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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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윤
작품등록일 :
2021.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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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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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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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8-

DUMMY

분노가 가득히 차오른 황 범은 서둘러 철민이와 최 종훈을 구하고 싶었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바로 스나이퍼 용병이었다.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던 황 범은 언제든 그가 자신이 심장이나 머리에 총알을 박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스나이퍼 용병만 아니었으면 지금이라도 용병 대장의 목을 꺾고 기관총을 들고 있던 용병에게 집어던지고 싶었다.


그런데 스나이퍼 한 명 때문에 꼼짝을 못하게 된 것이다.


***


꼼짝 못하고 있던 것은 황 범만이 아니었다.


황 범의 바로 앞에서 기관총을 든 상태로 대치 중이던 용병 역시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


황 범을 당장 쏘고 싶었지만 생포를 해야만 돈을 받을 수 있었다.


대장이야 사실 부상을 당하든 말든 용병이었던 그에겐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대장이 죽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죽으면 KGB에게 돈을 어떻게 받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관총을 들고 있던 용병 세르게이도 어정쩡한 포즈로 황 범을 노려보고만 있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황 범에게 잡혀있던 용병 대장은 있는 힘을 다해 소리쳤다.


“세르게이! 기관총으로 나까지 죽일 셈이야!? 권총으로 바꾸고 이 놈의 다리를 쏘라고!”


“아! 네! 대장님!”


“세르게이! 안드레이한테 전해! 빨리 이놈의 하체를 쏘라고! 목숨만 붙어있으면 된다고!”


“아! 네! 네! 대장님!”


***


그런데 그때, 깨진 유리창 안에서 최종훈의 목소리가 들렸다.


“황 범님! 이 놈들은 형님을 죽일 생각이 없어요! 다리! 다리를 조심하세요! 스나이퍼도 형님의 다리를 노립니다!”


방금 전 용병 대장이 소리를 지르며 했던 말을 들은 최 종훈은 단번에 눈치를 챘다.


KGB는 황 범과 철민, 그리고 자신을 생포하는 게 목적이라는 것을.


그 이야기를 들은 황 범은 씨익 웃었다.


***


황 범은 스나이퍼 따윈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맞추지 못하게 빨리 움직이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상체는 움직여도 표적이 되지만 하체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았다.


황 범은 용병 대장을 들고 있는 상태로 자신의 하체를 권총으로 조준하던 용병을 향해 달려들었다.


권총을 들고 있던 용병은 달려드는 황 범을 피하며 총을 쐈다.


하지만 황 범은 총알에 맞지 않았다.


“이 미친놈아! 그러다 내가 맞겠다!”


용병 대장은 황 범의 팔에 잡힌 채 여전히 꿈쩍 못하고 있었다.


“시끄러운 놈. 넌 여기까지다.”


황 범은 용병 대장의 목을 팔로 더 강하게 조였다.


그러자 숨이 막힌 용병 대장은 팔을 놓으라며 손으로 황 범의 팔뚝을 툭툭 쳤다.


그러나 황 범은 잔인하게 웃으며 더욱 세게 조였다.


황 범은 용병 대장의 목을 조이며 한걸음씩 권총을 들고 있던 용병을 향해 움직였다.


황 범은 스나이퍼가 자신을 쏘지 못하게 기둥 옆으로 몸을 숨기곤 용병 대장을 든 채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


권총을 들고 있던 용병의 눈앞에 큰 덩치의 황 범이 서있었다.


용병은 황 범에게 인간 같지 않은 잔인함이 저절로 느껴졌다.


KGB는 생포하라고 했지만 과연 그게 가능한 일인지 권총을 든 용병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건······. 괴물이다. 우리가 어찌 상대할 수 있는 인간이 아니다. 어떻게 조선인이 여태 만나본 수많은 특수요원들보다 더 세단 말인가······.’


권총을 든 용병은 그저 제자리에서 잔뜩 겁을 먹은 채 황 범의 다리를 조준 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대장님을 구하긴 해야 하는데······. 저놈한테 총을 쏴야 해? 말아야 해? 그런데 총을 쏘자마자 달려들 것 같은 이 불안감은 뭐지? 젠장······. 대장님이 살아야 돈이 나오는데······.’


