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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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윤
작품등록일 :
2021.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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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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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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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냉면 스토리

DUMMY

이반1 요원은 본부장님에게 보고를 마쳤다.


그리고 다시 황 범 일행의 상황을 보기위해 자동차 앞 유리 너머를 보는데 순간 기겁하며 놀랬다.


그가 타고 있던 차 앞에 덩치가 큰 남자가 서있었기 때문이다.


이반1은 순간 몸이 굳었다.


그 덩치 큰 남자는 바로 그토록 두려워하던 황 범이었다.


황 범이 언제 다가왔는지 이반1 요원의 차량 앞으로 온 것이다.


‘젠장! 이게 무슨 일이야!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냐고! 젠장! 젠장! 아! 돋됐네!’


***


한바탕 작은 전쟁이 벌어졌던 휴게소는 그야말로 개판이었다.


마침 손님들이 없었기에 다행이지 식당 창문이 깨지고 그 안에 있던 직원도 도망가는 등 난장판이 되었다.


식당 앞에는 타타오족 용병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었다.


시체 주변으론 선홍빛 피가 가득 퍼져 있었다.


***


황 범은 휴게소 화장실 세면대에서 손과 얼굴에 묻어있던 핏물을 닦았다.


그리곤 철민이와 최 종훈을 안전하게 차에 태웠다.


그리곤 자신도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을 하려던 찰나였다.


‘어라?’


황 범은 주차장 한 구석에 서있던 차가 눈에 띄었다.


‘저건 뭐지? 혹시 저 차가 우리를 미행하는 건가.’


“최 동생.”


“네! 형님!”


“철민이랑 같이 차에 타고 계시오. 난 뭘 좀 확인하고 오겠소.”


“네! 형님!”


황 범은 트렁크에서 글록 권총을 한 정 꺼내고 이반1 요원이 타고 있던 차로 걸어갔다.


***


황 범의 검은 실루엣을 본 이반1은 당황했다.


‘지금이라도 도망가야하나? 아 미치겠네. 이게 무신일이야!’


황 범의 실루엣이 차 운전석 문 옆으로 다가왔다.


‘아 저 분은 도망을 가도 뛰어와서 죽이는 사람인데 도망을 가긴 할 수 있나?’


이반1 요원은 자동차까지 따라잡으며 적을 죽이던 황 범이 떠올랐다.


‘그래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 수 있을지도······.’


이반1 요원은 일단 기어봉을 잡았다.


그리고 오른발은 가속페달을 밟을 준비를 했다.


***


황 범은 운전석 문의 유리창을 손가락으로 톡톡 쳤다.


차 유리를 내려 보라는 뜻이었다.


그러자 차 안쪽에서 이반1이 차 유리를 내렸다.


‘어라?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황 범은 낯이 익은듯하지만 정작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나질 않는 이반1요원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 했다.


황 범은 그냥 다짜고짜 이반1 요원에게 한국어로 물어봤다.


“너냐? 미행하던 놈이?”


이반1은 어색하게 웃으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 웃었다.


황 범은 그런 이반1 요원을 무시하고 열린 차 유리 너머로 자동차 안을 살펴봤다.


그런데 그때 황 범의 시야에 무전기 장비들이 보였다.


“하! 너네! 너! 너 이 쥐새끼 같은 놈!”


황 범은 찾았다며 좋아하고는 곧바로 글록의 총구를 이반1 요원에게 들이댔다.


그런데 그 순간 이반1은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서 RPM을 올렸다


이반1은 RPM을 올림과 동시에 그 상태로 2단으로 기어를 바꿨다.


그러자 이반1이 타고 있던 자동차는 타이어 타는 냄새와 함께 급가속으로 출발했다.


“너! 너······!”


바로 눈앞에서 급하게 도망가는 차를 보자 황 범은 서둘러 타이어를 조준하며 쏘려고 했다.


‘아니지. 총알을 낭비 할 순 없지.’


결국 9mm NATO 탄이 더 아까웠던 황 범은 일단 황 범 일행이 타고 온 차로 뛰어갔다.


‘저 쥐새끼 같은 놈이! 넌 죽었어!’


***


“본부장님! 이반1입니다! 본부장님!”


이반1은 급하게 본부에 무전을 보냈다.


“이반1 요원님, 사무장입니다. 본부장님은 다른 업무로 출타중이십니다.”


“사무장님! 지금 큰일 났습니다. 제가 노출 됐습니다!”


“네? 이런 맙소사······.”


“저 잡히면 죽습니다! 그냥 죽는 게 아니고 갈기갈기 찢어서 죽일 겁니다! 이제 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단 최대한 멀리 도망가십시오.”


“네? 그게 답니까······?”


