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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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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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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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70)

DUMMY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70)


나는 멀더 백작의 병환을 알리고 도움을 구한 그에게 ‘꾀꼬리의 꿀’ 아이템을 내밀었다.


“이것이 서쪽 탑에서 구한 꾀꼬리의 꿀이라는 약입니다.”

“오! 정말이군요. 약 이름도 쓰여있군요. 그런데, 어떻게 구하신 겁니까?”


“탑 위로 올라갔더니 엘프가 있었어요.”

“오! 그 엘프에게 부탁하셨군요!! 우리 멀더 백작님을 위해 이런 노력까지 아끼지 않으셨다니!!”


“아니. 그건 아니고 탑에서 금화를......”

“앗!! 탑에서 엘프에게 금화를 주고 이 약을 구하신 겁니까? 이거 민폐를 끼쳐드렸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 사실은 멀더 백작님께 알려서 꼭 보상을 받게 해드리겠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서쪽 탑에서 구한 꾀꼬리의 꿀이라는 약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

심부름꾼이 준다고 했으니 기다려 보자.


그는 근처에 있는 마차에 올라탔다.

그렇게 멀더 백작의 심부름꾼은 마차를 타고 돌아갔다.


마차를 급히 몰아가는 것을 보니 급하긴 급한 모양.

나는 그 장면을 보다가 사막의 오아시스에 있는 음식 노점상으로 들어갔다.


간단한 국수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먹었다.


[후루룩~!]


국수 비슷한 음식이 꽤나 맛있다.

모양은 국수의 면발인데 굵기가 다소 굵다.


그렇다고 우동은 아니고 국수에 가깝다.


“쩝쩝. 맛있네. 한 그릇 더 먹자.”


나는 옆을 지나가는 점원에게 국수 메뉴를 하나 더 주문했다.

국수는 금방 나왔다.


그것을 다 먹고 오아시스의 노점상들을 둘러보았다.

신기한 물건들도 있었기는 했지만, 내가 살고 있는 현대의 물건이 더 좋아 보인다.


“당연한 건가? 기술이 더 좋으니. 으음.”


그렇게 오아시스의 노점상들을 구경하며 걷다가.


“장신구를 수리해 드립니다!! 어서 오세요~!”


장신구를 수리해 준다는 호객행위가 있었다.

나는 그쪽으로 갔다.


아직 손님이 없어 노점상 주인장이 처음 온 손님인 나를 빤히 바라본다.


“수리할 장신구가 있으십니까?”

“네. 이겁니다.”


나는 서쪽 탑에서 엘프들이 떨어뜨리고 갔었던 반지를 내밀었다.

노점상 주인장이 그 반지를 보더니 말했다.


“세공을 잘했군요. 그런데, 어디가 문제인가요?”

“손가락에 끼우는 부분이 문제인 것 같아요. 제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면 반지가 잘 빠져나와요.”


“아! 그게 문제군요. 어디 보자...... 정말 손가락을 끼우는 부분이 헐거워져 있네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제가 고쳐드리겠습니다. 수리비는 금화 2개입니다.”


금화 2개가 수리비라...... 그 정도는 인벤토리 안에 있지.

나는 인벤토리를 꺼내 금화 2개를 꺼냈다.


‘금화 2개 나와라.’


금화 더미에서 2개를 생각하니 2개의 금화가 나왔다.

반지 수리는 금방 끝났다.


한 5분 걸렸을까?


“여기 있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나는 수리비를 내고 반지를 다시 받았다.

다시 반지를 끼워보니 손가락에 딱 들어가고 고정되어 빠져나오지 않는다.


“됐네.”


나는 주변을 살펴서 사람이 적은 장소를 골랐다.

그곳은 야자나무 아래였다.


야자나무의 거대한 나뭇잎의 그림자가 내가 야자나무 아래의 있다는 것을 가려준다.

나는 조용히 사방을 보면서 야자나물 뒤로 돌아 들어갔다.


그리고서 아까 있었던 일을 다시 해본다.


“아까 서쪽 탑에서 여기까지 순식간에 왔어. 마치 순간이동처럼 말이야. 혹시 이 반지가 그런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건가?”