용병의 눈앞에서 죽기 직전인 대장이 힘없이 황 범의 팔뚝에 잡혀서 팔과 다리를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


“최 동생!”


황 범은 식당 안의 최 종훈을 큰 소리로 불렀다.


“최동생! 이 놈한테 통역 좀 해주시오! 그 권총 버리면 당신들 대장 살려준다고!”


“예! 형님!”


가게 안에 있던 최 종훈은 양 발이 묶인 상태로 콩콩 힘들게 뛰면서 가게 문 쪽으로 나왔다.


그리곤 러시아어로 용병에게 말했다.


“너 임마! 너! 너! 권총 든 너! 그래 너! 아까 나 때렸지! 너 이제 죽었다! 우리 형님이······.”


“잠깐! 최 동생. 뭔가 이상한데? 내가 전하란 말 맞소?”


‘어? 어떻게 아셨지.’


“아! 아뇨! 지금 하려고······.”


“빨리 하시오. 지금 내 손에 이놈들 대장이 죽어가고 있으니.”


“네! 형님! 너! 너 임마 너! 권총 든 너! 지금 총 안 버리면 너희 대장 죽는다! 총 버리면 대장도 살려주고 너도 살려주신단다!”


그 말을 들은 용병은 잠시 멈칫 하더니 결국 권총을 바닥에 조심히 내려놨다.


그리곤 양 손을 머리 뒤로 올렸다.


***


‘젠장! 보이지가 않아. 저 놈이 어떻게 알았지? 기둥 뒤에 숨어서 보이지 않는다고!’


송전탑 위에서 황 범을 조준하고 있던 스나이퍼 용병은 계속해서 황 범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그의 시야에 기관총 사수이자 동료인 세르게이가 양 손을 머리 뒤로 올리는 장면이 잡혔다.


‘젠장! 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 거야?’


***


황 범은 용병이 양 손을 머리 뒤로 올리자 씨익 웃으며 한 손으로 용병 대장의 손목을 잡았다.


그리곤 로봇 장난감의 팔을 뜯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의 팔을 꺾었다.


“빠각!”


용병대장의 뼈 부러지는 소리가 마치 단단한 각목 부러지는 소리처럼 사방에 울렸다.


“아악!”


용병대장은 고통스러운 듯 비명을 질렀다.


황 범은 그런 그를 바닥에 던지듯 내려놓았다.


용병대장은 바닥에서 켁켁 거리며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동시에 부러진 팔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신음소리를 냈다.


황 범은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용병에게 손짓을 했다.


“가지고 가.”


최 종훈은 여전히 적응 안 되는 황 범의 잔인함을 보며 떨리는 감정으로 러시아 용병에게 말했다.


“가져가란다!”


그 말을 들은 용병은 서둘러 쓰러진 대장을 부축하기 위해 황 범 앞으로 왔다.


그런데 그때, 황 범은 자신에게 다가오던 타타르족 용병의 머리를 재빨리 잡았다.


그리곤 바닥에 쓰러진 용병 대장의 얼굴을 향해 강하게 내리쳤다.


두 용병은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이번에도 역시 ‘빡!’하는 소리와 함께 누구의 머리인지 모르나 누군가 두개골이 빠개지는 소리가 났다.


두 용병은 그 자리에서 기절을 했다.


그런데 용병 대장이 쓰고 있던 복면안쪽에서 피가 울컥거리며 흘러나왔다.


황 범은 잔인하게 웃으며 그 둘의 복면을 벗기고 대검으로 그만의 의식을 치뤘다.


***


그리곤 그런 장면을 이반1 요원은 쌍안경으로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젠장. 언제 봐도 잔인하다. 하지만, 솔직히 대단하다. 전투를 위해 태어난 인간이야. 어떻게 저런 괴물이 존재하는 거지?’


***


“최 동생. 여기서 잠깐 철민이와 함께 가게 안에 있도록 하시오.”


“네! 형님! 그런데 어디 가시려고······.”


“아직 한 놈이 남았소. 그 넘을 처치하지 못하면 우린 언제 어디서 총알이 박힐지 모르오. 금방 다녀올 테니 철민이를 잘 지키고 있도록 하시오.”


