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848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08.01 02:01
조회
62
추천
2
글자
13쪽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3)

DUMMY

"그럼 오늘 회의는

이 정도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즈님께서도 고생하셨습니다."



회의장에 있었던 모든이들은

나에게 인사를 건낸 뒤

각자 맡은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흩어지기 시작했고

나는 바로 해머와 함께 회의장을 나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엘프들의 구역으로 향했다.



"몰라보게 자랐네요~"



"말도 마세요.

초기 세계수가 안정적으로

뿌리 내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양의 마나수를

바닥에 들이부었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아르마감의 재정에

큰 구멍이 났는데도

정책을 하나하나 진행시킨

길리먼이 대단하긴 하네요. 허허허~"



'그 어려운 일들을 처리하면서도

재정을 허투로 사용하지는

않앗나보네, 길리먼~'



작은 묘목으로 보였던 세계수는

어느덧 커다란 거목으로 자라

엘프들의 거점 중심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고

그 주위로 건설되어있는

엘프들의 건축은

세계수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했다.



"영영 안오시는줄 알았습니다~"



엘프들의 아름다운 마을에

정신이 팔려있던 그때

어디선가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왔고

소리의 근원지로 고개를 돌리자

두명의 엘프 호위병을 거느린

엘프장로가 여전한 모습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오랜만이네요.

어디 아프신데는 없는거죠?"



"인간들의 시간으로 본다면

어디가 아파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엘프들의 시간으로 본다면

아직 제 몸이 망가지기에는

멀었다고 봅니다."



"가끔 가늠이 안되서요..."



장로님은 비록 지팡이를 짚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허리는 꼿꼿하게

힘이들어가 있었고

지팡이를 잡고있는 주름진 손조차

혈색이 좋아보였다.



"그런데 어쩐일로

아르마감에 오신겁니까?"



"아르마감이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리고 병원과 학교

마법 아카데미도 잘 돌아가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다행히 길리먼님의 재정지원 덕분에

이제는 확실히 자리를 잡아


학교같은 경우 종족을 불문하고

중등 교육까지는 무상으로 가르치고 있고

병원같은 경우 대부분의 치료는

무상으로 진행하면서

간혹 큰 중상 같은 경우에 한해서만

돈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돈이 없는 시민들의 한해서

아르마감 측에서 싼 이자로

돈을 빌려 주는 제도도 마련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먼 타지에서도 사람들이

몰려드는 추세입니다."



"아르마감의 명물이 되었네요."



"이게 다 라이즈님께서 사전에

계획하신 대로 흘러가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마법 아카데미 쪽은 어떤가요?"



"엘프, 인간, 드워프, 심지어

랫맨들 까지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마법적 재능만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교육을 받을수 있으며

저희측에서 학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어

가난한 자라도 재능만 있다면

누구나 마법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조취를 취하고 있습니다."



'잘 키운 한명의 마법사는

일반 병사 100명과 맘먹는다고 했지'



아무리 아르마감에 여러 종족이

손을 잡고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신성국을 상대하기에는

숫적으로 압도적인 열세였고

그런부분을 질 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법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아르마감이였다.



"모든일이 다 잘되고 있는거 같아

기분이 참 좋네요~"



하지만 그런 내 모습을

푸근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장로님의

눈빛이 한순간에 날카로워 졌다.



"듣자하니 네헤카리와 아르마감을

연결할 무역로를 확보 하신다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그 소문이 벌써 이곳까지 퍼진건가요?"



"제가 늙었다고는 하지만

귀까지 못쓰게 될정도는 아닙니다."



'소문 한번 참 빠르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신성국의 귀에 들어간다면

그들 또한 그것을 가만히

두고만 보지는 않을텐데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어떻게든 두 세력이 이어지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 움직이겠죠"



"그럼 라이즈님 께서는

그 문제에 대해 대책이 있으신 겁니까?"



나는 장로에게 다가가

그의 주름진 손을 두손으로

꽉 붙잡았다.



"그래서 말인데요.

