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들로 대기업 스트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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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크
작품등록일 :
2020.06.02 00:01
최근연재일 :
2020.08.06 21:00
연재수 :
4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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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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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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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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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35화 이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놈들이!

선추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냥 해주고 싶으실 때 해주세요. 헤헷!)




DUMMY

끼익.


삐걱 거리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고급스러운 옷을 입은 남자가 책상에 앉아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 드디어 온 건가.”


남자는 고개를 내려 나를 보았고 남자의 눈은 어둡고 공허해 죽은 눈처럼 느껴졌다.


“그쪽이 영주인가?”

“그래. 내가 이 성채의 주인이지. 그러는 그대는 누구지?”

“세바스찬에게서 듣지 못한 건가?”

“그거 손님이 올 것이라고만 하더군.”

“그저 방문자다.”


방문자라는 내 말에 영주는 얼굴을 굳히더니 자리에서 일어선다.


“··· 손님이 아니라 침입자였군.”

“너의 입장에서는 손님일 것 같은데?”

“그게 무슨 소리냐?”


가타부타 말없이 인벤토리에서 인형을 꺼내 보여준다.


“그건···.”

“세바스찬에게 물으니 이것을 선물한 게 그쪽이라고 하더군.”

“··· 그래. 그건 내가 선물한 게 맞다.”

“받아라.”


영주에게 가까이 다가가 인형을 내밀었고 영주는 멍하니 인형을 받아든다.


“이것을 어디에서 찾았지?”

“늪지 악어 우두머리의 보금자리에서 얻었지. 그곳에 아이의 유골도 있더군.”

“그 유골은?!”


유골이라는 말에 영주가 눈을 붉게 물들이며 내 팔을 잡아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묻어주었다.”

“그곳이··· 그곳이 어디 있지 알려줄 수 있겠나?”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그 모습에 나는 그 아이가 영주에게 어떤 존재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물론. 아니면 그곳에 같이 가주지.”

“··· 같이 가주지는 않아도 되네. 아니, 가지 못하니 그곳이 어딘지만 가르쳐 주게.”


아마 시스템의 제약 때문이겠지 싶어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고맙네. 이렇게나마 딸아이를 볼 수 있겠군.”

“그렇다면 몇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뭐든 물어보게.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지.”


내 말에 그는 기뻐하며 말했다.


“세바스찬에게서 듣기를 이 성채는 한 왕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채였다고 들었다. 그런데 그 성체가 왜 탑 안에 있는 거지?”


내 질문에 그는 쓰게 웃었다.


“나 때문이네.”

“그쪽 때문이라고?”

“일단 그걸 말하기 전에 통성명부터 하지. 계속 그쪽이나 너라고 들으니 좀 그렇군.”

“나는 시리우스라고 한다.”

“나는 루스 폰 후드라고 한다. 편하게 루스라고 부르게.”

“그래, 루스. 그래서 내 질문에 대한 답은?”

“긴 이야기이니 마실 것부터 가져오지.”


루스가 책상에 놓여있는 작은 종을 친다.


땡.


청명한 소리가 울리고 몇 초가 지나자 세바스찬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부르셨습니까? 영주님.”

“마실 차를 좀 부탁해.”

“예, 영주님.”


루스의 명령을 받은 세바스찬은 잠시 후 차를 들고 왔고 우리는 책상을 사이에 두고 자리에 앉았다.


“이 성체가 이곳에 있는 게 나 때문이라고 했지?”


그의 말에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내가 바란 것이 아니네.”

“자신이 바란 것이 아니라고?”

“그래. 탑이 내게 바란 것이지.”

“그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군.”


내 말에 영주는 쓰게 웃었다.


“그대도 이 탑에 소원을 빌러 왔겠지? 나 또한 그랬으니.”


루스의 질문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탑에 내가 바란 소원은 내 딸을 소생시키는 것이었네.”

“딸을 소생시키는 것이었다고? 그런데 왜 성체가 이곳에 온 거지?”

“탑이 딸을 소생시킨 뒤 내게 1층을 지키게 하며 내 영지였던 성체를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네. 사람들이 탑을 오르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탑 스스로가 사람들이 오르게 하지 못하게 만들려했다는 것에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다.


