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ㄱ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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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트레이더밥
그림/삽화
트레이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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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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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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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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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마법사(feat. 슈퍼개미)

DUMMY

나천재 교수님과 매미1호 님과의 대화는 참으로 유익했다. 일단은 3가지 개발 방향을 공유받았다.


/첫 번째, 네이키드 콜 거래


국내와 미국 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단순한 상승 차익을 노리는 거래다. 국내 시장은 투자풀이 한정적인 관계로 변동성은 크지만, 그 지속성이 낮기에 매매 빈도가 높아지는 형태로 구성되고, 미국 주식은 중기 거래를 목표로 사고, 파는 매매를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네이키드 콜(Naked Call)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익을 추구하는 반대 방향의 보험을 들지 않는 거래 형태다. 그래서 언커버드 콜(Uncovered Call)이라고도 부른다. 기초자산만으로 구성되기에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따라 하기에 쉬운 장점이 있다.

본래는 파생상품에서 쓰이는 용어지만 개념을 차용하기 위해 사용한다. 퀀트 1호라 불리는 녀석의 모델


/두 번째, 커버드 콜 거래


시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이는 자본주의의 화폐가치 하락에 따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래서 일정 기간 이상의 투자 기간을 감안하면 콜(Call, 상승) 방향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퀀트 2호로 불리는 이 상품은 기초자산에 해당하는 주식을 현물로 매수하고 이 상품의 하락을 헤징하기 위한 파생 상품인 콜 옵션 (Call Option)을 매도하는 거래다. 그래서 시장의 변동성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적 우상향을 하는 상황이라면 수익이 극대화된다.


아쉽게도 한국 시장의 개별주식의 옵션은 거의 거래가 없기에 이 알고리즘은 미국 주식을 대상으로 운용하고 있다. 아마 콜 옵션의 매도라고 쓰면 이해를 못 하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일반적 용어와 다를 수 있으나, 정리를 해보면


콜(Call)은 상승 방향에서 수익이 나는 거래, 풋(Put)은 하락 방향에서 수익이 나는 거래를 칭한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실제로는 풋 = 발행의 의미로 해당 상품을 시장에 발행하고 콜 = 구입의 의미로 발행된 상품을 보유하는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이해가 쉽게 단순 상승, 하락으로 생각하기로 한다.


매수는 비용을 지불하고 상품을 보유한 상태로 생각하면 된다. 비용을 이미 지불했으니 수익을 내려면 해당 상품이 올라야 한다. 반대로 매도는 상품을 미리 받고 비용은 나중에 청산 시점에 지불하는 형태다. 외상으로 물건을 산 것과 같으니, 수익이 나려면 물건값을 갚을 때 더 저렴하면 차익이 생긴다.


그리고 옵션은 크게 2가지 가치의 혼합물인데 잔존 만기일에 따른 시간적 가치와 변동성에 따른 위험성 혹은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환산해 그 값을 정한다. 그래서 먼 미래에는 아주 많은 변동 가능성이 있고 청산 가능할 수도 길기에 비싸게 발행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불확실성에 대한 프리미엄은 사라져 간다.


콜 매도는 이 사라지는 프리미엄만큼의 차익을 노리는 거래다. 별일이 없이 길게 보면 어느 정도 수익이 확정된 게임.


/세 번째는 무위험거래라 불리는 아비트리(Arbitrage)


아직 세상은 유진 파마 교수가 말한 효율적 시장가설이 작동한다고 믿지만 아주 짧은 순간 동안은 비효율이 존재한다. 


같은 상품을 거래하더라도 지역이 달라 정보 격차로 다른 가격에 거래가 된다면 싼 곳에서 사서 비싼 곳에 팔면 시장의 적정가까지 그 차익을 남길 수 있다.


그 외에도 현재 가치를 반영하는 현물과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선물 간의 차이가 선물을 발행 운용 비용 이상의 차이가 발생하면 이 간극을 거래를 통해 메꿀 수도 있다. 


세상의 수많은 헤지 펀드라 불리는 이들이 진행하는 형태의 거래가 아비트리지. 다만 단점은 개인의 자격으로 진행하기에는 수수료나 세금의 부담이 매우 크기에 일단은 이론적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가장 큰돈이 오가는 시장에서의 거래라. 파이가 엄청나게 큰 시장이다.


