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자 만복이는 오늘도 출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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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이
작품등록일 :
2024.08.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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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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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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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DUMMY

똑똑.


“들어와.”


가주실 안에서 굵직한 목소리가 났다.

박유천은 이용원이 연 문 사이로 걸음을 옮겼다.


박유천이 들어서자, 그의 걱정과 다르게 부드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우리 둘째 아들, 포이즌 구역 견학은 잘했고?”


자상한 아버지의 표본을 보여주는 박성광.

그의 표정과 목소리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었다.

자식의 모든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할 것 같은···


그러나.

박유천은 안다.

자신의 아버지 박성광이 어떤 사람인지.


이십 년 넘게 봐온 자신의 아버지.

그가 얼마나 두꺼운 가면을 쓰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았다.

인상 좋은 얼굴 뒤에 숨겨진 잔혹함과 냉정함을···


아버지의 인물됨을 상기하자, 박유천은 몸과 표정이 잘게 떨리기 시작했다.

가주실 앞에서 했던 다짐은 전부 허사였다.


주체할 수 없는 두려움 속에 박유천의 목소리가 흔들렸다.

“아버지, 그게···”


박유천이 말끝을 흐리자, 박성광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우리 아들, 오늘따라 왜 그럴까? 똥 마려운 개새끼처럼···”

박성광의 말끝이 사납다.

순간 박유천은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싫어하는 행동을 자신이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딱 부러지지 못하는 행동과 말투.

박성광은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특히, 자식 교육에 있어서 더더욱.


순간 박유천의 얼굴에 핏기가 사라졌다.

지금 상황에서 김만복 팀장 사건까지 말한다면?

진짜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아버지 박성광은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니까.


그때.

박유천 대신 누군가 나섰다.

둘 사이에 대화를 단칼에 자를 수 있는 인물.

바로 이용원이었다.


“가주님. 일부터 먼저 하시죠. 저 아주 바쁩니다. 누구 때문에요!”


태백 무가의 가주이자 한국 각성자 협회장인 박성광 면전에 대놓고 타박할 수 있는 인물이 과연 세상에 존재할까.

아마, 이용원이 유일할 것이다.

그만큼 둘의 관계는 깊었다.


이용원은 살짝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박유천을 향해 윙크를 보냈다.


이용원의 눈짓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박유천이었다.

‘분위기가 이대로 갔다가는 휴···’

이제야 안심이 되는지, 박유천의 혈색이 핏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덕분에 박성광의 눈은 이용원으로 틀어졌다.


박성광은 이용원을 향해 투덜댔다.

“그래도 인마, 명색이 내가 가주인데 일하라고 재촉하냐.”

“그거야~ 가, 주, 님이 하지 말라는 일을 자꾸 벌리시니까 그렇죠! 진짜~ 아호!”


이용원의 말에 박성광은 천장을 보며, 딴청을 피웠다.

뭔가 찔리는 게 있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무안함의 헛기침을 터트렸다.

“큼, 크음···”


박성광의 모습에 이용원은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딴청 피우지 마시고, 보고나 받으시죠! 되지도 않는 일을 자꾸 벌이시는, 가. 주. 님!”


이용원은 평소보다 조금 더 오버했다.

가주실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던 박유천이 신경 쓰였을까?


“알았다, 알았어! 나이 처먹더니 잔소리만 늘었어.”

박성광의 말에 이용원은 두 눈을 부릅떴다.

“아니, 가주님이 내가 나이 먹는 데 보태준 거라도 있소? 보약이라도 한 첩 지어졌으면 말이라도 안 하지. 아호~ 진짜 화딱지 나서 미치겠네. 나이도 처먹었는데 확 그만 때려 쳐! 내가 나이 처먹고 ‘누가!’ 일 벌이는 거 뒤치다꺼리나 하고 있고 말이야. 이게 뭔 개고생인지 모르겠네.”


한탄을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이용원이었다.

박유천 때문에, 언성을 높였던 것이 이제는 자신 신세 한탄으로 변했다.


박성광은 괜히 무안해졌다.

이용원의 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었다.


도끼눈을 유지한 채로 이용원이 이어서 말했다.

