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100층 회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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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리
작품등록일 :
2022.12.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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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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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12.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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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모두 예상했던 일이다

DUMMY

2.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늘 그렇듯 이름도 남기지 못하는 등장인물이 있다.

동네 가게의 사장님, 피로에 찌든 회사원, 왠지 모르게 지각을 앞둔 수험생······.


「“내가 만약 연극을 했다면 지나가는 행인 2에 불과한 엑스트라였을 거야.”」


당시의 차도윤을 묘사하자면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대학생에 불과했다.

그는 말하자면, 평범했으니까.


「“그도 아니면 나무 역할이지 않았을까? 배경으로 남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그런 등장인물······.”」


그저 월요일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등교를 해야 했던 평범할 뿐인 학생.

또는 특별한 목적도 없이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공부만 했을 뿐이던 수험생.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차도윤은 한숨을 내쉬었다.


“여긴······ 학교 앞인가.”


불길이 치솟는 버스.

그 앞에서 아우성대는 사람들.

멀쩡한 외관의 건물과 부서진 아스팔트의 모습이 교차되었다.

아직 온전히 멸망하지 않은 세계.


“꺄아아악!”


누군가의 비명이 사방에서 울려댔다.

평화롭던 일상을 깨트리는 소음은 갈수록 커져 갔다.

차도윤은 길게 호흡을 가다듬으며 생각을 정리했다.

이름 차도윤. 나이 스물. 대학교 1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평범한 대학생.

평소엔 운동조차 즐겨하질 않아 약간의 뱃살이 걱정이던 마른 비만의 청년.


“일단 파밍부터 해야겠네.”


나지막이 중얼거리며 차도윤은 가까운 식당가를 찾아 걸음을 옮겼다.

각 상가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물건을 찾아 헤집고 다니고 있었다.

상가의 주인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무어라 소리쳤지만 아무도 신경쓰질 않았다.

차도윤도 용케 그중에서 필요한 물품 몇 가지를 손에 쥘 수 있었다.


“흐음······ 이 정도면.”


가까운 식당에서 식칼 하나를 움켜쥔 그는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밖은 더더욱 난리였다.


“사, 살려······ 살려 줘.”

“119··· 119가 몇 번이지? 여기 버스가!”

“어, 어어······!”


패닉에 빠진 사람들은 바닥에 주저앉거나 질린 안색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버스에선 온몸에 불이 붙은 사내가 뛰쳐나왔고, 벌써 피투성이가 된 누군가가 괴로운 비명을 토해냈다.

서울에 나타난 느닷없는 재앙에 사람들은 대응할 겨를도 없이 속수무책이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모두가 회귀했지만······ 그 모두가 준비된 건 아니니까.’


그의 앞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죽었다 살아났다는 사실조차 모를 것이다.

아마도 그중 몇몇은 데자뷔를 느끼며 본인이 죽었던 순간을 상기하고 있겠지.


‘첫 날에 죽은 사람이 앞으로 죽은 사람보다 훨씬 많았다.’


그저 상황에 휩쓸려 죽어버린 사람이 대다수였고, 거기서 살아남은 사람은 극소수였다.

그 숫자를 헤아려보진 않았지만 첫 날에 사망한 인원만 전 인류의 반절은 훌쩍 넘는다고 들은 적이 있다.


“이번엔 조금 다르려나.”


차도윤은 비명을 지르며 패닉에 빠진 인물과 정 반대되는 무리를 발견했다.

후자는 누구인지 빤했다.

1회 차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몰라도 첫 날은 넘어섰던 나름의 베테랑들.


“그 개새끼를 제거해야 첫 날을 넘길 수 있어요.”

“빌어먹을, 진짜 되살아날 줄이야······.”

“무기부터 챙깁시다. 아직 게이트가 열린지 얼마 안 된 지금이 기회입니다.”


흔히 헌터라 부르는 자들이다.


“그쪽으로 가면 안 됩니다! 다들 이쪽으로 모이세요!”

“네, 네?”

“곧 이쪽으로도 몰려올 겁니다! 정신 바짝 차······ 뭐해요? 지금 그럴 때가 아닙니다!”

“무, 무슨······ 저기에 사람이 쓰러져 있잖아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 신경 쓸 때가 아니라니까 그러네! 아저씨! 살고 싶으면 이쪽으로 붙으라고!”


그들은 이도 저도 못하는 사람들을 한데 모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나름 도로 위의 자동차들로 엄폐물도 만들고 무기를 꺼내어 쥐어 채비도 마쳤다.

