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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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한승태]
작품등록일 :
2016.04.0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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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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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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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GT 스타즈 (2)

DUMMY

승아와 원재가 대기실에서 무대로 가는 복도를 벗어나 부스가 설치된 무대로 나가자, 관객들의 연호가 이어졌다.


- 윤승아!

- 윤승아!

- 윤승아!!


예전에는 원재를 연호하던 팬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다수가 승아의 이름을 외치고 있었다.

손에든 레플리가 색이 반반 갈린 것으로 보아 반은 GT 스타즈의 팬인 듯 했지만, 승아가 나오는 순간에는 전부가 외치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로 승아의 이름이 크게 외쳐졌다. 아마도 어제 모닝가든 방송 때문에 나온 같은 우주전쟁 게임 팬으로서의 환호이리라.


“승아, 완전 인기인 됐는데?”

“인기가 밥 먹여주나요? 프로게이머가 게임을 잘해야지.”


원재는 인기가 밥 먹여준다고 하려다가 게임에 집중하려는 승아의 의도를 알고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승아와 함께 부스에 들어가서는 자신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며 세팅을 시작했다. 상대가 비록 쉬운 상대일지라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했다.


3세트 팀전의 맵은 전에 승아와 같이 했던 <트리에스테>였다. 가운데 위에서부터 아래까지를 S자형으로 된 벽과 광물이 나누고 있고, 동서 양쪽에 2군데씩 시작지점이 있는 4인용 맵이었다.


“자! 2:0으로 XK마르스가 이기고 있는 가운데 XK마르스의 팀전에는 지난번과 같은 조합으로 출전했네요! 서원재, 윤승아!”

“네, 오늘 윤승아를 외치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뜨거운데요, 아무래도 어제 아침에 모 토크 프로그램의 영향이 크겠죠?”

“그렇습니다. 저도 그 방송 녹화분을 봤는데, 게임에 대한 생각을 일반 대중에게 제대로 어필하는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세를 보여주었어요. 정말 마음에 드는 선수입니다.”

“윤승아 선수, 조용한 줄만 알았는데 할 말은 다 하더군요. 올해 중2가 되는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저보다 생각이 깊은 것 같아요!”


전진호 캐스터의 말에 이호준 해설은 농담으로 받아쳤다.


“전진호 캐스터보다 생각이 얕은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렵지 않을까요?”

“아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저 이래뵈도 생각 깊은 사람입니다. 제가 오죽하면 학교다닐 때 별명이 생각하는 사람이었겠어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몰라요?”

“학창시절에 턱 괴고 잠만 잤나 보죠?”

“어허.. 아니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주전쟁의 캐스터가 되면 어떤 말을 할까 고민하며 살아온 우주전쟁을 위한 삶. 그게 바로 저 전진호입니다. 엇! 경기 시작했습니다.”


전진호 캐스터는 경기가 마침 시작되자 말을 돌리면서 바로 게임중계에 몰두했다.


“이번에는 맵의 왼쪽인 11시와 9시에 XK, 맵의 오른쪽인 3시와 5시에 GT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러면 아무래도 장기전이 예상되죠?”

“아뇨. 저는 이번에도 단기전을 예상합니다. 윤승아 선수는 지금까지 장기전을 간적이 없어요. 다들 윤승아가 단기전을 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막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팀전인데 장기전이라는 것은 좀...”

“하지만 맵이 반으로 갈려 있는데 가능할까요? 이러면 테크를 타서 드랍을 하건, 공중유닛을 만들던 해야 하겠는데요.”


관객들도 단기전이냐 장기전이냐는 의견이 갈렸다.


- 흠.. 전처럼 막사 펌핑 해서 사냥개랑 소총병 넘기지 않을까?

- 그래서 초반에 유닛 넘겨서 싸우기?

- 지금 서원재가 막사에서 소총병 하나 뽑고 들었다 내렸다 하는데?

- 아냐, 저거 넘어가기 힘들어. GT에서 짐 넘어올 수 있는 자리마다 기계전사랑 사냥개 배치하네.

- 3군데 다 배치해서 막네? 그럼 넘어가자마자 잡힌다는 말이니까 초반엔 안 끝나겠는데?


