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후, 천재 기사로 각성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새글

두릅치기
작품등록일 :
2024.09.13 18:28
최근연재일 :
2024.09.19 12:15
연재수 :
7 회
조회수 :
252
추천수 :
17
글자수 :
43,091

작성
24.09.19 12:15
조회
14
추천
2
글자
15쪽

지옥 훈련, 그리고 약속

DUMMY

"잘못했습니다 어머님."


"카를, 손이 자꾸 내려간다."


나이 마흔 먹고 이게 뭐하는 짓인 것인가.


나는 지금 어머니의 꾸중아래 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었다.


외관은 일곱이지만 이건 이거 나름대로 굉장히 부끄러운 벌이네.


내가 지금 벌을 서고 있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저번 훈련 때 스콰이어 연놈들을 휘어잡는다고 무리했기 때문이다.


쓰러지고 난 뒤 눈을 떴을 때 본 것은 화가 잔뜩 나있는 엄마의 얼굴이었다.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네.'


그리고 그 화난 얼굴에 대한 결과 값이 지금 내 상태다.


"오빠! 뭐 잘못했어?"


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한 내 여동생 셀린.


지금 오빠는 심란하단다. 아무런 말도 걸지 마려무나.


"손 내려 아들."


"넵."


"무엇 때문에 이렇게 무리했는지 엄마가 물어나보자."


"그게..."


나는 솔직히 말씀드렸다.


스콰이어 무리들.


그리고 직계로써 그들과 융화되어 그들의 실력을 높이고 그들과 함께하고자하는 그런 마음때문에 이렇게 무리하게 된 것이라고.


"휴우"


어머니는 한숨을 내뱉으며 말씀하셨다.


"그래도 언제나 건강이 우선이란다. 그런 이유라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지만 아들의 방식은 너무 무식했어."


"예 엄마. 앞으로 조심할게요!"


어머님 저도 무식한 방법이었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는걸요.


이번에도 도망치듯이 빠르게 인사하고 어머니의 방을 나왔다.


"어째 이번 생은 어머니 설득하는게 제일 어려운 것 같네..."


이런 저런 잡념이 나를 떠오르고 있을 때 옆에서 갑자기 목소리가 들렸다.


"도련님, 설득이 어려우셨습니까?"


"아이고 깜짝이야."


나는 진짜 깜짝 놀랐다. 기척좀 하지.


옆에는 수염을 멋스럽게 기른 기사단장 크레이그가 만면에 웃음을 띄며 서있었다.


"기척좀 하고 다니세요. 크레이그 경."


"허허, 도련님을 본 마음에 너무 반가워서 그만."


"다 봤죠?"


"뭘 말입니까?"


으휴. 늙은 너구리 같은 양반 같으니라고.


분명히 스콰이어들이랑 훈련하는 것을 봤을텐데 모르는 척은 아주 능숙하다.


누가 보면 진짜 모르는 줄 알겠어.


아무것도 모른다는 눈빛으로 나에게 말을 거는 크레이그.


"도련님, 도련님은 얼마나 자신이 특별하신지 알고 계신가요?"


"그런 소리 어릴 때 부터 너무 많이 들어서 질렸어요. 크레이그 경."


"하하. 그러십니까? 아무튼 이 크레이그 정말 감복했습니다."


"뭘 그정도 가지고요."


"아무튼 첫 훈련은 어떠셨습니까?"


"애들 좀 잘 훈련시켜야겠어요. 저보다 약해빠진 놈들 투성이에요."


"하하하하! 도련님이 나이에 맞지 않게 강하신 겁니다. 그래, 도련님 같은 분들은 세상은 흔히 '천재'라고 통칭하지요."


"아무튼, 크레이그 경. 저번에 말씀드린건 잊지 않으셨겠죠."


"예 도련님."


내가 진지하게 묻자 같이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 보인다.


사실 크레이그도 이제 내 편이 됐다.


무슨 말인가하면.


크레이그도 어찌보면 지금 내기의 패배자라는 말이다.


나는 그에게 내기를 걸었다.


- 크레이그 단장님. 제가 스콰이어들과 훈련받게 되고, 그들의 마음도 얻는다면 혹시 그 때부터는 제가 훈련에 대한 모든 책임을 가져가도 될까요?


그리고 그는 낚였지.