“나 스스로도 탑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네. 하지만 탑 스스로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더군.”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군. 설마 탑이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건가?”

“그렇네. 직접적으로 대화를 하거나 하지는 못하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있지.”


루스의 말에 나는 말문이 막혀버렸다.


“또한 탑은 소원을 이룰 때 그 사람의 소원을 제대로 이루어주지는 못하네.”

“제대로 이루어주지 못하다니?”


루스는 미소를 지었지만 그 미소에 담긴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이었다.


“내가 탑에 바란 것은 딸의 소생이라고 말했었네.”

“그렇지.”

“그 소원이 이루어지긴 했네.”

“이루어졌다면 왜 그렇게 슬퍼하는 거지?”

“내 딸이 아니니까.”

“소생되었다고 하지 않았나?”


슬프게 미소 짓던 그는 내 질문에 미소를 지운 채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이 된다.


“정확히는 ‘몸’만 소생되었네.”

“그게 무슨 말이지? ‘몸’만 소생되었다니···.”

“··· 따라오게.”


그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나 또한 그의 뒤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는 아무 말도 없이 복도를 따라 어느 방으로 갔고 그 방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방 안에는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고 방의 중심에는 하늘하늘한 레이스가 가득 달려있는 공주풍의 침대가 있었다.


“이 아이는···.”


그 침대에는 정말 귀여운, 말 그대로 공주 같은 아이가 자고 있었다.


“내 딸일세.”


그렇게 말하는 루스의 눈에는 사랑과 슬픔이 공존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몸’만 소생한 딸이네.”

“대체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몸’만 소생했다니.”

“내 딸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네. 영혼이 없기 때문이지.”

“영혼이 없다고?”

“그렇네. 영혼 없이 몸만 소생되었기에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는 거지.”


그때서야 루스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었다.


“깨어날 방법은 정말 없는 건가?”

“없네. 나는 이 내성에 묶여 탑을 오를 수 없는 몸이네. 설사 올라갈 수 있다 해도 탑은 한 번 소원을 이루어준 사람의 소원은 이루어주지 않아.”

“알베르토의 말이 이런 뜻이었나.”


내 말에 그가 놀란 듯 나를 본다.


“그대가 알베르토를 어떻게 아는 거지?”

“알베르토를 아나?”

“모를 수가 없지. 나의 기사였으니.”

“너의 기사였다고?”

“그렇네. 어느 날 갑자기 내 소원을 이루어주겠다고 하고선 탑을 올라가더니 나타나지 않았지.”

“그는 지금 탑의 입구에서 탑을 오르려는 사람들을 막고 있어. 그리고 그가 내게 말하더군. 탑을 믿지 말라고.”


내 말에 그는 뭔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깊은 감정을 한숨으로 토해낸다.


“그런가. 알베르토. 그대도···.”


뭔가 더 숨기는 게 있는 것 같은 모습에 나는 인상을 찌푸린다.


“뭘 더 알고 있는 건가?”

“그건 탑 자체에 제약이 걸려있어 말하지 못하네. 미안하군.”


단호하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나는 더 물어보지 못했다.


“자네에게 한 가지, 의뢰를 하고 싶은데.”

“뭐지?”

“내 딸. 그 아이의 유골을 이곳으로 가져와 주지 않겠나?”

“··· 몸만이라도 이렇게 소생되었는데. 유골을 본다면 괴롭지 않겠나?”

“그래도 부탁하네. 그 유골을 봐야 제대로 마음을 접고 이 아이에게 정성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러니.”

“대체 무슨 생각인거지? 이해를 못하겠군.”

“이 아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딸이 어디선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 그래서 이 아이를 볼 때마다 외면해버리고 말았지.”

“그래서 유골을 가져다 달라는 건가.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내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를 보는 그의 눈에는 절박함이 깃들어 있었고 나는 그 절박함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 의뢰를 받아들이고 내성에 있는 문을 통해 휴식처로 돌아간 뒤 휴식처에서 다시 문을 통해 우두머리의 보금자리가 있는 곳으로 가자 그곳에는 내가 만들어 놓은 아이의 무덤이 파헤쳐져 있었다.


