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매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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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깃
작품등록일 :
2019.10.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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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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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 일상방송

DUMMY

진재진은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에 마산으로 돌아 갈 생각이었다.

연말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연초부터는 식당의 개업을 준비해야 하니까.

하여 서울 부근에서의 스케줄을 모두 정리했다. 올해의 모델 촬영은 크리스마스 이벤트, 새해 맞이 관련 상품 촬영을 미리 마치는 것으로 모두 끝낸 상황.

인터넷 방송의 경우는 마산으로 내려간 후 경남 쪽에서 촬영할 예정만 남겨두었다.


하여 며칠 동안은 정말 한가한 시간이 주어졌다.

이른 아침. 운동에 이어 샤워까지 마친 진재진이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위튜브 채널을 확인했다.

바로 어제 새롭게 개설 된 채널. 진재진의 ‘쯧튜브’ 였다.


온스타 팔로워들은 라이브 방송 영상을 위튜브에 올리면 반응이 괜찮을 것이라는 의견을 주었고, 서방훈이나 빵튜브의 직원들 역시 같은 의견이었다.


하여 진재진은 라이브 방송은 2회 더 진행 됐고, 총 3회 분량을 직접 편집했다.

그리고 어제 세 개의 영상을 모두 한 번에 게시하였는데······.


‘반응이 이렇게 좋다고?’


편당 조회수가 5만을 넘었다.

신설된 채널인 데다가, 온스타에만 홍보했을 뿐인데 하루만에 5만.


‘···이러면 괜히 꺼릴 필요가 없겠는데?’


진재진은 방송에 흥미를 느꼈지만, 개인 방송 진행에는 거부감을 느꼈다.

여러 이유가 있긴 했지만, 가장 결정적인 부분은 ‘콘텐츠’를 구상할 자신이 없다는 것.

애초에 그는 상상력이 풍부한 인간이 아니었고, 남들보다 창의적이지도 않았다.

스스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니, 다른 방송인들처럼 재밌는 콘텐츠를 기획할 자신이 없었다.

이미 콘텐츠가 짜여진 경우, 그 상황을 수행하는 것은 자신이 있었지만··· 그렇기에 진행자 보다는 출연자가 어울린다고 여겼다.


물론 게임 방송의 경우는 게임 자체를 콘텐츠로써 활용할 수 있으니 큰 부담이 없지만··· 게임 방송은 애초에 욕심도 없었다.

최근 여러 게임 방송에 출연하며 어느 정도 게임에 흥미를 느끼고, 재미도 붙인 상황이지만 하루 몇 시간 씩 매일 반복 할 정도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같은 이유로 위튜브 활동도 없었다.

영상 편집을 배우고, 실력도 일취월장 하였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미였고, 동생인 진재현이 군대까지 다녀오고 방송을 시작하면 그 때 도움을 줄 수단. 스스로가 촬영한 영상을 편집 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지금, 별 다른 콘텐츠도 없이 일상적인 모습만 보여준 라이브 방송의 편집 영상이 고작 하루만에 5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 기세라면 조만간 10만을 넘어갈 듯 했고, 구독자 수도 쭉쭉 오르는 상황.


‘구독자 10만에··· 편당 조회수가 20만 정도 넘어가기 시작하면 200만 원을 넘게 번다고 했던가?’


서방훈에게 들었던 이야기였다.

라이브 방송은 나름대로 재밌고 부담도 없다. 사실 오늘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 할 예정이었는데, 이대로 계속 라이브 방송을 편집하여 게시하면 금방 그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였다.


‘그냥 카메라만 켜면 돈이 들어오는 거네?’


현재 진재진에게 있어 가족을 제외하고 가장 친한 사람은 서방훈이다.

그는 BJ, 즉 개인방송인이자 위튜버, 즉 위튜브 크리에이터.

그러다 보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해당 업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지금 진재진과는 조금 결이 다르지만, V-Log라는 일상영상을 촬영, 편집하여 게시하는 위튜버도 많다. 그들 중 인기가 많은 사람들은 그냥 일상 영상만으로도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다고 했다.


