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istance. 세개가 빛나길, 어제도 물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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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야상곡
그림/삽화
제13야상곡
작품등록일 :
2024.08.21 14:10
최근연재일 :
2024.09.20 15:41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264
추천수 :
0
글자수 :
78,339

작성
24.08.21 14:12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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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쪽

밟은 면.

DUMMY

"아."


이것은 첫 마디.


"..."


어쩌면 속마음인가.


"(...)"


그래.


이젠 속마음이네.


실은 보이지 않았다.


검정도 풍경이라는 놈들의 말.


추상 역시


주의해야겠어.


"..."


속마음의 주인은


그냥 평범한 꼬마.


여자아이.


나이는 9살 정도로 보이네.


한쪽 눈은 이미 감겨있고


빛을 읽어 지워진 눈 하나가.


70kg.


건장한 체구의 남성들에 의해


뭉개지고 있다.


"..."


한 마디로 횡단.


이미 의식은 없었겠지.


반사 신경도


금이 가버렸는지


빛을 모으지 못했다.


작은 몸.


구석구석 부러질 동안


차츰 줄어든 발작.


더 이상 움찔거리지 않게 되었다.


잔인하지.


정말.


"..."


잔인하다.


인간이기에.


난 오늘도 언어를 증오했다.


같음이 주는 비웃음에


질려, 그만 토를 해버렸거든.


"우웩."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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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stance. 세개가 빛나길, 어제도 물어봤어.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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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뒤에 달린 눈. 24.08.21 2 0 2쪽
15 자에도 망치가. 24.08.21 2 0 2쪽
14 사람들. 24.08.21 2 0 2쪽
13 궤변. 24.08.21 2 0 3쪽
12 라며 떠진 붉은 눈동자. 24.08.21 2 0 1쪽
11 강도 높은 과일. 24.08.21 3 0 2쪽
10 2차원 감정. 24.08.21 2 0 1쪽
9 최후의 선작. 24.08.21 2 0 2쪽
8 표범. 24.08.21 2 0 5쪽
7 아비뇽의. 24.08.21 2 0 1쪽
6 착하지. 24.08.21 3 0 2쪽
5 분명 온난하다며. 24.08.21 2 0 3쪽
4 모르는 맛. 24.08.21 2 0 2쪽
3 앞 보이는 미래. 24.08.21 2 0 1쪽
2 아마도 까먹었을걸. 24.08.21 4 0 1쪽
» 밟은 면. 24.08.21 12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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