차도윤이 그들 틈에 섞여 들어가 식칼을 꽉 움켜쥐었을 무렵이었다.


키야아아아악!


도로 건너편에서 웬 들개 무리가 괴상스런 소리를 토해내며 모습을 드러냈다.


‘하운드.’


뛰어난 치악력으로 물어뜯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갈기갈기 찢어놓는 괴물.

중형견 정도 되는 크기의 들개들이 냅다 사람들의 목덜미를 물어뜯었다.

순식간에 녀석들은 도로를 장악했다. 혈안이 된 놈들이 인간을 뜯어먹으려고 침을 질질 흘리며 수도 없이 짖어댔다.


“자리부터 잡아요! 얼른!”


다만 1회 차와는 달리 사람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저 속수무책으로 도망치진 않았다.


‘어디 나도 확인해볼까.’


차도윤은 움켜 쥔 식칼로 달려들던 하운드의 목덜미를 빠르게 내리 찍었다.

속도는 굉장히 빨랐지만 공격은 직선적이다.

아직 가죽도 질긴 편이 아닌지라, 구태여 스킬도 필요하지 않다.

신중하게 급소를 노리고 한 방.

물론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음······ 역시.’


아무래도 19년이나 되는 세월을 살면서 쌓았던 능력은 가볍지 않았다.

한 순간에 과거로 회귀한 그는 그 괴리에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힘을 주는 감각부터 속도, 체력, 그 모든 것들이 이전과 달랐다.

고생해서 얻은 것들은 한 순간에 모조리 초기화된 꼴이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할 만해.”


차도윤은 달려드는 하운드를 차분하게 하나씩 제거해낼 수 있었다.

확실히 두 번 사는 인생의 난이도는 처음보다 쉬울 수밖에 없었다.

열심히 쌓은 능력치가 모조리 증발해버렸다고 하더라도······.


‘경험치는 또 만렙인지라.’


그에겐 19년 치의 노하우가 있다. 이 정도는 어려운 일에 속하지도 못한다.


“무엇보다도 모두 예상했던 일이다.”


회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로 수십 번, 아니 골 백 번이고 상상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곧 나타날 시련을 대비하여 무기부터 찾자.

회귀한 헌터들이 주변에 있다면 협조하여 어떻게든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자.

그는 이윽고 도래한 현실에서 오랫동안 되새긴 행동을 실행했을 뿐이다.

쌓아왔던 것들이 아예 없던 일처럼 사라지는 건 일찍이 상정해둔 문제였다.


“조금만 더 버텨요! 하운드의 습격은 금방 끝납니다!”


누군가의 응원에 힘입어 차도윤은 더욱 빠르게 식칼을 휘둘렀다.

다행스럽게도 전투를 이어나갈수록 현재의 몸에 적응이 되었다.

근력은 어느 정도인지, 최대로 낼 수 있는 속도가 어떤지.

당장 이 몸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빅 독이다!”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도로 한복판에 제 모습을 드러낸 괴물이 보였다.

중형견 크기에 불과하던 하운드보다 수배는 커다란 초대형견 수준의 괴물.

이름도 간단한, 빅 독(Big dog).


“······흐음.”


녀석을 가만히 바라보던 차도윤은 거두절미하고 그 방향으로 달려 나갔다.

빅 독은 하운드의 치악력에 더해서 근력마저 보강되어 발톱으로 아스팔트를 조각내는 괴물.


크어허엉!


사자후처럼 짖어대는 녀석의 반경으로 접어들며 차도윤은 냅다 식칼을 던졌다.


커헝!


부지불식간에 식칼로 눈이 꿰뚫린 녀석이 비명을 토하며 움찔거렸다. 차도윤은 그 틈을 놓치질 않았다.


“지금!”


여태 같이 싸우던 헌터들은 기다렸다는 듯 저마다의 무기를 꼬나 쥔 채 달려들었다.


“죽어어어어!”


크어허엉! 크엉!


물론 작금의 헌터들은 놈을 상대하기에 유용한 무기도, 상급의 스킬도 가지질 못했다.

하지만.


“여길 봐라 이 새끼야!”


냅다 달려든 누군가가 스마트폰의 플래시를 펼쳐 녀석의 앞을 교란했다.

측면으로 접근한 누군가는 편의점에서 제작해온 화염병을 적중시켰다.

