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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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연재수 :
2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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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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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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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6)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6)


“배고프다고? 밥을 안 먹었나?”


나는 엎드려서 상대 마법사인 토크를 바라보았다.

그는 눈을 감고 이마에 손을 얹고 있다.


“어지러워?”


나는 일어섰다.

지금이라면 마법사 토크를 맨손으로 잡아서 항복을 받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


“이거 승리 하나는 따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토크가 내가 자기에게 접근하는 것을 눈치챘다.


“엇?! 다가오지 마라!”


나는 그의 외침에 그 자리에 멈춰 섰다가 다시 움직였다.

토크의 손에 있던 파이어볼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진짜 밥을 못 먹고 마법을 사용하는구나.”


나는 재빠르게 뛰어가서 토크를 덮쳤다.

토크는 파이어볼을 던지려고 했지만, 어지러움이 있어서인지 다른 방향으로 던지고 말았다.


“이얍! 잡았다! 어서 항복해라!”


그 순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덮친 토크의 등을 내리눌렀다.


“으윽! 저리가!”

“내가 이기는데 왜 가?”


나는 마음속으로 승리를 장담했다.

그런데, 내 상대인 마법사 토크는 파이어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치지직!!]


전격계 마법.

전기충격이 내 몸을 감싼다.


“으아아!!”


갑자기 몸이 감전이 온 것처럼 저릿하면서 근육이 놀랐다.

나는 그 느낌에 깜짝 놀라 마법사 토크의 몸을 붙잡고 있던 팔을 들어 올리면서 재빨리 옆으로 굴렀다.


“으으으......”


마법을 사용한 것 같지도 않았는데, 토크가 이쪽을 보면서 말한다.


“내 마법이 어떠냐? 전격계 마법이다!”

“전격계 마법?”


“그래. 내 몸을 잡으면 전기가 온몸으로 통하게 하는 마법이지. 스승님한테 고생하면서 배운 마법이라고. 하하하!”


마법사 토크가 웃는다.

그는 웃고 난 후에 몸을 일으켜 서려고 했다.


그런데......


“어윽~! 배고파......!!”


무척 배고픈 표정을 지으며 앞으로 엎어졌다.

그것을 본 나는 얼른 몸을 일으키고 그에게 다가갔다.


이미 맨손이고 마법사처럼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대로 주먹으로 끝을 내려고 했다.

내 덩치가 마법사 토크보다 크다.


그렇다면 힘은 내가 더 강하다.


“옛날 읽었던 웹소설 중에 힘 마법사가 있었는데, 내가 그 꼴이네.”


내가 배고픈 마법사 토크 옆으로 왔을 때.

토크가 고개를 들면서 말했다.


“비겁하다. 내가 배고플 때 오다니......”

“내가 비겁한 것이 아니다. 네가 준비성이 없는 거야. 이얍!!”


[퍽. 퍼퍽.]


내 주먹질에 토크가 그래도 엎어져 쓰러진다.

그것을 본 무투 대회 진행자가 와서 마법사 토크의 상태를 살피더니 내 팔을 들고 승리를 외쳤다.


“이번 경지 우승자는 마법사 정동원!!”

“와아아아~!!”


진행자의 승리자를 향한 외침에 관중들이 환호성을 올렸다!!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저쪽 마법사가 비실비실하더라고~!!”


“내가 복권을 제대로 구입해서 다행이다. 으하하하!!”

“이대로 우승까지 가자아~!!” 우하하하!!


내 승리로 복권에 당첨된 관중들의 환호성이 들려온다.

나는 그들의 그런 목소리에 웃음 지었다.


마법사 토크는 들것에 실려 갔다.

진행자가 그를 깨우려고 했지만, 깨어나지를 않아서였다.


나는 경기를 마치고 다시 내가 있던 자리로 가서 다음 경기를 관람했다.


++++++


어느새 많은 경기가 진행되었다.

5분도 안 되어 끝난 경기가 대부분이어서 그렇다.


마법을 사용하거나 힘이 좋거나 아니면 활을 잘 쏘는 참가자들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지금 내 앞에서는 4강 전이 벌어지고 있다.


나는 다음 경기에서 떨어졌다.

힘이 나를 이겼다.


‘겨울곰 한스’라는 천하장사가 나를 꽉 잡아서 숨을 못 쉬어서 졌다.

