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352,508
추천수 :
6,549
글자수 :
1,052,350

작성
24.02.29 18:20
조회
1,403
추천
33
글자
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5)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5)


멀더 백작 지원 마을 무투 대회는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여기저기서 응원하는 환호성과 함께 승부 복권의 당첨을 축하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축하하네! 어려운 것을 맞췄어.”

“어차피 50 대 50의 확률이야. 자네도 맞출 수 있었어.”

“예끼! 그게 어디 말이 쉽나? 하하하!!”


간단한 친구와의 농담부터.


“이번에 금화 1개를 1장에 걸었는데, 그게 많이 들어왔네.”

“부럽네. 한턱 내게.”


“저축해야 해. 식량값이 폭등할까 봐.”

“그건 나도 걱정이네......”


세상 걱정까지.

그리고 다음으로 나.


금화 1개를 1장에 걸어서 금화 3개가 들어왔다.

물론 여태까지 상거래를 해서 벌어들인 것보다 작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것은 복권을 1장만 구입해서 그렇다.

무투 대회 복권은 여러 장을 구매할 수 있는데, 내가 확률이 의심스러워 그러지를 않았을 뿐이다.


‘이번에는 여러 장 구입해 보자.’


그때 무투 대회 진행자의 외침이 들렸다.

그 외침은 참가자의 소개였다.


“다음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초원을 달리는 코렛트!! 톡톡 튀는 멀록!!”


희한한 이름이다.

물론 별명이겠지만.


‘게임 스킬 사용! 음. 저 두 명의 상태창이 나오는군.’


[초원을 달리는 코렛트.]

민첩...... 체력...... 명중력......


[톡톡 튀는 멀록.]

힘...... 민첩...... 체력......


코렛트는 활을 들고 있었다.

여자 사냥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마도 활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궁수 같았다.

그녀는 민첩 능력치와 명중력이 높았다.


그 수치가 앞서 활을 들고 경기를 했던 사냥꾼 빌리와 비슷했다.

그에 반해 멀록은 근육질이다.


힘 능력치가 앞 경기의 레몬보다 높다.

거기다가 체력도 높아서 이번에는 멀록이 이길 것 같다.


그런 이유 중의 하나는 민첩 능력치가 두 명이서 비슷했기 때문이다.

민첩 능력치가 비슷하면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코렛트가 따라잡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 경기에서도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이 사냥꾼 빌리를 맨손으로 잡지 않았는가?

물론 빌리가 공중제비를 펼치는 바람에 소용이 없었지만.


내가 이런 생각을 할 때 승부 복권 상인이 다가왔다.


“자! 무투 대회 승부 복권 사세요! 한 장에 금화 1개입니다. 여러 장도 팝니다!”

“10장 주세요.”

“10장이나요? 감사합니다! 여기 있습니다.”


나는 내가 승리를 예상하는 톡톡 튀는 멀록의 승리를 점치는 복권 10장을 금화 10개를 주고 구입했다.


“아니? 멀록 것을 구입하네?”

“앞에서 사냥꾼이 승리하는 것을 못 봤나?”


“무조건 근육과 힘을 보고 구입하면 안 되지.”

“본인은 그러고 싶은 모양이군.”


약간 참견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나는 내 결정을 믿었다.

그들의 손에는 초원을 달리는 코렛트의 복권이 쥐어져 있었기에 내 복권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것으로 보였다.


그때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양 선수 경기 시작!!”


무투 대회 진행자의 경기 시작 외침에 관중석이 조용해졌다.


[다다다다다~!!]


경쾌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톡톡 튀는 멀록이 달려가는 소리였다.


멀록은 초원을 달리는 코렛트를 향해 뛰어가고 있었다.

그것을 발견한 코렛트는 여유 있게 활에 화살을 걸었다.


멀록은 코렛트가 자신에게 화살을 겨누자, 방향을 바꾸었다.

하지만, 민첩 능력치가 멀록보다 약간 더 높은 코렛트의 화살은 멀록에게 정확하게 날아갔다.


그녀의 화살은 멀록의 머리카락을 스쳤다.

멀록은 으스스한 기분을 느꼈다.


자기 근육의 떨림이 지금 위기였다는 것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렛트만큼의 민첩 능력치를 가진 멀록의 거대한 몸집도 빨랐다.


어느새 코렛트의 옆으로 근접한 멀록은 근육의 힘이 담긴 주먹으로 그녀의 가죽 갑옷을 치고 있었다.

코렛트가 그녀의 민첩 능력치만큼 빠르게 반응했지만, 완전히 피하지는 못했다.


“크윽!!”


그녀가 옆으로 구르면서 재빠르게 일어났다.

하지만, 그만큼의 빠르기로 멀록이 그녀의 몸을 잡았다.


“잡았다! 이제 내 승리다! 으하하하!!”

“놔랏!!”