하지만 그는 함박 웃음을 짓는 것이 이 상황이 그저 재밌는 듯 보였다.


그렇기 떄문에 나는 미리 스콰이어들 훈련 커리큘럼을 다 짜놨다 이말이다.


이름하야 '대(對) 제국 그레이 기사단 양성' 프로젝트의 발족이다.


펄럭-


내 눈앞에 나온 종이.


그리고 그걸 조심히 받아들인 크레이그 경의 눈이 잔뜩 커졌다.


"어... 도련님 이 훈련들을 다 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예! 당연하죠."


"그..."


나는 그의 말을 잽싸게 끊었다.


"혹여나, 토 달 생각은 하지마세요. 앞으로 훈련의 전권자는 저니깐요. 제가 힘들 것 같으면 조절해볼게요."


"...끄응... 알겠습니다. 그 혹시 백작가의 안주인님은 어떻게 설득하실 생각이신가요?"


"설득요? 그건 크레이그 경에게 맡길게요."


"...예?"


"그게 임무에요."


"..."


함박 웃음을 짓던 표정에서 울상으로 바뀌는 걸 보니 통쾌하면서도 안쓰럽네.


'조금만 더 힘써줘요 크레이그 경. 말년은 편하게 보내게 해드릴게요.'


그러려고 지금 내가 이렇게 뭣 빠지게 열심히 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


나는 바위 위에 서서 힘겹게 허리 숙여 앉아 있는 스콰이어들에게 소리쳤다.


"집합!"


반응은 더딘 편이었다. 그들은 한두 명씩 느릿느릿 일어났고, 발걸음마저도 무거워 보였다.


"어이구야.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집합!"


나는 다시 한 번 크게 외쳤다. 그제서야 목소리에 반응하며 모두가 비틀거리며 내 앞으로 모여들었다.


렉스, 실라, 핀, 그리고 아레스까지... 그들의 얼굴은 이미 지쳐 있었다. 아레스는 숨을 헐떡이며 나를 노려보는 눈빛을 보냈지만, 반항할 기력조차 없어 보였다.


"이 훈련장에 온 이상, 내 말을 듣기로 한 거지?"


나는 눈을 빛내며 그들을 쳐다봤다.


대답은 필요 없었다. 이미 내기에서 졌으니 그들은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들 내기에서 진 이상, 이제부터는 내가 하는 훈련을 따라야 해. 물론 기사단장님의 훈련도 충실히 수행하고, 추가로 내가 준비한 훈련도 소화해야지."


렉스는 굳은 표정으로 나를 노려봤지만, 그 눈빛에는 더 이상 반항심이 없었다. 그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오늘은 악마의 언덕을 오르는 훈련으로 시작할 거야. 어제 했던 그 언덕 말이지."


핀은 뒤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카를, 네가 어제 그 언덕을 몇 번이나 더 올랐다가 내려왔는지 알아? 우리 다 죽어, 이러다!"


"죽지 않을 만큼만 해,"


나는 미소를 지으며 대꾸했다.


"그게 내가 원하는 거니까. 형, 누나들."


실라는 약간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는 빠르게 두뇌를 굴리는 사람이었기에, 이런 고된 육체 훈련은 그녀가 선호하는 방식은 아니었다.


"카를"


그녀가 내게 말했다.


"이거 너무 무식한 훈련 아니야? 우리의 목표는 전략적 사고와 신체 능력의 균형을 맞추는 거지. 이렇게 무작정 언덕을 오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나는 그녀를 쳐다보며 잠시 고민했다. 그녀의 말이 틀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말보다는 몸으로 보여줄 때였다.


"실라... 사촌 누나지? 아무튼. 내 말 들어봐. 강한 신체가 있어야 전략도 의미가 있어. 약한 몸으로는 그 어떤 계획도 이뤄낼 수 없지."


"그건 맞지만..."


"근데 봐봐라. 누나 지금 여기서 가장 쌩쌩한 게 누구야?"


그러자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나를 쳐다본다.


씨익.


"나지?"


"나도 하는데 나보다 10년은 더 산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러자 깊은 한숨을 내쉬는 실라의 모습이 보인다.


"후우..."


나이는 내게 많은 것을 포기하게도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사실 최고의 비밀 무기다.


언덕 훈련이 다시 시작되었다. 스콰이어들은 각자의 속도로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고, 나는 그들을 뒤에서 밀어주며 끊임없이 압박을 가했다.