뭐 복잡해 보이지만 내부의 운용 규칙이라던가, 시장의 모델링 같은 부분으로 들어가면 이런 기본 개념은 아주 재미있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세 시간 정도 진행되었던 설명을 겸한 강의가 떠올라 몸이 부르르 떨린다.


“으- 교수님들은 진짜 전공 분야가 나오시면 장난이 없네. 허리 부러지는 줄?


지금은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러 대학원생 형이랑 나왔는데 내 혼잣말을 듣던 형이 웃는다.


“크크, 그렇지? 상식 수준을 조금 넘어서면 대화를 나눌 사람이 확 줄거든. 관심사가 비슷한 이를 만나면 교수님 말씀이 엄청나게 늘지, 네가 이해해.

“아, 그렇겠어요. 크크 그래도 좀 1시간 압축 요약 뭐 이렇게는 안 되려나? 흐흐, 이거 엄청 맛있네요?

“그치? 매콤한 참치김밥인데 아주 매력이 흘러넘쳐. 알바생도 이쁘고 

“거참, 형! 형은 얼굴이 천재라니까? 지금 가서 사귀자 그러면 바로 사귈걸요?

“에이 설마

“어허? 그냥 가서 말해봐요. 부끄러워요? 와 재능을 낭비하네, 내가 말해볼게요.

“아, 아! 가지 마


형의 말을 못 들은 척하고 알바생에게 다가간다. 무슨 일인가 하는 표정이던 알바생이 대학원생 형이 알바생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사귀시겠냐고 하니, 뭔 미친 놈인가 하는 표정에서 형 얼굴을 보고 몽롱한 표정으로 바뀐다.


“미친... 으, 응? 네. 사, 사귀어요. 얼굴이 하아

“저기요? 진짜 사귀시려고요?! 헐!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하- 어디 계셨어요. 제 반쪽


그러더니 앞치마를 벗어 던지고 대학원생 형 앞으로 가 앉아, 얼굴만 바라보며 웃고 있다. 세상 참 불공평하다. 


“허, 장난이었는데···이게···되네? 잘생기고 볼 일이다. 제길··· 형, 혀엉!

“네, 저야 감사···어, 어? 왜?

“저 먼저 가요! 잘해봐요. 화이팅!

“어, 화이팅···


부럽다. 이미 손잡았다. 내일이면 뽀뽀하고 다음 날이면 약혼, 아니 결혼하려나? 고개를 억지로 돌려 관심을 끊어본다.

최고의 재능은 얼굴이구나. 


***


평범하고 호구인 나는 일을 열심히 하기로 했다. 재능이 없으면 노력, 노오력이라도 해야지. 그리고 그 재능을 가진 대학원생 형을 최대한 이용해 드리기로 했다.


오늘은 강연회 날, 500만원 정도를 투자해서 커다란 컬러 사진이 들어간 대형 현수막을 건다. 현수막을 본 사람들이 수군거린다.


“어머? 잘. 생. 김? 누구야?

“몰라? 아이고 우리 딸이 이제 결혼할 나인데···

“나도 돌아온 싱글인데, 기회가 있으려나.

“에잉 오십이 넘어서 무슨 주책이야! 내 딸에게 양보해.

“못 해! 나는 아직 청춘이라고, 흥!


아주머니들마저도 한눈에 반한다. 아저씨들도 훤칠하다며 연예인인지를 서로 물어보고 있다.

거대한 현수막 안에서는 대학원생 형이 하트를 그리며 함께 투자해요. 주식하는 사람들이라는 멘트와 함께 웃고 있다. 

나도 모르게 따라 웃다가, 양 귀싸대기를 스스로 갈기고 정신을 차린다.


“와 씨, 마성의 매력이 이런 건가? 더럽게 잘생겼어. 준비 준비.


오늘의 강연회 주제는 ‘시장의 마법사들- 슈퍼개미 편’이다. 잭 슈웨거라는 투자자 겸 언론인이 쓴 책의 제목에서 차용한 주제다. 

개미는 보통 개인투자자를 칭하는 은어인데 엄청 수익률 좋은 슈퍼개미의 노하우를 듣는 시간이다.


