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43,383
추천수 :
21,451
글자수 :
5,647,234

작성
21.07.22 18:28
조회
526
추천
19
글자
13쪽

1918년 여름

DUMMY

1918년 여름, 일본군 중위 다다즈미는 결연한 표정으로 자신의 소지품을 시로에게 맡겼다.


"내가 돌아오지 못하면 이 물품들은 모두 어머니에게 보내드리게."


일본군 보병 몇몇 또한 똥오줌을 지릴듯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다다즈미가 사케가 들어있는 병을 들어올리고는 외쳤다.


"두려워하지 마라!! 놈들의 총알이 날아오면 내가 제일 먼저 맞을 것 이다!"


다다즈미와 보병들은 같이 사케를 마시고는 잔을 참호 바닥에 떨어트렸다.


쨍그랑!


한편, 사령부에서 한스는 보고서를 다 쓰고 나서 잠시 눈을 붙였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각 전차 간 통신 수단이다...포연, 먼지 등으로 시계가 좁은 상황에 한창 멀리 떨어져있는 지휘관 전차의 신호기 색상을 관찰하는 것은 힘들다.'


한스는 사령부에서 지휘를 내리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다.


'장갑차를 개조해서 지휘관용 차량으로 만들어야겠다..지도 올려놓을 책상도 설치하고, 통신기도 달도록 해야겠다. 물론 놈들이 지휘관용 차량이라는 것을 눈치채면 안되니까 가짜 포탑은 달아두고..'


그렇게 한스는 에르하르트 E-V/4 장갑차를 지휘관용 차량으로 개조하였다. 안에는 통신 장비를 구비해두고, 지도를 보관해두었다. MG 08 기관총 세 정으로 무장되어 있어서 꽤나 든든했다. 윙거는 불안한 표정으로 이 장갑차를 바라보았다.


'나도 여단장님 따라서 이 장갑차 타고 돌아다녀야 하는 건가?'


이 에르하르트 E-V/4는 최대 9명까지 탑승할 수 있었고, 최대 속도는 시속 61.3km였다. 한스는 아주 만족하며 이 장갑차를 만져보았다.


'좋았어! 특히 시가전에서 유용하게 쓰이겠군!'


윙거가 불안해하며 물어보았다.


"여단장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물어보게."


"이 장갑차는 포탄은 막을 수 있습니까?"


"당연히 막을 수 없네."


윙거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당연히 이 장갑차로는 적 전차가 있는 쪽으로는 가지 않네."


그 때 한 병사가 와서 육군 항공대의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이 도착했다는 말을 전달했다. 한스는 윙거와 함께 사령부 건물 안으로 돌아가서 리히트호펜을 맞이했다. 리히트호펜이 경례를 했고 작전 회의를 시작했다. 한스가 말했다.


"이번 공세 실패로 미군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당분간 공세는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군이 후방으로 이동 중이고, 일본군이 전방으로 이동 중이라고 하더군. 물자 수송은 평상시 수준이다. 다만 현재 프랑스, 영국, 미국의 군수 물품 생산량은 아군의 생산량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몇 개월 내로 분명 다시 큰 공세가 있을 것 이네."


한스가 현재 자신의 부대에서 올린 보고서를 읽으며 말했다.


"현재 병사들의 전투 피로도가 대단히 높을 뿐더러 탄약, 총류탄, 소총 등의 보급 또한 부족하다. 하지만 몇 개월 내에 있을 놈들의 공세에 대비해서, 종심 깊게 방어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한다!"


부여단장, 작전 참모가 모두 밖으로 나가고 한스가 리히트호펜에게 술을 권했다.


"한 잔 하겠는가?"


한스는 리히트호펜과 함께 술을 마셨다. 리히트호펜이 말했다.


"혹시 아군이 한 번 더 공세를 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우리는 공세를 할만한 여력이 안되네. 그리고 사석에서는 한스라고 부르게."


'여단장님 소리 듣는 것도 지긋지긋하다..'


한스가 말을 이었다.


"신문에선 프랑스 남부까지 공세를 한다느니 어쩐다느니 하지만, 병사들의 피로도가 극심해서 다음 공세 때 제대로 방어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네."


한스가 그렇게 말하자마자 리히트호펜이 헛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일세."


"자네도?"


리히트호펜이 킬킬거리며 말했다.


"가끔 내가 300대, 400대, 500대를 격추시켜도 전쟁의 승패는 바뀌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


한스는 리히트호펜의 아무 대꾸를 할 수 없었다. 리히트호펜이 계속 말했다.