멀록이 코렛트의 몸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러자 그녀는 무릎으로 올려치기를 했다.


“으윽!!”

“아프지? 놔라!”


코렛트의 무릎에 다리 사이를 저격당한 멀록은 잠시 그녀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

너무 아파서 고통이 온몸을 찌르르하게 했기 때문이다.


경기장의 관중석에서 그것에 대한 야유가 터져 나왔다.


“뭐 하는 거냐?”

“거기는 왜 쳐?”


“연애하냐?”

“꽉 잡았으면 놓지를 말아야지! 그래야 이기잖아?”


야유 속에서 멀록은 고통을 이겨냈다.

그는 자신의 승리를 점치는 복권을 구입한 관중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때 코렛트가 다시 활을 잡고 화살을 화살통에서 꺼내고 있었다.

멀록은 그것을 보고 거리를 벌리면서 기회를 보기로 했다.


화살을 화살통에서 꺼내서 활에 걸어서 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이건 화살이 발사되는 순간 곧장 코렛트에게 달려가 승부를 보겠다.


이것이 멀록의 생각이고 승리를 위한 판단이었다.

그때 코렛트가 멀록을 보고 외쳤다.


“내 화살을 받아라!!”


화살이 발사되었다.

그와 동시에 멀록은 그 큰 덩치로 앞으로 구르면서 피했다.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지고, 당화한 코렛트는 화살통에서 화살을 꺼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에 멀록의 근육질 손이 다시금 그녀의 몸을 잡았다.


이번에는 놓지 않으려는 듯이 꽈 껴안으면서 옆으로 쓰러졌다.

멀록은 이렇게 옆으로 그녀를 껴안고 쓰러지면 그녀가 활에 화살을 걸지 못할 것을 알았다.


정말 코렛트는 활에 화살을 걸지 못했다.

화살을 걸기 위해서는 팔꿈치를 굽혀서 화살을 활에 걸어야 하는데, 멀록의 몸무게와 그녀를 꽉 끌어안은 그의 힘에 팔꿈치를 굽힐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멀록은 자신의 승리를 확실하게 예견했다.

그래서 몸을 굴려 그녀를 자신의 몸 아래에 두었다.


“악!! 켁켁!!”


코렛트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멀록의 근육 무게에 가슴이 눌렸기 때문이다.


정신이 가물가물해지자 그녀는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하. 항복......”

“항복하겠다고? 크하하하!! 내 승리다!!”


진행자가 와서 코렛트와 멀록을 따로 분리했다.

코렛트는 숨을 못 쉬어서인지 잠시 엎뎌있는 채로 있었다.


멀록만이 진행자의 손을 잡고서 만세를 부르며 승리를 만끽했다.


“내 복권 당첨.”


나는 내가 승부를 예측했던 멀록이 승리하자 구입한 복권을 꽉 움켜쥐었다.

곧바로 복권을 가지고 환금하는 곳으로 갔다.


“이번 경기입니까?”

“네. 멀록 승리. 모두 10장입니다.”


“행운의 신이 보살피셨군요. 여기 금화 45개입니다. 이번 경기는 멀록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적어서인지 상금이 많습니다.”

“아하! 그렇군요!”


먼저 경기의 승리 복권 1장당 금화 3개보다 많다.

복권은 복권을 구입한 사람이 어느 쪽 참가자의 승리를 많이 점치느냐로 받을 상금이 달라졌다.


다시 다음 경기를 기다리려고 내가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

이런 식으로 무투 대회 경기가 진행되었고, 200개 정도의 금화를 벌었다.


그리고서 어느덧 내 차례가 왔다.


“다음 경기 시작합니다. 마법사 정동원! 신비의 마법사 토크! 아! 이번에는 참가자 두 명 다 마법사군요!”


내 상대는 마법사였다.

조금 불안해 보이는 그 얼굴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나는 내 승리를 점치는 복권을 구입하지 않았다.

승부를 알 수가 없는 것이 도박 경기니까.


[신비의 마법사 토크.]

마력...... 체력......


신비의 마법사 토크의 능력치.


‘이거 마력과 체력만 보이는데? 다른 능력치는 왜 보이지 않지?’


약간 의문이 떠올랐지만,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 승부는 상대가 이겼다.


나는 마력을 가지지 못했지만, 상대의 마력은 1천이 넘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 마법을 사용해도 내가 위기겠네. 아...... 그냥 일찍 끝내야겠다.’


“경기 시작합니다!!”


무투 대회 진행자가 경기 시작을 외쳤다.

관중석의 관중들은 이제 곧 벌어질 마법 대결을 예상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나도 상대인 토크도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서 있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나는 마법이라고는 인벤토리 하나고.

물론 이것도 여기 차원의 사람들에게는 마법으로 보이겠지만 말이다.


상대인 신비의 마법사 토크는......!


