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게임 속 해결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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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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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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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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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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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아이

DUMMY

“거기 서게······! 차강도다!”


난 바지 주머니에서 의뢰지를 빼들었다.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풀악셀 밟았다.


뒤에서 들려오는 신사의 목소리가 멀어진다.


미안하지만 지금 돌려줄 순 없다. 욜로족의 신사분.


의뢰지를 쥔 손이라도 팔랑팔랑 흔들어주었다.


‘이걸로 위안이 되기를.’


급커브를 틀면서 상가 건물에 진입하였다.


주위에서 화들짝 놀라고 고래고래 소리치지만 귀담아 들을 여유가 없었다.


일일이 수용하기에는 내게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당장 이 순간에도 1분 1초 시간이 흐른다.


“몇 분 흘렀지?”


―현재 시각 13시 16분입니다.


계산대로면 앞으로 8분 내외로 도착한다.


시칠리아주 코를레오네시 달동네는 게임일 적에도 자주 가 봤다.


스토리상 초반에 주로 배치되어 있었다.


달동네 의뢰(퀘스트)가.


‘당시 수천 번을 왕복하면서 온갖 길에 통달했었는데 이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의뢰지를 펼쳐 다시 상세 주소를 확인했다.


“1번 달동네 23번째 가구. 빨간 지붕.”


골목에서 튀어나온 들개를 피해 우회전으로 드리프트를 꺾었다.


벌써 코를레오네시에 접어들었다.


1번 달동네면 염전하는 동네랑 코닿는 거리다.


말인즉슨, 트라파니(염전 동네)로 가는 최단 거리를 이용하면 50분에 달하는 길을 10분 내외로 컷낼 수 있단 말이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연방에서 도로를 내주지 않아 정상 루트로는 길이 배배 꼬였기 때문이다.


“아니 당신 미쳤어!”

“여기에 왜 차를 끌고 와!”

“컹컹! 컹컹!”

“꺄아악! 미친 사람이야!”

“앗 위험해! 이봐 당신!”


지름길도 정상은 아니지만.


속으로 사과를 하고 거주구역의 좁은 뒷골목을 빠져나갔다.


골목을 빠져나가자 단박에 시야가 트였다.


트라파니다.


“차에 스크래치가 나버렸네.”


미안한 걸. 심하게 긁혔다.


잘 쓰고 돌려줄려 그랬는데. 어쩔 수 없이 이건 내가 가져야겠다.


정겨운 바닷물의 비린내를 맡으며 내리막길로 운전대를 돌렸다.


―7분 경과했습니다. 현재 시각 13시 23분.


늦지 않았다.


트라파니만 지나쳐서 곧장 직직으로 악셀을 밟으면 된다.


‘칼튼 크루, 칼튼 크루라.’


처음 들어보는 마피아 패밀리다.


본편 스토리에서는 타 패밀리한테 밀렸나?


나름 월가 게이머로서 어지간한 듣보잡까지도 대략은 기억하고 있는 나다.


시칠리아주에서 활동하면서 나도 모르는 마피아 패밀리라니, 퍽이나 귀하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염전을 지나 의뢰지의 1번 달동네로 비집고 들어갔다. 빨간 지붕이 유독 튀는 건물이 있었다.


‘저 집도 본편에서는 철거됐나 본데.’


차를 끌어 집 근처까지 다가가 보았다.


검은 정장을 입은 패거리가 보였다.


의뢰지에 서술된 칼튼 크루인가.


숫자는 6명. 집 안의 가구 부수는 소리까지 더하면 10~12.


문신을 보면 다른 범죄자들과의 관계를 읽을 수 있다.


마피아는 목. 갱스터는 손과 팔. 이런 식으로.


규격, 위치, 상징 따위로 적대한다든지 동맹이라든지 상하관계라든지 알 수 있는 월가 내 시스템이다.


그런 면에서 칼튼 크루는 패밀리 문신만 있어서 건드려도 위험성이 적었다.


