세 지역의 상단은 상황에 따라 이합집산(離合集散)을 거듭했다.

비록 무림맹과 마존방의 대립으로 인하여 보이지 않는 경계가 있었지만, 교역하는 상인들을 막지는 않았으므로 왕래가 계속되고, 상단이 일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없었다.

무림맹과 마존방도 관의 눈치를 보아야 했기 때문에 상인이나 상단들을 함부로 할 수가 없었다.

강소지역의 대상단으로는 상해(上海)상단, 소주(蘇州)상단, 남경(南京)상단, 강소(江蘇)상단, 천심(天心)상단, 소남(蘇南)상단, 회하(淮河)상단, 태호(太湖)상단, 오남(吳南)상단, 우석(于錫)상단, 태주(泰州)상단, 홍택(洪澤)상단, 이렇게 12개의 상단이 있었다.

안휘에는 황산(黃山)상단, 합비(合肥)상단, 안휘(安徽)상단, 화북(華北)상단, 강남(江南)상단, 천주(天柱)상단, 사자(獅子)상단, 선주(宣州)상단, 황금(黃金)상단, 춘추(春秋)상단, 회남(淮南)상단, 칠정(七井)상단, 소호(沼湖)상단, 천룡(天龍)상단, 악서(岳西)상단, 이렇게 15개의 상단이 있었다.

절강지역에는 남해(南海)상단, 용정(龍井)상단, 절강(浙江)상단, 서호(西湖)상단, 항주(杭州)상단, 호주(湖州)상단, 봉화(奉化)상단, 온주(溫州)상단, 천태(天台)상단, 옥배(玉杯)상단, 이렇게 10개 상단이 있었다.

강소 12개 상단, 안휘 15개 상단, 절강 10개 상단은 각 지역의 지분예매거래의 대상인 대지수 산출에 포함된 상단이었으며, 해상교역을 하는 임시 상단을 주로 만드는 대상단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임시 상단들도 항상 지분거래의 대상이 되었으며, 세 지역의 특수성 덕분에 그 임시 상단들은 세 지역의 지분시장 모두에 등록되어 있었다.

물론 각 대상단들 모두 각각 지분시장에 등록되어 거래되고 있었다.

최근 1년 사이에 임시 상단 다섯 개가 만들어 떠났는데, 그 거래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었다.

강소의 상해, 소주, 남경상단과 안휘의 합비, 안휘상단, 그리고 절강의 용정, 항주상단이 지분을 출자하여 해룡상단(海龍商團)이라는 임시 상단으로 교역을 일 년 전에 떠났고, 강소의 강소, 천심상단과 안휘의 황산, 화북, 강남상단, 절강의 서호, 호주, 봉화상단이 지분을 출자하여 천붕상단(天鵬商團)이라는 임시 상단을 만들어 역시 11개월 전에 출발했다.

또한, 강소의 소남, 회하, 태호상단, 안휘의 선주, 황금상단, 절강의 남해, 온주상단이 지분을 출자하여 청룡상단(靑龍商團)을 만들어 9개월 전에 출발했다.

이 외에 다른 상단들이 지분을 출자하여 각각 해경상단(海鯨商團)과 봉황상단(鳳凰商團)을 만들어 7개월 전에 출발했다.

이로 인해 세 지역의 지분시장에서는 현재 다섯 개의 임시 상단이 등록되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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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913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524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426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99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505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72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84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529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90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89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66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611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87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47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82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92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42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94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95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5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919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79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3,028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3,058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88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3,034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3,022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50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3,020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74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91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72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211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83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219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78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62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81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87 34 13쪽
114 승천지룡 (113) +1 19.09.12 3,176 38 13쪽
113 승천지룡 (112) 19.09.12 2,995 32 13쪽
112 승천지룡 (111) 19.09.11 3,107 28 13쪽
111 승천지룡 (110) 19.09.10 3,172 36 13쪽
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230 39 12쪽
109 승천지룡 (108) +1 19.09.07 3,255 41 13쪽
108 승천지룡 (107) +2 19.09.06 3,175 35 13쪽
107 승천지룡 (106) +2 19.09.05 3,131 32 13쪽
106 승천지룡 (105) +2 19.09.04 3,188 43 13쪽
105 승천지룡 (104) +1 19.09.03 3,252 37 13쪽
104 승천지룡 (103) +1 19.09.02 3,286 39 13쪽
103 승천지룡 (102) +1 19.09.01 3,312 38 13쪽
102 승천지룡 (101) +1 19.08.31 3,448 36 13쪽
101 승천지룡 (100) +1 19.08.30 3,463 40 13쪽
100 승천지룡 (99) +1 19.08.29 3,455 41 13쪽
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84 39 13쪽
98 승천지룡 (97) +2 19.07.31 3,424 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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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승천지룡 (95) +1 19.07.29 3,491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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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55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824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91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918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4,031 30 13쪽
84 승천지룡 (83) +3 19.07.15 4,033 34 13쪽
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89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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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승천지룡 (80) +2 19.07.11 4,433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439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434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51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627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538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96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523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77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61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803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53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5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64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137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58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601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315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85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511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86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800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69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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