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매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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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깃
작품등록일 :
2019.10.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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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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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2장. 돈이 되는 일상

DUMMY

진재진은 샤워를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

어찌 보면 진재진의 거처가 최초로 공개 되는 셈이었는데, 매니저 역할을 하며 몇 차례 진재진의 집을 찾았던 민창호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이 건물 옥상에··· 사신다고요?”


카메라를 들고 있는 김여울이 얼 빠진 표정으로 물었다.

그가 아는 진재진은 대단한 사람이었다.

서방훈이 촬영 중이던 펀치킹!에 갑자기 등장하여 활약하고, 어마어마한 후원을 받아냈다.

그것을 시작으로 점차 이름을 알리는가 싶더니, 결국 서방훈보다 유명해져 광고까지 찍은 남자. 게다가 D-Style의 모델도 겸하고 있었으니 아주 좋은 집에 살 줄 알았던 것이다.

시청자들 또한 마찬가지였기에 크게 동요하는 반응을 보였다.


“올라가시죠. 아참. 여울씨. 죄송하게도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세 사람이 5층 건물을 걸어 올랐다.

옥상에 도달 했을 때, 평소 엘리베이터에 익숙해져 있던 민창호와 김여울은 거친 숨을 헐떡거렸고, 반대로 진재진은 평지를 걸어 온 것처럼 편안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았는데, 이 모습 또한 시청자들에게는 또 한 번 흥미를 주었다.


“허억··· 허억··· 진 사장님. 운동 한다고 하셨죠?”

“네. 헬스는 한 달 정도 했고, 그 후로는 바빠서 여기서 하고 있습니다.”


진재진이 가리킨 곳은 옥상에 깔린 매트.

파워 짐에서 스스로가 생각 할 때 가장 이상적인 몸을 만들기까지 했다.

난이도 효과 덕분인지 일단 만들어진 몸은 운동이 부족해도 유지되었지만, 진재진은 이제 자기관리의 필요성을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운동은 여전히 좋아하기 어려웠지만, 점차 바빠지는 일상에서 그만큼 체력을 단련할 필요가 있었으니까.


“···저도 진 사장님께 운동 좀 배워보고 싶네요.”

“저도 별 것 안 하긴 하는데, 혹시 필요 하시면 말씀하세요.”


채팅창은 난리가 난 상태였다.

아까 전 내리막을 달려 내리던 진재진의 운동신경은 결코 범상치가 않았다. 오랜 시간 단련 된 운동선수의 그것이라 해도 충분히 납득 할 수 있으리라.

그런데 헬스 한 달에, 나머지는 홈 트레이닝이라니?

마땅한 기구도 하나 없는 장소에서 맨몸 운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그런 체력과 근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인가?

자칭 운동 전문가들을 벙찌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동시에 민창호를 칭찬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말 한 번 잘했다며, 조만간 운동 방송도 해 보자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그 와중에 진재진의 몸매를 궁금해 하는 사람도 제법 있었다.


“들어가시죠. 아, 슬리퍼 내 드릴게요.”


진재진은 민창호와 김여울을 집으로 들였고, 민창호는 또 한 번 놀랐다.

외관은 참 초라했지만, 실내가 정말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는 까닭이었다.

분명히 오래 됐을 모든 것이 새것처럼 반짝거렸고, 창틀에도 먼지 하나 없었다.

또한 행거와 D-Style의 의류가 각잡힌 상태로 정돈 되어 있었는데, 마치 의류매장을 찾은 기분이었다.


분명 저렴하게 입주 가능한 옥탑방이 분명한데, 실내의 모습만 살피면 상당히 비싼 신축 원룸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민창호는 저도 모르게 두리번 거렸고, 그에 따라 카메라 또한 실내의 이곳저곳을 시청자들에게 전달 해 주었다.


“와··· 저도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청소 잘 안 하세요.”

“혼자 살다보니··· 아니, 이렇게도 말 하면 안되겠네요. 진 사장님도 혼자 사시는데 이렇게 깨끗하신 걸 보니까요.”

“다음에 청소 한 번 해 드릴까요?”

“정말요?”


그 대화에 따른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러했다.