“네! 형님! 조심히 다녀오십쇼!”


기둥 뒤에 있던 황 범은 재빨리 죽은 용병이 가지고 있던 기관총을 향해 움직였다.


그리곤 기관총을 집자마자 스나이퍼가 있을 곳으로 추정되는 방향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을 쐈다.


‘저 송전탑······. 저기에 100% 있을 것이다.’


그리곤 황 범은 주차장으로 걸어 나왔다.


기관총의 200발짜리 탄창에선 총알이 계속 나왔다.


그런데 그때 황 범의 눈에 드디어 그 스나이퍼가 보였다.


스나이퍼가 송전탑의 얇은 철제 기둥에 힘들게 몸을 숨기고 있었다.


‘저깄군. 쥐새끼 같은 놈.’


***


송전탑에 걸터앉아서 황 범을 노리고 있던 스나이퍼는 갑자기 자신에게 날아오는 총알에 놀랐다.


“뭐야! 갑자기!”


스나이퍼는 서둘러 일어선 뒤에 송전탑의 기둥 뒤로 몸을 숨겼다.


하지만 송전탑 기둥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스나이퍼 용병은 얇은 기둥 뒤에서 날아오는 총알에 버티기엔 힘들었다.


‘젠장! 어떻게 도망가지?’


그렇지만 스나이퍼 용병은 몰랐다.


황 범은 활 잘 쏘기로 유명한 대한의 아들이었다.


활도 잘 쏘고 총도 잘 쏘고 술도 잘 쏘고 쏘는 건 무조건 특화된 민족인 것을 몰랐던 것이다.


***


황 범은 기관총의 총알을 연사로 쏘면서 황 범 일행이 타고 온 자동차로 이동했다.


그리곤 차 보닛 위에 기관총의 양각대를 견착했다.


그 후 기관총을 단발로 바꿔서 송전탑 기둥 뒤에 숨어있던 스나이퍼 용병을 향해 총을 쐈다.


기관총의 가늠자가 엉망이어서 처음엔 전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갔지만 계속 한 발씩 쏘면서 점점 총에 익숙해진 황 범은 점차 송전탑 기둥을 맞추기 시작했다.


***


총알이 간헐적으로 날아오자 스나이퍼 용병은 황 범이 쏘던 기관총의 탄알이 거의 없어진 것으로 생각했다.


‘총알이 없나보군. 잘 됐어. 상황 봐서 역으로 공격하고 나 혼자만이라도 도망가자.’


스나이퍼 용병은 다시 황 범을 쏘기 위해 기둥 밖으로 몸을 드러냈다.


그런데 그때 황 범이 쏜 총알이 그의 허벅지에 명중했다.


***


황 범은 간헐적으로 탕! 탕! 하면서 계속 송전탑의 기둥에 총알을 박았다.


‘이젠 명중률이 높군. 확실히 러시아제가 중국제보단 정교하군.’


황 범은 러시아 기관총을 만지며 즐거워했다.


그런데 그때 황 범의 시야에 스나이퍼 용병의 몸이 보였다.


‘드디어 나타났군. 이 쥐새끼 같은 놈.’


황 범은 용병의 상체에 총구를 겨누고 쉼호흡을 한 뒤 한 발을 쐈다.


그러나 예상외로 총알은 스나이퍼 용병의 하체에 맞았다.


‘뭐 어디에 맞든 죽으면 그만이지.’


황 범은 드디어 잡았다며 좋아하면서 10미터 이상 높이의 송전탑 아래로 떨어지는 스나이퍼 용병을 보았다.


황 범은 기관총 단 한발로 스나이퍼를 잡은 것이다.


***


이 모든 상황을 쌍안경으로 번걸아가 며 지켜보던 이반1은 이미 황 범의 팬이 되어있었다.


‘저 분이 싸우시는 모습은 영화보다 더 재밌어!’


이반1에게 이미 황 범은 ‘저 분’이라는 존칭어의 대상이었다.


이반1은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팬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였다.


‘전투의 신이다! 신! 전쟁의 신이야! 신이라고!’