“네, 뭐 본부장님이라고 하셔도 그렇게 대답하셨을 겁니다. 그럼 뭐 방법이 있나요? 요원들도 다 때려죽이고 용병들도 싹 다 죽인다면서요. 일단 도망가셔야죠. 저는 이반1 요원이 잘 도망가실거라 믿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고 지원이라도······.”


“현장 요원들이 10명이 죽은 상태에서 지원은 어렵습니다. 일단 도망가시고 안전할 때 다시 보고 바랍니다.”


“아, 네······. 알겠습니다.”


이반1은 당황스러웠다.


그렇다고 KGB 조선 연방지구 본부의 상황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 최대한 멀리 도망치는 것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었다.


***


황 범은 서둘러 차에 타서 이반1 요원을 뒤쫓았다.


“저놈이었소!”


“네? 뭐가요 형님?”


“저놈이 우리를 미행한 것이오!”


“저 차가요?”


“그렇소. 차 안에 무전기도 있고 그 놈이 어찌나 내 눈치를 슬슬 보는지 단번에 알아차렸소.”


“그런데 어떻게 우리 황 범 형님의 손아귀에서 도망을 칠 수가 있지? 대단한데요. 저 차.”


“최 동생.”


“넵!”


“지금 놀리는 거요?”


“아, 아닙니다! 그게 아니고······.”


“나도 지금 약이 올라 죽겠소. 아무튼 눈치 빠른 놈이었소. 운전도 제법 하는 놈 같고. 하여튼 서둘러 저 놈을 따라잡읍시다.”


“넵! 형님!”


***


‘아니지······. 내가 승산이 있지. 왜냐면 내 차가 더 빠르니까.’


이반1 요원이 타고 있던 차는 황 범이 타고 있던 차와 같았다.


둘 다 러시아의 대중적인 자동차 <라다 쥐굴리>를 타고 있었다.


그러나 황 범과 이반1이 타고 있던 차는 그 내부가 서로 달랐다.


황 범 일행이 탄 차는 진짜 <라다 쥐굴리> 승용차였다.


하지만 이반1이 타고 있던 KGB에게 지급된 <라다 쥐굴리>는 엔진과 흡배기 시스템을 튜밍한 차였다.


요원들의 차는 일반 차들보다 더 급가속이 빨랐다.


엔진 토크나 마력 역시 더 좋았다.


이반1 요원은 나름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일단 저들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게 더 먼저겠지.’


이반1은 더 빨리 속도를 올렸다.


***


황 범은 앞서 출발한 이반1 요원의 차를 쫓고 있었다.


“최 동생. 그런데 차가 너무 느린데 이 차는 원래 이렇소?”


“아무래도 독립군들이 늘 돈이 부족하다보니······.”


“이러다 저 차 놓치겠는데······. 점점 멀어지고 있소. 저 차는 엄청 빠른데. 분명 같은 종류의 차인데도 속력차이가 많이 나는군. 큰일인데······.”


“아무래도 미행하던 놈은 KGB요원이었을 거고 그들은 튜닝 한 차를 타기도 하거든요.”


“쩝······, 정말 그렇소? 흐음······.”


최 종훈의 이야기를 들은 황 범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을 했다.


“에이. 그냥 함흥냉면이나 먹으러 갑시다. 어차피 따라가 봐야 지금으로선 큰 이득이 없을 것 같소. 솔직히 함흥냉면이 더 땡기기도 하고······.”


“하하하하. 넵! 형님 하고 싶으신 대로 하십쇼!”


황 범은 다시 속도를 늦추며 안전된 속도로 차를 몰았다.


속도를 더 올려봐야 휘발유값만 더 들어갔기 떄문이다.


황 범은 그냥 여유 있게 함흥냉면을 먹으러 함흥 휴게소로 향했다.


***


급하게 운전하던 이반1 요원은 룸미러로 황 범 일행이 탄 차를 확인했다.


방금까지도 거의 따라 붙을 만큼 가까웠던 차가 지금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헤헤. 따돌리기 성공! 하긴, 이 차는 엔진 튜닝이 된 차라 더 빠르긴 하지.’


이반1 요원은 안심이 됐다.


‘그런데 이러면 감시를 못하는데······. 에이 뭐 일단 사무장님이 도망가라고 했으니까······.’


그런데 이반1 요원은 긴장을 했다가 풀어져서 그런지 갑자기 배고픔이 밀려왔다.


‘아! 조금 더 가면 함흥 휴게소 있는데 거기 함흥냉면 유명한데 오랜만에 함흥냉면이나 먹어야겠다. 조선인이 잘하는거 한 가지. 그건 바로 요리란 말이지. 어찌나 찰지게 맛있는지. 아 벌써부터 입에 침이 고이네. 새콤 달콤 매콤.’


***


“새콤 달콤 하오?”


“뭐가 말입니까?”


“함흥냉면 말이오.”