그 겨울곰 한스가 지금 4강전에 올라왔다.


상대는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

맨 첫 경기의 선수다.


천하장사 레몬은 겨울곰 한스를 맞이하여 대혈투를 벌렸다.

두 명 다 피투성이가 되도록 격렬한 격투를 보여주었다.


레몬이 주먹으로 치면 겨울곰 한스는 두 번 쳤다.

두 명이 다른 것이라고는 민첩 능력치였다.


겨울곰 한스가 천하장사 레몬보다 민첩 능력치가 약간 더 높았다.

그 바람에 레몬은 한스의 주먹 공격을 소나기처럼 맞았다.


그렇지만, 한스의 공격은 레몬이 견딜 수 있는 공격이었다.

한스보다 레몬의 근육질 몸이 더 컸기 때문이다.


한스는 열심히 공격했고, 레몬은 그 특유의 근육질 몸으로 한스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었다.

겨울곰 한스는 레몬도 피투성이가 되었기에 자신의 공격이 잘 먹히는 줄 알고 있었다.


“이야압!! 절정 주먹!!”


[퍽.]


한스의 주먹이 레몬에게 명중하고 레몬의 고개가 돌아갔다.

하지만, 얼굴만 약간 돌아가고 그의 눈은 한스의 웃고 있는 얼굴을 보고 있었다.


“어떠냐? 내 절정 주먹이? 이거 겨울철에 돌아다니는 곰에게만 사용하는 거라고!! 우하하!!”

“이야압!!”


겨울곰 한스의 웃음에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의 주먹이 작렬했다.

레몬의 주먹은 한스의 근육질 배부분을 쳤다.


한스는 레몬의 주먹이 자기 배부분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은 온몸을 단련한 격투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온몸의 근육이 자신을 지켜줄 거로 생각하고 있었다.


“나도 이야압~!!”


[퍽!!]


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자신의 승리를 점치는 겨울곰 한스.


그렇지만, 이번에는 천하장사 레몬이 웃음 짓고 있었다.


“뭐냐? 이 솜 주먹은?”

“뭣?! 솜 주먹?! 지금 네 몸에서 상처가 나고 그 상처에서 흐르는 피가 내 주먹 덕분인 걸 모르나?”


“조금 흔적이 남았을 뿐이다. 결정적인 것은 아니야.”

“네 놈 주먹도 결정적인 것은 아니야! 방금 네놈이 내 배부분 공격했지? 그거 내가 단련한 근육 덕분에 아무 소용 없었어!!”


“그게 근육이냐?”

“뭐야??!! 이게 근육이 아니면 뭔데?”


그는 자신의 배 근육을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겨울곰 한스의 배 근육은 임금 왕(王) 자를 자랑스럽게 그리고 있었다.


“진짜 근육에서 나오는 힘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우와아아악~!!”


겨울곰 한스와 근육의 대화를 나누던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은 갑자기 근육을 부풀리더니 거인이 되어 버렸다.

부풀어진 근육에서는 무한의 힘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순수한 근육의 힘은 겨울곰 한스를 경기장 나무 안전판으로 나뒹굴게 했다.

한스는 자신이 무엇에 당한 줄도 모르고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그런데...... 몸이 일어나지를 않는다.

그때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이 다가온다.


“이제 알겠느냐?”

“으으윽......”


우렁찬 레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겨울곰 한스는 정신을 잃었다.

무투 대회 진행자가 다가와 한스가 정신을 잃은 것을 확인했다.


그는 레몬을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광장 한복판으로 데리고 가서 승리를 외쳤다.


“이번 경기 승자는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

“와아아아~!! 레몬! 레몬!!”


“당신 덕분에 내 복권이 당첨되었소~!! 고맙소~!! 우하하하!!”

“정말 대단하오! 내 꿈에서 당신이 이기는 것을 보았었소~!!”


복권이 적중한 관중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서 천하장사 레몬이 웃으면서 자기 자리로 들어갔다.

겨울곰 한스는 들것에 실려 갔다.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실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다음 경기로 진행되었다.


++++++


“뽑혔다! 우하하!”


나는 당첨된 복권 20장을 금화로 바꾸었다.

20개의 금화가 150개로 늘어났다.


싱긋 웃으면서 승리를 만끽했다.

이번 경기는 운이 좋았다.


겨울곰 한스와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마터면 둘 다 쓰러져 무승부가 되거나 한스가 이길 뻔했다.


