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급 이계 생물로 차원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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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파도언덕
작품등록일 :
2024.07.17 03:16
최근연재일 :
2024.08.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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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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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06. 헤븐타운의 비밀 (2)

DUMMY

006.






(허허벌판이네)


‘여기가 아마 전에 그, 균열인가 탑인가 일부러 터뜨린 곳일 거야.’


(일부러?)


차원의 균열.

그것들은 여러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두 가지.


일정 시간 후 저절로 닫히는 종류.

제한 시간동안 내부를 정리하지 않으면 이쪽 세상으로 터져 나오는 종류.


후자의 경우, 초기엔 제대로 내부를 정리하는 편이었지만 언젠가부터 방침이 바뀌었다고 어디서 보았다.


‘우리 나라는 땅이 좁으니까.’


균열 내부의 땅.

그것이 범람할 경우, 이쪽 세상의 땅이 조금이나마 넓어진다는 것.


하여 내부를 최대한 정리하되, 일부를 남겨두고 돌아와 범람을 유도하는 게 요즘의 트렌드라고 알고 있다.


물론 대도시의 빌딩숲이나 아파트단지 한복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도심지에서 먼 곳에 균열이 생길 경우에 그렇게 처리한다고 했었다.


(탑은 또 무슨 이야기야?)


‘아. 거기도 비슷해.’


세상 곳곳에 종종 나타나는 탑들.

일정시간동안 내부를 정복하지 못하면 가장 낮은 층부터 범람하며 이쪽 세상에 더해진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탑이 만들어진 곳이 지구보다 못한 문명인지, 외부에서의 대미지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하여 적당히 정리된 탑에서 사람들을 내보낸 후, 주변을 통제한 상태에서 철거작업을 진행하는 게 보통이었다.


‘바깥에서 부수면 범람하는 건 같거든.’


(그냥 두면 알아서 범람한다며)


‘그걸 못 기다리는 거지. 한국 사람들은.’


물론 범람시키면 안 될 것 같은 곳들은 제대로 정리해서 소멸시킨다고 했지만, 가끔 실수가 나오는지 오염지역이 범람하는 케이스도 있긴 했다.


그리고 지금 이곳.

아마도 꽤 적지 않은 균열들을 범람시킨 듯, 꽤나 넓은 벌판이 펼쳐져있었다.


조금 과장하면 지평선이 보일 정도였다.

한국 땅에서 몇몇 지방을 빼고 지평선 보기가 어렵다는 건 이제 옛말이었다.


‘근데 여긴 한적한 건지 휑한 건지.’


도로는 당연히 언젠가부터 끊겼다.

도로가 끊긴 시점부터는 버스도 들어오지 않아서, 이후엔 각자의 차량으로만 오갈 수 있었다.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

그래도 꽤 많은 차량들이 오갔는지, 우거진 잡초 위로 길 비슷한 게 만들어져있었다.


‘그러니까, 주소가···.’


거듭 휴대폰을 확인하던 심장생은 어느 순간 고개를 끄덕이며 옆으로 손을 뻗었다.


텅 터엉-


낡은 픽업트럭.

외곽에서 마냥 걷고 있던 그를 보고는 초행이냐며 짐칸에 태워준 친절한 운전자였다.


(안 멈추는데?)


‘그러게. 아, 이제 섰다.’


하지만 그가 신호를 줬던 곳에서 거의 200미터는 더 가서 차를 세운 운전자는 짐칸에서 내린 그를 보며 걱정했다.


“목적지가 거기인 줄은 몰랐지.”

“문제가 있나요?”

“그쪽은 얼마 전부터 안 좋은 소문이 들리거든. 위험해보이는 사람들이 들락거린다고 말이야.”

“아. 그럼 맞을 겁니다.”

“음?”

“저도 위험한 사람이거든요.”

“아이고, 무서워라.”


웃어넘기며 손을 흔든 운전자.

이어서 트럭이 멀어졌다.


심장생은 가볍게 몸을 풀며 주위를 돌아보았다. 길 좌우로는 크고 작은 규모의 하우스 단지들이 잔뜩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런 걸 화훼단지라고 했던가.’


(꽃만 키우는 게 아닌가본데)


‘음?’


(7시 방향 하우스)


‘저기 왜.’


(양귀비)


‘관상용이겠지.’


(꽃집에 있던 게 관상용이었잖아. 그거하곤 다른데)


‘이 거리에서도 알 수 있어?’