“아, 그럼요. 아마 중국 조선 연방지구의 식당에서 드시는 것이랑 차원이 다를 겁니다. 여기선 전통 그대로 해먹습니다. 함흥냉면의 이름이 사실 뭔지 아십니까?”


“글쎄, 나는 잘 모르오.”


“원래 이름은 <농마국수>입니다. 감자를 이용해 만든 녹말 국수에 갖가지 양념에 쇠고기 국물을 넣어서 물냉면을 해먹거나 아니면 쇠고기 국물 없이 그냥 비벼먹기도 하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하! 이야기만 들어도 배가고프고 침이 나오네. 어서 갑시다.”


“넵!”


황 범 일행은 서둘러 함흥 휴게소로 향했다.


***


이반 1 요원은 쉴 틈 없이 몇 시간 동안 운전한 덕분에 어느새 함흥 휴게소에 도착을 했다.


이반1 요원은 차를 주차 후에 배고픈 마음에 서둘러 식당을 갔다.


식당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러시아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아이를 포함해 네 명이 있었다.


그리고 러시아 군복을 입고 있는 휴가나온 듯 한 군인도 보였다.


***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는 이용객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관광을 목적으로 타고 다니던 도로이기도 했지만 주로 러시아 군수 물자 수송 등의 군사용 목적으로 쓰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러시아 조선 연방지구에 거주중인 한국인들은 대부분 가난했다.


공산주의라는 정치적 상황에 경제 발전이 더딘 것도 큰 이유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서양이건 동양이건 유명한 관광지나 특산품, 제철 음식 먹는 문화는 비슷했다.


함흥 휴게소의 함흥냉면은 러시아인이나 한국인이나 누구나 다 좋아하는 그 지역만의 특산물이었다.


***


이반1 요원은 함흥비빔냉면을 주문했다.


얼마 후 냉면이 나오자 이반1 요원은 서둘러 허겁지겁 먹었다.


‘이게 얼마만의 제대로 된 식사냐. 한 며칠 그 분을 미행하려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캬! 그런데 언제 먹어도 이 맵고 달고 새콤한 맛! 너무 맛있다.’


이반1은 허겁지겁 냉면을 먹었다.


이반1은 냉면 사발에 얼굴을 파묻듯 정신없이 먹고 있었다.


***


“이곳이오?”


“넵.”


“휴게소가 제법 크군. 식당도 큰 편이고.”


“러시아 바캉스 시즌이 있는데 그 시즌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러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오거든요.“


“러시아 사람들도 이런 음식을 먹소?”


“독특하게 러시아 음식문화랑 우리 대한제국의 전통 음식들이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생선이나 육류 요리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요리들도 많고요. 러시아에도 만두 같은 음식도 있고 당근 김치라든지 여하튼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기에 꽤 맛있는 것도 많습니다. 돼지비계를 이용해서 빵에 발라먹는 것도 있는데요 그것도 맛있습니다.”


“에? 비계를 빵에 바른다고?”


“아! 그거 되게 맛있습니다. <살로>라고 하는 요리인데 그거 은근 술안주로 좋아요.”


“뭐 아무튼 어서 식당에 갑시다.”


“넵!”


황 범 일행은 몇 시간이나 걸려서 함흥 휴게소에 도착했다.


그리곤 황 범과 최종훈, 철민이 이렇게 셋은 함흥냉면을 먹으러 함흥 휴게소 식당에 갔다.


***


함흥냉면을 사발 째 들고 마시듯 허겁지겁 먹던 이반1 요원은 다 먹고 나서 그릇을 테이블에 놓았다.


“아! 씨! 함흥냉면 죽이네!”

이반1 요원은 의외로 한국 식문화도 그렇고 한국이 잘 맞았다.


그런데 접시를 놓고 한가롭게 기지개를 편 이반1의 눈에 당황스러운 장면이 목격됐다.


‘어? 아니 저분이 여긴 왜······. 아니! 왜? 왜? 아니 여긴 무슨 일로!’


이반1 요원의 눈에 황 범과 최 종훈 그리고 철민이의 뒷모습이 보였다.


세 명이 식당 직원에게 주문을 하고 있던 모습이었다.


***


“그럼 황 범 형님은 함흥비빔냉면 곱빼기, 저는 물냉면, 우리 철민이는 뭘 먹어야 하나······.”


“철민아, 뭐 먹고 싶어? 국물있는거 먹을거야 아니면 빨간거 비벼 먹을거야?”


“응······. 나는······. 만두!”


“응 알았어. 그럼 철민이는 만두. 저기요.”


“네, 주문 하시겠습니까.”


“여기 비빔 곱빼기, 물냉 하나, 만두 두 접시 주세요.”


“네, 알겠슴다. 가격은 900루블 임다.”


“네, 여기요.”


최 종훈은 독립군 의병대장이 지원해준 돈으로 황 범과 철민이와 함께 식사를 주문했다.