"그나마 지금 서부전선에서만 싸워서 다행이지. 독일이라는 국가는 양면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지정학적 운명을 타고났네. 내가 가끔 생각하는건데 말일세. 혹시 또 전쟁이 벌어지면 말일세."


리히트호펜이 손가락으로 허공을 가리키며 중얼거렸다.


"전세계 파일럿 1위부터 300위까지 명단을 쫙 썼을때 독일계가 대다수를 차지할걸세. 왜냐고? 우린 파일럿 수가 적으니까 쉬지도 않고 계속 출격을 해야할테니 말일세! 그런데 말일세! 그래도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엿같은 생각이 드네!"


한스가 중얼거렸다.


"자네 취했군."


"으흐흐!!! 이따 군용 트럭 타고 갈테니 괜찮네!"


리히트호펜은 지친 눈으로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내 뇌는 이미 망가졌네. 한 번 적기를 격추시키면 내 사냥본능은 15분간 충족되지. 매번 내 목숨을 담보로 출격하는데도 비행할때면 언제나 사냥을 할 생각에 등골이 짜릿해지네. 기관총을 긁어댈때 재수없으면 놈들의 피와 기름이 내 얼굴로 튀기고 나는 그 놈들의 뒷목을 물어뜯고 싶은 충동이 들지. 그렇게 한 번 격추시키고, 다음 타겟을 찾아 구름 속을 비행하지.."


한스가 말했다.


"자넨 전쟁 끝나면 뭐할텐가?"


"글쎄..."


한스가 말을 이었다.


"앞으로 기술이 발달하면 전차의 속도는 점점 빨라질걸세. 그렇게 되면 기갑 부대 지휘관은 항공기를 타고 비행해야 할지도 모르네."


한스는 자신이 항공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기갑 부대 지휘를 위해 착륙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리히트호펜이 말했다.


"자네도 항공기 조종 배우게! 내가 가르쳐주지!"


"아무나 배울 수 있나?"


"물론! 아주 쉽네!! 아~~주 쉬워! 자네는 잘할 걸세! 내가 책임지고 가르치겠네!"


한스는 머리 속으로 비행기를 조종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실실거렸다.


'내..내가 할 수 있을까?'


리히트호펜이 중얼거렸다.


"전쟁이 끝나고 우리 둘 다 살아남으면 자식끼리 결혼시키도록 하세!"


잠시 뒤 리히트호펜이 돌아갔고 한스는 보고서를 꼼꼼히 읽어보았다. 여전히 미군은 엄청난 속도로 유럽에 계속해서 상륙하고 있었다. 포로가 된 미군에게서 노획한 서류에 의하면, 이 미군들은 독일군의 전차 전술을 연구하고 이에 대비해서 철저히 훈련시키고 있었다.


한스는 그것을 읽어보자 등에 식은 땀이 흘러내렸다.


'언제 내 전술을 다 연구한거지?'


그 때, 윙거가 허겁지겁 달려와서 보고했다.


"노..놈들이 우리 쪽 참호로 오는 길에 박격포를 발사했습니다!"


"어느 구역인가!"


"27구역입니다!!"


한스는 윙거와 함께 다시 최전선에 있는 참호로 직접 방문했다. 병사들이 수근거렸다.


"여단장님이 여기까지 직접 오다니!"


한 장교가 한스에게 잠망경을 주었고 한스는 조심스럽게 그 잠망경을 내밀어서 주위를 살피고는 황급히 잠망경을 다시 내렸다.


"세 군데 철조망을 박살냈군..."


"아무래도 놈들이 야간에 습격해 올 모양입니다! 장교를 포로로 잡으려고 할테니 여단장님은 안전한 곳으로!"


이런 습격 작전은, 주로 장교 두 명, 병사 15명 정도로 이루어진다. 일단 포격으로 무인지대에 길을 낸 다음, 연막을 이용해서 적의 기관총 사격을 피한 다음 재빨리 적군 참호로 들어가서 병사를 납치하고 돌아오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당연히 아주 위험한 작전으로 이런 작전을 나가면 70프로 이상이 살아돌아오지 못했다.


독일군 기관총 사수들은 철조망이 뚫린 곳을 겨누고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오..오기만 해봐라!!'


'네 놈들 몸에 총알을 박아주겠다!!'


'올거면 빨리 와라 시발!!'


한스가 최전선 참호의 장교 대피호로 가서 장교에게 말했다.