(식물들은 특유의 기운을 풍기거든)


‘흠.’


그걸 저렇게 대놓고 재배해도 되나 싶지만, 이곳 역시 헤븐타운만큼은 아니어도 공권력의 접근성이 떨어지긴 할 것 같았다.


(출동을 못할 정도야?)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판단했거나, 아니면 그냥 두는 게 돈이 되거나.’


(뇌물?)


‘보통은 그럴 텐데, 모르지 뭐.’


양귀비를 사러 온 건 아니다.

멈췄던 걸음을 옮겼다.

원래 가려던 주소지에 가까워지니, 아까는 못 보았던 몇몇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어, 저기도 손님인가보다.”

“그런가? 어서오세요!”


조금 낡은 체크무니 남방.

사용감이 느껴지는 앞치마와 청바지.


친철이 흘러내릴 듯한 얼굴.

딱 봐도 비밀 커뮤니티를 사용할 것 같지는 않은 이들이었다.


‘가짜 같은데.’


(가짜?)


‘표정 말이야. 연기 같다고.’


(흐음)


‘확실한 건 아니야.’


배달일을 하면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러다 보면 본의 아니게 이런 저런 눈썰미가 생기기도 하는데, 지금도 본능처럼 그런 게 느껴졌다.


왠지 연기를 하는 것 같다.

조심해야 할 인물들이라고.


“어느 쪽에서 오셨어요?”

“그, 메신저에서···.”

“저는 까페 게시판이요.”


심장생의 앞쪽에서 안내를 받는 이들.

여자 한 명과 남자 한 명.

서로 일행은 아닌 것 같았다.


‘초행인가.’


나름 긴장하지 않은 척.

하지만 쭈뼛거리는 게 티가 났다.

사람들이 안내하는 대로 순순히 안쪽을 향하는 것도 그래서일까.


“손님이시죠? 어서오세요!”


그 때, 심장생 쪽에도 사람이 붙었다.

한창 대학에 다녀야 할 것 같은 느낌의 젊은 여성이 얼굴 가득 친절을 담고있었다.


“어느 쪽에서 오셨···.”

“윌로우 리프, 미스트리 허브, 스위프트 민트. 각각 50장씩.”

“네?”

“두 번 말해야 합니까?”

“아, 아니요. 잠시만···.”


친절을 담았던 얼굴에 당황이 깃들고.

여성은 얼른 상급자인 듯 보이는 이에게 가서 속닥거렸다.


그러자 다른 손님들을 상대하고 있던 남자가 얼른 달려왔다.


“저 친구가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대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예.”

“윌로우 리프, 또 어떤 상품을 말씀하셨었죠?”

“미스트리, 스위프트.”

“네. 미스트리 리프, 스위프트 리프. 확인했습니다. 각각 50장 맞습니까?”

“그렇죠.”

“근데 지금··· 따놓은 재고가 살짝 부족해서요. 안쪽에 휴게실이 있으니 잠시만 그쪽에서 기다려주시면 빨리 싱싱한 녀석으로 바로 따다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기다리죠. 다른 곳도 가야 해서.”

“아, 네. 알겠습니다.”


날이 덥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실제로 더운 날씨가 아니었다.


순간적인 당황을 애써 감춘 남자가 안쪽으로 들어가고, 심장생은 휴대폰으로 피닉스 상조 게시판을 다시 살펴보았다.


(일부러 시험했지?)


‘응. 틀리더라.’


윌로우 리프.

미스트리 허브.

스위프트 민트.


이쪽에서 일하는 상급자라면 앞단어만 말해도 뒤쪽은 알 거라 생각했는데, 미스트리와 스위프트에도 앞에 말했던 리프를 그대로 붙였다.


하나만 틀렸다면 실수라고 하겠지.

근데 두 개는 역시 수상하다.


게다가 왠지 익숙한 기운을 풍겼다.

헤븐타운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로 죽음의 기운을 말이다.


(난 그쪽을 모르겠던데)


‘이것도 그냥 직감 쪽이야. 틀릴 때도 많고.’


(틀리지 않았어)


‘그런 것 같다.’


순간적으로 들려온 작은 소리.

하지만 분명히 들었다.

누군가의 비명이었다.


방금 들어갔던 이들은 아닐 것이다.

거리가 달랐다.

아마도 이전에 들어갔을 다른 손님.

