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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한경기획 홍보팀으로 입사한 유정.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결혼까지 한다.
영원히 아름답고 견고할 것 같았던 사랑이 한순간에 무너진다.
...

그 순간. 유정이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유정아..!!”

무경이 유정에게 달려간 것은 순식간이었다.

쓰러진 유정에게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었다.

현진도 유정에게 뛰어가 유정을 살폈다.

무경이 쓰러진 유정을 안아 올렸다.

유정을 안아 올리는 무경을 혜주와 직원들이 쳐다보고 있었다.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다. 함무경 이사님.”

유정을 안아 올리는 무경을 현진이 멈춰 세웠다.

무경은 저를 멈춰 세우는 현진을 잠시 노려보고는 무시한 채 고갤 돌렸다.

“보는 눈이 많아서 제가 데려가겠습니다.”

현진이 굴하지 않고 무경의 어깨를 붙잡았다.

그제야 무경이 주변에 저와 유정을 쳐다보고 있는 직원들을 알아차렸다.

수군대고 있는 직원들의 소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무경이 넋이 나간 표정으로 유정을 놓아주자 현진이 유정을 데리고 사라졌다.

난 그 때도, 지금도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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