“이게 무슨···.”


파헤쳐져 있는 무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망연자실한 목소리가 나왔다.


- 헐. 이게 뭐야;;

- 누가 이랬냐 ㅁㅊ.

- 어떤 개객기냐 진짜.

- 와. 이건 진짜 욕 나온다.

- 어떤 놈이 무덤을 파헤치냐. 돌았나, 진짜.


내 방송을 보고 있던 포수들도 파헤쳐져 있는 무덤에 모두 분노를 터트렸고 나는 급히 무덤으로 다가가 유골이 있는지 살펴봤지만 역시나 유골은 사라져 있었다.


“찾아서 반드시 찢어 죽여주지.”


- 헉.

- 시리님 진짜 빡친 듯;;

- 방송 중인 것도 잊으신 것 같은데?

- 어우. 화면으로 보고 있는 건데도 오금이 저리네;;


포수들의 채팅이 올라오며 눈에 보이고는 있지만 그 채팅이 내 뇌에 닿지는 않고 정말 보이기만 하고 있었다.


나는 즉시 무덤 주변의 흔적을 찾기 위해 온갖 곳을 전부 뒤졌고 그러다가 결국 아주 미세하지만 하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흔적은 작은 발자국이었는데 암살자들이 흔적을 최대한 남기지 않기 위해 발의 최소 부위만을 사용해 움직일 때 찍히는 것과 비슷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을 보자마자 휴식처를 통해 고목 숲으로 이동하려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고목 숲이 지워져있어 어쩔 수 없이 성채로 돌아가 루스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기로 했다.


“그 빌어먹을 놈들이!”

“놈들을 알고 있는 건가?”

“내 손을 찢어발겨도 시원찮은 놈들이지! 내 딸을 납치해간 게 놈들이니까!”

“납치를 해갔다니?”

“내 딸이 죽은 원흉인 놈들이야! 놈들이 내 딸을 납치해 내게 금품을 요구했었네. 놈들을 잡으려 해봤지만 감쪽같이 사라졌고 급하게 금품을 보내자 보내온 게 편지 한 통과 내 딸의 손가락이었어!”


분노에 사로잡혀 로스는 눈을 붉게 물들인 채 고래고래 목소리를 높혔다.


“그런 놈들이 이번에는 내 딸의 유골까지 가져가?! 이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놈들이!”


콰아앙.


분노에 사로잡힌 루스가 손으로 책상을 내리치자 책상은 말 그대로 산산이 터져버려 조각나 버렸다.


“자네. 놈들에게서 내 딸의 유골을 찾아오는 것과 더불어 놈들을 섬멸해줄 수 있겠나?”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좋네. 그럼 그렇게 해주게.”

“대가는?”

“이것을 주지.”


그러면서 루스가 내민 것은 하나의 과일이었다.


「세계수의 열매

세계를 지탱하는 나무의 열매.

이 열매는 10년에 하나씩 맺힐 정도로 귀하다.

효과는 죽기 직전의 사람이 먹는 다면 완치되어 무병장수할 수 있을 정도다.

섭취 시 HP, MP 완전 회복. 전 능력치 +20」


아이템의 효과를 보는 즉시 나는 얼어버렸다.


전 능력치 +20이라면 체력, 마력, 신성, 힘, 기량, 지력, 운. 이 7가지 스텟이 전부 20씩 오른다는 것이고 그럼 140스텟이 오른다는 건데 이것은 무려 140이나 레벨 업을 시켜준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아이템을 준다는 건 그만큼이나 이 퀘스트가 어렵다는 것을 뜻했다.


- 이야 이런 아이템이 지금 나온다고?

- 이런 초반에 나오는 거 보면··· 이거 2회차나 3회차에 갈 수 있는 루트인가 본데?

- ㄹㅇ;;; 이거 지금 못 할 것 같은데?

- 이런 아이템 주는 거 보면 이거 빼박 다회차 겨냥한 건데 ㅋㅋㅋㅋㅋ 이걸 1회차에 받아버리시네 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인형을 찾아준 것에 대한 성의네.”