실제로 반 갈리자마자 막사를 들었다 내리면서 그 건물이 내려앉는 충격으로 자원의 벽을 유닛이 넘어가는 방법이 화제가 되었었지만, 그 방법은 미리 오는 곳에 더 많은 사냥개로 둘러싸서 잡으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GT의 괴물종족인 오경수와 기계종족인 최은결은 멀티를 빨리 뜨기보다는 예상되는 러쉬를 막기 위해 사냥개와 기계전사를 먼저 뽑아서 자원이 넘어올 곳에 배치시켰다. 이러면 ‘막사펌핑’ 으로 유닛을 넘긴다고 해도 자신들이 이길수 있으니 적절한 대처였다. 단, 상대가 그렇게 넘어온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승아와 원재는 반 갈려 같은 벽안에 속한 순간, 처음부터 생각해 왔던 작전B를 발동했다. 원재가 전처럼 똑같이 막사를 맵 중앙의 자원 부근에서 지어서 소총병 하나를 생산한 뒤, 마치 넘어갈 것처럼 분위기만을 풍긴다. 그리고 원재는 바로 멀티를 떠서 후반부를 대비한 자원을 모으고, 승아는 테크를 빨리 올린다. 그래서 초반 공격은 승아가, 후반부 공격은 자원을 많이 먹은 원재가 하는 것이 둘이 짜 온 팀플레이였다.


승아는 손이 빨랐기에 초반 컨트롤을 하면서도 어느정도 발전이 가능했고, 원재는 손이 느린 편이지만 전체의 큰 틀, 경기가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는데 능했다. 승아와 원재가 짜온 초반 작전은 적중해서, GT의 선수들은 초반에 기계전사와 사냥개를 뽑는데 자원을 낭비했다. 반면 승아와 원재가 뽑은 초반 공격유닛은 단 2개. 소총병 둘이었다. 그리고 그나마 그 소총병 하나마저도 오경수가 비올란테를 넘겨 정찰하지 못하게 소총병으로 비올란테를 계속 공격했다.


“GT 스타즈, XK 마르스의 막사펌핑을 너무 의식했어요! 지금 XK 마르스는 서원재가 뽑은 소총병 2기 뿐이에요! 그런데 지상유닛인 기계전사와 사냥개를 초반에 좀 뽑아서 자원 손실이 있어요!”

“지금 비올란테 정찰도 소총병의 공격을 받으면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되돌아 가고 있죠?”

“아.. 차라리 비올란테 1기 죽더라도 최대한 깊숙히 찔러 넣어봐야 이상한 점을 알 텐데요.”


원재가 이미 멀티를 제대로 돌리고 탱크와 맥워리어로 체제를 가려 준비하고 있을 때, 전혀 공격이 오지 않자 낌새를 느끼고 그제서야 멀티를 뜨기 시작한 GT 스타즈 선수들이였다.


하지만, 지상유닛에서 다음 단계로의 체제 변환이 이미 많이 늦었다. 승아는 멀티도 뜨지 않은 채로 최대한 테크를 빨리 올려 하피 6기를 생산한 뒤, 상대 괴물인 오경수부터 공격하기 시작했다.


“억! 하피야! 도와줘!”

“경수 넌 라미아라도 없어? 나 아직 아크 3마리 밖에 없어. 가려면 멀어!”

“니가 이쪽에 있는데 라미아를 왜 뽑아! 나도 하피테크 타면서 멀티 뜨고 있었지! 하피탑 짓고 있는 중이야!”


승아가 공격을 들어갈 무렵, 이상한 낌새를 느끼는 것이 늦은 GT의 두 선수는 그제서야 부랴부랴 캐논포와 포자건물로 승아의 공격을 막아냈다. 확실히 방어건물은 체력이 높아서 더이상 승아의 하피가 둘의 본진을 공격하기는 힘들었다. 멀티도 마찬가지로 방어건물로 지키고 있는 GT 스타즈의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오경수는 승아의 공격에 일꾼이 20마리나 당해 거의 일꾼을 새로 뽑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어지고 있던 하피탑도 깨졌다. 이쯤되면 1인분이 아니라 0.5인분의 역할을 하기에도 힘든 지경이었다. 그나마 반으로 갈린 섬맵 비슷한 것이 다행이었다. 바로 러쉬를 더 오기에는 기껏해야 하피가 더 오거나 드랍 정도일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전에 빨리 크면 되었다.


