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ㄱ나니?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완결

트레이더밥
그림/삽화
트레이더밥
작품등록일 :
2024.08.07 01:16
최근연재일 :
2024.09.01 11:03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6,338
추천수 :
190
글자수 :
515,017

작성
24.08.07 02:52
조회
573
추천
7
글자
12쪽

*2002년의 밤 - 우리가 4강?

DUMMY

“대-! 한! 민국!

/짜작짜-작-짝!


수백 아니 수천의 사람들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밝게 빛나는 LED 전광판을 바라보며 응원 중이다. 중간중간 태극기를 상의처럼 만들어 입은 20대 여성들과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음? 뭐야? 

“어?


옆에 있던 녀석이 나를 보며 어깨를 툭 친다. 언제 봤다고 사람 치냐? 요즘 세상 무서운 것 모르나 싶다. 어깨를 툭 친 녀석이 내게 말한다.


“새꺄, 응원해! 우주의 기운이 하나로 뭉쳐서 우리 4강 가는 거야! 알간?!

“···어린 노무 쉐이가···반말 찍? 하아- 말세야, 망할 MZ 놈들. 어? 뭐야, 사람 왜 이렇게 많아?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화면에 눈을 고정하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도 보인다. 뭐지 이 기시감은? 나도 그들을 따라 화면으로 눈을 옮기니. 이거 승부차기 상황이다.


옆에서 목이 터져라. 소리치며 기도하는 녀석에게 퉁명스럽게 말한다.


“쩝, 저거 허벅지를 파악- 요렇게 비틀면서 딱 넣어. 그리고 좀 멋지게 뒤로 달려 나오지. 캬 멋있었는데- 안 그러냐? MZ 친구?

“···뭐라는 거야? 인물이.. 고인물이 아주 그냥 미래라도 다녀온 것처럼 지껄이네? 기도나 해, 새꺄


또 때린다. 이 쉨쉨버거 먹어본 적도 없게 생긴 놈이 자꾸 사람을 친다. 


“하? 사람 치네, 야- 너 진짜 몰라? 이 엉아가 마누라 생일도 까먹고 결혼기념일도 까먹어도 저건 기억한다. 내 인생에 제일 즐거웠던 시간인데 그걸 까먹겠냐. 이거 넣고 맥주 공짜로 엄청나게 먹었어, 내기 하까?

“허? 공짜는 무슨, 가게 사장들이 미쳤냐? 왜 맥주를 공짜로 주냐고 아 진짜 노답이네.. 어? 어?! 어! 와! 진짜 넣었다! 와아아아아아아아!

“으- 붙지 마! 으아- 뛰지 마! 뛰지 말라고 쉐캬!


녀석이 더워 죽겠는데 나를 끌어안고 풀쩍 풀쩍 뛴다. 옆에 있던 태극기로 탱크톱 만들어 입은 여성도 나를 보고 끌어안는다. 


“4강! 4강! 꺄아아아!

“음, 으음- 바람직하다- 아, 어디가?! 저기요!

“캬하하하! 뭐해- 와 우리 4강이다! 으하하하! 으아아 고인물 쏘리 질러-! 대-한 민! 국!

“···그래 그래, 짜작 짜 작짝. 하하- 거참.


둘러보다 보니 익숙하다. 자꾸 반말하고 끌어안으려고 발버둥 치는 이 녀석도 왜인지 모르게 익숙하다. 요즘 술을 너무 마셔서 알코올성 치매인가? 아 조심해야겠다.


“아, 너 주인이네. 이름도 허접한 우주인!

“···야, 풀네임 부르지 말라 했지. 그냥 세상의 주인, 주인으로 불러라. 그건 그렇고, 와- 대단하지 않냐? 우리가 4강이라니까? 하하! 와- 지기네-

“그래, 흥민쏘니가 있어도 4강은 못 가니. 뭐 욕을 하든 말든 최고였지. 캬- 추억 돋네, 근데 뭐지? 나 이거 처음 보는 거 아니야? 