이번에 길리먼이 무역선을

알아보게 된다면

그 무역선을 드워프님들과 함께

개조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무역선 개조를요?"



"이미 드워프 측에서는

바람 도움없이 배가 움직일수 있는

동력을 개발해 주기로 했어요

그것과 관련해 엘프측에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내 이야기에 살짝 당황 한듯한

장로는 이내 미소를 띄웠다.



"드워프 측에서 그렇게 나온다고요~

그렇다면 저희쪽에서도

가만히 있을수는 없지요.


거기다 라이즈님께서 운용하시게될

배라는데 저희가 가만히 있을수

있겠습니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저희가 감사하죠"



장로님의 입에서 나온 답변에

나는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고

그에 맞춰 장로님도 고개를 숙였다.



그렇게 아르마감에서의

시간이 흘러갔다.



"드워프와 엘프 측에서 파견한

작업자들이 무역선이 정박해 있는

항구에 속속들이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필요한 자원이 있다면

아끼지 말고 지원해 드리고


그리고 랫맨들 상황은 어때?"



"현재도 드워프의 지하도시로

각종 자원과 시체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일부 자원은 드워프들에게 맡겨

네헤카리에 보낼 상품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재 내 옆에서 보고를 하고 있는

카인의 옆구리에는

순백이를 대신할 정교하게 만들어진

단검 두자루가 자리하고 있었다.



"타지역 도시와 거래를 위해

길을 재정비하라고 이야기 해놨으니

그 부분도 신경써서 봐줬으면 해"



"알겠습니다."



대답과 함께 카인은 순신간에

모습을 감추었고

그 기술은 아마도 구울들에게서

습득한 은신 같아 보였다.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응, 이제야 생기가 넘치는거 같네"



늦은 밤이였지만 아르마감의 불빛은

꺼질 생각을 하지 않았고

교육과 병원, 그리고 마법을 배우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이

도시 이곳저곳에서 북적거렸다.



"이렇게 될거라는걸

미리 알고 계셨던 겁니까?"



"내가 무슨 예언자도 아니고

그런걸 어떻게 미리 알겠어"



하지만 이러한 모습들은

과거 내가 이곳에 오기전

현대의 도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저 이런식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뿐이지..."



길리먼이 신경써서 제공해준

숙소의 난간에서

아름다운 도시의 밤거리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을 때

헌던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

입을 열었다.



"이러한 아르마감의 황금기가

얼마나 지속될수 있을까요..."



나는 그런 헌던을 바라봤다.



"물론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

언젠가는 분명 힘든시기도 찾아올거고

어려운 일도 마주하게 되겠지


하지만 난 아르마감이 잘 해결해

나갈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여러 종족의 연합이다 보니

오랜시간이 지나면

그것과 관련된 문제가

또 발생하지 않을까요?"



"그럼~ 그때는 내가 나서야지"



"무섭네요..."



"그런가?"



그렇게 꿈만 같았던

아르마감에서의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모든 준비가 끝난

길리먼에서 연락병이 도착했다.



"배에다 뭔짓을 한거야..."



기존에 길리먼이 보여주었던

무역선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더욱 덩치가 거대해진 무역선의

선수와 선미 양쪽에 달린

거대한 물레방아와 같은 프로펠러는

중앙에 달린 거대한 굴뚝과 함께

이것이 증기선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었고


선수에 달려있는 여신상은

마치 아테네를 닮은 모습에

황금빛으로 빛나는 창과 방패를

그리고 배의 양 옆을

빼곡하게 두르고 있는

황금빛 거대한 방패에는

온갖 마법문양이 적혀있었다.



"순풍을 받은 적의 배가

아무리 빠르다 한들

이 배의 기동력을 따라잡을 배는

이 세상에 없기 때문에

적에게 공격당할 일은 절대로

없을 겁니다. 허허허~"



옆으로 다가온 해머는

자신들이 만든 배의 엔진을 놓고는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엘프장로가 나서며

자신들의 작품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배가 빠르다고 해도

갑작스럽게 적에게 기습을 당한다면

모든게 무용지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마나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사방에서 날아오는 어떠한 적의 공격도

막아낼수 있는 강력한 쉴드발생기와

바다에서 서식하는 강력한 마수들을

쫒아내는 마법 수식들을

배에 새겼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마음 편히

항해를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장로의 말에 기분이 상한

해머가 그의 말에 토를 달았다.