안태원 : 진짜 깨끗하다;;

카페 김씨 : 청소하면서 봐야겠다

유성민 : 청소 방송도 가즈아아아아아아!

브루노 : 청소 꿀팁같은 것도 있나?

진재진재진재진 : ㅋㅋㅋ콘텐츠가 막 생기네


진재진은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고, 허락을 구한 민창호와 김여울은 실내 곳곳을 보다 상세하게 촬영했다.


“배 고프시죠? 잠시만 기다리세요.”

샤워를 마친 후에는 요리 시간.

새 옷으로 갈아입고 나온 진재진은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 섰다.

그의 일상에서 또 다른 대박 콘텐츠가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Very Easy난이도 효과!』

『손질이 몹시 쉬워집니다!』


타다다다다다다다닷!


BigBoss : 와 이걸 생방으로 보네

태석Kim : ㅁㅊ칼질 뭐야;;

진재진재진재진 : 라이브로 보니까 더 미쳤는데?


진재진은 ‘황금라면’ 광고의 주연으로 출연했고, 해당 영상은 이미 유명하다.

그의 화려한 요리와 명품 천만배우 김하민의 진심어린 식사. 그 두 요소가 합쳐진 영상은 이미 광고가 아니라 오락용 시청거리, 또한 인터넷 합성요소로도 퍼져나갔으니까.


때문에 오감식품에서는 아예 편집 없는 풀 영상에 비하인트 컷 까지 공개했고, 광고라면 치를 떠는 위튜브 이용자들조차 Skip버튼을 누를 생각도 못하고 모든 영상을 시청했다.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이유로 아예 광고 채널을 클릭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덕분에 황금라면은 이미 대박이 나버린 상황이었고, 현재까지도 진재진은 오감식품과 꾸준한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였다.

오민규 과장의 납품 계약 건도 긍정적으로 진행 되는 중.


그만큼 파급력 있는 광고였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진재진의 화려한 요리 실력이었는데, 그것을 라이브로 보게 됐으니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수 밖에!


마침 지금 진재진이 준비하는 것도 황금라면. 그것도 해물라면이었다.

물론 라면만 끓이는 게 아니었다.


‘마침 잘 됐다. 평가 한 번 받아봐야겠네.’


진재진은 그동안 요리에 제법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제 곧 개업을 할 예정이었고, 최대한 가게에 도움이 되고 싶었으니까.

덕분에 할 줄 아는 요리의 수도 대폭 늘었고, 요리 자체에도 제법 능숙해졌다.


진재진은 라면에 넣을 오징어나 새우 등을 손질한 김에 튀김까지 시작했고, 이어서 라면이 끓는 동안 감자, 당근, 양파를 썰어 볶아대기까지했다.


화려하고 정교한 솜씨도 대단했지만, 무엇보다 대단한 것은 속도.

진재진은 정말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요리를 준비했고, 이내 상이 차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거.’


상을 차리던 진재진이 냉장고에서 비장의 반찬을 꺼냈다.

바로 어제부터 오늘까지 숙성 된 양념으로 만든 배추 겉절이였다.


『Very Easy난이도 효과!』

『무난한 장식에 성공하였습니다!』


상에 음식을 차려놓는 데도 난이도 효과가 발동 됐다.

상차림은 일종의 장식으로 취급 됐는데,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고, 시청자들은 그 먹음직스러운 상차림에 꼴깍꼴깍 침을 삼켜댔다.

비록 냄새는 맡을 수 없었지만, 조리 과정에서 청각을 자극 당하고, 상차림으로 시각을 자극 당하니 당장이라도 편의점으로 달려가 황금라면을 구입하고 끓여 먹고 싶은 기분이 됐다.

냄새까지 맡았고, 맛도 볼 수 있는 민창호와 김여울은 더 환장할 노릇이었다.


“드세요. 밥 필요하면 말씀하시고요.”

“자, 잘먹겠습니다.”


식사가 시작됐다.

그 때 까지 넋을 놓고 있던 김여울도 허둥지둥 삼각대에 캠코더를 설치하고 식사를 시작했다.


“와 씨바··· 죄, 죄송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라면 한 젓가락을 삼킨 민창호가 저도 모르게 욕을 하다가 황급히 사과했다.

