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게이트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몽계.
작품등록일 :
2014.06.28 14:27
최근연재일 :
2014.07.11 12:00
연재수 :
10 회
조회수 :
139,382
추천수 :
3,238
글자수 :
34,194

작성
14.07.02 12:00
조회
14,383
추천
352
글자
8쪽

몬스터 게이트 03

DUMMY

휘성은 전혀 몰랐던 사실을 인자하게 되었다. 활이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다.

“대부분 각자의 무기를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쓰는 경우가 많지. 뭐 처음이니까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겠지만.”

“그럼, 전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간단해, 몬스터들이 몰려나오거나 그러면 앞 사람이 포위 되지 않게 몬스터들을 견제 해주는 것이 가장 좋지.”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헌터 생활을 오래했던 사람의 조언이라 휘성은 철저하게 몬스터들에 대한 접근을 제한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게이트가 열리기 전에 사람들이 모여서 이 팀을 이끌어 나갈 리더를 결정하는 시간이 되었다.

“기태 형이 헌터일 오래 했으니까 이번에 리더 맡아.”

“난, 격수라서 해본 적 없는데.”

“에이, 그래도 형이 해요. 가장 오래 이일을 한 사람이 조언도 해주고 그래야 일이 수월하지.”

“그러지, 뭐.”

결국 리더는 박기태가 하게 되었고 앞에서 나서서 싸워야 할 사람과 뒤에 후미쪽 기습을 저지하는 팀을 구성하게 되었다.

빠지직!

순간적으로 게이트가 열리자 헌터들은 미소를 지었다.

“자, 얼른 끝내고 돌아갑시다.”

기태가 앞장서서 앞으로 들어가자 다른 사람들도 뒤따라서 들어갔다.

“쿠로로! 쿠로로!”

게이트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크기는 사람 반만하고 온몸에 털이 복슬복슬한 개의 머리를 한 몬스터 즉 코볼트들이 눈에 들어왔다.

“쿠로로! 인간이다!”

“쿠로로! 침입자!”

“어!”

휘성은 순간 몬스터가 말을 한다는 것에 충격을 먹었다.

“왼쪽! 오른쪽! 잡아!”

기태는 팀을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명령을 내렸고 눈앞에 있는 녀석들을 순식간에 쓸어버렸다.

“저, 리더님.”

휘성은 몬스터를 잡고 나서 조심스럽게 기태를 찾았다.

“왜?”

“혹시 몬스터가 사람 말을 하나요?”

“무슨 소리야, 몬스터가 사람 말을 하다니 몬스터들은 각자의 언어가 있어서 그걸로 대화를 하지 지구의 언어는 전혀 할 줄 몰라.”

그런데, 휘성은 방금 코볼트의 말을 이해한 것이다.

“아, 그럼 전 방금 싸우기 전에 코볼트들의 말을 이해했거든요.”

그 말을 들은 기태가 놀란 토끼눈이 되었다.

“진짜? 저것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었다는 거야?”

그 말과 동시에 주변 헌터들의 시선이 휘성에게 쏠렸다.

“아직, 저 같은 사람은 없었나 보네요.”

휘성의 말에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사람들이 쳐다보았다.

“그런데 방금 코볼트들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

“인간, 침입자라고 말했죠. 다급하게 말해서 다른 말은 들을 수 없었지만…….”

“와, 대단한 발견인데.”

기태는 휘성의 발견을 대단한 발견이라 말했지만 그것도 잠시 다른 사람이 한 마디했다.

“그냥 겨우 말 정도 알아먹는 거라면 별 도움은 안 되겠네.”

그렇다, 헌터들은 전투에 도움이 되는 걸 선호하지 휘성처럼 언어적인 부분의 도움을 원하지 않았다.

“아, 어차피 헌터는 자신의 능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거야 그러니 그런 말은 이제 그만.”

현재 팀의 리더인 기태가 나서서 팀원들의 비난을 막았다.

“자, 어서 움직이자고.”

기태가 나서서 움직이자 헌터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전진했다.

“어, 리더님 저 앞에 전망대가 보입니다.”

현재 게이트 안의 풍경은 숲이다. 그리고 곳곳에 큰 나무들이 있었고 그것들 위에서 한 녀석이 아래를 내려다 보며 살피고 있는 것이다.

“뭐가 보이는데, 난 아무것도 안 보여.”

다른 이들 역시 높은 나무 위에 그것도 멀리 있는 코볼트가 보이지 않았다.

“저쪽을 보십시오.”

휘성은 손가락을 가리켜 위치가 대충 어디인지 알려주자 한 남자가 망원경을 내밀었다.

“이걸로 보시죠.”

“고마워.”

기태는 망원경으로 보자 손가락 한 세 마디 크기로 보이는 코볼트가 눈에 들어왔다.

“엥? 저게 보여 그것도 맨눈으로?”

“제가 헌터가 되고 나서 시력이 좀 좋아졌거든요.”

“그럼, 저 놈 맞출 수 있겠어?”

“가능할 겁니다.”

