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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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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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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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2)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2)


집에서 자고 일어나 새벽에 게임 체험관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45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새벽 시간인데도 다니는 자동차들이 많았다.

출근 아니면 퇴근 때문에 그럴까?


게임 체험관 앞에 섰더니 셔터가 내려져 있다.

잠시 기다리니 셔터가 올라간다.


[츠르륵.]


게임 체험관의 문이 열리자, 나는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 게임 캡슐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작동하지 않았다.


나는 카페로 가서 무료 커피를 한 잔 받아다가 빈자리에 앉았다.

인벤토리 안에서 빵을 꺼내 아침을 때웠다.


“내 빵이지만, 맛있네. 냠냠.”


5개 정도를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 어느새 게임 캡슐에 전원이 들어와 있었다.

주변을 보니 몇몇의 유저가 보인다.


나는 게임 캡슐로 들어가 게임을 작동시키고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넣어 게이트 온라인에 접속했다.


++++++


“...... 음. 저긴가?”


나를 따라 게임 체험관에 온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내가 문양이 다른 금화와 은화를 거래하는 것을 알고 있다.


수집가들의 요청이 많기도 하고 금화의 순도가 높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런 그들이 내가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따라온 것이다.


내가 버스에서 내리고 게임 체험관에 들어가는 것까지 그들이 보았다.

그들은 내가 게임 체험관에 들어가자 따라 들어왔다.


그리고서 카페 한쪽 구석에 몰래 대기하고 있었다.

혹시나 내가 문양이 다른 금화가 나오는 던전으로 몰래 갈지도 몰라 그러는 것이다.


내가 게임 체험관을 나가서 해당 던전으로 가면 도대체 어느 던전인지를 알아보려고 한 것.

하지만, 내가 빵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하는 동안 그들은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다.


‘도대체 언제 던전에 가는 거냐? 여기서 저러고 있으면 던전에서 언제 활동하냔 말이다!’


그들은 내가 이러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헌터라면 던전에 일찍부터 들어가 사냥이나 채집을 해야 높은 수입을 얻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기색이 없었으니 답답할 수밖에.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게임 캡슐로 들어갔다.


그들은 나의 이 행태를 보고 눈이 커졌다.


‘게임 캡슐에는 왜 들어가? 오늘은 던전에 가지 않나? 혹시 휴일? 매일 가는 것은 아니니까?’


그들은 한숨을 쉬다가 게임 체험관에서 철수했다.

공연히 새벽부터 헛고생했다고 중얼거리면서......


++++++


로그인했다.

교회 앞의 안전한 장소다.


나는 우선 NPC 상점으로 가서 카페 사장님에게 납품할 빵과 과자를 잔뜩 구입했다.

그러면서 다른 생활 아이템도 구입해서 만일에 대비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니 NPC 신부님이 혼자서 기도를 하고 있다.

나는 그 옆의 탁자에 술과 과자, 빵을 공물로 올려놓았다.


그러자, 기도를 하던 신부님이 기도를 멈추고 나를 보더니 말했다.


“다른 차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네. 어서 가보게.”

“감사합니다.”


나는 석상에 손을 얹고.


“다른 차원으로 가고 싶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변의 환경이 변하면서 어느새 다른 차원의 교회 뒤쪽 석상 앞에 있었다.


++++++


나는 다른 차원의 교회 석상 앞에 빵과 술, 과자, 젤리캔디를 놓고 언덕 아래의 마을로 갔다.

그때 교회 문은 닫혀 있었고, 찬송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선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으로 가서 식재료 납품부터 했다.

창고로 들어가 고기와 빵을 빈 바구니에 담고 있자니 어디선가 주방장 잭슨이 와 있었다.


“어서 오게. 주방에서 자네 보고 온 거야.”

“안녕하세요. 지금 막 고기와 빵을 꺼내놓은 참입니다.”

“이미 보았네. 비어있던 바구니를 모두 채워놓았군. 분량도 저번보다 많고.”


주방장 잭슨은 고기와 빵을 살짝 떼어서 입에 넣고 맛보았다.

그러면서 만족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 보인다.


