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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빙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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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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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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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어머니(1)

DUMMY

# 12화












마교의 반란군을 처단하는 설현우의 얼굴은 붉은 광기로 물들어 있었다.


『천마의 이름을 걸고, 내 결단코 단 한 놈도 살려두지 않을 테다!』


그들을 잔인하게 도륙, 처단하던 그 진홍의 전장 속.

웬일이었을까?

현우는 문득 어머니 생각이 났다.


『어머니』


어린시절, 아버지의 폭력에 힘겨워 하던 그 초라한 어머니의 뒷모습.

현우의 눈엔 반란세력에 당한 동료들의 얼굴과 어머니의 얼굴이 왠지 진하게 겹쳐 보였다.


“폭력은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것이군. 비겁하게도, 잔인하게도 또는 어리석게도.”


이 깨달음은 마교의 일원이었던 현우의 잔인함을 점차 조금씩 누그러뜨려 주었다.


『으아아아앙! 삼촌들! 왜 싸워! 제발 그만 해!』


울고 있는 마교의 어린 소녀를 보며, 현우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기도 했다.

폭력뿐인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찬 그 아이들의 허무 하고도 슬픈 눈빛.

그 속에서 현우는 어머니를 원망하던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다.


'어머님도 마음은 다르셨을 거야. 아버지의 폭력에 힘들어 하면서도 사실은 날 지키고 싶었겠지. 하지만, 힘이 없으셨어. 그래서 이상한 종교에 빠지셨을테고. 제길, 이 간단한 것을 난 왜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걸까?'


무거운 죄책감이 현우의 가슴을 짓눌렀다.


『천마 양반! 친구가 죽었다고 너무 슬퍼 말게나. 난 날 때부터 쓰레기통에서 태어났지. 이 염병할 다리도 원래부터 양쪽 다 빙신이었고. 하하하하. 여기 이 구더기가 보이나? 이미 이쪽 다리는 거의 썩어버렸다네. 난 평생 쓰레기 뒤지며 살았지만 이젠 그마저도 못하게 됐어. 글쎄, 어제는 말일세? 유일하게 내 말을 들어주던 고양이 새끼마저 독약을 먹고 뒈져 버렸다네. 어떤가? 정말 대단하지 않나? 으하하하하!』


중원에는 엄청난 사연과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아웃사이더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천마 설현우는 모진 세상을 견뎌온 그의 어머니가 떠올랐다.


『어머니!』


어머니가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도, 그녀가 현우를 잠시 떠났었던 것도 분명 모두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이는 지독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한 어머니만의 견딤의 한 방식이었을 지도 몰랐다.

강해지고 강해져 결국 천마의 경지에 올랐건만.

정작 어머니의 마음은 모르고 살았던 자신이 그는 문득 엄청난 바보처럼 느껴졌다.


“너무 늦었지만. 가자.”


건물을 나선 현우는 바로 옆 동탄역으로 이동해 열차를 탔다.

현우를 실은 열차는 채 20분도 안 되어 천안아산역에 도착했다.


“역시 동탄. 대단하네. 교통이 편리해.”


이어 그는 예산행 새마을호에 몸을 실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진 낯익은 풍경에 현우는 이미 마음이 편안해지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현우를 실은 열차는 드디어 그의 고향인 예산에 도착했다.


“이게··· 도대체 얼마만이지?”


예산역에 도착한 현우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초록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시골마을, 그 위로는 햇살이 평화롭게 쏟아지고 있었다.



##


[현우네 국밥]


예산 백중원 거리에서 500미터쯤 떨어진 한적한 골목.

국밥집 안은 한산했고, 주인인 듯한 한 중년의 여인은 무척 피곤해 보였다.

백중원 거리가 생긴 이후, 오히려 이곳은 주말을 빼면 더욱 한산해져 있는 상태.


‘어머니.’


국밥집 안, 졸고 있는 어머니를 보며 설현우는 가슴 한구석이 아려오는 것을 느꼈다.


“어머니, 저 왔어요.”

