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의 폐인생활을 접고 외출했더니 집까지 이세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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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똥
작품등록일 :
2016.01.11 11:47
최근연재일 :
2016.03.0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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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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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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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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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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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쪽

제 69화 에필로그 ~ 제 7장 유지는 농부에서 개척단 단장으로 전직했다

10年ごしの引きニートを辞めて外出したら自宅ごと異世界に転移 してた 소설가가 되자! 라는 사이트에 연재 중인 작품의 개인 번역입니다.




DUMMY

"마르셀 씨, 이제 나무 쓰러지니까 조심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유지 님."


케빈이 떠나고 겨울을 맞아 설경이 펼쳐지는 숲.


유지의 집 주위는 오늘도 개척의 목소리가 울린다.


유지가 숲의 나무를 쓰러뜨리고 앨리스와 마크는 쓰러진 나뭇가지를 잘라내는 걸 돕는다.


유지의 노예 마르셀은 지난 해 유지가 쓰러뜨린 나무를 톱과 도끼, 대패를 이용하여 나무 판자로 가공하고 있다.


공구의 정밀도는 낮지만, 톱이나 대패는 이세계에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끌어서 쓰는 대패가 아니라 눌러서 사용하는 타입인 듯.


그래도 유지가 포기했던 나무 판자를 만들 수 있게 된 일은 요행일 것이다.


하지만 마르셀이 만들 수 있는건 간단한 가구까지고, 집은 만들 수 없다고 하지만.


이 겨울, 유지의 목표는 봄이 오기 전에 가능한 한 농지를 넓힐 수 있게끔 나무를 벌목하는 것이다.


그리고 코타로가 끌어오는 몬스터를 쓰러뜨려 위계를 올리는 것.


그런 의미에서 케빈과도 상담했던 고블린과 오크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 같다, 라는 소식은 플러스로 작용했다.


이미 이 겨울사이에 유지와 앨리스, 코타로는 착실히 위계를 높여나가는 중이다.


덧붙여서 오늘도 코타로와 니나는 주위의 정찰과 눈토끼 사냥이다.


물론 몬스터를 발견하면 집 근처까지 몰아오는 역할도 있었다.


억센 여자들이다.


가족이 이주해 온 이후 한 명과 한 마리는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은 것 같다.


코타로가 수색하고 니나가 활로 잡는다.


그녀들의 사냥은 사슴이나 멧돼지, 눈토끼와 같은 충분한 전과를 올리고 있었다.


유지의 조언에 따라 니나가 도전하고 있는 통조림 용 요리 연구도 순조로운 것 같다.


나중에 케빈에게 그만큼의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유지도 희희낙락이다.


"후우, 앨리스, 마르셀 씨, 마크, 조금 쉴까요!"


그런 유지의 목소리에 이족보행의 크고작은 골든 리트리버가 달려온다.


눈밭인데도 발이 빠르다.


두껍게 껴입은 앨리스는 조심조심 걸어오고있다.


최근에는 소녀처럼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8 살에 벌써 마음만은 소녀였다.


바스락하고 야란가의 입구를 열자, 따뜻한 공기가 흘러나온다.


눈을 털고 안으로 들어가는 네 명.


야란가 한 구석에 놓여 있던 것은 구식 전기 히터였다.


유지 어머니가 주방에 사용하던 물건이다.


유지가 주차장 뒷면 부지에서 최대한 가까이 야란가를 세운 건 이 때문이었다.


주차장 콘센트에서 연장코드를 여러개 이어붙여서 빠듯하게 닿는 거리.


거기에 이 야란가를 세운 것이다.


연장코드를 확보하기 위해서 몇 개의 가전제품을 재배치해야 했지만, 그걸로 가족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덧붙여서 가장 고생한 일은 연장코드를 확보하는 게 아니라 방수 누전방지의 가공이었다.


실내용 연장코드를 야외에서 사용하는건 엄금이다.


"응, 따뜻해, 유지 오빠!"


사쿠라의 코트를 입고, 사쿠라의 털실 니트 모자와 장갑을 끼어서 뚱뚱해진 앨리스가 추위에 뺨을 빨갛게 한 채로 즐겁게 말한다.


마르셀, 마크의 수인 가족도 전기 난로 앞에서 둥글게 누워있었다.


누운 모습은 영락없는 옷입은 골든 리트리버다.


따뜻해서 기분 좋은 듯, 두 사람이 파닥파닥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앨리스와 두 개 족의 모습을 보고 미소 짓는 유지.


힘든 노동의 피로가 치유되는 것 같다.


니트에서 개척자로.


