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건국기 [1부]

많은 분들에 힘입어, 2부까지 완결을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에게 많은 조언도 듣고 충고도 들었습니다.

소설 작성 방식에 있어서, 극 대본을 보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제가 생각해도 그렇네요...

사실 소설 연재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74명의 분께서 제 소설을 구독해주시고 있고, 좋아요도 제 생각보다 많이 받아, 많은 감사를 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도 그렇고 아마 독자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실 것 같은데,

1부에 비해 2부는 비교적 진부하고 미래군들의 활약이 적어 보였을 겁니다.

사실, 2부 전개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병자호란이 발발하고, 미래군들이 그 역사 현장에서 어떻게 고군분투할 지를 그리기란 쉽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저는 2부는 되도록 역사대로 흘러가게 그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미래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미래군이지만, 현대인 4명이 역사를 바꾸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제 판단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이 소설을 작성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현대인들이 조선시대로 떨어져, 다 부수고(?) 다니는 먼치킨은 지양하고자 했습니다. 조금 현실적인 시각에서 현대인들이 조선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였습니다.

기대하신 병자호란의 전개가 아니라 죄송할 따름입니다.

3부에서는 여령이 조선 최악의 악녀, 귀인 조씨가 되어 가는 과정과, 인조와 소현세자의 틀어지는 관계, 그 사이에서 소현세자를 지키기 위한 미래군의 고군분투 과정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