보스는······.


‘저놈이다.’


벽에 기대 시가를 뻑뻑 피워대는 마피아.


약소 범죄자는 수가 적어서 한 번 다닐 때 우르르 몰려 다닐 수밖에 없다.


필연적으로 현장에 보스가 노출되길 마련이지.


무장은 스틸레토와 콜트M1911A1. 마피아 기본무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의뢰자 일가만 몰살하고 철수할 목적인지 톰슨 기관단총이나 소드 오프 샷건은 소지하고 있지 않다.


차에서 내리지 않은 난 구석구석 차를 뒤졌다. 이 세계관상 호신용 총기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콜트M1900.


찾았다. 예상대로 총 한 정이 보관돼 있었다.


인게임에선 차량파밍을 구현해 놓지 않아서 긴가민가했는데.


어쨌든 마켓에서 살 수 있는 1포인트짜리 총을 얻었다.


이 세계가 게임이 아니라면 콜트M1911A1과도 그리 차가 안 날 테다.


공격력 옵션이 없는 총은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이다.


성능 차이는 있겠어도 내 의뢰는 구출.


싸움은 소극적으로 임할 생각이다.


“의뢰자의 생존 확률은?”


―의뢰 발생으로부터 27분 경과. 생존 확률 61% 이하입니다.


살아 있다는 뜻이다.


이제 시간은 중요치 않다.


어떻게 구출할지가 관건이다.


“생각해라.”


의식의 수면 밑에서 도안이 부상해 올랐다.


“달동네의 가구들은 어딜 가나 똑같지. 소파의 위치, 문의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다락방이 추가돼 있다면 그건 집주인이 개조했을 가능성이 높아.”


달동네야말로 계획도시 못지않게 일관성있게 통합적이라 볼 수 있다.


외관이 지저분할 뿐 가구의 개성을 더할 돈이 있지 않기에.


길이 구불구불하긴 하여도.


“저기.”


빨간 지붕의 의뢰자가 있을법한 지점을 지목했다.


“위에서 쳐들어간다.”


정면돌파는 불가능이다.


집 안의 잠입도 다락방의 유무만 알 뿐 위치는 무지하다.


찾다가 발각되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반면에 지붕은 약하다.


전반적으로 달동네 건물 자체가 오래 유지보수가 안 돼서 툭 치면 부숴진다.


나무가 썩어 있는 건 동네 코흘리개도 안다.


“서포터 해. 지붕에서 지붕으로 넘어갈 거거든? 보일려고 하면 멈춰세워.”


―알겠습니다. 해결사[이든].


내 말에 대답해주는 저 존재에 관해선 나중에 의뢰가 끝마치면 물어보도록 해야겠다.


도대체 정체가 뭘까? 질문하고픈 말이 차고 넘쳤다.


“지금부터 봐줘.”


―네. 알겠습니다.


콜트M1900의 슬라이드를 뒤로 밀어 장전을 완료했다.


차가운 금속음이 퍼졌다.


잔탄은 3발.


후우우, 하고 숨을 들이쉬었다.


모퉁이로 들여다보는 칼튼 크루의 동태는 이변 없음.


말을 걸어주는 존재도 잠잠하고 동네의 깡통차는 소음이 발소리를 가려준다.


달렸다.


반대방향으로 집 몇 채를 빙 돌았다.


목표점은 빨간 지붕 옆집.


길로 나가면 길거리를 점거한 칼튼 크루에게 들킨다.


때문에 집 한 채를 경유해 맞은편으로 나갔다.


정장을 벗어던지고 트렁크팬츠와 셔츠 차림으로 튀어나가서 의심을 살 일은 없었다.


도중 몇몇이 날 쳐다봤지만 비웃음만 던지고 시가의 연기를 뿜었다.


‘지붕으로 올라가야 해.’


팬츠 속 벨트로 고정해 놓은 콜트M1900을 입에다 물었다.


