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으로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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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풀
작품등록일 :
2023.10.25 00:16
최근연재일 :
2024.01.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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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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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DUMMY

‘이야 역시 고 티어라 그런지 출근길도 쉽지 안내.’


매너 있게 우리 차를 막은 검은색 밴에 초록색 후드를 쓴 사람들이 나왔다.

영문을 몰라 심전을 바라보니 심전은 마치 평화로운 듯 응시할 뿐이였다.


“차에 흠집 나면 안 되니까 내리자.”


아직까지 영문을 모른 체 차에 내리자 상대방이 어느 정도 알려줬다.

표창의 실루엣이 내 눈앞을 지나 해선에게 날라 갔다. 물론 쉽게 막았다.

‘적이다.’


심전은 권총을 꺼낸 뒤 약간 비웃으며 말했다.

“이번 신입은 달라.”

그리고 에너지 탄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비웃음은 사라지고 무척이나 진지해졌다.

대열을 갖췄다.

나는 검을 빼들고 앞으로 해선과 함께 튀어나갔다.

화살을 배며 달려들어 어느새 앞으로 나온 검을 쳤다.

챙 뻑

해선을 그대로 궁수를 들이 박아 쓰러트렸다.

상대와 몇 합을 주고받자 이러다가는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옆에 있는 머리를 내려치자 상대의 또 다른 검에 막혔다.

‘검이,, 두 개?’


훨씬 더 까다로워졌다.

상대 힐러는 내가 노리는 것을 알자 상대 검사에게 무한 버프를 붓기 시작했다.

챙챙 킹 스석

두 개의 검이 무섭고 날카롭게 다가왔다.


뒤로 세발 자국 물러난 뒤 검을 검집에 꼽았다.

내 옷은 너덜너덜 해져 있었다.

상대는 쉴 틈을 주지 않았다.

나와 두 걸음 차이 날 때 검을 뽑아 다리를 노렸다.

상대는 당연하다는 듯이 뛰어서 피했고 그 틈에 나는 굴러 들어가 뛰어서 뒤에 있던 힐러를 뱄다.

당황할 틈도 없이 빠르게 쓰러트리고 뒤를 돌아 검 두 게를 쳤다

무언가 죽이면 안 될 것 같아 검 등으로 쳐 힐러를 쓰러트렸긴 했다.

나의 공격을 엑스 자로 막을 때 위로 찔러 넣었다.

상대가 피하려고 고개가 저쳐지자 그대로 목을 쳐 쓰러트렸다.

습관대로 검을 검집에 넣었다. 그리고 심전을 바라봤다.


그나마 탱이 가능한 해선이 앞으로 튀어 나갔으므로 고전할 법한데 제법 무기가 좋아 보이는 상대 총잡이 2명을 쓰러트린 후 나머지 한 명과 고전 중이었다.

탕 탕탕

경이로웠다.

총알을 다 피하며 반격 그리고 장전을 쉽고 간단하게 하고 있었다.

마침 끝난 해선이 내 곁에 다가 왔다.

“도와 드려야 되나요?”


여기서 달려들면 대충 1초 만에 쓰러트릴 수 있다.

하지만 심전님의 표정을 봤을 때 괜히 끼어들면 안 될 것 같았다.

‘검은색 망토만 밟고 넘어지지 않으면 이긴다.’

“그냥 차에서 기다리자.”

“넵”

대충 알겠다는 듯 차에 들어갔다.


들어가고 난 뒤 15초 후에 결판이 났다.

다행히 심전은 검은색 망토를 밟지 않았다.

쓰러트리고 끝 날줄 알았었지만 심전은 총으로 상대를 패기 시작했다.

상대의 얼굴에 피로 얼룩져 더 이상 알아볼 수 없게 되자 그제야 말려야 끝난 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충 심전의 총질 아니 총으로 패는 짓을 막고 안정시킨 뒤 호출한 헬기가 올 때 까지 기다렸다.

먼가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궅이 물어보진 않았다.

지금 물어봐서 상대에게 좋을 것은 없으니까.

호출한 헬기가 상대와 차를 가져가고 우리는 다시 게이트를 향해 갔다.

아직도 운전은 심전이 하고 있었지만 굳이 말을 걸지도 않고 표정이 어두운 체 갔다.

거의 다 와서는 슬며시 웃었다.


게이트의 몬스터들을 잡는데 정말 몬스터가 불상할 정도로 총을 쏴댔다.

아까 못한 분풀이 느낌이 났다.

이전과 달리 서폿의 지원을 받으며 잡는데 오히려 더 불편한 기분이었다.

골램을 반으로 뱄다.

물론 힘은 덜 들었지만 무언가 성에 안찼다.