꼬리로 접근한 누군가가 가위로 엉덩이를 푹 찔렀다. 자동차 와이퍼를 놈의 등짝을 꽂아 넣는 사람도 있었다.

빅 독 자체는 괴물 같이 매서웠으나······ 의외로 전투는 일방적이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끼아아악!


헌터들은 수십, 수백 마리의 몬스터를 사냥하며 성장한 이들을 말한다.

또한 어쩌면 이 순간을 몇 번이고 상상하며 대비해온 자들이라 할 것이다.

차도윤만 그런 게 아니다.


“으라차아아!”


누군가가 기합을 뱉어내며 놈의 머리통에 대걸레의 밀대를 꽂았다. 녀석의 눈이 터지고, 한때는 무시무시한 괴물이던 빅 독이 비명을 질렀다.


쿠구구우웅!


이윽고 쓰러지는 빅 독을 내려다보며 차도윤은 길게 호흡을 들이마셨다.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저마다의 무기를 쥐고 피 칠갑을 한 헌터들이 보였다.

익숙하고 또 그리웠던 풍경.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또 새삼스러웠다.


‘모두가 회귀했다.’


오늘날 이 세상에서 회귀 한 건 19년을 살아남은 차도윤만이 아니다.

언제 죽었는지 모르겠으나, 그를 비롯하여 모든 인류가 되살아났다.

1회 차의 초반부터 부득이하게 죽어버렸던 안타까운 사람들은 물론이요.

10층, 20층, 30층······.

층을 공략하며 동고동락했던 동료들도 관 뚜껑을 열고 돌아왔을 것이다.


‘그리고 그놈들도 왔겠지.’


회귀는 모두에게 통용된다. 이 말은 즉 여태껏 그가 죽였던 사람들마저 모두 되살아난단 뜻이다.

검성에게 악 감정을 품거나, 혹은 차도윤을 죽이고자 혈안이 된 자들······.

인류의 결함이라 불리는 놈들.


“이제 해야 할 건 던전을 공략하는 것뿐이네요. 다들 기억하고 있죠?”


영문을 몰라 눈을 동그랗게 뜬 몇몇 사람들을 뒤로하고, 차도윤을 비롯한 헌터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향했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평범하기만 했던 한 건물.


“갑시다. 미룬다고 해결되는 건 없어요.”

“할 수 있어요. 1회 차에도 해낸······.”


[축하합니다. 시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냈습니다.]

[생존 보상을 지급합니다.]


누군가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불현 듯 그들 앞으로 메시지가 떠올랐다.


[스킬을 선택하십시오.]

[30초 남았습니다.]


별안간 눈앞에서 일렁이던 빛 무리는 수많은 문자열로 바뀌었다.

신이 내린 시련을 공략한 자들에게 주어진다는 또 하나의 신이 쥐어주는 은혜.

살아온 행적을 토대로 각자마다 주어지는 각가지의 스킬 목록이었다.


[스킬 목록을 불러옵니다.]


촤르륵 떠오르는 세 개의 스킬 카드를 읽어 들인 차도윤은 그 어떤 머뭇거림도 없이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고르고 말 것도 없는 일이었다. 그에게 필요한 스킬이 무언지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으니까.


‘그보다······.’


뒤이어 떠오르는 메시지를 확인하며 차도윤은 빅 독의 눈에서 식칼을 뽑아들었다.


+

[시련]

분류 : 튜토리얼

등급 : F

정보 : 보스 몬스터 ‘레드 독’은 몹시 굶주렸습니다. 인간들을 사냥하고자 결코 참지 않을 것입니다.

임무 :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여 구역을 해방하시오.

제한 시간 : 12시간

(선택) 8시간 이내에 처치하시오.

+


차도윤은 건물을 올려다보며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었다.


‘보스 몬스터라······.’


툭 튀어나온 어금니가 괴물 같이 커다란 개새끼.

짖을 때마다 ‘불덩어리’를 쏘아대서 어찌나 지독하던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상태로 놈을 사냥하기란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


‘하지만 어렵지 않아.’


이건 뭣도 모르던 1회 차의 시기에서도 어떻게든 통과한 시련이다.

이미 해본 일일진대 두 번째에선 그걸 못 해낸다는 게 더 이상하질 않은가.

하물며 고작 이런 데에서 발목을 붙잡힌다면 앞으로 어찌 살아남겠어.


‘관건은 얼마나 빨리 잡느냐야.’


말했듯 회귀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받은 은혜다.

고였든, 안 고였든, 착하든, 나쁘든······.