“됐고, 포이즌 구역에 관한 보고서 올라왔습니다. 드릴까요? 아니면 제가 간단하게 말로 할까요?”

“요새 눈이 잘 안 보여서··· 용원아, 말로 하면 어떨까?”

“눈도 잘 안 보이시면. 그냥 자식들한테 가주 자리 넘기고, 저랑 낚시나 댕기시죠? 벽에 똥칠할 때까지 해 먹으려고 하나~ 진짜.”


둘은 계속해서 티격태격했다.

그만큼 둘은 격이 없음이라.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보고나 하자. 용원아~”

“눼~ 보고 합죠. 포이즌 구역, 예상대로 독성 수치는 낮답니다. 금방 김만복 팀장이 보고서를 보내왔습니다.”


순간, 박유천은 깜짝 놀랐다.

놀람을 감출 수 없던 그는 입술 사이로 침음이 새어 나오는 걸 막지 못했다.

“헙···”


‘어떻게? 분명, 포이즌 구역의 독성이 최대치였는데? 살았다고? 그것도 모자라 출근?’

박유천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측정기의 눈금은 분명 그렇게 가리켰다.

그럼, 측정기가 잘못됐냐고?

게이트에서 나온 후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이 측정기의 고장 여부였다.


박유천은 이용원이 지금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았다.

고위급 각성자도 아니고, 일반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나온다고?

그건 기적이 일어나도 불가능했다.


박유천이 정신없는 가운데.


박성광은 박유천을 향해 입을 열었다.

“유천아, 김만복 밑에서 잘 배워라. 그놈 보통 놈이 아니다. 알겠냐?”


김만복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박성광.

박유천은 도저히 아버지의 의도를 알 수가 없었다.

‘아버지가? 각성자도 아니고, 일개 협회 직원에게 관심을 가진다고?’


박유천은 얼떨떨했다.

김만복 팀장이 살아 있는 것도 놀랍고, 칭찬에 정말 인색한 아버지가 각성자도 아닌 일반인을 칭찬하는 것도 놀라웠다.


박유천은 얼떨떨한 속마음을 절대 드러내지 않았다.

아까처럼 속마음을 겉으로 내비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랬다간 이번에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박유천은 놀란 속마음과 다르게 담담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알겠습니다. 아버지.”


박유천은 더 이상 가주실에 머물 이유가 사라졌다.

김만복 팀장이 살아있으니까···


그는 대충 말을 둘러대고 황급히 가주 실을 빠져나갔다.


박유천은 당장 확인할 일이 생겼다.


김만복.

협회에 당장 달려가서 그의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었다.


박유천이 나가는 모습을 힐끗 본 이용원.

갓난아이 때부터 박성광의 세 자식을 봤다.

그래서일까.

박성광의 자식들을 보면 애틋한 느낌이 들었다.


박유천이 나간 후.

이용원은 박성광에게 물었다.

“형님, 진짜 그거 하실 거요?”


말투가 바뀐 이용원.

박성광은 아무렇지 않은 듯 대꾸했다.


“용원아, 고생하는 김에 네가 좀 더 해라.”

“아~ 진짜, 협회 일도 모자라서, 이제 동아시아 RT 대회까지~ 형님! 이러다가 저 일에 파묻혀 죽어요. 이번 건은 그냥 해동 검가에 넘깁시다.”


이용원은 진심으로 부탁했다.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일에 파묻혀 사는 그였다.

그 원흉은 자신 앞에 앉은 박성광이라는 것.


“크으음.”

헛기침을 뱉으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박성광.


진심이 통하지 않자, 이용원은 급발진했다.

“아이씨, 진짜! 더 이상 못 해 먹겠네. 저 오늘부로 태백 무가 사람 안 할랍니다.”


이용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박유천이 있을 때와 다르게 지금은 진심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지금 상황에서 이용원이 은퇴한다?

그럼, 이용원을 철석같이 믿고 박성광이 밀어붙인 모든 일은 실타래처럼 꼬이게 된다.

박성광은 다급하게 진화에 나섰다.


“연봉 올려줄게.”

“됐수다. 지금도 돈 많수다.”

“2배!”

“돈 많다니까, 그러네.”

