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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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윤
작품등록일 :
2021.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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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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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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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휴게소에서의 결전 -3-

DUMMY

황 범은 Mi-24 전투 헬리콥터로 돌진했다.


비록 타이어가 터져서 방향을 잡기 어려웠지만 사륜구동으로 튜닝된 KGB차량이라서 가는 것엔 문제가 없었다.


***


“대대장님 저 놈이 뭐하는 거죠?”


황 범의 행동을 지켜보던 중대장은 대대장에게 말했다.


“그러게.”


“그냥 타이어 더 쏠까요?”


“그게 좋겠군. 어이! 준비된 스나이퍼는 저 놈의 타이어를 모두 터트리도록.”


대대장의 명령이 전달되자 사방에서 스나이퍼들이 총을 쐈다.


총알들은 거의 다 명중했다.


황 범의 차는 타이어가 모두 터진 채 헬리콥터 바로 앞에서 정지했다.


“그런데 저놈이 왜 Mi-24를 향해 달려간 걸까요?”


“그러게, 이게 뭔 일이여······.”


“설마 헬리콥터로 탈출하려고······.”


“에이, 설마. 조선인이 우리 러시아 헬리콥터를 어떻게 몰아.”


“그건 그렇죠.”


“여하튼 차가 멈췄으니 모두들 잡으러 가자고. 이봐 중대장.”


“예! 대대장님!”


“병력 통솔해서 저 안의 조선인을 생포하도록!”


“네! 대대장님. 얘들아 가즈아아!”


***


“철민아. 눈 뜨면 안 돼. 알았지? 잠깐만 눈 감고 있어. 삼촌이 '철민아! 차에서 나와!'라고 할 때까지.”


“응. 삼촌.”


“아이고 말도 잘 듣고 착하네. 우리 철민이. 역시 우리 대장님 아드님 멋지다.”


황 범은 철민이가 눈을 감자 운전석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왔다.


그리곤 차 트렁크 앞으로 천천히 갔다.


***


“어라? 저 녀석 알아서 나오는데요?”


중대장이 대대장에게 말을 했다.


“좋았어. 스나이퍼를 비롯해서 모든 병력들은 모두들 저 놈의 하체를 조준하고 있도록.”


“넵!”


대대장은 병력들에게 명령을 한 뒤 확성기를 들고 황 범에게 말을 했다.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라. 말만 잘 들으면 살려는 주겠다.”


***


황 범은 그런 대대장에게 두 손을 들어보였다.


자신에게는 무기가 없다는 행동이었다.


그런 후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사인을 했다.


***


“저 놈이 뭘 하려는 걸까요? 대대장님.”


“아마도 트렁크에 있는 중령을 꺼내려는 거 같은데.”


“조금 기다려 볼까요?”


“그래. 잠시 대기한다.”


“모두들 사격 잠시 대기!”


“스나이퍼들도 일단 사격 잠시 대기 한다.”


“예!”


***


황 범은 트렁크 문을 열었다.


그리곤 중령의 멱살을 잡고 트렁크에서 꺼냈다.


워낙 힘이 강한 황 범이어서 마치 큰 곰인형 꺼내듯 쉽게 꺼냈다.


***


“맞네요. 대대장님. 중령님입니다.”


“그러게. 다행이군. 병력 몇 명 모아서 얼른 모시고 오도록 해.”


“넵! 어이! 1소대. 1소대는 나를 따라와라. 나머지는 저 놈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도록 하고.”


“예!”


대대장의 명령을 받은 중대장은 자신의 1소대를 끌고 황 범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런데 이때 황 범이 그들을 보며 씨익 웃었다.


***


황 범은 얼른 허리 벨트에 있던 섬광탄 하나를 꺼내서 자신의 앞 쪽에 던졌다.


‘마지막 남은 섬광탄. 아쉽다. 어쩔 수 없지.’


그러자 번쩍! 하며 황 범 주변으로 환한 빛이 가득했다.


***


“대대장님! 앞이 안보입니다!”


“대대장님 저 놈이 또 뭔가를 터트렸어요!”


“젠장! 나도 안보인다! 대체 저건 뭐야!”


***


황 범은 트렁크 안에 있던 묵직한 가방과 중령을 어깨에 들춰 멨다.


“철민아! 차에서 나와! 빨리!”


황 범의 목소리를 들은 철민이는 차 문을 열고 재빠르게 나왔다.


“잘했어! 철민아! 저 헬리콥터 뒤에 열린 문 보이지! 저기로 들어가! 어서!”


황 범은 Mi-24의 열린 뒷 문으로 갔다.


화물이나 병력을 태울 수 있는 입구였다.


Mi-24의 경우 10명의 군인을 태울 수 있었는데 전투 헬리콥터 치고는 뒤의 화물공간이 넓었다.


