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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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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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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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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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2부 지구 편-싸움(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이미 자신의 시야에서 벗어난 몇몇의 성좌들이 조금 걸렸으나

그들 중 신화급에 가까운 강함을 지닌 성좌들은 없었기에

진환과 부상을 입은 주신 그리고 방금 전 사라진 귀면교의 수장에게

맡겨야 되겠다고 판단한 이루는

위쪽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여러 신화급 성좌들 과 눈을 마주쳤다.


'그래서....'


'일단은 저 녀석들을 내 앞에서 못 벗어나게 하는 게 좋을 텐데...'


'문제는 「멸망」「죽음」「파괴」등 이미 겨뤄본 성좌들을 제외하고

신화급 성좌가 몇 명이나 있냐 는 건데...'


'봉인도 완전히 풀렸긴 하지만 지구에 너무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성검을 사용하지 않고 내가 몇 명이나 감당할 수 있을지...'


신화급의 성좌들 만큼은 쉽사리 자신의 근처 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해야 만 하는 이루

물론 신화급 성좌들 도 이루 와 같은 생각이었기에

이루의 앞에 모여 있었던 것일 테지만

1대 다수의 매치 인 만큼 서로가 느끼고 있는 부담감은 차원이 달랐다.


'최대한 빠르고 간결하게 잡는 게 좋을 텐데...'


'무공이랑 마법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건 아직 숙련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고...'


조금의 시간 동안 이어진 대치 상황-.


성좌들이 어떻게 나올지 잘 몰랐기 때문에 최대한 긴장한 모습으로

옥상에 서서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던 이루지만

시간이 지나도 별 다른 움직임이 없는 성좌들의 모습에 조금 의야한 표정을 지었다.


'쟤네 뭐하냐??'


'왜 공격을 안 하는 거지?'


'뭐 따로 생각하고 있는 방법 이라도 있는 건가?'


"야 멸망-트리소운. 죽음. 파괴. 얘네들 왜 그냥 가만히 서 있는 거야?"


계속해서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은 성좌들-

이루는 불안한 생각에 공격을 날렸다.


'혹시 가짜인가?'


'흐음...가벼운 공격으로 한번 확인 해 보는 게 좋겠네'


"-「영-히늘의 대지」"


성좌들의 권능들 중 혹시 환술이나 허상을 세워 놓는 이능처럼

가짜를 세워 둔 것은 아닐까 싶은 마음에 이루가 날린 마법

양손을 뻗어 공격을 막는 성좌들의 반응을 보아하니 그들은 가짜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이루는 더 왜 움직이지 않는 것인지 이유를 몰라 당황했다.


'가짜도 아닌데 대체 왜 저러고 있는 거야?'


'차라리 공격이라도 하면 내가 뭐 대응이라도 하지 아무것도 안 하니까

괜히 걱정되네 내가 뭐 놓치고 있는 거라도 있는 것은 아닐지.'


이렇듯 예상과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는 성좌들이 저런 반응을 보인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1.-자신들의 힘의 원천이자 어쩌면 고향이라고 도 볼 수 있는 지구

하지만 성좌들은 미니랄띠에에서 단 한번도 진짜 지구를 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구에 대한 동경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었기에

지구에 처음으로 도착한 성좌들은 지구 안에 있는 자신의 고유 성분에 감탄하고 있었다.

(예:성좌-「바다」는 지구 안의 진짜 바다를 보고 감탄 뭐 이런 느낌_)


2.-세상을 만든 주신들과 진환

하물며 다른 세계에서 온 이루조차도 싸우는 와중 지구의 건물들과

환경을 최대한 파괴하지 않아야 된 다는 것을 일차적인 전제로 깔고 있었기 때문에

전심 전력으로 싸울 수는 없었다.


그렇다면 기본이 나라 단위의 싸움인 신화급 성좌가 전력으로 싸웠다가

자신의 이명의 근본이 될 지구에 영구적인 상처를 입힌다면 어떻게 될까?

만일 손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성좌들은 바로 소멸 할 수도 있었다.


이렇듯 성좌들 역시도 이루 쪽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전력을 내는 것이

불가능 했고 그에 따라 자신들 보다 약한 하위의 성좌들에게

별 다른 힘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제물(진환)과 대부분의 힘을 소실 한

주신을 잡아오라고 명령한 것이었다.

(자신들은 양측 주신들을 제외한 전력의 10할인 이루만 붙잡고 있으면 될 것이라 생각 했기에.)


「그러니까 적당히 저 녀석만 붙잡고 있으면 된다는 거지?」


「어 맞아. 다만 너무 강한 공격은 사용하지 말아라.」


「저 녀석은 최소 우리와 동급...」


「아니 어쩌면 우리들 중 개개인 보다는 더 강한 존재라 생각해야 되니.」


「진짜 그 정도로 강해?」


「전력으로 붙어 본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아까 전 가짜 지구에서 이루에게 공격을 가할 때와는 달리

성좌들은 이루에게 공격을 가할 생각이 그리 많지 않았다.