빨간 지붕 옆집에는 도달했다. 창틀을 딛고 삐져나온 나무판자로 손을 뻗었다.


‘읏.’


가시에 스쳤다. 통증이 아릿하게 중지 마디에서 났다.


‘피···.’


샛붉은 선혈이다.


그래픽 쪼가리가 아닌 내 몸속에 흐르는 피.


한줄기 피가 중지를 타고 손목으로 흘러내렸다.


‘······.’


이를 악물고 벽면을 기었다.


낡은 판자에 몇 번이고 손이 찔리고 베이고 박혀도 벽을 올랐다.


지붕에 올라설 때는 손이 엉망진창으로 변해 있었다.


―칼튼 크루의 시야에 비치려고 합니다. 숙이세요. 해결사[이든].


납작 엎드렸다.


그 상태로 손바닥에 박힌 가시만 뽑고 네 발로 기어 지붕을 이동했다.


의뢰자와의 거리가 5m까지 좁혀졌다.


“칼튼 크루 녀석들은?”


―뛰어드세요.


손에 쥔 콜트M1900을 도로 입에 박고 빨간 지붕으로 뛰어들었다.


칼튼 크루쪽을 스쳐볼 경황도 없이 큰 소리를 내며 착지했다.


“무슨 소리야?”

“가서 봐봐.”

“도망친 건 아니지?”


아래쪽에서 웅성거린다.


칼튼 크루가 눈치채는 건 시간문제다.


지붕을 부수기 이전에 의뢰자를 불러내야 된다.


손으로 더듬더듬 빈공간을 찾아낸 나는 작게 노크소리를 냈다.


똑똑똑똑똑. 똑똑똑똑똑.


“의뢰자님. 접니다. 해결사 이든. 들리시는지요.”

“해결사님······?”


반응했다.


“물러나세요. 지붕을 부술 겁니다.”

“네, 네···!”


기다릴 것 없이 의뢰자를 물어나게 한 뒤에 발로 지붕을 즈려밟았다.


가뿐한 수준으로 쉽게 구멍이 뚫렸다.


소음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했는데 잘 통했다.


“해결사님······!”

“쉿.”


구조만을 기다린 아담한 의뢰자를 들어안아 다락방에서 빼냈다.


내 팬츠차림은 아무렇지 않아 한다.


“세파루 보호소로 데려다 드릴 겁니다.”

“네.”

“다른 원하는데가 있으신가요?”

“없어요. 세파루 보호소까지 부탁드려요.”


목울림에서 절박함이 있다.


이를 못 본 체 할 수 없었던 나는 의뢰자의 등을 안아 토닥여줬다.


의뢰자를 등에 업고 지붕을 뛰어넘은 난 그때부터 무아지경 달리기를 했다.


“저새끼 잡아! 누구야!”

“애새끼를 업고 튄다! 잡아! 잡아!”

“쫓으란 말야!”


지붕과 지붕 간을 넘나들면서 칼튼 크루에게 쫓겼다.


“어디서 온 새끼야? 방해꾼 자식!”

“팬츠 차림···? 아까 그 새끼!”

“아까 그 새끼잖아! 구멍을 내버려!”


지상에서 발포음이 여러 번 터졌다.


우연히 종아리를 스치고 날아가는 총알이 따가운 고통을 화끈히 번졌다.


등줄기가 서늘하게 식었다.


‘······총.’


실제 총···, 맞으면···.


몸이 급변하는 사태에 따라가지 못하고 잘게 떨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팍 샘솟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그걸로 하자.’


용기를 잃으면 안 된다.


스스로를 다잡는 신호로 의뢰자를 단단히 고쳐 안고 가구 한 채 한 채를 살폈다.


대개 엇비슷한 와중에 몇몇 낮은 집채들이 있다.


그것을 발판으로 삼으면 의뢰자를 업고도 지상에 내려갈 수 있다.


난데없는 파쿠르를 하면서 신체가 이 행위에 적응했다.