그러나 군 병력 10명을 태우면 전투 헬기로서 성능이 저하되어서 주로 짐이나 추가 탄약을 넣는 곳으로 활용했다.


황 범을 따라 뛰던 철민이는 아직 어린나이인데도 재빠른 운동신경으로 후다닥 Mi-24의 뒷문으로 탑승했다.


“우리 철민이 잘했어!”


‘제법인데. 역시 애기 호랑이다.’


황 범은 철민이를 보며 기특해했다.


그리곤 황 범은 중령을 짐짝 팽개치듯 헬리콥터 바닥에 던졌다.


그런 후 황 범은 서둘러서 짐들을 고정하는 줄로 중령의 몸을 감고서 고정시켰다.


그 후 황 범은 헬기 문을 닫는 스위치를 누르고 재빨리 AK소총을 들고 헬리콥터 짐칸에서 나와서 조종석 방향으로 뛰었다.


워낙 행동도 빠르고 원래부터 스피드가 있는 황 범이어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걸 해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러시아 군인들의 시력이 점점 돌아오고 있었다.


섬광탄은 겨우 수 초간 시각을 차단 하기 때문에 러시아 군인들은 다시 시력을 회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섬광탄을 본 대령을 비롯한 러시아 군인들은 정신적인 데미지가 컸다.


섬광탄을 처음 본 사람은 자신의 시력을 아예 잃은 것으로 느꼈다는 실험 보고서가 있다.


섬광탄은 심리적, 신체적 데미지를 주는 비 살상무기로 쓰인다.


***


“대대장님. 앞이 안보입니다. 눈앞이 하얗고요.”


“대체 뭐지. 젠장. 저 조선놈이 뭘 가지고 다니는 거야.”


“대대장님! 시야 회복이 어렵습니다. 스코프로 보고 있던 오른쪽 눈이 회복이 안 됩니다.”


섬광탄의 피해는 특히 스나이퍼들이 많이 입었다.


스코프로 집중해서 바라보다보니 마치 성광탄이 눈앞에서 터진 것 같은 충격을 먹었기 때문이다.


***


조종석 쪽으로 뛰어간 황 범은 일단 무기통제사가 앉아있던 뒤쪽 콕피트의 유리를 향해 총을 쐈다.


그런데 이럴 수가.


방탄유리다.


Mi-24전투 헬리콥터는 매우 튼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별명이 날아다니는 전차였다.


무기통제사와 조종사가 앉아있던 콕피트의 유리는 모두 방탄유리었다.


물론 소화기 종류의 무기만 막을 수 있었다.


대공화기에는 콕피트의 유리가 뚫렸는데 황 범이 들고 있던 AK소총도 별 무리 없이 막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조금씩 시력을 회복한 러시아 군인들이 황 범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


“이봐! 중대장? 괜찮나?”


“네. 대대장님 조금씩 시야가 확보되는 것 같습니다.”


“나도 그래. 어라? 그런데 저 녀석이 뭐하는 거지?”


“엥? 왜 헬리콥터 조종석에서 저러는 거죠?”


“안되겠다. 빨리 병력 동원해서 잡도록 해! 생포가 우선이다! 절대 죽이진 말고!”


“네! 대대장님! 이봐 1소대, 2소대는 나를 따라와! 저 놈을 생포한다!”


“네!”


“스나이퍼들. 상태가 어떤가?”


“아직 100%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자꾸 납니다.”


“하! 이거······. 어쩌지.”


***


황 범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러시아 군인들을 보자 마음이 급해졌다.


일단 황 범은 서둘러서 무기 통제사가 타고 있던 뒷좌석 문의 손잡이가 어디있는지 찾았다.


‘여기있군!’


그리곤 황 범은 문을 열고서 놀라는 무기통제사를 행해 총알을 한 방 날렸다.


그리곤 재빠르게 그를 끌어내고 문을 닫고는 다시 조종석으로 갔다.


이번에도 재빠르게 문을 열고 조종사를 총으로 맞춘 뒤 끌어냈다.


***


“어어! 대대장님! 저 놈이 조종석에 탑니다!”


“뭐? 그 놈 미친거 아냐? 그런데 조종석에 타봤자 지가 어쩌려고 그러지?”


“대대장님! 그냥 내버려두면 큰일 날거 같은데요.”


“중대장!”


“네!”


“일단 저놈을 쏴! 대신 절대 죽이면 안 된다!”


“네!”


중대장은 황 범에게 가다가 도중에 멈췄다.


“잠깐 멈춰!”


중대장의 명령을 받은 두 개 소대병력 20여명은 제자리에 섰다.


“모두들 저 놈의 하체를 조준하고 쏴!”


그러자 러시아 군인들은 황 범을 조준하고 쏘기 시작했다.


***


황 범은 총알이 날아오자 더 서둘러서 조종석에 탔다.