그 어떤 인간도 거르지 않고 모두 하나같이 회귀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은 한정됐는데 경쟁자만 수억 명이다.

뒤처지면 도태될 것이요, 도태되면 사냥당하는 건 오로지 자신이 될 것이다.


‘거기다 1회 차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지 않으려면······.’


차도윤은 무기를 꽉 움켜쥐고 정면을 응시했다.

이 세계의 장르는 100층에 다다라야만 끝나는 지독한 생존물.

그리고 그는 이 세계에서 100층의 문턱에 다다랐던 유일한 생존자.


‘먼저 누구보다 강해져야한다.’


눈을 번뜩인 차도윤은 또 다시 몰려들기 시작한 하운드를 향해 내달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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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44 g2******..
    작성일
    22.12.28 15:45
    No. 1

    나혼자 라면서 여캐랑 엮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혼돈군주
    작성일
    22.12.29 16:49
    No. 2

    저사람은 끔찍한 여성 혐오자인가?
    모든 글의 시작부에 여캐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쓰네.
    도대체 남자 여자 분리하면 세상에 뭐가 남는지는 생각은 하나?
    글에 온통 시커먼 남자들만 등장하면 그게 재미있나?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56 은하수하수
    작성일
    23.01.09 18:35
    No. 3

    왜 남자들은 시커먼가요? 혼돈군주는 남성 혐오자인가? 그렇게 따지면 시커먼 여자들도 있을 수 있지요. 시커먼 여자들만 등장한다면 그게 더 싫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모든 시작은 분리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황인종, 백인종, 남자, 여자, 장자, 막내, 국가, 정당, 학연, 지연 등등 일단 분리를 해놔야 합치던 싸우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정해진다는 거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초가 되니까요. 꼭 분리를 나쁘게만 볼 게 아닙니다. 앞뒤 다 짤라먹고 분리만 덩그러니 떼서 보니까 나쁘게 보이는 겁니다. 이해못할 이상한 소리처럼 보이니까 요점만 말하겠습니다. 남자 여자 분리 한다면 멸망 같은 세상에 남는 게 없는게 아니라 다른 대안이 생깁니다.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거죠. 너무 부정적으로 단정짓지 말고 인류를 믿으세요. 훗날 역사가 증명해 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메가트론
    작성일
    23.01.13 07:48
    No. 4

    아니 여기 페미가..? 글을 읽고 자의식을 섞어버리네 ㅋㅋㅋㅋ대단하다 대단해. 세상을 어떻게 사는거지?? 제발 집 밖으로 안나오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fo******
    작성일
    23.01.21 12:50
    No. 5

    개연성을 밥 말아 드셨네요 일단 참고 조금만 더 볼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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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로또 맞은 건가 +2 22.12.29 3,015 74 13쪽
19 이걸 왜 놓치고 있던 건지 +1 22.12.28 3,059 70 12쪽
18 이건... 진짜 미친 짓이야 +3 22.12.27 3,154 64 13쪽
17 1분이면 됩니다 +1 22.12.26 3,191 72 13쪽
16 어차피 못 도망칩니다 +7 22.12.25 3,380 75 13쪽
15 원래 잔챙이는 그냥 무시하는 주의인데 +1 22.12.24 3,596 77 12쪽
14 너희들에게 악 감정은 없어 +1 22.12.24 3,740 79 12쪽
13 난이도가 아주 X같아졌거든 +2 22.12.23 3,889 87 12쪽
12 하여간 성질 급한 2회 차로군 +3 22.12.22 4,331 87 13쪽
11 이러니 내가 담배를 못 끊지 +2 22.12.21 4,402 95 12쪽
10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3 22.12.20 4,685 87 13쪽
9 난 욕심이 많은 편인데 +2 22.12.19 4,776 98 13쪽
8 어떤 미친 새끼야! +4 22.12.18 4,873 98 13쪽
7 일단 코인 재벌부터 되어볼까 +2 22.12.17 5,046 104 12쪽
6 애초에 급이 다른데 +4 22.12.16 5,100 96 13쪽
5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6 22.12.15 5,281 97 13쪽
4 침몰하는 배에 승선하는 취미는 없거든요 +2 22.12.14 5,606 105 13쪽
3 일이 술술 풀릴 리가 없지 +4 22.12.13 6,343 109 12쪽
» 모두 예상했던 일이다 +5 22.12.13 7,926 115 13쪽
1 두 번의 기회 +5 22.12.13 9,784 12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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