"야간이 되기 전에 놈들이 습격할 수도 있으니 경계를 늦추지 말게!"


"네!"


윙거가 한스에게 물었다.


"구..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말해보게!"


"놈들 입장에서는 야간에 습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왜 야간이 되기 전에 습격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신 것 입니까?"


윙거가 속으로 생각했다.


'뭔가 여단장님 같은 천재만 알 수 있는 전술적 요인이 있을거다!'


한스가 말했다.


"보통 이런 습격에 성공하면 포로를 잡고 정보를 빼돌릴 수 있네."


윙거는 침을 꿀꺽 삼키며 한스의 말에 집중했고, 한스가 말을 이었다.


"그런데 중요한 회의가 있으면 그 회의 전에 정보를 입수해야 하네. 그렇기 때문에 야간이 아니라 대낮이나 이른 저녁에 습격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거네."


"그..그렇지만 저렇게 기관총으로 겨누는데 대낮이나 이른 저녁에 오는 것은!"


"당연히 자살 행위나 다름없네. 하지만 군대란게 원래 그렇게 합리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네. 아무튼 돌아갈..."


쿠과광!! 콰광!! 쿠광!!


갑자기 포탄이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


"놈들 습격이다!!"


"준비해!!"


드륵 드르륵


적군의 포격, 독일군의 기관총 소리는 한스가 있는 장교 대피호에도 들려왔다. 한스는 권총을 들고는 장교 대피호 밖으로 조심스럽게 걸어나갔다.


콰광!! 쿠과광!!


드륵 드르르륵


윙거가 외쳤다.


"여단장님! 들어가 있으십시오!!"


한스가 외쳤다.


"놈들은 어느 쪽으로 침입했냐!!"


"전부 도망갔습니다!!"


그 때, 무슨 용기인지 한스는 참호 흉벽을 타고는 기어나갔다. 아군의 기관총이 여기저기서 불을 뿜고 있었다.


"여단장님!!"


쿠과광!! 콰광!!


드륵 드르르륵


한스는 사방이 뿌연 연막 속을 기어나갔다. 무릎에 질퍽거리는 진흙이 느껴졌다. 이등병 시절 이런 상황에서 한스는 똥오줌을 지리며 도망가기 바빴다. 하지만 심장은 점점 쿵쾅거렸다.


콰광!! 콰광!!


철조망에 손바닥이 긁혔다. 적군은 여전히 연막을 잔뜩 뿌려대고 있었다. 앞에서는 적군의 고함소리가 났다. 아마 놈들도 좀 있으면 기관총을 쏠 것이 분명했다.


"헉..허억...헉..."


사방에서 총알 소리가 들리면 사실 상황 판단이 거의 되지 않고 오로지 무의식에 의존해서 움직이게 된다. 한스의 머리는 당장 기어서 아군 참호로 돌아가라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스는 사냥 본능에 의해 무인지대에 쓰려져 있는 한 적군의 뒷목을 잡고는 끌어당겼다. 한스에게 뒷목을 잡힌 적군이 몸부림쳤다.


"으아악!!!아아악!!"


독일군 참호 속에서는 난리가 났다. 한 장교가 윙거에게 외쳤다.


"여단장님은 어디 계신가!!"


윙거가 외쳤다.


"흉벽 위로 올라갔습니다!!"


잠시 뒤, 참호 속으로 무언가가 데구르르 굴러왔다.


"이건 뭔가!!"


다리에 부상을 입은 다다즈미가 참호 속으로 굴러떨어진 것 이었다.


"잡아!!"


잠시 뒤, 참호 위에서 한스 또한 굴러떨어졌다.


"헉..허억..."


"괜찮으십니까!!!"


"난 괜찮네..허억...헉..."


잠시 뒤, 다다즈미는 독일군 위생병에 의해 치료를 받았다. 위생병은 다다즈미의 다리에 박힌 총알을 빼냈다.


"으아악!! 와아악!!!"


위생병은 끝이 휘어있는 거대한 가위로 끄집어낸 피 묻은 총알을 바라보며 외쳤다.


"용캐도 뼈를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한스가 물었다.


"다른 놈들은 못 잡았나?"


"모두 도망갔습니다!!"


한스가 말했다.


"이 녀석은 내가 직접 심문할테니 치료가 끝나면 사령부로 데리고 오게!"


잠시 뒤, 사령부에서 라인하르트는 화를 억누르며 한스에게 보고했다.