“좋은 품질이군. 고기의 품질이 아주 좋아. 빵도 금방 만든 것처럼 부드러워. 언제나처럼 말이네.”

“칭찬 감사합니다.”


“잠깐만 기다리게나. 내가 길드장에게 가서 식량 대금을 받아오겠네.”

“네. 기다리겠습니다.”


주방장 잭슨이 길드장에게 가는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주방의 음식이 나가는 창구로 보인다.

그때부터 40분을 기다리니 주방장 잭슨이 자루 여러 개를 들고 오는 것이 보인다.


잠시 후에 주방 창고로 그가 들어왔다.

주방장 잭슨이 말했다.


“이번에는 길드장이 금화 600개를 주었네. 내가 분량이 많이 납품되어서 많이 달라고 했지. 받아 가게.”

“앗! 감사합니다!!”


나는 금화 자루를 받았다.

주방장 잭슨이 말했다.


“어서 금화를 세어보게. 내가 납품을 많이 받았다고 했더니 좋아하면서도 인상을 썼거든. 1개나 2개가 모자랄지도 몰라.”


나는 금화를 얼른 세어보았다.

5분쯤 지나 금화를 모두 세었다.


정확하게 600개였다.


“정확하게 600개 맞습니다.”

“그래? 그거 다행이군. 앞으로도 우리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에 성실하게 식재료를 납품해 주기 바라네.”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흉년이라면서 식량을 공급하지 않습니까?”

“저번보다는 나아. 이제 멀더 영주의 성에 있는 창고도 다 찼나 보더라고. 이제는 처음에 받아 갔던 식량들을 시장에 내놓고 있어. 부족한 것은 똑같지만 말이야.”


“아...... 그렇게 되었군요.”


비축했던 식량을 풀고 있다.

아마도 창고가 꽉 차서 그런 것이겠지만, 식량 위기에 대비를 잘하고 있다는 말도 된다.


어쩌면 가까운 시일 내의 식량을 걷어가는 일이 중단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이 차원에 있는 고기와 빵이 여기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으로 들어오겠지......!


조금 아깝지만, 다른 사업을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에서 모험가 정식을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 보니 모험가들이 의뢰 게시판에서 받을만한 의뢰를 찾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일단 갈 곳이 있었으므로, 식사를 마치고 모험가 협회를 나왔다.

곧바로 간 곳은 마을에 있는 제과점.


저번에 제과점으로 납품해야 할 과자와 사탕을 깜빡했었다.

그래도 먼저 납품한 분량이 많았을 테니 모자라지는 않았을 거였다.


나는 제과점 앞까지 왔다.


“어?”


도착한 제과점 앞에 안내문이 있다.


[그동안 제과점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건 무슨 소리지?

나는 제과점의 문을 열었다.


다행히 제과점 사장님이 계신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오. 어서 오게. 자네군.”


“밖에 있는 안내문이 뭔가요?”

“아. 고향으로 가려고.”


“고향에요?”

“그래. 이제 제과점을 운영하는 것이 힘들어서. 돈도 많이 벌었고.”


“아...... 그러시군요.”

“혹시 자네 이번에도 사탕과 과자를 가지고 왔나?”


“네. 가지고 왔습니다. 납품을 해야 하니까요.”

“이거 미안하게 됐군. 이제는 납품을 받지 않아도 되네.”


“아. 그건 알고 있습니다.”

“어디 처분할 곳이 있나?”


“아직 없습니다. 찾아봐야죠. 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합니다.”

“그러면 다행이군. 나도 알아봐 줄 곳이 없었거든. 하지만, 약간은 도와줄 수 있네.”


이미 구입한 공장 사탕과 과자는 현실의 물건이다.

게임 속 아이템이 아니라서 변질이 될 우려도 있다.


물론 내 인벤토리 안에 있으면 변질될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런데, 제과점 사장님이 내 과자와 사탕의 처분을 도와줄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도와준다고 하는 것일까?


“어떻게 도와주실 건데요?”

“이렇게 안내문을 더 쓴 다음에 가게 밖에 써 붙이면 되네.”


[맛 좋은 과자와 사탕을 팝니다.]