그리곤 황 범은 어디에 앉으면 좋을까 두리번거렸다.


***


주문을 하고 있던 세 명의 뒷모습을 본 이반1요원은 어쩔 줄 모르며 당황했다.


‘겨우 도망쳤더니! 이게 뭐야! 대체 왜 냉면집에서 만나냐고!’


그런데 그때 황 범 일행이 뒤를 돌았다.


‘아유! 깜짝이야!’


놀란 이반1 요원은 빈 냉면접시로 얼굴을 가렸다.


***


“어?”


“무슨 일이세요 형님?”


“아니 저 놈이······.”


황 범은 갑작스럽게 큰 소리로 웃었다.


“아니 저 놈이 여긴 웬일로······.”


황 범은 냉면 그릇으로 얼굴을 막고 있던 이반1 요원에게 다가갔다.


황 범은 이반1 요원을 보자 마자 알아챘다.


아까 도망치기 전에 봤던 옷이며 덩치며 아무리 냉면그릇으로 얼굴을 가려도 이반1을 알아볼 수 있었다.


황 범은 태연하게 얼굴을 가리고 안절부절 하고 있던 이반 1에게 다가갔다.


이번엔 최 종훈과 철민이도 같이 갔다.


***


이반1은 대충 눈치를 보기 위해 냉면그릇을 살며시 내렸다.


그런데 그때, 자신의 앞에 거대한 벽이 서있었다.


“아유! 깜짝이야!”


이반1 요원은 순간 놀라서 한국말로 말했다.


KGB조선 지부의 요원들은 한국말이 필수였다.


조선 지부의 독립군 섬멸을 하기 위한 기본 교육을 받기 때문이다.


***


황 범은 이반1이 한국말로 놀라자 껄껄 웃었다.


“너! 이놈 쉬키! 한국말 하는 거 다 알아! 너지? 우리 미행한 게.”


이반 1은 기죽은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네, 제가 맞고요. 살려주세요.”


황 범은 더 껄껄 웃으며 그의 옆에 있던 빈의자에 앉았다.


“최 동생 그리고 철민이도 우리 같이 이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합시다.”


그렇게 넷은 갑작스럽게 한 식탁에서 밥을 먹는 일행이 되었다.


‘아유 본부장님한테 뭐라고 보고 해야하지? 큰일 났네. 하필 냉면 먹으러 왔다가 잡혔다고 그러면 본부에 소문이 쫙 돌텐데······.'


이반1 요원은 어쩔줄 모르며 셋의 눈치를 봤다.


"일단 밥 다 먹고 봅시다."


황 범은 씨익 웃으며 이반1 요원에게 말했다.


"에? 왜, 왜요······."


이반 1 요원은 겁을 잔뜩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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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사냥감이 된 황 범과 철민 -1- 21.08.16 255 8 13쪽
44 새로운 미행자들 21.08.13 240 7 15쪽
43 두만강을 넘어 러시아로 21.08.12 262 9 15쪽
42 마지막 휴게소에서의 결전 -3- 21.08.11 235 5 16쪽
41 마지막 휴게소에서의 결전 -2- 21.08.10 227 8 13쪽
40 마지막 휴게소에서의 결전 -1- 21.08.09 237 8 15쪽
39 유인작전 -3- 21.08.06 243 8 12쪽
38 유인작전 -2- 21.08.05 249 9 16쪽
37 유인작전 -1- 21.08.04 265 9 13쪽
36 뿔뿔이 흩어진 그들 21.08.03 260 8 14쪽
35 함흥 마장 해수욕장의 결투 +1 21.08.02 282 9 13쪽
34 KGB 조선 지부 비밀 기지에서의 만남 21.07.31 278 7 11쪽
33 러시아 지부 독립군 막내 최 종훈 이야기. 21.07.30 290 9 13쪽
» 함흥냉면 스토리 21.07.29 286 9 15쪽
31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8- 21.07.28 289 9 12쪽
30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7- 21.07.27 282 7 14쪽
29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6- 21.07.26 294 7 14쪽
28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5- 21.07.24 318 8 12쪽
27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4- 21.07.23 327 8 13쪽
26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3- 21.07.22 329 9 12쪽
25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2- 21.07.21 348 8 13쪽
24 러시아 대륙간 고속화 도로에서의 탈출 -1- 21.07.20 401 9 13쪽
23 KGB요원과의 격투! 21.07.19 388 7 13쪽
22 KGB요원과의 대면 21.07.17 416 7 13쪽
21 새로운 만남 21.07.16 434 9 12쪽
20 러시아 땅에 도착하다. 21.07.15 457 10 14쪽
19 조선지부 공안과의 최종결투. 마무리. 21.07.14 451 12 16쪽
18 부총경감의 오른팔, 흐마 제1경감과의 승부 21.07.13 43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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