나에게 버프를 주고 있는 서폿을 봐라 보며 말했다.

“이제 이 짓은 그만하고 스스로 몬스터를 잡으세요 저에게는 그것이 서폿입니다.”

서폿은 순간 당황환 표정을 짓더니 애내 기쁜 듯 몬스터를 잡으려 떠났다.

오랜만에 집중하여 진짜 미친 듯이 죽여 그 몬스터들의 시체에 앉아 칼을 꼽고 전장을 올려다 봤다.

빨간색이 물든 전장은 이제 지겨워질 지경이어서 이렇게 라도 해야 조금 안정되었다.

“아저씨 그거 치워야 되니까 내려오세요.

“넵”

솔직히 쪽팔리기도 해서 후다닥 내려오니 해선이 기다리고 있었다.

“많이 잡으셨네요.”

‘봤나? 쪽팔리네.’

나는 나 없이 임무를 훌륭하게 했다는 것에 믿어 의심치 않은 서폿을 찾아 고개를 저어 봤다.

그러다 유난히 사람이 많은 곳에 심전이 있는 것을 보고 걸어갔다.


해선과 함께 마주친 것은 서풋터였다. 물론 쓰러져 있는 그리고 팔 한쪽이 뜯겨 있었다.

우리가 오자 담당자는 왜 쳤다.

“이 서폿이 담당딜러가 누구요!! 도대체 왜 따로 하라 지시한 거요.”

심장 박동이 불규칙 적으로 증가하더니 이내 거 잡을 수 없이 뛰기 시작했다.

‘황녀를 잡는 과정이 너무 재미없긴 했지만 이건 아니잖아’

그리고 손을 들었다.


“징계다”

2시간 동안 팀장님이 떠벌린 잔소리를 요약한 한 마디다

“이제 가봐.”

순순히 인정하고 나갔다.

도대체 왜 이런 사단이 일어난 것일까. 서폿터가 주제도 모르고 높은 적과 싸워서? 아니면 내가 버렸을 때 높은 몬스터를 마주쳐서?

아니면 무리해야 할 만한 사연이 있는가?

“어쨌든 내 잘못이다. 병문안 한번 가야겠다. 그리고 그 초록색 후드 무리는 뭐지?‘

내일이면 알려주실 거지만 불안했다.

“징계 괜찮아요?”

“아,, 넵”

어느새 다가온 해선이 내게 물었고 나는 대충 답했다.

해선은 버스를 올라타며 힘내라는 듯 말했다.

떠나가는 버스를 멍하니 보다.

다음 버스를 탔다.

그대로 팀장님이 알려준 주소로 찾아갔다.


엄청나게 큰 병원이 눈에 들어왔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안으로 들어가 병실을 찾기 시작했다.

병실 안은 소란스러웠다.

“전 아직 안 끝났어요 함부로 결정하지 마세요.”

“재호야 고집 피우지 마라.”

‘가족인가?’

미안한 마음에 잠시 병실 앞에서 기다렸다.

소란은 그리 길지 않았다. 환자의 가족들의 나오면서 내 곁을 스쳐 지나갔다.

나는 고해성사를 하려고 눈치를 힐끗 보는데 무엇인가 말을 걸면 안 될 것 같은 얼굴들 이였다.

그리고 내 곁을 빠르고 사늘하게 지나갔다.

‘근데 저 얼굴 어디서 봤는데 그.. 약간 회장님 가족 느낌? 어?’

너무 당황해서 문을 열었다.


예상외로 미친 듯이 째려보는 얼굴이 아닌 텅 비고 공허한 얼굴로 나를 봐라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은 어딘가 모르게 회장님을 닮고 있었다.

순간 아득해져서 머라 할 말을 까먹었다.

그러다 간신히 뱉었다.

“미안합니다.”

그 남자는 아무 말 안 하다가 간신히 고개를 떨어트렸다.

그것이 알겠다는 것인지 나를 떨어트리겠다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 있을 분의기는 아니어서 자연스럽게 나갔다.

마지막으로 본 남자의 모습은 병원 창문에 기대어 바람을 맞고 있는 뒷모습이었다.

앞으로의 인생이 어둡게 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멍해져 있을 때 문뜩 떠올렸다.

떨어지는 개 그 남자일 수도 있다는 사실 나는 미친 듯이 달려갔다.

병실 안으로 들어가 칼을 뽑았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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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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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긴 건가? 23.11.01 21 0 12쪽
5 불안하다 23.10.30 16 0 6쪽
4 결국 마주치고 말았다 23.10.28 13 0 8쪽
3 만나지 말아라 재발 23.10.27 31 0 9쪽
2 만나면 머라 욕해야 되나? 23.10.26 46 0 6쪽
1 머하지 23.10.25 81 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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