[대량 거래를 하실 분만 제과점 안으로 들어오세요.]


내용을 보니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다.


“좋습니다. 괜찮은 생각이십니다.”

“미안하네. 지금으로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제일 좋아서 그러네. 아마도 내가 거래하던 가게나 상단에서도 관심을 보일 거야.”


제과점 사장님이 쓴 안내문은 가게 밖에 내걸렸다.

이제 기다리면 된다.


“자네는 다른 곳에 가도 되네. 내가 가게에 있을 테니.”

“아. 그래 주시겠습니까?”


“얼굴이 피곤해 보이는군. 온천에 갔다가 오게.”

“그런가요? 그렇게 피곤해 보이나요?”


“그렇다네. 피곤할 때는 온천이 최고야! 하하하!!”

“그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제과점을 나와 제과점 사장님이 추천하는 온천으로 향했다.


++++++


온천으로 들어오니 온몸이 따뜻했다.

새벽에 일어나 잠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했는데, 졸음이 싹 달아나는 것이 느껴진다.


제과점 사장님의 말이 맞았다.

내가 피곤했던 것이다.


“아마도 푸푸 마을 남쪽 동굴 던전에서 몬스터를 사냥할 때인가? 많이 싸우기는 했지......”


눈이 감겨왔다.

그래서 눈을 감고 몸을 쉬었다.


온천의 뜨거운 물 때문에 온몸이 이완되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3시간쯤 지나서 온천을 나왔다.


이미 점심때였다.

마을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제과점으로 가보았다.

그랬더니 제과점 앞에 마차가 한 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제과점으로 들어가 보니 제과점 사장님과 누군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아! 당신이요?”


그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생각났다!

바로 멀더 상단의 상단주 레모 씨다.


“오! 우리 아이를 찾아준 당신을 여기서 보게 되는군! 하하하!!”

“안녕하셨습니까? 레모 씨.”


우리 세 명은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거래 이야기를 하면서 멀던 상단의 레모 씨가 제과점의 모든 물건을 인수하기로 했다.


물론 그 안에는 내가 납품하기로 한 과자와 사탕도 포함이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아니네. 자네 복이지. 나는 안내문을 내 가게 밖에 걸어 준 것밖에는 없어. 하하하!!”


나는 제과점 사장님과 악수하고서 멀더 상단주 레모 씨의 마차에 올라갔다.

마차는 제과점을 떠나 멀더 상단의 상단 건물로 향했다.


++++++


멀더 상단의 상단 본부건물에 도착했다.

상단주 레모 씨는 나를 자신의 집무실로 안내했다.


상단주의 집무실은 넓었다.

마치 내가 보는 드라마의 회장실과 같은 넓이다.


그 안에 있는 소파에 나와 상단주 레모 씨가 앉아있다.


“여기 아까 보았던 사탕과 과자의 대금이네. 모두 금화 1,000개야.”

“앗!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이곳으로 와서 납품하게. 내 아이를 구해준 것도 있으니, 내 섭섭지 않게 대우해 주겠네.”

“앗!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하하!!”


나는 좋아서 웃음을 막을 수가 없었다.

상단주 레모 씨도 웃음 짓는 얼굴이다.


그 순간 누군가가 상단주실로 들어왔다.

나는 웃던 웃음을 멈췄다.


“상단주님. 부르셨습니까?”

“루키군. 자네가 할 일이 있네.”


“네. 말씀하십시오.”

“앞으로 이분이 우리 상단에 사탕과 과자 등의 간식을 납품할 거네. 납품을 받고 나면 납품 대금을 즉시 지급해 드리게. 알겠나?”


“네. 알겠습니다.”


상단주 레모 씨는 나를 보더니 말했다.


“지금 이 사람을 따라가서 자네의 마법을 사용해 과자와 사탕을 창고에 납품해 주게.”

“네. 그러겠습니다.”


“마법?”

“아! 이분 마법사네. 대우에 빈틈이 없어야 해. 알겠나?”

“알겠습니다!!”


나는 상단주 레모 씨가 소개한 상단원 루키를 따라 창고로 이동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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