허나 그들 역시 ‘보여주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입장이기에, 일상적이지 않은 연출적인 요소를 곳곳에 집어 넣고 편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반대로 진재진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인생이 쉬운 남자 진재진.

그는 이미 평범한 일상 자체가 편집으로도 자아낼 수 없는 흥미로 가득 차 있었으니까.


‘···아예 이참에 방송을 해봐? 콘텐츠를 기획 할 필요 없이, 그냥 카메라만 켜 놓는다고 생각하면 그다지 부담스럽지도 않은데.’


진재진의 인생 난이도는 「Very Easy」였고, 어지간한 건 다 쉬워진다.

그래도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서 관심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꼈지만, ‘적응’또한 쉬워진 것인지 이제는 수천명 앞에 홀로 서서 집중을 받는다 해도 당당할 자신이 있었다.

카메라 한 대를 틀어놓고 시청자들에게 일상을 보여주는 것 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위튜브는 계속 해보고 싶고, 이왕이면 돈을 더 버는 게 좋지.’


진재진이 게스트로써 방송에 출연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재밌기 때문이다.

허나 두 번째 이유다. 가장 결정적인 첫 번째 이유는 돈.

매번 입금되는 후원금은 상당한 액수였다.

속물적인 이유긴 했지만, 인생이 쉬워진 현재로써도 돈이라는 것을 무시 하고 살 수는 없었다. 편하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데 그게 재미까지 있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


라이브 방송의 편집 영상으로 위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아예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 거기서도 후원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 보자!’


잠깐의 고민을 마친 진재진이 핸드폰을 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방훈씨. 시간 괜찮으시면 저 좀 도와주실래요?”



***



점심 무렵. 진재진의 온스타에 새로운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다는 내용이었다.

플랫폼은 위튜브 라이브.

위튜브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방송 기능이었다.

서방훈이 파프리카TV의 BJ였기에 파프리카 쪽도 생각해 봤지만··· 파프리카 TV에서 송출되는 영상에는 반드시 해당 플랫폼의 로고가 표기 된다. 진재진은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다른 플랫폼을 고민하다가 그냥 위튜브 라이브를 선택했다.

방송이 끝나면 풀 영상을 곧장 게시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동시 송출도 생각해 봤지만, 야외로도 나돌아 다닐 예정인지라 동시 송출까지 생각하면 추가적인 장비가 필요하고, 일상적인 느낌이 아니라 각 잡고 촬영하는 느낌이 풍길 것 같아 그냥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행하고자 결정한 것이었다.

게시글에는 각 플랫폼의 링크가 첨부되었고, 오후 3시부터 방송이 시작 된다 알렸다.


또한 ‘별 다른 콘텐츠 없이, 그냥 일상적인 모습만 보여준다. 다만 어느 정도 소통은 한다.’는 부분이 강조 되어 있었다.


진재진은 딱 자신의 온스타에만 이 사실을 알렸다.

허나 그의 팔로워들은 이 기쁜 소식을 그의 온스타에만 가둬 놓지 않았다.


제목 : 속보)우리형 방송 결심

제목 : 님들! 진재진 방송 한답니다!

제목 : ㅋㅋㅋ야 ㅈㅈㅈ 방송한다는데? V-LOG느낌인가봄ㅋ

제목 : 재진오빠 방송 너무 기대된다♥


여러 SNS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온스타 게시글의 내용이 퍼져 나갔다.

어찌나 빠르게 퍼져 나가는지, 몇 게시판에는 한 페이지가 진재진의 방송에 관한 글로 도배 될 지경이었다.


뿐만이 아니었다. 곳곳에 기사까지 났다.


제목 : 인기 열풍 황금라면의 CF모델, 진재진은 누구인가?

제목 : 유명 일반인 진재진, 개인 방송 예고!

제목 : 진재진, 명품 게스트에 이어 개인방송까지 접수하는가?


진재진을 향한 관심은 그만큼 뜨거웠다.