아이템을 보고 얼어있던 나를 향해 루스가 품속에서 하나의 책을 내밀었고 나는 얼떨결에 그 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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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화 시정잡배와 다를 바가 없어. 20.08.06 441 10 12쪽
45 45화 진짜 죽을 뻔 했네. 20.07.31 419 10 12쪽
44 44화 오랜만에 서그 하려고요. 20.07.31 430 8 12쪽
43 43화 난이도가 확 뛴 거 같은데? +8 20.07.25 525 13 12쪽
42 42화 본좌기에 오만할 수 있는 것이다. +2 20.07.24 523 8 12쪽
41 41화 그래봐야 내 밥이지. +4 20.07.21 556 10 12쪽
40 40화 됩니다, 이것만 있으면. +4 20.07.20 584 10 12쪽
39 39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8 20.07.12 675 12 12쪽
38 38화 피했어야지. +4 20.07.11 677 10 12쪽
37 37화 어디 발버둥 쳐 봐라. +2 20.07.10 705 11 13쪽
36 36화 이것들 진짜 살벌한데요. +2 20.07.09 742 12 12쪽
» 35화 이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놈들이! +2 20.07.08 782 16 12쪽
34 34화 이걸 말하는 건가? 20.07.07 777 14 12쪽
33 33화 덤벼! 싹 다 정리해주마! 20.07.06 811 16 12쪽
32 32화 빌어먹을 악어 놈! 20.07.05 828 15 12쪽
31 31화 걸렸구나. 20.07.04 842 19 13쪽
30 30화 안 놓친다. 20.07.03 882 17 11쪽
29 29화 어느 쪽부터 갈까요? +2 20.07.02 913 21 12쪽
28 28화 제대로 놀아보자고. 20.07.01 921 16 12쪽
27 27화 일단 한 놈! 20.06.30 942 17 12쪽
26 26화 저는 남자입니다. +2 20.06.29 985 19 12쪽
25 25화 내일부터 하죠. +2 20.06.28 1,006 17 11쪽
24 24화 연기자를 했겠죠 +2 20.06.27 999 18 12쪽
23 23화 제가 먼저 공격하려고요. 20.06.26 992 18 12쪽
22 22화 굳이 제가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20.06.25 997 20 12쪽
21 21화 싫으시면 살려드릴게요. 20.06.24 1,016 18 12쪽
20 20화 자, 가봅시다! 20.06.23 1,009 21 12쪽
19 19화 오히려 잘 생겼다고요? 20.06.22 1,016 23 12쪽
18 18화 이 녀석 뭐하는 놈이지? +2 20.06.19 1,052 27 12쪽
17 17화 닥치고 들어! 20.06.19 1,032 20 12쪽
16 16화 안 돼! 시리우스님 말려! +2 20.06.17 1,088 25 12쪽
15 15화 우와. 리얼 짜릿했다 20.06.17 1,072 20 11쪽
14 14화 이걸로 남은 건 14명 20.06.15 1,102 21 11쪽
13 13화 내가 제일 아끼는 총이야 20.06.15 1,115 22 12쪽
12 12화 이번 판은 진짜 빡겜 들어갑니다 20.06.12 1,155 22 12쪽
11 11화 우리 피자 먹게 해줘 20.06.12 1,169 19 12쪽
10 10화 욕심쟁이 랑왕님 20.06.10 1,244 23 11쪽
9 9화 이 분이 그 분이죠? 마지막에 저 죽이신? 20.06.10 1,282 25 12쪽
8 8화 못 믿겠어? 내가 직접 찾아가줄까? +2 20.06.08 1,345 23 12쪽
7 7화 이게 UDT 출신 특전하사의 위엄입니다. 20.06.08 1,422 20 12쪽
6 6화 역시 이 짜릿함 때문에 SR을 못 끊습니다. 20.06.05 1,485 26 11쪽
5 5화 어휴, 나쁜 사람들. 20.06.05 1,583 26 12쪽
4 4화 붙겠습니다. 20.06.03 1,720 32 11쪽
3 3화 가장 밝게 빛날 남자 시리우스입니다. +2 20.06.03 1,862 31 12쪽
2 2화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지 +2 20.06.02 2,169 28 12쪽
1 1화 크으. 사회의 향기. +10 20.06.02 2,472 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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