"그래 봐야 저것들은 마나가 없으면

모두 무용지물 아닙니까...


그러니"



"저쪽도 연로로 씌이는

석탄인가 뭔가 하는

시커먼 돌덩이 없으면

바다의 가만히 떠있는

표적 아닌가요?"



"뭐라고요?!"



"제 말이 틀렸습니까?


그리고 마나가 없다고요?


지금 라이즈님을 무시하는 겁니까?"



갑자기 두 진형의 대표들은

말싸움을 하기 시작했고

이대로 가만히 냅두면

몸싸움으로 까지 이어질거 같았다.



"이 무역선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속에 있던 걱정들이

눈 녹듯 사라지네요.


모두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그 말에 당장이라도 싸울거 같았던

두 대표는 몸을 정리하고는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갔다.



'헌던이 말한 이야기가 이런건가?

아니면 원래 드워프랑 엘프는

사이가 안좋은건가?'



"나오셨네요?"



누군가 반갑게 나를 맞이 했고

그는 다름아닌 헨리였다.



"이번엔 결국 같이 못가게 생겼네"



"아쉽지만 별수 없죠

그 대신 개조가 끝나는 대로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다음번 무역선에 맞춰서

천천히 와도 돼."



"라이즈님이 그곳에 계시는데

제가 어떻게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겠습니까!"



역시나 헨리의 성격은 시원시원했다.


사실 처음에는 헨리의 함선들도

같이 가려고 했지만

우리 무역선의 개조가 우선시 되다보니

그들의 해적선들은 개조가 다소 늦어졌고

결국 이번 출항은 무역선들로만 이루어졌다.



"출항 준비는 끝나신 겁니까?"



그때 항구에 먼저 나와있던

길리먼이 다가왔다.



"조금 있으면 드워프 측에서

물건들을 배달해줄거야"



"그런데 라이즈님

다음번 아르마감으로 들어오는

무역선들에는 어떤 품목들이

실리게 되는겁니까?"



그는 아무래도 네헤카리에서 생산하는

무역품들에 관심이 있는듯 보였다.



'하기사 거래를 하는 입장에서

파는 물품이 뭔지는 알아야 하니까'



길리먼의 눈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아마도 첫 시작은

농산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에?"



"물론 그곳 도시에서

몇가지 공산품들을 구매해

거래를 진행하겠지만

그걸로는 부족할거 같고


그래서 거기에 농산품을 끼워 볼려고"



그의 기대와는 달리

첫 거래 품목이 농산품 이라는 이야기에

그의 낯빛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사막에서 무슨 농작물을 키우실려고..."



"물론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대추야자나 포도 그리고 올리브 등이

가능하지 않을까?"



"대추야자는 상품성이 있을거 같지만

문제는 포도나 올리브 입니다.


그것들은 저희 쪽에도

많이 생산되는 농작물입니다."



네헤카리가 사막이라

농사가 안된다고 하지만

바다와 가까운 지역은 사실상

지중해 기후와 흡사했고

그로인해 포도와 올리브 재배는

얼마든지 할수가 있었다.


문제는 그 기후가 이곳

아르마감에도 적용된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그래서 내가 농작물이 아니라

농산품을 팔겠다고 한거야"



"그거와 그게 뭐가 다르다는 거죠?"



"그럼 대충 설명을 해줄께


현재 아르마감이 가지고있는

문제점이 하나있는데

그것이 뭐냐면 식량의 다양성이야"



"식량의 다양성?"