“당연한 소리를 안 당연하게 하는 걸 보니까, 너는 븅신?

“···그렇게 되나? 하? 참··· 야- 맥주나 마시러 가자.

“그래, 오늘은 니가 쏜다!


보통은 내가 쏜다고 하지 않나? 이 녀석은 말을 참 묘하게 하는 기술이 있다. 이름도 우주인이라 지구인의 마인드로 이해하려 하면 그냥 미친놈으로 판단되기에 그러려니 해야겠다. 


녀석과 주변의 호프집을 돌고 돌아 겨우 빈자리를 잡았다. 사람이 미어터진다. 불경기라 그랬던 것 같은데 R의 공포로 일본 엔케리가 힘들어지면서 경제 대공황 온다 했는데? 뭐야? 일단 앉아서 생맥 3000cc를 시켜 놓고 먹고 본다.


“으- 크아아아아아! 지기네! 시워언 하다!

“크아- 탄산 목 째지겠어! 역시 까스! 이름도 까스!

“목이 따가워야 맥주지!


맥아 비율 높이고 알코올 도수 낮추는 게 대세인 요즘과는 비교가 안 되는 목 넘김이다. 그냥 트림이 나오는 강력한 탄산의 맛! 


“끄어어억! 캬- 이런 촌스러운 맛 오랜만이다. 와- 안주 안주 없나? 거기 서 있었더니 이거 좀 출출한데···

“어? 내가 부르께, 사장님! 여기 치킨! 치킨! 줘요!

“야, 요즘 누가 아니다. 원래 이런 거지 아 오늘 왜 이러지? 어이 거기 직원! 치킨 줘요! 배가 등에 달라붙겠어! 어서요!


알바로 보이는 여자가 어이가 없는지 웃으며 주방으로 들어가 잘 튀겨진 후라이드 한 판을 내놓는다. 그녀가 우리를 보며 웃으며 말한다. 


“거- 멀쩡하게 생겨 가지고 더럽게 급하시네. 먼저 빼 드렸어요. 바쁘니까 부르지 좀 마요, 네?

“땡큐! 베리 감솨!

“···오, 주인이 완전 아재네. 언제적 말투? 크크!

“아재 아재 바라 아재~ 콰압! 으뜨뜨 으아 맛있다!

“허? 거참, 보자- 와 제대로 튀겼네. 


/치키니 바사삭!


크런키함이 도를 넘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그런 맛? 은 아니고 아주 정통 스타일 후라이드 치킨이다. 사장님이 온도 조절을 기막히게 하시는 것 같다. 나 또한 날개를 잡고 쏙- 하니 봉에 달린 뼈를 입으로 발라 발사한다.


“투툿, 캬. 역시 윙 봉이 진리지. 겨촌 치킨이 봉만 파는 데는 이유가 있어. 하하-

“워어어- 날개 먹으면 바람난대요- 남자는 다리지. 으뜨뜨

“와- 이건 뭐 쌍팔년도 혹은 625동란 났을 때 애드립 아니니? 거참 정체불명이네. 크아- 맥주도 좋고 이거 3천 다 마시면 갈 거지?

“음, 냠냠. 어- 아니면 학교 쪽으로 가서 2차 하까? 동아리에 가면 사람들 많을 것 같은데?


동아리라, 어 갑자기 기억이 안 난다. 내가 했던 게 독서토론인가 아니면 영어 회화였던가, 그것도 아니면 무전여행 가는 동아리였던가. 동아리를 하도 많이 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앞에 있는 우주인 녀석을 자세히 보다 보니, 얘는 영어 회화 동아리 같다.


“아? AFN··· 이 늦은 시간에 있으려나? 없으면 택시비 너무 나오는데?

“하? 이런 븅신 삽질하는 소리 하네, 오늘 버스도 연장이고 대중교통 다 연장 운행이야. 걱정 말고 저기 봐라.