"이 일본 장교는 계급장이나 수첩을 모두 두고 왔기 때문에 아직 알아낸 것은 없습니다. 또한 언어 문제로 인하여 심문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단장이 직접 참호 위로 올라가다니 제정신인가!!'


퀴힐러 또한 한스를 보며 생각했다.


'자기가 어떤 위치인지 모르는건가!!'


한스는 자신 앞에 묶여 있는 다다즈미를 바라보았다. 다다즈미는 한스를 노려보며 일본어로 말했다.


"나는 절대로 아무 것도 말하지 못할 것 이다! 내게 칼을 다오! 그러면 내 손으로 직접 할복을 하겠다!!"


윙거가 물었다.


"일본어를 할 수 있는 통역병을 알아볼까요?"


한스는 다다즈미의 결연한 표정을 보며 생각했다.


'굳이 통역 안해도 뭐라는지 알 것 같은데..'


그렇게 다다즈미는 다른 미군 장교들과 함께 포로로 수용되었다. 미군 장교들이 다다즈미를 바라보았고 다다즈미가 외쳤다.


"뭘 보냐!! 빠가야로!!"


다다즈미는 포로로 잡혔음에도 기고만장해있었다.


'난 도망가지도 않았고 내 부하들을 무사히 도망시켰다!! 나는 네 놈들 같은 미군보다 훨씬 용감하다!!'


한 미군 장교가 수근거렸다.


"저 일본군은 왜 저렇게 열받아 있는건가?"


"나도 모르네!"


작가의말

리히트호펜 딸과 카를의 이야기는 조만간 성인판에 올라갑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07.22 22:36
    No. 1

    아무리 생각해봐도 독일은 질수밖에 없는게 양면전선인데 안해도될 전쟁 범죄까지 저지르니 이건 아무리봐도 질수밖에 없는게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22 22:42
    No. 2

    2부에서는 소련하고만 싸우고 외교를 신경쓰고 인종차별 안하는쪽으로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07.22 22:44
    No. 3

    세계 패권을 생각하는 서방이 저걸 방관하다니... 곧 서방국가들도 독일한테 침공당할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22 22:53
    No. 4

    2부는 독일이 외교를 잘해서 소련하고만 싸우고 서방도 소련을 막기위해 이를 방관할 것 같습니다!원역사처럼 유대인학살은 하지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21 11:10
    No.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74 계속되는 시가전 +9 21.08.09 448 11 11쪽
373 한스와 플로리안의 모험 +11 21.08.08 452 14 11쪽
372 추격전 +12 21.08.07 446 15 12쪽
371 최고의 사령관 +13 21.08.06 477 13 12쪽
370 외전)2부 오토 청소년 시절 +10 21.08.05 454 8 11쪽
369 팬티 +10 21.08.05 493 14 12쪽
368 야전형 사령관 +12 21.08.04 576 13 11쪽
367 심장 박동 +11 21.08.03 439 15 12쪽
366 한스의 미친 작전 +11 21.08.03 466 15 11쪽
365 좆같은 날 +7 21.08.02 461 15 11쪽
364 외전 이혼 루트에서 에밀라 재혼할 경우 +13 21.08.01 467 7 12쪽
363 사수하라 +5 21.08.01 453 12 11쪽
362 야간 전투 +13 21.07.31 459 15 11쪽
361 빤스런 +9 21.07.30 492 13 11쪽
360 외전)2부 한스 아들 캐릭터 설정 +30 21.07.29 508 10 15쪽
359 특공조 +5 21.07.29 454 16 11쪽
358 공산주의 +10 21.07.28 498 17 12쪽
357 항공 정찰 +9 21.07.27 461 17 11쪽
356 한스의 첫 비행 +15 21.07.26 480 15 11쪽
355 생과 사 +7 21.07.25 504 14 13쪽
354 (외전) 2부 캐릭터 설정 스테판 파이퍼 +16 21.07.24 502 8 11쪽
353 일본군 매복 전술 +4 21.07.24 468 15 12쪽
352 후방 교란 침투 부대 +8 21.07.23 483 16 11쪽
» 1918년 여름 +5 21.07.22 527 19 13쪽
350 심문 +5 21.07.21 525 19 11쪽
349 방어선과 방어선 사이 +9 21.07.20 518 18 11쪽
348 도박판 +5 21.07.19 524 17 11쪽
347 진흙 속에 감옥 +5 21.07.18 531 18 11쪽
346 외전)2차대전 이후 한스 아들들의 이야기 +17 21.07.18 613 10 11쪽
345 진내 사격 +3 21.07.18 539 17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