"현재 아르마감은

대량의 식량을 필요로 하는

랫맨들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 많은 인력을 동원해

생산량이 많은 곡류에만

농업을 몰빵치고 있거든


그러다 보니 일반 백성들은

염지가 되어있는 육류를

수입을 통해서 밖에 접할수가 없고


설탕이나 술 같은 경우엔

구하는것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알고있어. 맞지?"



"네... 맞습니다..."



"그래서 내가 네헤카리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대추야자를

끓여 만든 설탕과

포도를 이용한 포도주

그리고 올리브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아르마감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거지"



"하지만 설탕은 계속해서 수입을 하고있고

포도주 같은 경우 저희도 생산을 하는데..."



"내가 말했잖아

아르마감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겠다고


아르마감의 돈이 있는 자들의

이미 풍성한 식탁에 기름을 발라준다는

말이 아니야"



"그게 가능할까요?"



"나 믿고 기다려봐~"



그제서야 안심을 하는 길리먼이였다.



"화물이 오고있습니다."



길리먼 과의 이야기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화물이 오고있었고

드워프의 지하도시에서 올라온

수 많은 물자들과 랫맨들에게서 가져온

산더미 같았던 시체들이

커다란 나무상자에 담긴채

우리의 무역선에 차곡차곡 실렸다.



"모든 화물의 적재를 완료했습니다."



그렇게 많던 화물들이 어느새

배에 모두 실렸고

헌던은 다가와 작업의 완료를 알렸다.



"그 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다음번엔 저희가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나 말고 아르마감에 더 신경써~"



그렇게 새로 만들어진 무역선 위에 올랐고

잠시후 울리는 경적소리와 함께

배는 점점 아르마감과 멀어지고 있었다.


저 멀리서 길리먼과 여러 드워프들

그리고 엘프들이 끝까지 손을 흔들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더 이상

이 배에 도달하지 못했다.




* * * * *




후욱~ 후욱~



아르마감에서 라이즈의 무역선이

떠나는 찰나

아르마감의 성문 앞에는

어느 한 남성이 도착해 있었고

허름한 거적대기를 걸친 꾀죄죄한

몰골의 남성은 오랜기간동안

길에서 노숙을 한 모양새 였다.



"라이즈... 라이즈..."



그는 얼굴은 몇일을 굶은 사람처럼

핼쑥했지만

그의 마른 입술에서는

계속해서 라이즈의 이름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9 이제 다음 단계로 가는 건가요?(1) 23.09.14 54 1 12쪽
128 엎친 데 덮친격 인가요?(4) 23.09.13 50 1 13쪽
127 엎친 데 덮친격 인가요?(3) 23.09.12 53 1 12쪽
126 엎친 데 덮친격 인가요?(2) 23.09.11 48 1 13쪽
125 엎친 데 덮친격 인가요?(1) 23.09.09 53 1 12쪽
124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3) 23.09.07 53 1 14쪽
123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2) 23.09.05 53 1 13쪽
122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1) 23.09.03 56 1 13쪽
121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0) 23.08.29 53 1 15쪽
120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9) +2 23.08.24 60 1 11쪽
119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8) 23.08.24 60 1 14쪽
118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7) 23.08.22 59 1 12쪽
117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6) 23.08.21 59 1 12쪽
116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5) 23.08.12 62 1 17쪽
115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4) 23.08.11 62 1 12쪽
114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3) 23.08.05 66 2 15쪽
113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2) 23.08.04 66 2 15쪽
112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 23.08.03 65 2 11쪽
111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4) 23.08.01 62 2 15쪽
»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3) 23.08.01 63 2 13쪽
109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2) 23.07.28 61 1 17쪽
108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1) 23.07.26 60 1 13쪽
107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7) 23.07.26 69 1 10쪽
106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6) 23.07.24 62 1 12쪽
105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5) 23.07.21 65 1 11쪽
104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4) 23.07.20 67 1 10쪽
103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3) 23.07.19 66 1 13쪽
102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2) 23.07.14 68 1 13쪽
101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1) 23.07.12 74 1 14쪽
100 드디어 네헤카리로 떠나는 건가요?(12) 23.07.10 72 1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