발목이 삘 수 있겠지만 월가 티저영상의 주인공은 상상만큼 허약하지 않은 듯 싶었다.


난생 느껴본 적 없는 힘으로 줄기차게 다리를 쭉쭉 내뻗고 있는 중이었다.


“잡아아!”

“뭐 저리 빨라!”

“다른 패밀리에서 보낸 히트맨인가!”


한 채에서 스피드를 감소했다. 지친 척을 해서 칼튼 크루를 끌어들이는 거다.


“해결사님······.”

“걱정 마세요. 유도하는 거랍니다.”


―칼튼 크루에서 총구를 겨눴습니다. 피하세요.


발치에 총알이 빗맞았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지붕 반대편으로 넘어갔다.


대피하면서 본 바로 바깥의 인원은 2명.


벽면을 오르는 소리가 넷. 내부 발구르는 소리가 넷.


내부의 넷은 천장을 허물고 올라올 셈인가.


“해, 해결사님···.”

“제가 있어요. 무서우면 눈 꼭 감고 계세요.”


그러나 충분히 끌어들였다.


‘따돌리자.’


“의뢰자님, 달립니다.”


꽉 붙들어라는 신호를 보냈다.


급가속을 하자 의뢰자의 몸이 붕 떴다.


도움닫기는 지붕 끄트머리까지다.


깜짝 당황해하는 칼튼 크루의 주목을 받으며 도약했다.


“미친자식···!”

“어디서 저런 체력이 남아도는 거야?”

“제기랄! 모두 나와!”


지붕 스무 채를 넘어서고부터는 순조로웠다.


“헉······허억······.”

“씨발···왜, 왜 저렇게······.”

“하악······.”


쫓아올 엄두도 못 내는 칼튼 크루를 스물한 채 때부터 따돌렸다.


몇 채를 멀게 돌아가 동선을 집채가 낮은 가구로 가게끔 짰다.


‘낮은 집을 밟고 바로 차로 가면 되겠어.’


구상한 대로다.


동선 마지막 한 채에서 의뢰자를 앞으로 안고 뛰어내렸다.


높이 차 땜에 지붕을 뚫고 다리가 빠지면서 부숴진 판자에 정강이가 긁혀 실선들이 길게 생겨났다.


송골송골 맺히는 핏방울.


따끔하다.


신체에서 내는 각종 통증 사인에 입술을 질근 씹었다.


피가 흐르는 다리로 지붕을 달려나가서 지상으로 점프해 낙법을 취했다.


“으앗!”

“괜찮으세요?”

“네···, 다친 데 없어요.”


데굴데굴 구른 몸이 흙투성이었다.


주섬주섬 일어서 의뢰자를 안고 마저 차까지 뛰었다.


따라붙은 칼튼 크루는 없는 모양이다.


조용히 보내주긴 싫었는가 총성이 울리기는 했지만.


스크래치가 심하게 난 포드 모델 T 로드스터를 세워놨던 장소로 돌아왔다.


의뢰자를 다리 사이에 앉히고 시동 버튼을 건드렸다.


“불편해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네···.”


말할 힘도 없는 것 같았다.


맥아리 없는 물고기만치 가슴에 기대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그러다가 모가지 나갈 텐데.’


벨트로 몸뚱이를 고정해준 나는 페달을 눌렀다.


기왕이면 살살 운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총성이 지척에 다다랐다.


머뭇거리다간 또 추격전이 벌어질 것이다.


풀악셀로 운전대를 힘껏 틀어잡았다.


“우아아악!”



***



세파루 보호소.


세파루 보호소 정문에 차를 댔다.


무사하게도 칼튼 크루의 추적은 없었다.


‘의뢰 완료.’


한시름 던 한숨이 쉬어졌다.


의뢰자를 내려주고 차문을 열여 땅에 발을 딛었다.


보소호 사람들에게 경계를 살 차림이지만 따라 동행했다.