역시 수상한 곳이다.


‘도망가는 게 맞는데.’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계 식물을 포기할 수 없어서가 아니다.

사방에서 느껴지는 기척들 때문이었다.


인접한 하우스들.

심지어 뒤쪽 거리 저편에 자리한 하우스들에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접근해오는 이들이 있었다.


누군가는 꽃이 화사하게 핀 화분을 들고 있었고, 누군가는 뭐가 있는지 모를 아이스박스를 든 모습이었다.


‘결국 둘 중 하나겠지만.’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고민은 길지 않았다.


“어!”

“도망간다!”

“잡아!”


뒤도 안 보고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망의 목적은 아니었다.


“피아 구분은 확실히 됐고.”


어떤 식으로든 공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도망간다는 표현을 하지 않을 것이다.


저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목적을 밝혔다.

앞에서 뛰어나오던 이도, 뒤쪽에서 접근하던 이도 모두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다른 하나의 목적.


‘굳이 적진에서 싸울 필요는 없겠지.’


그곳은 놈들의 홈그라운드다.

어떤 변수가 생기든, 놈들에게 유리할 게 분명하다.


‘이 지역 전체가 한 무리의 영역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가급적 멀어지는 게 좋겠지.’


그렇게 뛰다보니 결국 아까 전 친절한 운전자가 내려주었던 곳까지 다다랐다.


소란을 들었을까?

양귀비 재배장에서 슬쩍 고개를 내밀던 남자가 도로 들어가 문을 걸어닫았다.


‘같은 편이 아니구나.’


불행 중 다행일까.

물론 그쪽으로 가서 도와달라고 소리칠 생각은 없었다. 조금 전 얼핏 보였던 총도 문제고.


‘그럼, 슬슬.’


길 옆쪽으로 방향을 꺾었다.

양귀비 재배장과는 정반대 쪽이었다.

이쪽에 자리한 건 과거에 운영하다 접었는지, 하우스의 뼈대와 찢어진 비닐이 앙상하게 남아있는 시설물들이었다.


그 사이사이로 우거진 잡초들.

허리 높이까지 자란 풀숲은 몸을 완전히 낮춘다면 그럭저럭 숨을 수도 있을 정도였다.


‘확실히 숨이 안 차네.’


거기까지 쉬지 않고 전력질주했다.

뒤에서 쫓아오던 자들이 헉헉대는 것과 달리, 그는 여전히 동네 산책을 나온 듯 가벼운 느낌이었다.


그것은 역시 씨드의 도움 덕분이었다.

평범한 호흡과정에 아차원을 활용하여 개입, 일종의 양압기처럼 숨을 쉬는 속도를 높여줄 수 있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혹시 과호흡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어하는 것도 도와주니, 마치 숙련된 마라톤 선수가 이럴까 싶은 느낌이었다.


(아직 불완전해)


씨드가 좀 더 강해진다면 아예 폐쪽과 아차원을 연결해서 입과 코의 개입 없이도 다이렉트 호흡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했다.


혹시나 목이 막히거나 다친 상황.

혹은 물 속에 들어간 상황 등등.

그런 상황에서도 문제 없이 호흡할 수 있다.


‘그 즈음엔 피부 호흡도 가능할 거라고 했지.’


하지만 아직은 나중의 이야기.

심장생은 현재에 집중하며 몸을 틀었다.


의외로 남자보단 여자가 가장 가까이에 따라붙었는데, 아마도 남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어서 그런 것 같았다.


(고민되면, 내가 할까?)


‘괜찮아.’


평범하게 살아왔다면 주저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삶도 일반적이진 않았다.


평범하지 않은 곳.

그런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기도 했다.


죽음은 익숙하다.

누군가가 사체를 암매장하는 것에도 기겁하거나 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한 손 거들었던 것도 그래서였다.


‘내 손으로 하는 건 좀 다른 이야기겠지만.’


아주 잠깐 머뭇거렸다.

하지만 짧은 한숨과 함께 넘겼다.


‘어차피 달라졌지.’


오른팔을 휘둘렀다.

가볍게 쥔 손.

손날을 세운 채였다.


“······!”


달려오던 여자.

권총 비슷하게 생긴, 아마도 사제 마취총인 듯한 것을 이쪽으로 겨누던 그녀는 순간적인 탈력감과 함께 시야가 도는 것을 느꼈다.