개척자에서 작물을 심고 길러 수확하는 농부로.


아직 수확량은 적지만, 개척자에서 농부로 불릴 수 있게 된 유지.


노예를 손에 넣고, 사람이 늘어나 개척과 농사는 더욱 가속화해간다.


개척, 사냥, 위계 올리기.


이윽고 다가오는 봄과 첫 도시 방문을 준비하는 날들.


유지가 이세계에 온지 3년 째의 겨울은 이렇게 평온하게 지나가는 것이었다.




감상 평이나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에필로그라 조금 짧습니다. 

막간화가 조금, 이후에 7장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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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폐인생활을 접고 외출했더니 집까지 이세계 전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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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제 85화 유지, 고블린과 오크의 조사로 온 모험가들을 맞이하다 +31 16.03.03 2,688 73 7쪽
95 제 84화 유지, 이주해온 은퇴 모험가 파티를 안내하다 +4 16.03.03 1,841 44 9쪽
94 제 83화 게시판 편 유지, 이세계 도시의 이모저모를 게시판에 보고하다 part2 +9 16.03.03 1,845 44 10쪽
93 제 82화 게시판 편 유지, 이세계 도시의 이모저모를 게시판에 보고하다 part1 +9 16.02.24 2,015 60 8쪽
92 제 81화 유지, 개척단장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다 +15 16.02.24 1,919 51 7쪽
91 제 80화 유지, 길드 마스터의 소개로 목공장인을 만나다 +10 16.02.02 2,466 63 9쪽
90 제 79화 유지와 앨리스, 모험가 등록을 하다 +5 16.02.02 2,370 59 12쪽
89 제 78화 유지, 모험가 길드의 높은 사람과 협상하다 +7 16.01.30 2,390 75 9쪽
88 제 77화 유지, 모험가 길드에 가다 +11 16.01.29 2,484 79 9쪽
87 제 76화 유지, 영주 부인을 만나 개척민 신청을 넣다 +6 16.01.29 2,341 67 12쪽
86 제 75화 유지, 케빈에게 도시의 안내를 받다 +8 16.01.29 2,434 63 9쪽
85 제 74화 유지, 처음으로 이세계 도시를 방문하다 +11 16.01.27 2,346 82 10쪽
84 제 73화 유지, 처음으로 이세계의 도시를 향해 출발하다 +2 16.01.27 2,436 70 9쪽
83 제 72화 게시판 편 유지, 도시에 갈 때의 주의사항을 상담하다 +5 16.01.27 2,556 72 7쪽
82 제 71화 유지, 앨리스와 코타로와 수인 가족과 함께 몬스터를 격퇴하다 +4 16.01.27 2,598 79 8쪽
81 제 70화 프롤로그 +10 16.01.26 2,635 86 4쪽
80 막간화 제 1회 유지 집터 오프모임 part3 +5 16.01.26 2,557 58 6쪽
79 막간화 제 1회 유지 집터 오프모임 part2 +10 16.01.26 2,459 61 12쪽
78 막간화 제 1회 유지 집터 오프모임 part1 +8 16.01.26 2,625 61 7쪽
» 제 69화 에필로그 ~ 제 7장 유지는 농부에서 개척단 단장으로 전직했다 +17 16.01.25 2,632 80 4쪽
76 제 68화 게시판 편 유지, 수인 가족의 이미지와 동영상을 올리다 +3 16.01.25 2,828 79 7쪽
75 제 67화 유지, 집 주변을 안내하다 +3 16.01.25 2,524 71 10쪽
74 제 66화 유지, 대망의 동물귀와 대면하다 +12 16.01.25 2,598 71 10쪽
73 제 65화 유지, 오크와 고블린을 격퇴하고 발생 빈도를 우려하다 +6 16.01.25 2,787 78 7쪽
72 제 64화 유지, 현실도피와 동시에 부지 밖에 야란가를 건설하다 +14 16.01.22 4,243 104 8쪽
71 제 63화 게시판 편 유지, 수인의 노예를 구매했다고 보고하다 +4 16.01.22 2,909 72 6쪽
70 제 62화 유지, 행상인 케빈에게 합법적으로 도시에 들어가는 방법을 배우다 +5 16.01.22 2,564 87 9쪽
69 제 61화 유지, 행상인 케빈에게 노동력에 대해 상담하다 +9 16.01.21 2,575 81 8쪽
68 제 60화 유지, 본격적으로 밭 만들기에 착수하다 +9 16.01.21 2,646 82 7쪽
67 제 59화 프롤로그 +7 16.01.21 2,887 7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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