나는 반지를 만지작거리면서 아까 서쪽 탑 옥상에서와 같이 말해보았다.


“초보자의 마을에 빨리 가고 싶네. 초보자의 마을로 가면 좋겠다.”


그러자, 주변의 경치가 일렁이면서 나는 어디론가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나타난 곳은...... 초보자의 마을에 있는 광장이었다.


++++++


나는 그곳이 광장인 것을 알았다.

주변에 노점을 열고 있는 상인들과 모험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광장에 있는 분수대 앞.


“내가...... 다시 왔어?!”


잠깐이지만, 내가 놀라고 있다는 사실로 놀랐다!!

게임 속에서 이런 역할을 하는 아이템을 사용해 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이렇게 신기할 수가 없다!


“오! 이런 아이템이 내 손에 들어왔다고?”


나는 눈을 크게 뜨고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이런 아이템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방금 느끼고 경험했기 때문이다.


재빨리 주변을 살폈다.

다행히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을 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분수대 주변에 노점상들은 있었지만, 내가 있는 곳은 그들로서는 보이지 않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나는 분수대의 그림자 속에 있는 것이다.


날씨도 구름에 가려서 흐렸기에 내가 갑자기 나타난 것을 알 수가 없는 상태.

나는 살짝 웃으면서 분수대의 그림자 속에서 나왔다.


이렇게 분수대가 좋을 줄은 몰랐다.

내가 갑자기 나타난 것을 봤다면 어떻게 했냐고 물을 것이고, 이 반지가 그 역할을 했다고 하면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훔쳐 갈지도 모르는 것이다.


나는 반지를 끼운 손을 주머니 속에 넣었다.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의 반지지만, 혹시나 해서다.


그렇게 주변의 눈치를 보며 모험가 협회 건물로 들어왔다.


++++++


주변에 모험가들이 있으니 다소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광장의 모험가들 중에서 따라온 모험가도 없다.


아마도 따라왔다면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겠지.

고민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다가 떠오른 생각이 있다.


‘혹시나 주변에서 알아채지 못하도록 조용히 순간이동이 되나? 그러고 보니 서쪽 탑에서 사막의 오아시스에 나타났을 때도 주변에서 내가 갑자기 나타난 것을 보고 물어본 사람이 없었네?’


이런 생각까지 들자, 나는 다소 안심했다.

아마도 서쪽 탑에서 얻은 엘프의 반지에는 그런 기능이 있는 것 같다.


주변에서 반지의 사용자가 나타난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장소에 순간이동을 하게 해주거나 갑작스러운 느낌이 없게 해주는 기능.

나는 그것을 알고 슬며시 웃었다.


“배가 고프네. 로비 식당에 자리가 남았나? 아...... 만원이네.”


로비 식당에는 빈자리가 없었다.

그때 옆자리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모험가가 보였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로비 식당으로 가서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이미 만들어 놓은 샌드위치를 받아 다시 내가 앉았던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서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다.


모험가 협회를 나와 언덕 위의 교회로 향했다.

혹시나 해서 천천히 교회로 향하는 언덕 위로 올라가며 슬며시 뒤를 돌아다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나는 교회로 올라가 교회 안마당 뒤쪽에 있는 석상 앞으로 갔다.


거기에 빵과 과자를 공물로 놓고 석상을 만지면서 로그아웃했다.

주변의 모습이 바뀌면서 어느새 게이트 온라인의 교회 안의 석상 앞에 있게 되었다.


++++++


게이트 온라인의 교회에 있는 NPC 신부님은 기도를 올리고 계셨다.


“신이여. 우리를 인도하소서. 도와~ 주소서~!”


나는 교인들과 기도를 올리는 신부님을 두고 교회를 빠져나왔다.

교회 앞에는 몇몇의 유저들이 있었다.


NPC 상점 앞에 몰려있는 유저들을 보니 생활 아이템이 생각났다.

얼른 가서 빵과 과자를 구입했다.


그런데...... 구입하고 보니 이미 구입한 것 다시 구입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 잘 보고 해야 하는데...... 에이.”


그래도 변질이 되지는 않는 것이니 상관은 없었다.

운이 좋으면 모두 판매되기도 하니까.


“다음에 올 때에 그냥 오면 되니까 상관은 없나? 음. 그렇군.”