[겨울곰 한스.]

힘...... 체력......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의 상태창.]

힘...... 민첩...... 체력......


능력치 중에 체력 능력치는 한스가 높았고, 힘 능력치는 레몬이 앞섰다.

다만, 추가로 레몬의 민첩 능력치가 높았기에 나온 결과 같았다.


경기 중에 한스의 주먹이 레몬에게 공격을 성공시켰지만, 대부분의 중요한 공격은 레몬의 재빠른 몸놀림으로 피했기 때문이다.


‘민첩 능력치가 하나 더 있어서 그쪽을 선택한 건데, 그게 적중했어.’


나는 빙긋 웃으며 광장 경기장 근처의 노점상에서 구입한 소시지구이를 한입 먹었다.

큼직한 소시지구이는 보기만 해도 내 마음에 포만감을 주었다.


++++++


내가 경기장 나무 안전판 너머로 자리를 잡자, 다음 경기가 시작되었다.

무투 대회 진행자가 양쪽에 있는 선수를 소개했다.


“다음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수상한 그림자 덴오!! 매니악 노벨!!”


[수상한 그림자 덴오.]

민첩...... 체력...... 힘...... 명중력......


[매니악 노벨.]

명중력...... 민첩...... 체력......


이번 경기의 선수는 수상한 그림자 덴오와 매니악 노벨이다.

덴오는 표창을 던진다.

노벨은 채찍을 사용한다.


둘 다 그 무기의 특이함으로 많은 관중들이 그들의 승리를 점치는 복권을 구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구입했다.


두 명 다 민첩 능력치와 명중력 능력치가 상대 선수보다 대단히 높았기 때문.

그런 두 명의 선수들이 지금 맞붙는 것이다.


나는 양 선수들의 능력치를 비교하면서 어느 쪽의 복권을 구입할지 고심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복권 상인이 내 근처로 왔다.


“복권 사세요~!! 무투 대회 승부 복권이요~!!”

“그 선수 걸로 20장 주세요.”


나는 금화 20개를 주고 수상한 그림자 덴오의 승부 복권을 구입했다.

아무래도 원거리를 날아가는 표창 쪽이 승부에 유리할 것 같아서다.


이미 먼저 했던 수상한 그림자 덴오의 경기에서도 그의 표창은 작은 몸체에 빠른 속도를 무기 삼아 날아갔었다.

대부분이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는 모험가들은 그런 표창을 보지도 못하고 경기장에 큰대(대)자로 누워 들 것에 실려 나갔다.


매니악 노벨의 채찍은 거리 제한이 있다.

물론 좋은 점도 있는데, 그것은 채찍이 어느 각도에서 움직일지 모른다는 것.


하지만, 표창도 여러 각도에서 목표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거기다가 덴오의 움직임이 남달랐다.


표창 한 개를 던지고 곧장 있던 자리를 이탈했으니까.

그런 자리에 갖가지 무기가 들어왔지만, 이미 자리를 피한 덴오를 찾지 못했다.


그것은 매니악 노벨과 같이 채찍을 무기로 사용한 모험가의 시합으로 알게 되었다.

그 모험가는 덴오의 표장이 날아오는 대로 자신의 채찍을 이용해 쳐냈지만, 결구 목 부분과 머리 부분에 표창을 맞고 기절했다.


표창이 날아오는 속도가 아주 빨라서 받는 충격 때문이었다.

그런 사실을 매니악 노벨은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채찍을 한 쪽 팔에 휘감고는 생각했다.


‘되도록 근처로 가서 녀석을 내 채찍으로 휘감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이긴다!!’


이런 결심을 하면서 눈을 번뜩이는 매니악 노벨.

그런 상대 선수 노벨을 보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현재 경기의 참가자인 수상한 그림자 덴오.

그는 복면으로 덮은 얼굴 뒤로 생각했다.


‘대단한 결심을 한 눈빛이군...... 그렇다고 해서 내 표창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흐흐흐!!’


광장 경기장은 두 선수의 필승의 감정이 맞부딪치는 장소가 되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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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5) 24.02.17 1,664 38 11쪽
64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4) +2 24.02.16 1,674 38 11쪽
63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3) 24.02.15 1,680 42 12쪽
62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2) +2 24.02.14 1,716 41 12쪽
61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1) 24.02.13 1,725 3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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