(완벽했어)


그 뒤쪽에서 헉헉대며 달려오던 이들은 경악한 얼굴로 다급히 발을 멈추었다.


앞에서 달려가던 여자가 갑자기 허공에서 튀어나온 무언가에 목이 잘리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썅!”

“각성자였잖아!”


그런 식으로 소리치는 게 들렸다.

굳이 바로잡진 않았다.


‘이런 기분이구나.’


죽은 여자의 분리된 몸과 머리는 거의 실시간으로 사라졌다. 터져나온 피 또한 땅에 닿을 새도 없이 함께 아차원으로 들어갔다.


(어떤 기분?)


‘으음. 갑이 된다는 느낌?’


(포식자의 기분 같은 건가)


‘나도 그렇게 비유할까 했는데, 먹을 건 아니니까 다르게 해봤어.’


(이젠 저쪽이 도망치는구나)


‘이거 제한 거리 얼마랬지?’


(지금은 8미터 조금 안 돼)


‘넉넉하네.’


조금 전까지와는 반대의 구도.

역으로 달아나는 자들을 뒤에서 쫓아가는 기분이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이런 건 나도 생소해)


씨드도 흥분한 것 같았다.

녀석의 시작점이었던 포자 속, 그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정보들 중에는 그런 식으로 추격해 사냥했던 경험이 없었다고.


(그냥 어디든 뿌리를 내리고, 끽해봐야 주변에서 사냥감을 찾는 정도였지)


‘육식을 하긴 했구나.’


(아무래도, 몬스터니까)


‘우리쪽 기준으로는 말이지.’


숨이 턱끝까지 차있던 이들이다.

목숨이 걸린 상황이라 악을 쓰긴 했지만, 사냥꾼에서 사냥감이 된 후에는 하찮을 만큼 쉽게 따라잡혔다.


‘허리까진 무리려나?’


(팔뚝이나 목이 최선이야. 허벅지도 한 번엔 안 될걸. 좀 더 강화하면 가능하겠지)


‘승합차 한 대를 통째로 먹었어도?’


(그래서 한 번에 벨 수 있는 거야)


친구 강철기를 빌라로 끌고 왔던 자들.

그들이 몰고 왔던 승합차 역시 씨드의 아차원에서 소화시켰다.

한 번에는 못 집어넣으니 여러 토막으로 나눠서 했지만, 그래도 오래 걸리진 않았다.


‘금속을 키우는 게 아니라 절삭력을 강화한 거구나.’


(관통력이 될 수도 있고)


“으악! 으아악!”


남자 하나가 죽어 사라지고, 혼자 남은 한명이 고래고래 악을 쓰기 시작했지만 오래 가진 못했다.


(이거, 쓸 수 있겠지?)


비슷하게 아차원에 삼킨 씨드가 곧 뭔가를 그에게 꺼내주었다.


“그 총이네.”


죽은 여자가 그에게 겨눴던 것.

역시 마취총이 맞았다.


‘이거, 동물한테 쓰는 종류 같은데.’


마취탄의 크기를 보니 사람한테 쓰기엔 좀 위험해보였지만, 어차피 죽일 거라면 그런 게 상관 있나 싶었다.


‘쏘는 법은 간단하고.’


고개를 끄덕인 그는 한 손에 그것을 쥐고 다시금 왔던 길을 거슬러갔다.


“이봐요.”


그러다 아까 전 걸어닫은 양귀비 재배장 근처를 지나가는데,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말했다.


“네?”

“저쪽 엎으시려고?”

“뭐, 생각 중입니다.”

“조심해요.”

“각성자 있습니까?”

“그건 아닌데, 거기 뭔가 좀 이상해요. 아무튼 조심해요.”

“조언 고맙습니다.”


(좋은 사람이었나?)


‘진짜 좋은 사람이었으면 아까 도와줬겠지.’


지금의 조언은 발버둥 같은 거다.

아마도 각성자니 뭐니 하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혹시 분풀이를 당할까 싶었겠지.


‘그래도 총을 쏘진 않았으니,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칠까.’


그건 그렇고.

다시금 문제의 장소로 접근하던 심장생은 양귀비 남자의 조언을 떠올렸다.


‘이상하다더니, 정말이네.’


그곳 앞에는 아까 전처럼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나와있는 직원들이 보였다.


문제는 그 직원들이 아까 전에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갔던, 쭈뼛거리던 초짜 손님들이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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