총 세분인데 ‘일당천’, ‘떡상’ 님은 단기 거래를 주력으로 하시고 ‘내안에파동있다’ 님은 중기 거래를 주력으로 하는 분이다. 일당천 님이 긴장하셨는지 다리를 달달 떠신다. 가까이 다가가 음료수를 건넨다.


“저기 음료수 좀 드세요. 많이 긴장되세요? 

“아··· 아··· 내가 모니터만 보고 살았는데, 아···아... 괜히 한다고 그랬다니까 네!

“하하, 용기 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내안에 파동있다 님은 여유 가득하시네요. 제일 젊으신데

“헤헤, 뭐 세상일 다 그런 것 아니겠어요? 어찌 되겠죠~

“역시 여유로우신 마인드 굿굿! 매미1호 님께서 대부분의 진행은 해주시니까. 너무 걱정 마셔요. 그럼 아자아자!

“아자 자!


대화를 좀 나누고 나니 긴장이 풀리시나 보다. 무대의 세팅이 끝나고 프로이신 매미1호님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떡상님을 무대로 모신다.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떡상님이 강의를 시작한다.


“저 또한 개인투자자의 한사람으로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일을 해봅니다.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먼저 사람들에게 떡상님의 수익률 그래프를 보여 드리자. 사람들이 놀라, 잠시 정적이 흐른다.


“···1,305%? 여보 내가 똑바로 본 것 맞아?

“맞는데? 허허! 생각보다 더 대단한데? 


더 집중된 상황에서 모두가 조용히 듣고 있다.


“제 방식은 너무 단순합니다. 기간의 매물을 뚫고 올라가는 이 지점, 누군가는 팔겠지만 저는 여기에서 아주 짧은 기간에 수익을 극대화합니다.


화면에 띄워진 차트에 특정 가격대를 넘어가는 순간 그가 행한 거래를 화면에 확대해 보여 준다. 지금은 떡상님도 자본이 커진 상태라 7억이 조금 넘는 돈이 레버리지를 이용해, 10억 이상으로 불어나 투입되고 단기적으로 주가는 쭉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이 거래의 경우 보유시간은 4분 정도 되네요. 0.3% 정도의 수익입니다. 10억의 0.3%는 300만원이죠. 세금을 내겠지만 절대 작지 않다고 봅니다. 


“세상에 4분에 300만원? 여보 월급이 얼마였지?

“세금 때고 하면 320인가··· 4분 만에 내 월급을 벌어버리네, 허허 거참.


사람들이 놀라지만, 떡상님은 이런 분위기를 느끼고 주의의 말을 전한다.


“하루에 수십억을 벌 수도 있겠지만, 저 또한 실패가 많았습니다. 3번이나 계좌가 망가지는 경험을 했죠. 죽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직업을 버리고 여기에 뛰어드시겠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은 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강의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최근 돈이 몰리는 섹터와 특징에 관한 설명을 마지막으로 그의 강의가 끝났다. 

실제 매매를 해본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많은 박수가 이어진다.


이어서 일당천 님 또한 비슷한 매매를 하시지만 2~5일 정도 보유하는 형태의 스윙 매매에 관해서 설명해 주셨다.


“앞의 떡상님의 매매는 자금 회전율이 극도로 높은 매매이기에 저도 배우고 싶네요. 하하. 저는 좀 담이 작기에 비슷한 매매를 며칠의 간격을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윙이죠.


비슷하지만 분봉이나 틱 차트에서 매매가 진행되는 떡상님과 다르게 일당천님의 매매는 일봉을 기준으로 한다. 이에 약간의 여유가 있는 매매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호응이 있다.


“떡상 님 매매가 멋지기는 한데, 심장 떨려서 못 하겠어.

“나두요. 거의 동물적 감각? 보는 순간 판단하고 매매는 못해, 애들도 키워야 되고···


여러 번에 걸쳐 분할로 잡아들어 간 뒤, 빠르게 청산해 나가는 그의 매매 기록을 보며 회원들도 고개를 끄덕인다. 일당천님의 지난 2년간의 수익을 마지막으로 그의 강의 또한 끝이 났다. 수익금을 보던 내가 혼잣말한다.


“워···12억? 어마어마하네. 세상에 대단한 분들 많아. 마지막은 내안에파동있다 님. 사람들이 얼마나 놀랄지 크크.