‘이거 괜히 나온 것 아냐? 스승님의 충고를 듣는 것이 나았나?’


사실 토크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무투 대회에 참석하려고 살고 있는 마을에 참가 신청을 했었다.

그런데, 그 마을에서는 이미 참가자가 꽉 차서 참가 신청 자체를 받아주지 않았다.


무투 대회에 나가서 자신의 실력을 보고 싶었던 토크는 별수 없이 근처의 마을로 신청하러 갈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바로 여기 초보자의 마을이다.


신청을 무사히 마친 토크는 이제 잠을 자고 식사를 하러 여관에 들어갔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엇?! 내 돈?! 아......!! 너무 바쁘게 오느라 가져오지 않았네?! 어떡하지??!!”


이런 사정으로 초보 마법사 토크는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먼저 돈을 요구하는 여관에서 토크는 돈이 없어 쫓겨났다.


그야말로 야영지를 찾아가야 할 형편.

그런데, 마을에서 야영지까지가 멀었다.


야영지에서는 스승님과 함께 있어 본 적이 있었기에 익숙함에 이끌려 가보려고 했지만, 야영지의 장소를 묻다가 그만두었다.

야영지에서 잠을 자려면 장비가 필요한 데 그런 것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구입한 돈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마을에서 밤을 지새우기로 했는데......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가 문제였다.


쫄쫄 굶은 것이다.


[꼬르르르륵......]


배에서는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배고프다고 아우성이었고......

눈에서는 잠을 자지 못해 눈물이 나왔다.


거기다가 마을에서 노숙을 하려고 했으니 눕는 자리가 불편했다.

연거푸 나오는 하품을 하면서 토크는 어젯밤을 생각했다.


‘어제 마을에 와서 얼마나 희망찼는데...... 아유~! 잠도 침대에서 못 자고 밥도 못 먹을 줄이야......!! 으으~! 어서 끝내자. 상대도 초보 마법사 같으니.’


토크는 간단하게 파이어볼을 사용하기로 했다.

스승님이 자신의 파이어볼은 수준급이라고 칭찬했기 때문이다.


한 방에 몇 마리 정도의 몬스터들은 한꺼번에 사냥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는 파이어볼 주문을 마음속으로 외우고 손으로 파이어볼의 화염 덩어리를 구현했다.


[화르륵~!!]


[꼬르으륵~!!]


“윽! 배고파!”


++++++


나는 상대를 보았다.

상대의 이름은 신비의 마법사 토크.


같은 마법사이지만, 저쪽은 진짜 마법사다.


‘저것 봐라?! 파이어볼이다!! 어쩌지?!’


나는 눈앞에서 아무런 피하거나 숨을 것이 없는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광장 한 복판에서 파이어볼을 보자 깜짝 놀랐다.

이 마법을 피하려면 구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굴렀다.


‘아! 이거 다치겠네.’


나는 상대 마법사의 마법에 당해서 다친 자신을 상상했다.

여기저기 붕대를 매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그런데, 그 상상과 달리 상대 마법사는 두 번째 파이어볼을 손에 들고서 힘이 드는 것처럼 보였다.


“으으으...... 배고파......”


배고파?

나는 눈을 크게 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7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7) +2 24.03.14 1,082 26 12쪽
86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6) +2 24.03.13 1,062 30 12쪽
85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5) +2 24.03.12 1,107 30 11쪽
8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4) +2 24.03.11 1,063 31 12쪽
83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3) +2 24.03.09 1,113 30 12쪽
82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2) +2 24.03.08 1,131 28 12쪽
81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1) +2 24.03.07 1,179 30 12쪽
80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0) +2 24.03.06 1,228 33 12쪽
79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9) +4 24.03.05 1,212 30 12쪽
78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8) +2 24.03.04 1,228 30 11쪽
77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7) +6 24.03.02 1,332 29 11쪽
76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6) 24.03.01 1,372 30 12쪽
»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5) 24.02.29 1,404 33 12쪽
7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4) 24.02.28 1,432 29 13쪽
73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3) 24.02.27 1,455 37 12쪽
72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2) 24.02.26 1,541 34 12쪽
71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71) 24.02.24 1,507 35 12쪽
70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70) 24.02.23 1,445 34 11쪽
69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9) 24.02.22 1,427 36 11쪽
68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8) 24.02.21 1,485 34 12쪽
67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7) 24.02.20 1,516 34 12쪽
66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6) 24.02.19 1,575 38 11쪽
65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5) 24.02.17 1,664 38 11쪽
64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4) +2 24.02.16 1,674 38 11쪽
63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3) 24.02.15 1,680 42 12쪽
62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2) +2 24.02.14 1,716 41 12쪽
61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1) 24.02.13 1,725 36 12쪽
60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0) 24.02.12 1,752 41 12쪽
59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9) 24.02.09 1,790 39 12쪽
58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8) 24.02.08 1,848 4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