“어, 어서오세요.”


설잠이 들었던 그녀는 현우를 단번에 알아보지 못했다.


“어머니, 저예요. 저 왔어요.”

“응? 어머나! 현, 현우냐? 우리 현우! 현우가 왔어?”

“네.”


겨우 1초.

이 짧은 시간 만에 수년간의 서먹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어느새, 그의 마음은 오로지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미안함으로 가득 차버렸다.


"어머니, 너무 간만에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현우의 목소리는 살짝 떨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어머니를 뵙는 기쁨과 함께,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동시에 복받쳐 올라 왔기 때문.


“아이고, 우리 아들. 이건 꿈이 아니라 진짜구나. 현우야! 도대체 이게 얼마 만이니!"


설현우의 어머니 박영숙.

못 본 몇 년간, 그녀는 얼굴이 무척이나 거칠어져 있었다.


“현우야? 어떻게 갑자기 여길 다 왔어?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지?”


아들을 본 그녀의 피곤한 기색은 오누월 눈 녹듯이 단번에 사라졌다.

이어, 환한 미소가 그녀의 얼굴에 들불처럼 번졌다.


"현우야. 너, 그새 또 많이 컸구나, 아이구 우리 아들. 이리 좀 와 봐라. 이 엄마가 한번 안아보자."


영숙은 아들을 향해 가녀린 두 팔을 벌렸다.

현우는 어린 아이처럼 한 걸음에 달려가 그녀의 품에 안겼다.


‘어머니!’


무림에서의 삶을 떠나 다시 현대로 귀환한 지 벌써 일주일.

그는 어쩌면 이 순간을 가장 원했을지도 몰랐다.


'어머니, 제가 예전에는 왜 이리도 무심했을까요?'


모친과는 눈도 안 마주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현우는 박영숙을 더더욱 힘껏 끌어안았다.

포근했다. 따뜻했다. 그리고 가냘펐다.


"어머니, 몸은 좀 어떠세요. 괜찮으시면 제가 어깨 좀 주물러 드려도 될까요?”


포옹을 풀며 설현우가 말했다.

하지만 영숙은 힘없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이 엄마는 아직 건강해. 우리 아들 돈 없이 서울에서 고생하고 왔을 텐데. 자, 여기 앉아라 현우야. 엄마가 국밥 한 그릇 맛있게 끓여 올 테니까."


영숙은 아들의 대학 학비조차 변변히 보태 주지 못한 자신을 항상 원망하고 있었다.


‘우리 아들. 돈 없이 그 낮선 서울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꼬.’


그녀에게 현우는, 자신의 힘으로 명문 체대를 다닌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다.


"어머니 제가 꼭 해드리고 싶어요. 저 대학에서 고급 마사지 기술도 배웠는 걸요? 들어 보셨죠? 스포츠 마사지라고.”

“뭐? 스포츠 마사지? 그런 걸... 대학에서 가르쳐 준다고? 현우야. 그럼 어디 너 안 힘들 만큼만 한 번 해 줄래?”


『에구구구구, 허리야』


그녀는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가게 안 평상에 누웠다.

영숙의 고된 삶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그녀의 몸 여기저기에 심하게 반영되어 있었다.


‘젠장. 이미 척추와 무릎이 휘어져 계시는군.’

“어머니, 좀 아플지도 몰라요.”


설현우는 즉시 어머니의 어깨를 부드럽게 누르기 시작했다.

이어, 현우는 내공을 운용하며 영숙의 온몸을 촉진하기 시작했다.


'아니? 이건... 강정미 회원보다 몇 배는 더 안 좋은데?'


촉진하던 현우의 가슴 한켠이 철렁 내려앉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의 혈관이 위축되어 있어. 관절은 만성염증으로 뒤틀려 휘기 시작한 지 오래고.’


영숙은 오랫동안 식당 일을 하며 무리한 탓에, 근육이 뭉치고 골반 및 척추가 틀어져 있었다.

자칫 방치할 경우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


‘아니? 이 지경이 되도록 병원을 왜 안 가신 거지?’