"더 빨리! 아직도 느려!" 나는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렉스는 아레스와 함께 선두에 있었다. 그들은 언덕을 오를 때마다 온 힘을 다해 앞서가려고 했다. 렉스는 한눈에 봐도 힘이 장점인 놈이었다. 대장장이 아들답게, 철을 두드리며 쌓은 체력과 근력은 보통이 아니었다.


'캬. 저 몸봐라. 역시 힘이라면 말 안해도 다 아는 대장장이댁 아들인가.'


렉스는 묵묵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저 속도, 저 힘으로 계속해서 언덕을 오르는 걸 보면 딱히 지치지도 않는 모양이다.


"렉스 형, 속도 더 올릴 수 있어?"


내가 그를 향해 물었다.


렉스는 씩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


그리고 렉스는 다시 속도를 올리며 앞서갔다.


반면 핀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움직였다. 그는 날렵하게, 마치 사냥감을 쫓는 야생동물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길이 험하면 바위를 뛰어넘고, 경사가 가팔라지면 재빠르게 방향을 틀었다.


언덕의 장애물은 그에게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핀은 정확하게 자신이 어디를 밟아야 할지,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오, 여기도 원석 발견이네. 저 놈 핀이라고?'


렉스와 핀을 유심히 지켜보며 속으로 평가하고 있을 때, 내 눈에 들어온 또 다른 인물이 있었다.


바로 실라였다. 그녀는 렉스처럼 힘이 넘치지도, 핀처럼 날렵하지도 않았다. 대신,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근성이 있었다.


이미 얼굴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다리도 흔들릴 정도로 지친 게 분명했지만, 실라는 여전히 묵묵히 발을 옮기고 있었다.


'아까는 대들드만, 지금은 또 열심히 하네?'


그녀는 묵묵하게 끝까지 올라갈 놈이었다. 강한 의지를 지닌 사람은 어떤 위협보다도 두려운 법이다.


내 전생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봤다. 겉으로는 약해 보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놈들. 결국 그들이 마지막에 웃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실라 누나 괜찮아?"


"헉... 헉... 너가 볼 때는... 헉... 이게 괜찮아 보이...냐?"


"아직 괜찮나보네. 다들 좀 더 속도 올려!"


"끄아아악! 저 새끼는 내가 어떻게든 죽인다!!!"


온갖 고함과 괴성이 난무하는 여기는 행복의 언덕.


그들은 모두 숨을 몰아쉬면서도 절대 멈추지 않았다. 발걸음은 여전히 무겁고 느렸지만, 결코 포기할 기색이 없었다.


렉스, 핀, 실라... 이 세 명은 지금 내가 주목하고 있는 스콰이어들이었다. 그들은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렉스는 힘, 핀은 민첩함, 실라는 근성. 이들을 제대로 훈련시키면 제국에 맞설 강한 전사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직 그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만 훈련하고 있었다. 내 방식대로 훈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압박을 가해야 했다.


"렉스 형! 더 빨리! 힘 있잖아! 느려지지 말고 계속해!"


나는 렉스를 향해 소리쳤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속도를 유지했지만, 점점 힘이 빠지는 게 보였다.


"핀 형! 바위 뛰어넘는 거 좋다. 그런데 너무 힘 빼지 말고, 페이스 조절해!"


핀은 잠시 나를 쳐다보다가 다시 바위 위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여전히 자신감이 넘쳐 보였지만, 이 언덕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실라 누나! 멈추지 마! 천천히라도 계속 올라가!"


실라는 숨을 몰아쉬면서도 나의 말을 듣고 계속 걸음을 내디뎠다. 그녀의 얼굴엔 고통이 스며 있었지만, 그 고통을 이겨내는 의지가 분명히 보였다.


나는 그들의 지친 모습을 보며, 잠시 고민했다. 렉스는 이제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숙였고, 핀은 바위 위에서 균형을 잡지 못해 결국 땅에 주저앉았다. 실라 또한 마지막 발걸음을 떼며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그들의 한계는 분명했다. 더 밀어붙이면 몸이 상할지도 모른다는 걸 알았다.


'이 정도면 됐다.'


"좋아. 여기서 끝내자," 내가 말했다.