마지막으로 나온 내안에파동있다님은 고전적인 엘리엇 파동과 일목 산인의 주기율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강의를 이어 나갔다. 

조금 복잡하기도 하고 매매 자체가 강한 임펙트가 없는 상태이기에 사람들이 좀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이도 20대 중반으로 어리기도 하고 말이다. 

강의가 막바지로 향할 때, 내안에 파동있다 님이 잠시 강의를 멈추고 모두에게 말한다.


“좀 지루하죠? 그럼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고 수익금을 보여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지난 거래 기록입니다.


사람들이 별 관심 없이 화면을 보다가 눈이 커진다.


“일십백천만 억···십억? 백억?! 허어!

“거래 대금이 백 이십억? 석 달에? 헐!

“수익금 봐요···미쳤어. 32억이야! 

“거래가 없는데 저게 되는 거야?! 진짜 슈퍼개미네... 급이 달라!


보고 있는데 나도 처음에는 저랬다. 사기만 하고 쥐똥만큼만 팔고 계속 더 산다. 뭔가 했는데 마지막에 털어 낼 때 수익금을 보고 충격이다. 그가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이 50억이 넘는다. 

지루해하던 사람들은 사라지고 모두 손뼉을 치며 나도 저렇게 벌어야지 하며 웅성거린다. 


이제 마무리할 타이밍이다. 무대로 올라 회원들에게 마지막 말을 전한다.


“여러분 부자 되고 싶으시죠? 이 세 슈퍼개미의 시황과 뷰를 매미1호 님의 자문사를 통해 동영상으로 매일 업데이트해드릴 예정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카페 공지를 참조 바랍니다! 주식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많은 박수와 함께 성공적으로 강연회가 마감되었다.

오늘도 나 자신 참 잘했어,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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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ㄱ나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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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번엔 돈질? 시러! 24.08.20 56 3 12쪽
33 갑질 싫어요, 느으무 싫어! 24.08.20 56 3 12쪽
32 프로그래밍은 짬밥 24.08.19 59 3 12쪽
31 얼렁뚱땅 라이더스 클럽 24.08.19 60 3 17쪽
» 시장의 마법사(feat. 슈퍼개미) 24.08.19 74 2 13쪽
29 RIA EDU.COM 24.08.19 67 4 12쪽
28 IVY 리그출신 임니당~ 24.08.18 77 4 12쪽
27 쓰나미를 피하라! 24.08.18 70 3 12쪽
26 크리스마스의 악몽 24.08.18 69 3 12쪽
25 너에게 미이슬이란? 24.08.14 72 3 12쪽
24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잘 놀아요. 24.08.13 77 2 12쪽
23 로코는 현실이 아니야 24.08.13 76 3 13쪽
22 소개팅, 원래 같이 가요? 24.08.13 79 2 12쪽
21 생일 1+1 24.08.13 83 3 12쪽
20 명품은 원래 비싸요, 주식 강연회 아세요? 24.08.12 85 3 12쪽
19 잘생김을 숨긴 대학원생 24.08.12 89 4 12쪽
18 나천재와 매미1호 24.08.12 100 4 12쪽
17 이 때도 퀀트는 놀라웠죠. 24.08.11 104 4 12쪽
16 벤처는 한국에선 대접 못받아요. +2 24.08.11 108 3 12쪽
15 기싱꿍꼬또 무서워또 24.08.11 108 4 12쪽
14 정신과는 무서웠어요. 24.08.11 117 4 12쪽
13 벤처 열풍이 불던 때에요. 24.08.11 120 4 13쪽
12 초록창이 떡상하던 시절 24.08.10 127 4 12쪽
11 그때는 워홀이 유행이었죠? +2 24.08.10 138 3 13쪽
10 세상은 잘 굴러가요. 24.08.10 152 3 12쪽
9 술 약속은 안 지켜요. 2년의 군생활 +2 24.08.09 154 3 12쪽
8 그땐 추방식이 있었어요. 24.08.09 159 3 12쪽
7 독일전의 영웅들 24.08.08 166 3 13쪽
6 대프리카 친구들 +2 24.08.08 190 1 12쪽
5 봉골레와 할아버지의 유산 +2 24.08.07 195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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