모친의 몸상태를 확인한 현우는 무척 당황했다.

어머니의 어깨를 주무르며 현우는 현재 그가 가지고 있는 내공을 모조리 투여했다.

영숙의 신경계와 림프선에 천마의 내공이 쬐어지기 시작했다.


‘후읍!’


남들이 보기엔 별다를 것 없는 안마였지만.

설현우의 이마와 등쪽엔 땀이 한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림프의 상태까지 보려면 현재의 내공으로는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야만 했다.


‘제길! 신경계에 불순물이 가득 차 있어. 염증의 부산물이겠지. 일단 여기 겨드랑이 옆, 림프 안에 가득 찬 더러운 독들부터 먼저 제거하자.’


천마 설현우의 섬세한 손끝은 박영숙의 근골격계 및 혈관들의 상태를 정확히 짚어냈다.

딱딱하게 뭉친 근육, 곳곳에 자리 잡은 결림.

그리고 그 안, 림프에 가득 차 있는 쓰레기나 다름없는 더러운 독소 물질들.


'어머니, 도대체 그동안 얼마나 무리하셨던 겁니까?'


현우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그의 얼굴은 무척 고통스러운 표정이었다.

잠시 후, 그의 심안(心眼)엔 그동안의 어머니의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설현우! 이 개...'


식당 일로 종일 서서 일하고, 무거운 짐을 나르고,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어머니의 모습.


‘설현우! 이 개새끼. 넌 불효자야.’


현우는 이 지경이 되도록 어머니를 방치한 자신이 무척이나 원망스러웠다.

생각해보면, 이 모든 고된 시간 동안 어머니는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지 않으셨다.

하지만 정작 나는 어머니를 위해 도대체 무엇을 해왔던가?

설현우! 이 못난 놈! 도대체 뭣이 중한디?


‘설현우, 이 이기적인 새끼.’


어머니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자신의 길만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깊은 후회가 현우의 마음에 파도처럼 밀려왔다.


"아이구, 아휴휴휴휴휴. 시원하다. 현우야. 아이고. 그런데 너 힘들어. 아들, 그만해라.”


안마를 받으며 영숙은 극락을 맛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엔 계속해서 미안함이 묻어 있었다.


“아들. 그만해. 너 팔 아프겠다.”


영숙이 10개월간 자궁에 품는 노력 끝에 이 세상의 빛을 본 설현우.

그런 자식에게 태어나 처음 받는 안마이건만.


“현우야. 이제 그만 되었다니까. 너 힘들어. 현우야.”

“어머니, 조금만. 조금만 더 해 드릴께요.”


설현우는 이를 악물고 눈물을 삼켰다.

천마의 삶을 살며 그는 수많은 사람을 죽였고, 그 역시 한때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늙은 어머니의 병든 몸을 직시하는 이 순간만큼 괴로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우리 엄마. 근육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대체 얼마나 아프셨던 걸까?'


자책감이 봇물처럼 솟구쳤다.

엄마와 가장 가까이에 있었어야 할 자신은 대학을 다닌다는 핑계로 오랜 기간 그녀의 곁을 떠나 있었다.

현우는 힘든 시간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을 기다려준 어머니의 사랑이 뼈속까지 느껴졌다.


"현우야... 그만 되었다. 진짜 그만. 너 힘들어. 그만해."


영숙은 온 몸이 풀리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 속에서도 계속해서 아들에게 안마를 그만두라 말했다.

마치 자식의 입장이 된 듯한 이 느낌이 그녀에게는 무척 낯설었다.


하지만.

아들의 손의 따스한 온기는 몹시도 훈훈했다.

그녀 역시, 눈물이 팽하고 돌았다.


‘우리 아들, 언제 이렇게 컸지?’


저도 모르게 영숙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아구구 시원해라. 현우야. 벌써 1시간이나 지난 거 같아. 이제 그만해. 부탁이다.”

“어머니. 그럼 나머지는 집에 가서 해 드릴 게요.”