조종석 문을 닫은 황 범은 덩치가 크다보니 조종석이 매우 작다고 느꼈다.


‘뭐가 이렇게 좁아.’


그리곤 조종사가 벗어둔 헬멧을 머리에 썼다.


‘뭐가 이렇게 작아.’


황 범은 힘겹게 헬멧을 쓰고 대충 손이 가는대로 계기판을 만졌다.


‘중국에서 했던 조종보다 더 어려워보이는데······.’


사실 황 범은 비행 조종 기술을 교육 받은 적이 없지만 이미 헬리콥터 조종 경험은 있었다.


***


1970년 8월 15일 16:00.

중국 조선 연방지구.

천안 삼거리 작전지역.


황 범은 천안 삼거리에서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중국 공안 조선 지부의 우두머리, 부총경감 슈즈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중국 공안 조선 지부의 슈즈 부총경감이 천안 삼거리 간이 헬기장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한양의 공안 본부로 갈 것이라는 첩보를 들었기 때문이다.


“황 범 동지. 그런데 대체 오긴 오는거 맞습네까?”


개성에서 온 독립군 동지가 초조한 얼굴로 황 범을 바라보며 물었다.


“분명 맞소. 우리 동지들이 구해온 소중한 정보요. 틀림없이 올 것이오. 그리고 저길 보시오. 벌써 중국 헬기 두 대가 대기 중이잖소.”


“그런데 온다던 시각이 한 참 지났는데 왜 이리 안 오는 건지.”


“엇! 황 범님! 수신호가 보입니다. 공안 차량 세대가 오고 있습니다.”


황 범과 같이 있던 또 다른 독립군 동료가 다급히 말을 했다.


“동지들. 삼거리 한 복판에 대전차 지뢰 확실히 심어놓은 거 맞소?”


황 범이 자신과 함께 있던 다섯 명의 동지들을 둘러보며 물었다.


그러자 다섯 명이 다 동시에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개성에서 온 동지와 대전에서 온 동지는 이 지점에서 LAW(정확한 명칭은 M72 LAW포. 미군이 개발한 경량형 대전차 화기. 영화 람보2나 터미네이터에서도 나온다. 바주카포랑 비슷하지만 경량의 무기로서 위력은 약한 편이다.) 포로 준비하시고 그리고 인천에서 온 동지와 전남에서 온 동지는 이 지점에서 LAW로 대기하시오.”


황 범은 지도를 보여주며 각각 위치를 설명했다.


“그리고 나머지 경기도에서 온 동지는 나를 따라오시오.”


“예!”


“자 우리의 계획은 이렇소. 분명 슈즈 경감은 저 똑같이 달리는 세 대의 똑같은 공안 차량 중에 한 대에 타고 있을 거요.”


“예.”


“제일먼저 앞에 달리던 차량이 대전차 지뢰로 폭발하면 나머지 두 대의 차량을 각각 한 대씩 LAW로 조져놓을 것이오.”


“예.”


“먼저 개성 팀은 두 번째 차량을, 그리고 인천 팀은 세 번째 차량에 LAW를 쏘면 되오.”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LAW를 쏘고 난 후에는 우리가 다시 만나는 지점으로 재빠르게 도망가시오. 우리들이 18시 정각에 만날 지점은 바로 여기. 여기 병천 시장이오.”


“예. 명심하겠습니다.”


“나와 경기도에서 온 동지는 혹시 살아남을지 모르는 잔당들을 처치하겠소.”


“예. 알겠습니다.”


“그럼 동지들······. 살아서 만납시다. 살아서 병천 시장에서 순대 국밥이나 먹읍시다.”


“예! 황 범님.”


“그럼 각자 자리로 빠르게 이동하시오. 어서!”


***


오토바이를 탄 중국 경찰들은 검은색 대형 차량 세대를 호위하고 있었다.


고위급 인사들이 타고 다니는 방탄차량 세 대는 일렬로 나란히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첫 번째로 달리던 방탄 차량이 독립군들이 설치한 대전차 지뢰의 뇌관을 건드렸다.


그리곤 거대한 폭발!


대전차 지뢰의 위력으로 첫 번째 방탄차량이 공중에 붕 뜨며 폭발했다.


그러자 뒤를 이어 가던 두 대의 방탄 차량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리 대기 하고 있던 독립군들이 각자 달아나던 차를 향해 LAW로켓을 발사.


두 대중 한 대는 운전석 쪽에 정확히 명중하며 방탄유리를 무시한 채 그 자리에서 바로 폭발!


하지만 한 대는 자동차의 후미 부분을 맞고 폭발했다.


그러자 그때 차 안에서 성급히 경호원 두 명이 나오더니 문제의 주요 인물인 슈즈 경감도 따라 나왔다.


***


“저기 있군. 슈즈!”