그 순간, 렉스가 헐떡이며 나를 쳐다봤다. "끝이야...?"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


스콰이어들은 한숨을 내쉬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들은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였고, 나의 말에 안도의 숨을 내쉬는 게 느껴졌다. 핀은 지친 얼굴로 바닥을 짚으며 힘겹게 말했다.


"젠장... 이게 훈련이라고? 죽는 줄 알았네."


실라는 땀으로 범벅된 얼굴로 겨우 미소를 지었다. "너무 힘들었어... 근데... 뭔가 이상하게 기분이 좋네."


나는 그들을 내려다보며 잠시 말없이 서 있었다. 그들의 지친 표정을 보니, 훈련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온 것에 대해 속으로 만족했다.


그리고 나는 천천히 말했다. "지금 이게... 훈련의 가장 기초 중에 기초야."


그 말에 스콰이어들은 멍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렉스는 놀란 눈으로 물었다. "뭐...?"


"내가 지금 형들에게 시킨 훈련은 하체 근력 강화와 근성, 그리고 손가락을 단련시키는 기초 훈련일 뿐이야. 이건 어디까지나 기본 중의 기본이야."


그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나를 바라봤다. 핀은 헛웃음을 지었다. "진짜냐고...? 이게 기본이라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이건 말 그대로 시작이야. 진짜 훈련은 아직 멀었어."


실라는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손가락을 바라봤다. 그녀의 손은 이미 굳은살이 배기고, 피부가 터질 듯 보였다.


"이 씨발... 난 여자니까 누나다. 카를."


"아.. 그래 누나들까지. 아무튼. 이 훈련이 왜 필요한지 생각해봐. 강한 하체와 근성, 그리고 손가락의 힘. 이걸 잘 다져놔야 나중에 어떤 싸움에서도 버틸 수 있어."


렉스는 이를 악물고 무거운 다리를 들어올리며 말했다. "그래... 이제 이해가 되는군. 내 다리와 손가락이 진짜... 하나도 말을 안 듣네."


핀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기초가 없으면... 우린 전장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겠지."


나는 그들을 보며 속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들은 비로소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번엔 진짜 진지한거다.


“지금부터 나 '카를 그레이' 백작가의 정통성있는 후계자로 맹세한다. 나는 너희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할 것이다.”


스콰이어들은 지친 몸을 일으켜 내 말을 들었다. 눈엔 아직 피로가 가득했지만, 그 안에는 분명 무언가를 기대하는 눈빛이 있었다.


“만약 너희가 내 훈련을 견디고, 끝까지 해낸다면, 분명 그 보답을 받을 거야. 이 훈련이 쉽지 않다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이걸 견딜 수 있다면, 너희는 단순한 스콰이어에서 끝나지 않아.”


나는 잠시 그들의 표정을 살폈다. 그들의 얼굴엔 이미 자신도 모르게 몰입한 기색이 보였다.


“그리고 그 날, 너희가 기사단 입단 시험을 치를 때... 사람들은 그 기수를 '황금 세대'라고 부를 거다. 역사의 포문을 여는 자들로 기록될 거야. 너희는 누구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강자가 될 거다.”


스콰이어들의 얼굴에 피로가 조금씩 사라지고, 눈빛이 다시 살아났다.


“너희가 선택할 수 있어. 지금처럼 적당히 훈련하고 적당히 사는 평범한 기사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지금부터 시작해 정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기사단원이 될 건지.”


내 목소리는 점점 더 힘이 실렸고, 그들 모두가 그 말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를 따르기만 해. 내가 길을 닦아줄 테니, 그 길을 걸어라. 약속할 수 있다. 그 끝에는 모두가 너희를 우러러볼 만한 자리에 서 있을 거다.”


나는 그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그 순간, 내 말에 담긴 확신은 그들에게도 전해졌다.


그렇게 7년의 시간이 지났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 후, 천재 기사로 각성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지옥 훈련, 그리고 약속 NEW 15시간 전 15 2 15쪽
6 내기의 결과 24.09.18 25 3 13쪽
5 스콰이어 24.09.17 32 3 14쪽
4 파르쿠르 의식 24.09.16 35 3 14쪽
3 옥석 가르기 24.09.15 43 2 13쪽
2 기초는 언제나 중요한 법이다. 24.09.14 47 2 14쪽
1 프롤로그 24.09.13 56 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