“3배!”


3배라는 말에 눈썹을 치켜뜨는 이용원.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다.

“3배? 진짜요?”

“돈벌레 새끼야. 진짜다, 진짜! 아주 등골을 빼먹어라. 혼자 살면서 뭔 돈이 필요하다고, 아휴.”

“아니, 형님이 나 혼자 산다고 보태준 게 있수? 여자라도 소개해 줬으면 말도 안 해. 매일 일만 시키니 이렇게 혼자 사는 거 아뇨! 연애할 시간을 주던가 아후~ 시팔, 진짜!”


박성광은 결국 백기를 들었다.

더 이상 따졌다가는 이용원이 진짜 태백 무가를 나갈 것 같았다.


“그래, 네 똥 굵다 새끼야.”


태백 무가의 1, 2 인자의 유치한 대화는 이렇게 끝이 났다.



~~~



나는 페인트칠이 군데군데 벗겨진 철문을 가볍게 두들겼다.


쾅쾅!


낡은 건물이 들썩거릴 만큼 소리가 컸다.

예상치 못한 소리에 나도 모르게 뒷걸음을 쳤다.


“어우씨, 깜짝이야. 살살 두들겼는데···”


문득, 놀라는 내 모습이 너무 우스꽝스럽다.


털보 관장, 황춘식.

이 새끼를 만나고 나서부터, 이상하게 나는 개그 케가 돼 가는 느낌이었다.


놀라는 사이.

철문이 활짝 열렸다.

철문 틈 사이로 춘식이가 수염 가득한 얼굴을 삐죽 내밀었다.

이 새끼 면상은 봐도 봐도 적응이 안 됐다.


“만보기? 휴~ 사채업자인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


사채?

진짜 가지가지 한다.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말했다.

“야, 너 사채까지 썼냐? 어휴~ 일단 들어가자.”


나는 게이트를 빠져나와서, 바로 향한 곳이 털보 무술 관이었다.

내 몸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포이즌 구역의 5가지 극독을 몰아내기 위해서 어제 낮부터 새벽까지 뺑뺑이를 돌았다.

생각만 해도 진짜, 아호!

개고생도 이런 개고생이 없었다.

그래도 목숨줄은 붙어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다.


나는 독과 독이 평형을 이루는 타이밍을 도저히 맞출 수가 없었다.

결국, 웅덩이에 독을 다 흡수하고서야 끝이 난 것이었다.


어쨌든, 지금 내 몸이 정상이 아니었다.

당연히 이유는 알았다.

포이즌 구역의 다섯 가지 극독 때문이라는 걸.


문제는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모른다는 것.

그렇다고 내가 몸담은 협회에 가서 알아볼 수는 없다.


자칫 잘못했다간.

협회 부속 연구소에 끌려갈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털보에게 찾아온 것이었다.

털보와 만난 지 2주일밖에 안 됐지만.

아침, 저녁으로 매일 보다 보니, 많이 친해졌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상하게 믿음이 가는 놈이었다.


털보 춘식이는 금방 굉음의 정체에 관해 물었다.

“만보기, 발로 깠냐?”


나는 민망한 듯 머리를 긁적이며, 대꾸했다.

“아니, 손으로 가볍게 두드렸는데.”

“흠···”


털보는 손으로 턱을 매만지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나 또한 털보 춘식이처럼 진지해졌다.


잠시 후.


춘식이가 턱을 매만지든 손을 내게로 뻗었다.

그리고 내 몸을 변태처럼 조몰락거렸다.


춘식이의 의도는 대충 알고 있지만, 기분은 더럽다.

고릴라 같이 생긴 놈이라서 더더욱.


잠시 후.


춘식이가 입을 열었다.


“만보기, 너!”


나는 흥분된 마음에 침을 삼켰다.

꼴깍···


춘식이 손길 때문에 흥분한 거 아니다!

절대 아니다!

오해하지 말기를~


춘식이가 내 변화를 아는 것 같아서다.


“그래, 춘식아. 꼴깍···”


춘식이의 손가락이 내 몸을 가리켰다.

“뱃살이 없어졌군.”

“허···”


맥이 빠졌다.

기대했던 내가 바보지~ 아호.


나는 목소리를 높였다.

“야, 뱃살 말고, 제대로 좀 보라고!”

“네 몸속 에테르 때문에 그러는 거?”

“엉? 어, 어 그래, 그거 새끼야!”


춘식이는 갑자기 자신의 튀어나온 똥배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의문을 드러냈다.


“각성하면, 에테르가 뱃살도 줄여주나? 이상하네···”


엉뚱한 춘식이의 말에 순간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어쨌든 나는 에테르 각성했다는 걸 춘식이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즉, 나는 각성자가 된 것이었다.