달리 의뢰자의 보호자를 자처할 어른이 없기도 하고 의뢰내용도 보호소까지 였으니.


명확히 규정된 건 없지만 굳이 매정하게 굴 필요는 없지 않은가.


손을 잡고 보호소로 들어갔다.


우리 어린 의뢰자께선 운전 중 신명나게 내 명치를 뒤통수로 후리시고 헤롱헤롱 별을 보고 계신다.


거동을 나한테 맡기는데 몸을 못 가누는 걸 지지하고 에스코트를 하였다.


어린 나이에 심한 일을 겪었다. 그러나 이 세계, 월가에선······.


심중이 무거워졌다.


의뢰자를 데리고 마중나온 보호소 원장과 인사를 나눴다.


“안녕하신지요. 이든이라고 합니다.”


“네···, 어떤 일로.”


“이분의 신변을 맡아주시겠습니까? 보호소로 들어갈 아이입니다.”


“괜한 질문이었네요. 알겠습니다. 잘 보살피도록 하지요. 이리 오렴.”


보호소 원장의 손으로 의뢰자의 손이 인도됐다.


“용무는 끝났습니다. 어른의 보호와 사랑이 필요한 시기니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난 슬쩍 원장의 손을 잡고 있는 10 살배기 남자애를 보았다.


별에서 못 빠져나온 듯 싶지만 뜻은 전해진 것 같다.


고개를 숙여오는 원장의 인사로부터 보호소를 나갔다.


차에 탈 무렵 10 살배기 남자애의 카랑카랑한 인사가 귀에 꽂혔다.


“감사해요∼! 해결사님∼!”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는 팔로 느적느적 손을 흔들었다. 긴장이 풀리고 나니깐 탈력감이 몰려온다.


“앗 따거.”


문에 종아리를 닿였다. 총알이 스치고 간 부위다.


차를 타고 옷을 수거하러 가야하는데 설마 죽치고 앉아 대기하고 있진 않겠지?


몸이 이 상태라서 컨디션을 내기도 힘이 든다.


시간이 흐른만큼 없길 바란다.


‘팬츠 차림으로 다니는 건 사양이야.’


총알이 스친 장면을 떠올리면 지금도 오싹해진다.


운전석에 시동 버튼을 건드려서 트라파니 방향으로 포드 모델 T 로드스터를 몰았다.


나의 첫차. 이 스크래치가 전장을 거쳐왔다는 나의 증표다.


코를레오네시 1번 달동네에서 정장 바지와 윗도리를 줍고 비밀차고로 악셀을 밟았다.


겜 시절 애용하다시피 한 전용차고가 있다.


“월가······, 내게 무슨 현상이 벌어진 건지 파헤쳐주겠어.”


정신없이 돌아댕기는 새에 석양이 져 있었다.


“예뻐라.”


문득 날짜를 생각했다. 1998년, 1998년··· 아.


알아본다는 걸 깜박 잊고 있었다. 빵과 와인으로 배를 채우면서 달력을 요구해보자.


< 다락방 아이 {해결!}>

○의뢰내용: 아빠가 마피아를 배신하고 간둿어요. 그거때문에 칼튼 크루 자식들이 우리 가족을 죽이려해요. 부모님은 이미 죽엇어요. 남은 절 노리고잇구요. 다락방에 숨어있어요. 위치는 시칠리아주 코를레오네시 1번 달동네 23번재 가구에요. 빨간 지붕이 인상적이에요. 저를 구해서 보호소까지 데려다주세요. 재발 부탁이에요. 해결사님. 밋에 쿵쿵거리는 소리가 업어지질 안아요.

□보상. [1pt]


[이든]

[1pt]

[마켓]

[공용기술 0]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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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전직 보스4 24.09.15 7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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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전직 보스2 24.09.13 10 0 12쪽
8 전직 보스 24.09.12 12 0 14쪽
7 공장 노동자2 24.09.11 11 0 15쪽
6 공장 노동자 24.09.10 11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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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4.09.07 1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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