/대-한민국!

분명 버스는 버스인데 뚜껑에 난 환풍구로 사람이 튀어나와 소리치고, 창문은 다 열려있고···트럭 뒤에는 사람이 가득 타서 대한민국을 열창한다. 나는 뻥진 표정으로 


“하아? 하하! 그래, 이거 택시비도 공짜겠는데 푸하! 일단 마시고 죽자!

“고오럼! 마셔! 아프로 마씨어~ 뒤러 마쎠! 안주를

“안주 먹을 시가니 업써요~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할꺼야- 쭉-쭉쭉쭉


이게 원래 내 모습인 가보다. 바니와 당근 그리고 쭉쭉쭉 열심히 마시다 보니 3,000cc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제 계산을 하러 가야겠다. 일어서려는데 갑자기 누군가 흥겹게 소리친다. 


/땡- 땡- 땡! 

“끄으아! 대-한민국! 오늘은! 내가 쏩니드아아아!

“으아아아아! 마쎠-!

“?


체크무늬 남방을 입은 아재가 골든벨을 울리며 이 모든 이들의 술을 사겠다고 한다. 오- 너드남, 좀 멋있는데? 너드남이 뭐지? 뭔지 모르겠으나 돈이 굳었다.


“캬! 직이네, 빨리 가자! 튀튀-

“오키- 튀튀튀!


우리는 길가던 택시를 타고 학교로 향한다.


***


/끼이-익


주인 녀석이 미터기를 보더니 내게 말한다.


“사천 오백원.

“어, 니가 내라. 내가 맥주 샀잖아.

“돈 없어.

“···뭐야 이건. 여기요. 


내가 카드를 내밀자, 아저씨가 손을 휘휘 저으며 말한다.


“여- 학생 현금 없어? 아 그냥 가- 대-한민국!

“오? 역시 아저씨 킹 왕 짱 이세요!

“킹 왕 짱···허허. 고맙다-


택시비도 공짜다. 월드컵은 1년 365일 매일매일 하면 좋겠다. 3층에 위치한 동아리 방으로 가니, 이미 다들 어디서 한잔하고 페트 맥주와 소주를 잔뜩 사서 동아리 방으로 온 것 같다. 반대편 방에도 소리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딸깍

“어? 주인 쉐키! 썩은 물 쉐키! 어디가따 와써! 일루 와, 쉐키!

“와, 이슬이는 입이 썩었어.

“···그러네. 괜히 다방 미쓰리로 불리는 게 아니다. 술만 마시면 그냥 쓰레기야. 에이- 다 어디 가고 혼자 마시고 있어?


잔은 여러개로 보이는데 미이슬 이 녀석 혼자서 뭐라 소리치며 계속 마시고 있다. 아무래도 녀석 술꼬장에 다 도망가서 다른 곳에서 마시는 것 같다. 잘못 걸렸다. 녀석이 배시시 웃으며 말한다.


“아뉘-이, 한쿡이 마리야- 이러어케 추쿠를 잘화는데 마뤼지-잇? 그런데 마리쥐-이? 마씨어!

“어? 그, 그래 먹자. 아주 그냥 논리가 대단해!

“야, 우리 이슬이는 술도 이슬만 마시네? 아주 그냥 전을 몇 장을 구우려고 이렇게 마시냐···무서워 그만 먹어. 먹다 죽을 거 같에···

“죽기 직전 까아쥐이 마쒸어-! 크아아!


쓰다. 이거 담금주 하는데 쓰는 술 아닌가? 뭐가 이렇게 독하지? 저걸 혼자 꺌꺌 거리며 마시는 미이슬과 우주인을 보니. 아주 정상인들은 아닌 것 같다. 맥주를 좀 사 와야겠다. 그런데 돈이 있나? 잠시 핸드폰으로 잔고 좀 확인해야겠다.