“어이! 이반!”


황 범의 실력에 감탄하던 이반1은 무전기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듣자 바로 자세를 가다듬었다.


“아! 본부장님!”


“그래. 어떻게 됐나? 별다른 상황은 없어? 용병들이랑 전투 시작했다고 들었다.


“그게 말이죠 본부장님.”


“왜 또! 뭐! '졌습니다. 다 죽었습니다.' 이런 이야기 하면 너도 죽는다.”


“제가 왜?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아무튼, 지금 상황은 역시나 이번에도 용병들이 다 죽었습니다. 어떻게 죽었는지 상세히 이야기 해드릴까요? 이번엔 제가 하나하나 다 지켜봤습니다.”


“하! 또? 또 죽었다고? 또 졌다고? 대체 그놈 뭐하는 놈이야? 하! 골머리 아프네. 어떤 상황인지는 자네가 본부 와서 서류로 작성하도록 하고, 일단 자네는 그 놈들을 계속 쫓아.”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실 건지······.‘


“하! 미치겠네. 지금 우리가 병력을 부를 수도 없는 상황이고 KGB가 동양인 한 놈한테 당했다는 것도 쪽팔려서 용병까지 부른 마당에 용병까지 다 죽었으니······. 일단 방법은 생각해볼 테니 그 놈들을 계속 쫓도록 해.‘


“네! 알겠습니다!”


“흠······. 이반1.”


“넵! 부국장님.”


“여차 하면 자네가 잡아보는 건 어떻겠나?”


“예? 제가요?”


“음······. 무리겠지?”


“네! 네! 당연히 무리죠!”


“일단 계속 추적하도록 하고 나도 방법을 연구하겠네. 그동안은 조용히 미행만 해.”


“네! 알겠습니다!”


무전을 끊은 이반1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하마터면 죽을 뻔 했네. 내가 저분을 어떻게 잡아······.”


"그런데 그때였다. 이반이 고개를 들어서 차 앞의 유리로 밖을 보는데 자신의 차 앞에 서있는 커다란 검은 그림자가 있었다."


"흐억!!!!!"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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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냥감이 된 황 범과 철민 -2- 21.08.17 239 5 15쪽
45 사냥감이 된 황 범과 철민 -1- 21.08.16 256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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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마지막 휴게소에서의 결전 -3- 21.08.11 236 5 16쪽
41 마지막 휴게소에서의 결전 -2- 21.08.10 227 8 13쪽
40 마지막 휴게소에서의 결전 -1- 21.08.09 238 8 15쪽
39 유인작전 -3- 21.08.06 243 8 12쪽
38 유인작전 -2- 21.08.05 249 9 16쪽
37 유인작전 -1- 21.08.04 265 9 13쪽
36 뿔뿔이 흩어진 그들 21.08.03 260 8 14쪽
35 함흥 마장 해수욕장의 결투 +1 21.08.02 282 9 13쪽
34 KGB 조선 지부 비밀 기지에서의 만남 21.07.31 279 7 11쪽
33 러시아 지부 독립군 막내 최 종훈 이야기. 21.07.30 290 9 13쪽
32 함흥냉면 스토리 21.07.29 286 9 15쪽
»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8- 21.07.28 290 9 12쪽
30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7- 21.07.27 282 7 14쪽
29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6- 21.07.26 295 7 14쪽
28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5- 21.07.24 318 8 12쪽
27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4- 21.07.23 327 8 13쪽
26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3- 21.07.22 329 9 12쪽
25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2- 21.07.21 348 8 13쪽
24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1- 21.07.20 401 9 13쪽
23 KGB요원과의 격투! 21.07.19 388 7 13쪽
22 KGB요원과의 대면 21.07.17 416 7 13쪽
21 새로운 만남 21.07.16 435 9 12쪽
20 러시아 땅에 도착하다. 21.07.15 457 10 14쪽
19 조선지부 공안과의 최종결투. 마무리. 21.07.14 451 12 16쪽
18 부총경감의 오른팔, 흐마 제1경감과의 승부 21.07.13 436 7 14쪽
17 결전! 중국 정예공안 요원들과의 전투 -6- 21.07.12 442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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