괜히 이루를 자극했다가 방금 전 처럼 성검을 뽑아 공격하기라도 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었기에


해봐야 적당히 힘 조절 한 마력을 응축한 탄 정도를 서로 주고 받는 정도의

얕은 공방이 오가자 이루는 따분함에 하품에 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어휴....."


'아.... 긴장감 1도 없어.'


'아까 전에 싸웠을 때에는 상황이 불리하기도 했고 이것 저것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오히려 지금이 더 기운 빠지네.'


'...역시 그 양반의 말 대로 성좌들 또한 진짜 지구에서는 본래의 모든 힘을 쏟기에는 부담된다 이건가...'


'이렇게 되면 결국 싸움의 결과는 양측 주신들 쪽에서 나온다는 건데...'


이대로 대치 상황을 계속 이어가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언제 끝날지 모를 불안한 대치 상태였기에 이루는 성좌들을

묶어둘 만한 장소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저 녀석들을 확실히 못 움직이게 할 만한 괜찮은 장소를 찾아보자.'


'내가 제대로 좀 힘을 써야 쟤네들이 내쪽에 확실히 붙어 있을 테니까.'


어디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장소가 없는지 주변을 둘러보는 이루


"콰앙!!!!!!!"


'.....???????'


그 순간 방금 전 귀면교 수장이 뛰어갔던 쪽에서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리더니

몇 채의건물들이 와장창 하고 무너져 내렸다.


"....?"


"저건 또 뭐야??"


갑작스레 발생한 상황에 놀란 양측은 소리의 발원지 쪽으로

이동했고

그곳에는 귀면교의 수장이 자신의 발 아래에 성좌를 내려놓고

웃고 있었다.


"확실히 안에서 그대들의 전투를 미리 감상하고 있었던 것이 꽤나 큰 도움이 되기는 하는구나!"


"이리 내 공격에 적응을 못하다니..."


"어디 한번 겨뤄보자 생사경의 강자들이여!"


남자는 전설급의 성좌들과 싸우고 있는 듯 했고

이루는 이런 상황이 좋은 일인 건지 나쁜 일인 건지 몰라 조금 고뇌하며

남자를 말리기 위해 뛰어갔다.


'저 사람이 전설급 성좌들을 쓰러트려 주는 건 아주 좋은 일이기는 한데..'


'자기 세계가 아니라서 그런가. 그냥 다 때려 부수면서 싸우면

내가 그동안 성좌들이랑 대치하고 있었던 의미가 없어지잖아....'


"야! 건물들을 그렇게 다 때려 부수면 어떻게 하냐!"


"당장 안 멈춰?!"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요즘 잠을 못 잤더니 머리가 아프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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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2부-끝났나? 23.03.18 111 3 6쪽
143 2부-모두 정리 23.03.15 93 2 10쪽
142 2부-싸움(3) 23.03.14 86 3 6쪽
» 2부 지구 편-싸움(2) 23.03.13 83 3 7쪽
140 2부 지구편-싸움(1)? 23.03.11 113 3 8쪽
139 2부-외전 과거 어느 신이 말하길 23.03.10 110 3 7쪽
138 1부 외전-같은 고민이라면 다른 위치에 있어도... 23.03.09 98 2 10쪽
137 1부 외전-선물 고민은 항상 상대를 보고 23.03.08 109 3 7쪽
136 1부-외전-오지 않는 것에 대한 기다림이란. 23.03.07 85 3 7쪽
135 2부-최종장 답답하다. 23.03.05 112 2 7쪽
134 2부 지구편-최종장-이유가 있을까. 23.03.04 108 2 7쪽
133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2) 23.01.14 117 3 5쪽
132 최종장-시작은 그러했다. 23.01.13 116 2 5쪽
13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2)알려줘. 23.01.13 105 3 4쪽
13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안녕. 23.01.04 151 3 7쪽
12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1)어라? 23.01.01 111 3 6쪽
12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0) 짜잔 22.12.31 120 3 9쪽
12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9) 죽음. 22.12.30 114 3 7쪽
126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8)전투2 22.12.29 117 3 10쪽
125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7) 전투 22.12.28 133 3 9쪽
124 특별편-성좌들의 강함을 조금 알아보자. 22.12.26 115 3 6쪽
123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6) 회귀자. 22.12.25 114 3 8쪽
122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거짓 22.12.24 121 3 6쪽
121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5) 진실 22.12.23 119 2 8쪽
120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4)그런 고로... 22.12.22 141 3 7쪽
119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3) 성좌란 22.12.21 138 3 9쪽
118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2) 데자뷰 22.12.19 138 3 8쪽
117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1) 예상 외의 일. 22.12.18 127 3 7쪽
116 2부 지구편-창조신(3.5) 22.12.17 123 3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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