“음, 잔고가···어? 내 스마트 폰? 이건 뭔 똥폰이야. 싸이온?! 하?

“오-오오오! 고인무리! 폰 쌔거네에?! 주바아!

“우와아 32화음! 65,000칼라! 우아아아!

“뭐라 떠드냐, 아. 맞다 ATM기 가야지. 아- 오늘 묘하네. 잠깐 나가서 맥주 좀 사 올게, 이스리 이거 먹다 나 죽을 듯

“어- 어! 안주도 부탁!

“···돈, 아니. 그래 아무거나 사 온다-


통장 잔고를 분명히 핸드폰으로 봤던 거 같은데···아닌가? 이상하다. 일단 편의점을 찾아 나갔다. 편의점에서 페트 맥주를 좀 고르고 냉동 이것저것 골라,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안에 방부제든 건 아니겠지. 어, 있네. 빼고···나눠서 돌리면 되겠네. 근데 이거 뭐 돈은 남아 있나?


알바도 하고 과외도 하기에 돈이 부족한 적은 없다. 물론 용돈도 받고, 말이지. 내가 알바한다는 사실은 부모님은 모르신다. 알면 용돈 못 받지. 헤헤 나는 불효자지만 쉽게 살고 싶다.


ATM으로 다가가 카드를 넣고 잔고 확인을 누른다. 잠시 후 내 눈이 크게 떠진다.


“으음 잔고가 이거, 음···엥? 이거 뭐냐? 숫자가 일곱자리? 아홉자리? 뭐야 이거? 


*통장 잔고 : 875,900,251원

*출금 #1 송금 #2


화면에 이렇게 떠 있다.


저게 ···8억 7천 맞나? 내 인생에 저런 돈이 있었나? 근데 왜 이리 익숙하지···? 눈을 계속 깜빡이다가 전자레인지에서 삐삑 소리가 나서 일단 카드를 뽑고 계산하고 나온다.


“하? 잘못 본 건가? 흠···몰라. 일단 마시고 


“마쎠- 선배에 최고오!

“어? 


동아리 방으로 돌아와 보니, 김영동 선배가 와있다. 90학번 선배이신데 이 주변에서 작은 업체를 운영하시는 분이다. 가끔 들러 술도 사주시고 좋은 분, 선배가 나를 보며


“어, 우리 썩은 물- 어서 와라. 여기 탕수육이랑 빼갈 좀 마셔라. 다들 어디 갔냐?

“아- 형니임! 모르겠어요. 오니까, 저 이슬이만 술 혼자 빨더라고요. 그래서 맥주 좀 사 오는 길입니다. 어디 갔다 오셨어요?

“그래, 직원들이랑 마시다가 너희 생각나서 들렀다. 자 앉자.

“예, 와. 탕수육 때깔 보소, 빼갈에 맥주도 좋죠!

“그러엄, 역시 선배 최고야! 잘 먹겠습니다!

“그래, 필요하면 말해. 우리 이슬이는 대체 누가 데려가겠니. 저래서는 쯧쯧··· 너희가 소개팅시켜서 젊을 때 결혼이라도 하게 시켜라.


미이슬이 발끈하며 가슴을 내밀며 소리친다.


“제가! 딸꾹! 어디가! 딸꾹! 모자랍니끄아! 저는 완브역한 사라밉니다아! 마씨어!

“···그래. 완벽하지! 술만 안 마시면, 그래. 마시자. 하하

“인물아, 이슬이가 저렇게 이쁘고 멀쩡한데 남자가 없는 건 다 이유가 있지 안 그래?

“···야, 우주인 다 들려. 그냥 술이나 마시자.


우주인이 미이슬에게 얻어터지며 우리는 재미있다고 또 그걸 구경하며 밤이 깊도록 술자리가 계속되었다. 