광고 촬영 때 김하민이 보였던 것과 비슷한 모습이었고, 김여울은 납득이 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욕 할뻔했어요. 라면도 라면인데, 이 겉절이 진짜 미쳤는데요? 사신 거예요?”

“아뇨. 직접 했어요.”

“대박이네요. 전 한 달 동안 이것만 먹을 자신 있어요.”


동시에 후원이 마구 터지기 시작했다.


제발 나도 한 입만 먹고 싶다느니, 시청차 참여 요리 콘텐츠를 진행하면 100만 원을 더 쏘겠다느니, 아주 난리가 났다.


시청자들은 이미 진재진의 피사체 역할로 진재진의 방송에 몰입한 상태.

게다가 딱 배가 고플 시간인데, 몰입 대상들이 화려하고 멋지게 끓여낸 라면을 먹으며 감동하고 있으니 정말 미칠 노릇이었다.

그 때 민창호의 입에서 시청자들을 설레게하는 말이 나왔다.


“진 사장님. 이제 곧 식당을 개업한다고 하셨죠?”

“정확히는 제가 아니라 부모님이요. 며칠 뒤에 마산에 내려가면··· 내년 초 까지 계속 있다가 가게를 차릴 예정이예요. 저도 도와드리다가 올라 올 생각이고요.”

“라면도 직접 끓이실 건가요?”

“아뇨. 그래도 이 정도로 맛있긴 할 거예요. 애초에 부모님께 배운 거고, 저도 다른 부분을 도와 드릴 생각이라서요. 겉절이 양념은 계속 만들거고요.”


시청자들의 희비가 갈렸다.

경남 지방의 시청자들은 가까우니 갈 수 있다며 환호했고, 수도권 시청자들은 너무 멀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럼에도 차를 타고 꼭 가보겠다는 시청자들이 대부분이긴 했다.


식사는 순식간에 끝났다.

진재진은 면만 먹고 끝냈지만, 민창호와 김여울은 밥까지 말아서 냄비를 싹싹 긁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의 얼굴은 마치 천국에 있는 듯 했다.


다음 일정은 드디어 백화점.

원래는 빵튜브 스튜디오에서부터 걸어 갈 예정이었지만, 시간도 제법 늦었고 옥탑방에 올 때 차를 타고 이동했으니 이번에도 차를 타고 백화점으로 이동했다.



***



집단지성.

진재진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물으며 부모님의 지갑을 구매했다.

총 160만 원이 들었는데, 예전 같았으면 손이 떨려서 엄두도 나지 않았을 금액이었다. 사실 지금도 마냥 가볍게 쓸 돈은 아니었지만, 부모님의 선물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망설임이 없었다.


그렇게 지갑을 구매하고 돌아가려는데, 느닷없이 익숙한 닉네임으로 후원이 터졌다.


[을지로날백수님께서 1,000,000원을 후원하였습니다!]

을지로날백수 : 너도 지갑 하나 사


을지로날백수.

BJ방훈의 팬이며, 큰손으로 불리는 시청자.

펀치킹!에 진재진이 처음 출연 했을 때 부터 응원해 준 사람이기도 했다.

원래는 파프리카 TV만 시청했지만, 진재진의 방송소식을 듣고 위튜브에 접속, 후원까지 한 것 이었다.


덕분에 진재진도 지갑을 바꿨다.

50만 원 가량의 명품이었고, 이참에 동생의 선물도 사기로 했다.

진재현의 경우는 이미 예전에 구매한 20만 원 대 지갑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지갑이 아닌 옷이 좋겠다고 판단한 그는 저렴한 브랜드 매장에서 겨울 외투를 여러 벌 둘러 보았는데··· 여기서 또 후원이 마구 터져나왔다.


[주영진님께서 50,000원을 후원하였습니다!]

주영진 : 패션쇼 개꿀잼


[FlyFan님께서 50,000원을 후원하였습니다!]

FlyFan : 갑자기 화보찍네 ㅋㅋㅋ 왜케 다 어울리냐ㅋㅋ


[FlyFan님께서 50,000원을 후원하였습니다!]

FlyFan : 저 말도 안되는 남방도 입혀보자 저것도 어울릴 수 있을까?