~~~




게이트에 출입하면 보고는 필수다.

협회 원칙은 그렇다.


그런데 세상이 원칙대로 돌아가나?

특히 협회에서 원칙은 허울뿐인 경우가 많았다.


나는 굳이 쓰지도 않아도 될 보고서를 올렸다.

어차피 조만간 사라질 게이트고, 특이 구역을 연구하는 연구자도 아닌데 말이다.

보고서를 안 써도 그만이지만.


그냥, 뭐 심심했다.

특별 관리팀에서 할 일이 너무 없잖아.


보고서 내용은 별거 없었다.

특이 구역 확인차 방문.

기존의 포이즌 구역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런 내용들이었다.


당연히 보고서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포이즌 구역에서 죽음의 문턱을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했는데.

사실일 리가?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했다.


독을 해독하면 중독되고.

다시 상극인 독을 찾아 발정 난 똥개처럼 달려가서 해독하고, 또 중독되고···

이 짓거리를 어제 낮부터 오늘 새벽까지 한 것이었다.

생각만 해도 헛구역질이 나고, 진저리가 났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결국 끝은 났다.

포이즌 구역의 모든 극독이 사라졌으니까.

그럼, 독은 어디 갔냐고?


춘식이도 모르는데.

내가 알겠냐!


보고서를 인트라넷에 올리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 놓인 전신 거울 앞에 섰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예전과 달랐다.

한창 자랄 사춘기도 아닌데, 키가 약간 커졌다.

깊게 파인 여드름 자국은 흔적도 없고, 피부에 윤기가 돌았다.


그리고 흐흐!

30대에 접어들면서 생긴 M자 탈모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후후··· 잘생겨졌네.”

내 전체적인 감상이었다.

남이 보면 자뻑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나는 거울을 보며, 중얼거렸다.

“내가 각성자가 됐다는 건데···”


그렇다.

의도치 않게 나는 신비의 힘인 에테르를 축적하고 사용하는 각성자가 된 것이었다.

이건 오늘 아침에 춘식이가 확인해줬다.


그래서 머리가 복잡했다.


문제가 뭐냐면.

각성자가 된 사실을 밝히기가 참 난감했다.


“포이즌 구역의 독을 잘~ 이용해서 각성자가 됐습니다.”

라고 떠벌리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


일단, 사람들은 믿어주지 않을 것이다.

믿어준다 해도 또 문제였다.

그 원리를 납득시킬 방법이 없다는 거다.

최악의 경우, 협회 부속 연구소에 비밀 실험실로 끌려가 마루타가 될지도?


나는 들고 있는 철제 머그컵을 종이짝 구기듯 우그러트렸다.


“우선은 숨겨야겠지.”


지금 시점에 밝혀봤자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에테르 각성을 했다고 해서.협회를 그만둔다?

그리고 각성자 즉, 헌터 생활을 한다면?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장비, 한 부위에 중고차 한 대 값은 우습게 넘는 고가의 장비는 둘째치고.

에테르 운영법, 에테르를 이용한 기술과 무술도 문제였다.

힘만 세다고 게이트의 괴수를 상대할 수 없는 법이니까.


게이트 괴수 사냥을 당장 혼자 할 수도 없다.


세가나 길드에 소속이 되든가.

아니면 용병으로 활동하던가.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면 거품 물고 쓰러질 게 뻔하고.

무조건 각성한 걸 숨겨야 했다.


그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성자가 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혹시 모르니까 에테르 수치는 확인해 볼까?”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행동으로 바로 이어졌다.

나는 곧바로 특별 관리팀 문을 박차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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