그의 온스타 팔로워가 며칠만에 20만을 돌파한 것도, 위튜브 영상 조회수가 하루만에 5만을 넘어선 이유도, 그러한 관심 때문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본 적 없는 진재진은 잘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 CF촬영 때도 그에 대한 기사가 났을 정도였다.


그 뜨거운 관심 속에서, 약속한 오후 3시가 됐다.

서방훈과 만나 이런 저런 계획을 세워보고, 빵튜브의 직원들과 함께 방송을 준비하던 진재진의 모습이 위튜브 라이브를 통해 송출되기 시작했다.



***



‘···아니, 이제 시작 했는데··· 도대체 몇 명이야?’


진재진은 이제 어지간한 관심으로는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지금도 마땅히 부담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몹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막 방송을 시작했는데, 시청자 수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많았으니까.


현재 시청자 수 : 21,521명


합이 2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10년차가 넘은 BJ방훈의 평균 시청자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수였다.

아니, 그간 출연했던 어떤 방송에서도 시작부터 이런 시청자 수를 달성한 적은 없다.

게다가 시청자 수는 방송 시작 후로도 급증하는 중이었다.


진재진재진재진 : 진하!

APLUSMAN : 쯧하! 쯧하!

놀래미가놀랬니 : 안녕하세요!


채팅의 화력도 엄청났다.

방송 경력이 없던 때부터 채팅창을 확인하고, 소통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던 진재진이지만, 지금은 채팅 하나하나를 눈에 담기가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냥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콘텐츠 기획에 자신이 없어 방송을 꺼려했다.

그런데 굳이 콘텐츠를 기획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한 번 해보기로 했다.

오랜 고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몇 분만에 결정 되고 진행 된 일인데, 벌써부터 반응이 폭바하고 있으니 황당할 수 밖에.


“안녕하세요. 진재진이라고 합니다. 다른 경로를 통해서는 여러 차례 인사를 드렸지만, 개인방송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니 기분이 좀 묘하네요.”


당혹감을 가라앉힌 진재진이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숙여 보이고서 차분하고 부드럽게 웃었다.


“미리 공지 드렸던 대로, 그냥 별 콘텐츠 없이, 제 일상을 촬영하는 거니까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원래 개인방송을 시작할 생각은 없었는데, 온스타 라이브를 진행해 보고, 위튜브에 올려 보니 이런것도 괜찮겠다 싶어 시작해 봤습니다. 그런 만큼 딱히 규칙적인 방송 일정은 없고, 어쩌면 갑작스럽게 방송 활동이 중단 될 수도 있습니다.”


이어서 해당 방송에 대한 간단한 설명.


“말 그대로 그냥 평소처럼 행동 할 예정이라 지속적인 소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빵튜브의 직원 분들이 촬영을 해 주시고, 매니저님도 함께 하시는 만큼 주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소통이 가능하고요. 한 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저에 대한 관심은 감사하지만, 저를 따라 다닌다거나 찾아오는 등의 지나친 행위는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Very Easy난이도 효과!』

『대상의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마지막에는 의도적으로 단호한 표정으로 목소리에 힘을 줬고, 그 경고는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다. 이 내용은 지속적으로 한 번씩 전달할 예정이었다.


“아무쪼록 일상적인 모습이니, 그냥 편하게 한 번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진재진은 카메라에서 시선을 뗐다.

의도적으로 상황을 연출하려 부담을 느낄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는 한동안 주어진 여유로운 시간을 각종 취미 활동으로 보낼 예정이었고, 그냥 거기에 카메라와 약간의 소통이 더해졌을 뿐.


‘조만간 내려 갈 거니까, 오늘은 선물을 사야겠다.’


진재진은 그동안 정말 많은 돈을 벌었고, 계속 벌어들일 예정이었다.

가게를 차리기에는 충분한 여유가 있었으니, 그 여유를 통해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구매할 예정이었는데, 그동안은 어쨌든 바빴다.


스케줄을 소화하는 중에 잠깐씩 취미를 즐길 수는 있었지만,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아 이것저것 둘러 볼 시간은 부족했다.