나는 다시 교회 앞의 안전한 장소로 와서 로그아웃했다.

그러자 게임 캡슐의 익숙한 천장이 보였다.


++++++


게임 캡슐에서 나왔다.

주변을 보니 많은 게임 캡슐이 작동 중이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유저들도 보인다.

많은 시간이 지난 줄 알았는데, 그다지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오후 3시다.

나는 게임 체험관 안내 카운터 벽 위에 있는 시계를 보았다.


시간을 확인한 나는 게임 체험관을 나와서 전철역으로 갔다.

전동차에 들어가 의자에 앉는데, 그게 보였다.


바로 ‘엘프의 반지’다.


“이거 인벤토리에 안 넣었었나?”


주변에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 이쪽을 보는 승객은 없었다.

나는 인벤토리를 열려다가 승객이 몇 명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만두었다.


내가 있는 현실에는 이런 정도의 반지는 얼마든지 있었기 때문이다.

당장 보석상이나 시계점을 가더라도 진열장에 이런 반지 모양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리고, 이 반지는 화려하지 않다.

그러니 시선을 끌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반지를 계속 끼우기로 했다.

그러면서 내 헌터 스킬인 게임 스킬 덕분에 현실로 나온 엘프의 반지 아이템이 신기하게 여겨졌다.


“이거 여기서도 작동을 할까? 어디 해보자. 집으로 갔으면 좋겠다. 음. 집으로 가면 좋겠다. 으응? 안 가네? 왜 이러지?”


이런 중얼거림 속에 내가 했던 게임이 생각났다.

그것은 순간이동 아이템을 가지고 한 번은 가야 할 장소에 가봐야 한다는 게임 설명이었다.


“그러고 보니 나는 아직 이 반지를 가지고 내가 있는 차원의 장소를 가본 적이 없지? 그래서 그런가? 음. 그렇겠군. 게임 규칙이 적용되는 거야.”


이런 판단 속에 내가 내려야 할 전철역에 도착했다.

얼른 지하철역을 나가서 카페로 빠른 걸음을 걸었다.


카페로 들어가니 사장님이 카운터에서 일을 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자. 다음 손님. 어서 오세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고 있을 때 내가 카페 문으로 들어오는 것이 카페 사장님의 눈에 보였다.

카페 사장님이 자신 앞에 있는 손님의 계산을 끝내고 나에게 손짓해서 물품 보관실로 오라고 한다.


나는 카운터 뒤로 들어가 카페 사장님이 열어놓은 물품 보관실로 통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사장님은 이미 물품 보관실에 가서 빈 바구니들을 정돈하고 있었다.


그 위에 빵과 과자를 꺼내놓으라는 것.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빵과 과자를 꺼냈다.


그러는 내게 사장님이 말했다.


“다른 지점도 줘야 하니까 조금 더 주게. 빵과 과자를 많이 가지고 왔겠지?”

“네. 염려 마세요. 많이 가져왔어요.”


다행히도 카페 사장님의 주문이 증가했다.

나는 두 번 반복해서 구입한 게이트 온라인 속 게임 아이템을 많이 납품했다.


인벤토리의 안에 빈칸들이 늘어난 것이 보인다.

카페 사장님은 내 통장으로 1억 4천만 원을 송금 이체했다.


나는 빵과 과자 대금을 은행 어플을 통해 확인하고서 카페를 나왔다.

내 뒤로는 손님들이 빵과 과자를 사느라 서둘러 줄을 서고 있었다.


다시 전철역으로 와서 전동차를 기다리는 동안 인벤토리를 열어 보았다.


“아...... 아까 본 게 맞는구나. 이거 공장에서 구입한 과자와 사탕이 그대로 있네. 다음에 다른 차원의 제과점에 갈 때 납품해야지.”


그런 것을 계획에 넣고 시간이 지나자, 나는 헌터 상점이 있는 전철역에 도착했다.

얼른 의자에서 일어나 전철역 밖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헌터 상점이 있는 건물이 앞에 보인다.

이번에는 금화와 은화를 수집가들에게 판매한 차례다.


그런 생각에 따라 돈이 보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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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70) 24.02.23 1,446 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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