대학 가면 엄마가 놀아도 된다고 했거든? 문제없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79 하무린
    작성일
    24.08.18 02:12
    No. 1

    작가님 잘보고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트레이더밥
    작성일
    24.08.18 23:56
    No. 2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즐거운 나날 되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ch******..
    작성일
    24.08.24 15:09
    No. 3

    2002년 폴란드전을 학교 단체응원 한다고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보고, 승리의 기쁨을 안고 그대로 시험공부 밤샘치러 도서관으로 향했던 그 시절 학번입니다.... 다음날 채권법 시험이었거든요... 심지어 물권법 시험은 딱 미국전 때 같은 시간에 실시해서 F 각오하고 시험 짼 학우들도 잔뜩이었죠...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8 트레이더밥
    작성일
    24.08.24 21:57
    No. 4

    아재요! 반갑습니다!
    와... F를 각오하고 째다니, 간땡이가 불어 터졌어요!
    푸하하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2002년 ㄱ나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완결, 끝까지 따라와주신 15분 감사합니다. 24.09.01 33 0 -
93 청바지 (청!춘은 바!로 지!금 부터) 24.09.01 27 1 10쪽
92 엑시트 (기회는 갑자기 찾아오는 법) 24.09.01 17 1 12쪽
91 북한이 이상해 (통일? 진짜 되나요!) 24.08.31 21 1 12쪽
90 북한이 이상해 (내레 일자리 좀 주시라요!) 24.08.31 17 1 12쪽
89 북한이 이상해. (퀀트 3호는 어쩌죠?) 24.08.31 18 1 12쪽
88 북한이 이상해. (대국민 담화 후 우리는?) 24.08.31 16 1 12쪽
87 PDA용 앱 개발 (헬지, 마이리버, 우주 톡톡 크로스!) 24.08.31 20 1 12쪽
86 PDA용 앱 개발 (헬지가 미쳤어요!) 24.08.31 21 1 12쪽
85 Red Ants (고구려 발명소, 변리사) 24.08.31 20 1 12쪽
84 스마트 라인 (한국으로, 성남 2라인) 24.08.30 19 1 12쪽
83 휴가를 받았다. (미국, 미국.) 24.08.30 19 1 12쪽
82 휴가를 받았다. (암기한 이름이 가득!) 24.08.30 24 1 12쪽
81 휴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드림~) 24.08.29 23 1 12쪽
80 휴가를 받았다. (여가 미쿡인교!) 24.08.29 23 1 13쪽
79 휴가를 받았다. (컨설팅, Mr.David의 제안) 24.08.29 22 1 12쪽
78 우주 커머스 (충청도도 빨라요. 김충남) 24.08.29 23 1 12쪽
77 '그것도 알고 싶다' 효과 24.08.28 22 1 12쪽
76 우주 커머스 (feat. 그로발테크닉스 우주복) 24.08.28 21 1 12쪽
75 우주 커머스 (그 시절 물류창고 = 생지옥) 24.08.28 24 1 12쪽
74 라이더스 클럽 (외눈박이 세상 속 정상인) 24.08.28 26 1 13쪽
73 RedAnts P2P (feat. 이슬이 컴백!) 24.08.28 24 1 13쪽
72 광고 대행업 (단군CRM 합류) 24.08.28 26 1 13쪽
71 라이더스 클럽 (feat. 그것도 알고 싶다) 24.08.28 25 1 12쪽
70 라이더스 클럽 (feat. 잘생KIM in JAPAN) 24.08.27 27 1 12쪽
69 라이더스 클럽 (차별 or 역차별?) 24.08.27 28 1 13쪽
68 광고 대행업 (VisionM 광고의 변화) 24.08.27 29 1 13쪽
67 Red Ants 협업 (feat. 곤도라TV) 24.08.27 27 1 12쪽
66 모바일 메신저 (3) (feat. 찰스 랩) 24.08.27 27 1 12쪽
65 모바일 메신저 (3), 이슬이 교육가요. 24.08.27 28 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