안마를 하던 손을 떼며 현우는 영숙에게 물었다.


"어머니, 혹시 건강 검진은 언제 받으셨어요? 서울의 큰 병원에 한번 같이 가요. 제가 모시고 갈게요."


설현우는 간곡한 어조로 제안했다.


“싫다”


하지만 영숙은 단번에 고개를 저었다.


"괜찮다, 현우야. 일없다. 난 아직 멀쩡하니까 걱정 말아라. 나라에서 하는 무료 건강검진은 내가 꼭 받고 있으니까."


그녀의 목소리에는 아들을 안심시키려는 따뜻함이 묻어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경제적인 부담감에 대한 걱정도 있어 보였다.

현우는 영숙의 고집을 잘 알고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그 답답함에 화를 냈겠지만, 지금의 그는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


"아이고, 이 녀석. 그 뭐냐. 스포츠 마사지? 진짜 대단하구나. 1시간 만에 정말 어깨가 좋아졌네?”


그녀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어깨를 이리저리 돌렸다.


“봐라 현우야! 엄마가 이렇게나 건강한데 무슨 병원은 병원이야. 아이고 내 정신 좀 봐라! 잠시만 현우야.”


영숙은 말을 하다 말고 급히 부엌으로 향했다.

그녀는 오랜만에 찾아온 아들을 위해 정성스레 소고기 국밥을 끓여주고 싶었다.


[치치치지직]


냄비에 물을 붓고 불을 켠 뒤, 그녀는 냉장고 안에 있는 고기중 가장 최고 등급의 소고기를 꺼냈다.


'우리 현우 어렸을 때, 항상 국밥을 혼자 두그릇을 다 비웠었지.’


요리를 하며 영숙은 추억에 잠겼다.

몇 년 전 아들이 제법 오랜만에 집에 왔을 때.

그녀는 설현우의 입맛에 맞는 소고기 국밥을 정성껏 끓여주곤 했다.

씹는 맛이 좋은 소고기와 얼큰한 국물, 거기에 푸짐한 밥까지.

영숙은 먹음직스러운 음식 앞에서 함박웃음을 짓던 어린 아들의 얼굴이 선명히 떠올랐다.


“녀석, 그 사이. 너무 컸네. 너무 컸어.”


영숙은 고기를 썰며 눈시울을 붉혔다.

홀로 아들을 키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던가.

남편 없이 식당 하나로 살림을 꾸려가기란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잘생긴 아들 설현우를 보면 그 모든 고난은 항상 눈 녹듯 사라졌었다.


‘대학 학비도 별로 못 보태 주고, 비록 못난 엄마지만.’


썰어 놓은 고기를 냄비에 넣고 볶는 동안, 영숙은 갖은 양념을 준비했다.

아들이 먹고 좋아할 음식이라는 생각에 그녀의 입가엔 자연스레 미소가 맺혔다.


[타다다다닥!]


양념이 어우러진 고기를 냄비에 붓고, 영숙은 곁들일 재료를 신나게 썰기 시작했다.

두부, 애호박 등 싱싱한 재료들이 어우러지자 국밥에서는 고기냄새와 함께 근사한 향이 풍기기 시작했다.

이어 그녀는 간장, 다진 마늘, 생강, 파 등 이것저것 넣어가며 최고의 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후릅. 좋았어. 우리 현우 입맛엔 이정도면 간이 딱이겠네.”


마지막으로 영숙은 소량의 면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 한 그릇을 뚝배기에 한 가득 담았다.


"현우야, 우리 아들! 뜨끈할 때 많이 먹어라. 너 좋아하는 소고기 국밥이다."





-fin-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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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17 크라브마가
    작성일
    24.08.11 13:00
    No. 1

    사람이 의지 할때가 없어어 종교 을 찾는대
    그중 젤 나쁭것들이 그걸 이용한 사이비종교
    종교 자유 는 맞지만 기독교 천주교 불교는 재산을 탐내지 안음 오직 사이비종교나 이단교만 탐냄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9.02 11:43
    No. 2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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