휘성은 시위에 화살을 걸더니 힘차게 당겼다.

틱틱틱.

작은 톱니바퀴가 굴러가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 소리는 휘성의 귀에만 들릴 정도로 작은 소리였다.

쉬익!

휘성이 시위에서 손을 놓자 화살이 저 멀리 날아가더니 화살이 코볼트에게 꽂혔다.

“와, 맞았다.”

기태는 망원경으로 코볼트가 화살을 맞고 지상으로 떨어지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다.

“와, 완전 스나이퍼네.”

휘성의 능력이 빛을 보이자 다른 사람들의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좋아, 이제부터 네가 앞장서 저 앞에 적이 보이면 바로 알려주고.”

휘성은 팀의 정찰자로써 활약을 하게 되었다. 먼저 몬스터가 보이면 대략 어디쯤 있다고 바로 알려주었다. 눈이 좋으니 아무리 멀리 있어도 아주 잘 보이는 것이다.

“정말 편한데.”

다른 헌터들은 휘성이 이렇게 알아서 주변을 탐색할 수 있게 되니 미리 전투 대형을 맞춰서 기습적으로 몬스터들을 공격할 수 있었다.

“카오! 카오!”

어디선가 코볼트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팀원들은 긴장을 했다.

“아무래도 코볼트들이 냄새를 맡은 모양이네.”

개의 머리를 한 몬스터라 그런지 코의 기능이 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았다.

“이제 편한 시간은 갔어, 코볼트들은 냄새를 맡았으니 곧 몰려 올 거야.”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기, 제가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언덕을 찾아가죠. 언덕 위에 있다면 최소한 녀석들이 오는 걸 보고 싸울 수 있을 겁니다.”

휘성이 언덕을 찾자는 말에 기태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다, 저 개들은 언덕위로 오는데 많은 체력을 소모할 것이다. 그리고 싸울 때 높은 지역에서 싸우면 유리하기도 하고 말이야.”

헌터들은 주변을 둘러보더니 가장 가까운 언덕이 있는 곳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카오! 카오!”

아마도 코볼트들이 헌터들에게 덤벼들기 위해 추격을 시작한 모양이었다.

작은 언덕에 미리 도착한 헌터들은 진형을 잡고 코볼트들을 기다렸다.

두두두!

많은 수의 코볼트들이 모여들자 털이 복슬복슬한 녀석들이 눈에 들어왔다.

“생긴 건 저렇게 개처럼 생겼지만 성질 머리는 한 가락 하는 녀석들이라 방심하지 마.”

“네.”

기태의 말에 휘성은 대답을 했다.

“카오! 카오! 인간! 침입자! 죽이자!”

“카오! 죽이자!”

휘성은 저 말을 그대로 말을 해줘야 할지 고민했지만 말 해봤자 상황이 변하는 것이 아니기에 입을 다물었다.

“휘성, 이놈들 중 보스로 보이는 녀석이 있을 거야, 그놈을 잡아 그럼 이 녀석들은 그 순간 오합지졸이 될 거야.”

“예!”

휘성은 코볼트 중에서 일반 코볼트들보다 조금 큰 녀석을 찾았다. 손에는 투박한 방패와 검을 쥐고 있었다. 다른 녀석들이 대부분 단검을 들고 있는 것에 비해 아주 훌륭한 무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저놈이구나.”

바로 시위를 당기더니 그 보스를 향해 화살을 날렸다.

“컹!”

보스는 자신이 화살을 맞을 줄 몰랐는지 가슴에 화살을 맞았지만 휘성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시위를 당겼다.

퍽!

두번째 화살은 보스로 보이는 녀석이 방패를 들어 막았지만 티타늄으로 된 화살은 그대로 뚫고 들어가 박혀버렸다.

“카오!”

보스로 보이는 녀석이 다급하게 울부짖자 몇몇의 코볼트들이 벽을 만들면서 보스를 보호하려고 나섰다.

“그렇게 보호해봤자.”

휘성은 보스 녀석이 오래 동안 숨이 붙어있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다. 왜냐면 가슴에 맞은 화살이 너무 깊숙이 박혀 있어서 폐에 피가 고여 호흡곤란을 일으킬 것이다.

“컹! 컹!”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몬스터게이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 몬스터 게이트 10 +8 14.07.11 11,293 278 8쪽
9 몬스터 게이트 09 +7 14.07.10 12,181 303 7쪽
8 몬스터 게이트 08 +7 14.07.09 11,374 277 8쪽
7 몬스터 게이트 07 +8 14.07.08 12,030 285 8쪽
6 몬스터 게이트 06 +7 14.07.07 12,395 324 8쪽
5 몬스터 게이트 05 +7 14.07.04 13,222 316 7쪽
4 몬스터 게이트 04 +15 14.07.03 14,098 346 8쪽
» 몬스터 게이트 03 +11 14.07.02 14,384 352 8쪽
2 몬스터 게이트 02 +10 14.07.01 15,873 358 8쪽
1 몬스터 게이트 01 +8 14.06.30 22,533 399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