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남몰래 흘린 눈물
제 풀에 지쳐
괴로움도
원망도
고스란히 품고 지낸 날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홀로 감당해야 했던 시간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지만
같이 나눌 수 없는
나만의 몫이라 여겼던 삶의 무게
괜찮은 척
행복하다 세뇌시키며
스스로 다독이며 지내온 세월
아무도 없는 시간을 마주할 때면
여지 없이 쏟아져 나오는 눈물
후련함으로 다시 일어서는 일상
이대로
지금 이대로 영원히 잠들고 싶다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을 꿈꾸는 새벽
그래도 또 다시 다가오는 아침
그만 두고 싶었던 삶
이제 그만 쉬고 싶어하던 이 생명
나 좀 놔 달라 애원하던 이 인생
그 마저 뜻대로 되지 않고
얽매고 있는 족쇄가 인도하는 데로
그렇게
하루에 하루를 보태며 살아간다
웃는 미소에 가려진
눈물에 젖은 영혼
그를 위한
피난처는 없다
그런 내게
처음이었다
날 위해 울어주며
같이 눈물 흘려주는 사람
내 얘길 들어주고
나보다 더 날 걱정해주며
곁에서 응원해주는 사람
아름다운 영혼으로
병든 내 영혼 품어주고
희망, 소망, 행복 이란
꿈을 가지게 해준 사람
곁에 있지 않아도
눈 감는 그날 까지
내 눈물 닦아줄 그 마음
홀로 살아가지만
외롭지 않을 추억을 선물해준
내 삶에 하나 뿐 인
영혼의 사랑
갈 수 없는 아픈 마음
그리움에 쏟아지는 눈물
슬퍼도 뜨거워지는 심장
이젠 눈물이 싫지 않습니다
이 눈물 멈출 수 없습니다
여전히 이 안에 남아
하루를 동행하는 네 영혼
생각하면 따스해지고
기억하면 행복해지는 그 미소
그 하나에 구원 받은 영혼
더 살아도 되겠죠
좀 더 추억하며 살아가도 되는 거겠죠
네가 보고 싶어
눈물이 납니다
행복한 눈물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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