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강신혁은 옷을 한껏 꾸며입는다.
강신혁 : 이정도면 됐겠지.
그리고..
돈을 두다발 챙기려다
김지아의 말이 생각난다.
강신혁 : 하.... 돈을 은행에 넣으면 안되는건가..
그리고 두다발을 보다가..
그냥 한다발만 챙긴다.
강신혁 : 그래 두다발은 의심힐거야.
강신혁은 은행 ATM에 돈을 한다발 넣는다.
천만원.....
이정도면 의심안하겠지..?
그리고 웃으며..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강신혁은 버스를 기다리다가
옆에 택시 정류장이 보인다.
강신혁 : 음..
강신혁 : 그래 까짓거 뭐
강신혁은 택시를탄다.
강신혁 : 아저씨 강남역 가주세요
택시 기사 : 네 그러겠습니다.
강남역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엄청 화려하다
강신혁 : 햐..
강신혁 : 혁권이가 오늘 한턱 제대로 내려나 보다
강신혁은 휴대폰을 켜고 혁권이가 찍어준 주소로 향한다.
그리고
식당에 도착하니..
간만에 동창들이 모여있다.
황승수 : 야! 민혁이!
강신혁 : 신혁이야
송제우 : 야 너가 강신혁이냐?
송제우 : 와 이새기 많이변했네 ㅋㅋㅋ
강신혁 : ㅋㅋㅋㅋ 야이시키 살왜캐쪗어
송제우 : 야 살이야기 하지마
제우가 정색한다
강신혁 : 미안하다
강신혁 : ㅋ
송제우는 피식 웃는다
송제우 : 농담이야 임마 ㅋ
그러자 옆에 김오중이 들어온다
김오중은 전혀 다른 살찐 사람에게
김오중 : 야 너 제우냐?!
김오중 : 너 왜캐 살쪘어?
모르는 사람 : 네?
김오중 : 어.. 송제우 아니세요?
모르는 사람 : 아닌데요....
모르는 사람은 쭈뼛 거리며 간다
김오중 : 아 죄송합니다.
최인권 : 야 오중아 여기 테이블이야
김오중은 머쓱한채로 앉는다.
모르는 사람은 다른 테이블에 앉는다
모르는 사람 2은 송제우를 보며
모르는 사람 2 : .... 닮긴했네
모르는 사람 : 어디가!
모르는 사람 : 어디가 닮았어 어디가!
모르는 사람 2 : 닮..았어..
모르는 사람은 화가난채로 술을 들이킨다.
그 모습을 송제우는 멍한 표정으로 본다
그러자
김오중은 송제우를 보며
김오중 : 오 뭐냐
김오중 : 송제우!
송제우 : 아 이새기 사람 헷갈린거 존나 웃기네
김오중 : 어.. 미안하다 좀 닮아서
송제우 : 뭘 닮아 뭘!
김오중 : 미안해..
송제우 : 후..
송제우 : 살 빼고만다
최지수 : 너 어제도 그말했다
송제우 : 그래 !
송제우 : 여튼 다들 반갑다!
다들 건배를 한다
그러자
정혁권이 들어온다
정혁권 : 어우 애들아 ㅋㅋㅋ
송제우 : 오 회계사! ㅋㅋㅋㅋㅋㅋ
정혁권 : ㅋㅋㅋ 아우 반갑다 애들아
최지수 : 야 축하한다 혁권아
김상호 : 축하해!
다들 축하한다
정혁권 : 아니다 고맙다 애들아
정혁권 : 고맙다 ㅎㅎ
정혁권 : 너 강신혁 맞지?
강신혁 : 어 맞아 ㅎㅎ 반갑다
정혁권 : ㅋㅋㅋㅋ
정혁권 : 야 진짜 반갑다
강신혁 : 어..그러게
정혁권 : 많이먹어 오늘 내가 사는거니까
강신혁 : 고맙다 ㅋ
정혁권은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차키를 올려놓는다
최기우 : 와 저거 포르뤠 아니냐?
정혁권 : 아 이거 그냥 ㅋ 이번에 뽑았어 엄마가 합격해서 축하한다고
강신혁 은 밥을 먹는다
최기우 : 와 그러고보니 회계사 시험 겁나 어렵다던데 ㅎㅎ
최기우 : ㅋㅋㅋ
최기우 : 축하한다야 대단하다
김오중 : 그러게 원래 부터 혁권이가 공부잘했지 뭐
김오중 : 부럽다야
김오중 : 회계사 연봉도 쌔다던데
김오중 : 지정감사제때문에
정혁권 : ㅋㅋ 역시 잘아는구나..
정혁권 : 아유.. 공부하느라 힘들어 죽었다
정혁권 : ㅋㅋ
정혁권 : 여튼 다들 간만에 얼굴 봐서 좋다 ㅎㅎ
송제우 : 근데 그 회계사 말야
정혁권 : 어어
송제우 : 회개하는 사람을 회계사라고 하는거야?
다들 송제우를 어이없이 쳐다본다
송제우 : 그니까 그 성당 가면 막 다른 사람들이 죄지은거 막 들어주고
송제우 : 그런 거지?
송제우 : 너 그럼 신부님된거냐?
정혁권 : 아.. 회계사는 기업의 돈 문제를 관리해주는 사람이야
송제우 : 아...
송제우 : 그럼 너는 회사 사장들 이야기를 성당에서 들어주는거야?
다들 침묵한다
송제우 : 햐 너 진짜 축하한다 좋은일하네
정혁권은 웃으면서
정혁권 : 자자 다같이 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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