슈즈 부총경감이 도망가는 것을 보자 황 범은 자신과 함께 있던 독립군에게 말을 했다.


“동지! 동지는 여기서 엄호 사격을 하시오! 나는 바로 뒤를 쫓겠소!”


“예! 황 범님!”


황 범은 서둘러 도망가던 세 명을 향해 뛰었다.


그러자 중국 경호요원이 뒤를 돌아 황 범을 향해 총을 쏘았다.


그러나 이미 대기 하고 있던 경기도에서 온 독립군이 경호 요원을 저격했다.


독립군의 총알에 맞아 제자리에 쓰러지는 경호요원을 뒤로 한 채 황범은 계속 앞에 가고 있던 슈즈 부총경감과 나머지 한 명의 경호요원을 쫓았다.


“이 개새끼들! 다 죽여버리겠다!”


황 범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가자 놀란 경호요원은 뒤를 돌아서 다시 황 범에게 총을 쐈다.


슈즈 부총경감은 뒤도 안돌아보고 계속해서 그가 타고 갈 중국 헬리콥터를 향해 뛰었다.


황 범에게 총을 쏘던 경호 요원 역시 독립군 동지의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


하지만 문제의 슈즈 부총경감은 이미 헬기에 탑승을 한 후였다.


아쉽게 슈즈 부총경감을 눈앞에서 놓치자 황 범은 허공에 대고 소리쳤다.


“슈즈 부총경감!”


그런데 이때 황 범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바로 아직 남아있던 한 대의 똑같이 생긴 헬리콥터였다.


남아있던 헬리콥터 역시 슈즈경감을 태운 헬리콥터와 같이 이동하기 위해 이미 프로펠러가 돌아가고 있었다.


황 범은 서둘러 뛰어가서 헬기 문을 열고 조종사를 권총으로 쏴서 죽였다.


그리곤 조종석에 앉았다.


그렇지만 한 번도 조종해본 적이 없던 헬리콥터여서 뭘 어떻게 할지 몰랐다.


“에잇! 뭐든 되겠지!”


황 범은 대충 아무거나 막 만지고 켜봤다.


그래도 머리가 좋은 황 범이었기에 어느 정도 헬리콥터 조종석의 시스템을 대충은 이해를 하기 시작했다.


“이게 가속 조절장치인가?”


황 범은 대충 조종 스틱을 만졌다.


“어라? 뜨네?”


다시 황 범은 사이클릭 피치 스틱을 살짝 앞으로 기울였다.


“어라? 앞으로 가네?”


그리곤 자동차의 사이드기어같이 생긴 컬렉티브 피치 레버를 천천히 당겼다.


“어어?? 뜨잖아!”


황 범은 씨익 웃으며 더 높이 더 높이 올라갔다.


하지만 이미 슈즈 경감의 헬리콥터는 더 멀리 더 빨리 날아가고 있었다.


헬리콥터를 처음 몰아본 황 범은 더 이상 속력을 내지 못했다.


결국 황 범은 천안삼거리의 공터에 어렵게 착륙을 했다.


물론 처음 해보는 착륙이어서 중국의 헬리콥터는 지면에 닿는 강한 충격으로 고장이 났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독립군 동지는 속으로 생각했다.


‘황 범님은 못하는 게 없으시군······.’


***


다시 현재.


황 범은 조종석에 앉아서 예전 중국 헬기를 운전했을때를 기억했다.


‘그때 이렇게 당기니까······. 이렇게 해서······. 그런데 중국 헬기는 포크레인 운전하는 느낌이었는데 러시아 헬기는 뭐가 이렇게 복잡해.’


Mi-24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전투 헬기였다.


당연히 전투 헬리콥터를 운전하는 것은 중국의 수송 헬리콥터보다 까다로웠다.


하지만 황 범은 점점 러시아 헬기 조종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하! 이거로군!”


황 범이 다시 Mi-24전투 헬리콥터의 조종 스틱을 만지자 가만히 있던 헬리콥터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어어어! 대대장님!”


“와! 이거 뭐야?”


“저거 어떡해요!”


“야! 조종석을 쏴! 저 헬기 없어지면 내 목부터 날아간다!”


“하지만 생포하시라고······.”


“생포고 뭐고 쏴! 러시아의 무기가 다른 국가로 넘어가면 큰일 난다!”


“네! 대대장님! 모두다 일제히 사격한다!”


주차장에 있던 러시아 보병들은 일제히 자신들의 무기를 향해 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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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마지막 휴게소에서의 결전 -1- 21.08.09 238 8 15쪽
39 유인작전 -3- 21.08.06 243 8 12쪽
38 유인작전 -2- 21.08.05 249 9 16쪽
37 유인작전 -1- 21.08.04 265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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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함흥냉면 스토리 21.07.29 286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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