발단은 진재진의 옷을 고르는 감각이었다.

그는 인터넷 쇼핑몰 D-Style의 모델이다. 처음으로 이름을 알릴 때, 그의 멋진 의상 조합도 한 몫을 했다.


허나 그는 옷을 입어보고서 조합의 완성도를 확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 옷을 고르는 감각이 뛰어난 게 아니었다.

동생의 옷을 고르는 그의 감각은 동행하는 민창호와 김여울조차 경악 할 정도였다.

집어드는 의류 하나하나는 괜찮지만, 그것의 조합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엉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재진은 피팅룸에서 옷을 갈아 입어 보았다.

동생의 체격과 현재 자신의 체격이 비슷하니, 일단 입어보고 구매 할 생각이었다.


『Very Easy난이도 효과!』

『의상 조합을 어떻게든 소화하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물은 보는 이들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진재진은 ‘어떻게든’ 조합을 소화했다. 냉정하게 봤을 때 정말 엉망이라 할 수 있는 조합이었지만, 그가 입고 나오니 제법 어울렸다. 자꾸 보면 괜찮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 때부터 시청자들의 가차없는 후원이 시작됐다.

시청자는 이미 20만을 달성한 상황이었고, 민창호가 10명으로 증식 하더라도 모든 채팅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따라서 후원 메시지만 확인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모든 후원을 표기하면 그것도 확인이 불가능. 그는 민창호는 재량껏 5만원 이상의 후원만 표기 시켰다.

그 아래 금액은 후원이 너무 많았으니까.


5만원은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었지만, 시청자들은 돈을 써대며 진재진에게 입힐 의상을 추천해 주었다. 일종의 옷입히기 같은 느낌이었는데, 시청자들의 목적은 어떻게든 말도 안 되는 조합을 찾아서 우스운 모습을 보겠다는 것.


『Very Easy난이도 효과!』

『의상조합을 어떻게든 소화하였습니다!』


허나 소용 없었다.

진재진이 소화하지 못하는 조합은 없었다.

무난하거나 훌륭하진 않아도, 어떻게든 다 소화해버렸고, 시청자들은 오기를 느끼면서도 상황을 즐기고 이것저것 입혀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 추진력을 더해 준 것이 바로 매장의 사장.


“재진씨! 이것도 한 번 입어보시죠!”

“그, 그럴까요?”


마침 그가 방송의 시청자였다.

그는 시청자들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진재진에게 옷을 전달해주기까지 했다.


『Very Easy난이도 효과!』

『의상조합을 어떻게든 소화하였습니다!』


[이연우님께서 50,000원을 후원하였습니다!]

이연우 : 본인 방금 진재진 추해지는 상상함ㅋㅋㅋ


[몽타쥬님께서 50,000원을 후원하였습니다!]

몽타쥬 : 하지만 어림없지 ㅋㅋ 어울려버리기!


[커피맨님께서 50,000원을 후원하였습니다!]

커피맨 : 아니 무슨ㅋㅋㅋ청청청청이 저렇게 어울리냐고ㅋㅋㅋㅋ


후원이 발생하는 속도가 엄청났다.

다른 개인방송의 채팅창 화력과 비슷한 수준.


진재진은 이미 노인을 돕고 감동을 준 시점에서 700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았다.

집을 공개하고 라면을 끓여 먹을 때 또 150만 원을 받았으며, 백화점에 들어선 후 부터는 5만 원 이상의 후원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Very Easy난이도 효과!』

『의상조합을 훌륭하게 소화하였습니다!』


[을지로날백수님께서 50,000원을 후원하였습니다!]

을지로날백수 : 이건 진짜 장난 아닌데?


[지옥소년님께서 50,000원을 후원하였습니다!]

지옥소년 : 쇼핑몰 모델 클라스;;


[넘쟁이담쿨님께서 50,000원을 후원하였습니다!]

넘쟁이담쿨 : 디 스타일 목숨걸고 진재진 잡아야겠네 진짜 ㅋㅋ


그리고 진재진이 훌륭한 의상 조합을 발견하였을 때.


누적 후원 금액이 1,000만 원을 넘겼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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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장. 몰입 +1 19.11.14 846 3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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