게다가 이왕이면 비싼 지갑을 사드리려 했는데, 당장 본인의 지갑만 해도 5,000원 밖에 안 하는 진재진에게 있어 비싼 지갑을 골라보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


오늘부터는 여유가 있으니, 백화점을 들러 부모님의 지갑을 골라보고 구입할 예정이었다.


현재 위치는 빵튜브 스튜디오.

목적지 까지는 걸어서 30분. 차를 타면 더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겠지만, 진재진은 걸어가는 것을 선택했다.

오랜만에 주어진 여유였으니, 걸어 다니는 것으로 그 여유를 보다 만끽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와 동행하는 사람은 총 둘 이었다.

빵튜브의 편집자들은 원래 야외 촬영 때의 카메라맨 역할도 맡았는데, 서방훈의 휴식으로 일이 없다가 진재진이 방송을 결심하면서 다시 그 역할을 되찾았다.

그 중 한 명, 김여울이 캠코더를 들고서 진재진을 촬영 중이었다.

매니저 민창호의 경우는 핸드폰으로 실시간 방송의 반응을 확인하며 진재진과 동행했다.

혹시라도 중요한 채팅이 있거나, 후원이 있으면 알려주는 것이 그의 역할.

진재진이 그 둘에게 물었다.


“여울씨, 창호씨. 혹시 지갑 잘 아세요?”

“지갑이요? 그냥 이뻐 보이는 걸 쓰는데”

“저도 싸구려를 써서··· 지갑 사시려구요?”

“아뇨. 백화점에서 부모님 선물로 사 드리고 싶은데, 제가 그런 걸 잘 모르거든요.”


두 사람도 잘 모른다면 서방훈이나 도대현에게 물어보는 게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던 중, 채팅창을 확인한 민창호가 말했다.


“시청자 분들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 그렇네요?”


현재까지 흥미로운 상황은 단 하나도 없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진재진이라는 존재 자체가 가장 큰 흥미요소.

게다가 진재진이 피사체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에는 그냥 숨만 쉬고 있어도, 아니, 숨조차 쉬지 않아도 흥미의 대상이 될 수 있었다.

덕분에 시청자는 벌써 3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그 중 한 명 정도는 지갑에 대해 잘 알고 있을지 모른다.

모르더라도, 몇 개의 상품을 추려내고 투표를 해 보면 적당한 선물을 고를 수 있지 않겠는가!


‘이거, 나한테도 꽤 편리한 것 같은데?’


이게 그 집단지성이라는 것일까?

선물에 대한 걱정이 줄어든 진재진이 보다 경쾌한 걸음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골목을 지나며 오르막을 오르던 중.


“아이고! 아이고 세상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

진재진, 민창호의 시선과 김여울의 카메라가 그곳으로 향했다.


“어, 어! 저, 저거!”


민창호의 입에서도 다급한, 그리고 놀란 목소리가 튀어 나왔다.


폐지를 줍던 노인의 옆에 세워져 있던 리어카가 내리막을 따라 굴러가기 시작한 상황.

바퀴를 고정시켜 두었던 돌이 부실했던 건지, 아니면 기울기에 따라 내용물이 쏠려버린 것인지, 원인은 파악 할 수 없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저 리어카가 계속 굴러떨어지면 결국 어딘가에 충돌하리라는 사실.

다행이 아래쪽은 인적도 없고 차도 다니지 않는 골목길인지라 누군가 다칠 염려는 없지만, 리어카는 멀쩡할 수 없으리라.


『Very Easy난이도 효과!』

『이동속도가 빨라집니다!』


진재진은 민창호의 입에서 놀란 소리가 나오기도 전, 상황 파악을 마치자마자 내리막을 달리고 있었다.

달리는 두 다리에 난이도 효과가 적용되고, 그는 정말 단거리주자라도 되는 듯 빠른 속도를 냈다.


그 모든 상황은 김여울의 손에서 떨리는 카메라를 통해, 3만 명이 넘는 시청자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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