오경수와 달리 기계종족인 최은결은 오경수가 당하는 것을 보고 바로 빨리 캐논포를 3개씩 본진과 멀티에 지어 둘 다 방어가 가능했지만, 관문과 붙은 수정이 계속해서 승아의 하피에 꾸준히 고통받는 공격을 당하고 있었다. 아크가 따라가면 승아의 하피는 도망갔다가 다시 와서 살짝 치기를 반복했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하피의 빠른 속도가 짜증날 정도였다.


“윤승아! 하피로 오경수의 일꾼을 거의 다 잡아주고, 최은결의 관문과 수정을 견제하다가 이제서야 멀티를 뜹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이미 오경수가 큰 피해를 입었죠?”

“그렇습니다. 윤승아가 지금부터 멀티를 뜬다고 해도 충분히 오경수보다는 자원채취가 원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꾼도 미리 많이 뽑아놨어요! 이건 초반에 XK 마르스의 작전을 잘못 예상한 GT 스타즈의 실수네요. 한명이라도 테크를 탔어야 하는데 둘다 기본유닛을 뽑으면서 자원을 낭비했어요. 벽을 넘어가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최은결이 멀티를 따라가고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캐논포를 본진과 멀티에 3개씩 총 6개나 지었어요! 이거 자원 소모가 엄청나죠?”

“그렇다고 안 지을수도 없어요! 윤승아의 하피가 본진만 간 상태에서 나온 본진6하피 라서 아크를 더 뽑거나 펄서기를 뽑아서 공중 테크를 타야만 막을수 있는데 펄서기가 한대도 없어요. 그럼 아크랑 캐논포로 방어할 수밖에 없죠.”

“서원재는 뭐하나요? 아! 서원재, 그동안 모은 탱크와 맥워리어를 수송선에 태웁니다! 자그마치 수송선이 5개에요!! 한번에 대량 드랍하려는거죠!!”


원재는 최은결처럼 불필요한 건물로 자원소모도 없었고, 오경수처럼 일꾼에 피해도 없었다. 초반 막사넘기기 펌핑을 할 것처럼 시선을 끌고는 정작 공장에서 탱크와 맥워리어를 뽑아 지상유닛을 만들면서 강력한 부대를 만들고는, 수송선 5개로 열심히 벽을 넘어서 나르고, 또 날랐다.


“아... 수송선 5개로도 다 모자른지 세번이나 옮깁니다! 서원재, 탱크와 맥워리어가 많은양이 모였어요!”

“업그레이드는 어떤가요? 공격력, 방어력 업 되어있나요?”

“아! 공방업은 되어있지 않네요. 하긴 저정도 병력이 같은 시간안에 업글까지 되어 있다면 그건 사기겠죠!”

“그래도 지금 GT스타즈 입장에서 보면 사기일 정도의 물량을 모았어요! 서원재, 병력을 서서히 전진합니다. 위? 아래? 최은결과 오경수중 어느쪽으로 가죠?! 아! 최은결 쪽으로 갑니다!”


원재입장에서는 굳이 지금 오경수를 게임에서 아웃시킬 필요가 없었다. 이미 승아에게 일꾼 피해가 커서 더이상 성장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은결은 달랐다. 캐논포를 지었다지만 아크와 기계전사가 모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번개의 막을 뿌리는 폭풍사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 전 타이밍을 노려 업그레이드 없이 맥워리어와 탱크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맥탱 빌드였다.


맥탱빌드.

이 빌드에 당하면 맛탱이가 간다고 해서 맛탱이 빌드라는 속어로 불리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인간종족의 기계화유닛은 기계종족처럼 방어력이 세지도 않고, 공격력도 탱크가 고정포격모드를 하지 않는 이상 약했다. 소총병과 같은 생체유닛들과는 공격력에서 상대도 되지 않고, 단지 체력만 좀 높은 유닛들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렇기에 하수들에게 관광하는 빌드로나 우주전쟁 넷에서 가끔 재미로 쓰이는 빌드였다.


그런데 승아가 이 맵에서는 맥탱 빌드가 먹힌다면서 원재와 연습시에 들고 왔다. 생각외로 많은 양으로 상대의 공격을 분산시키면서, 자잘하지만 연속적인 맥워리어의 지상 기관포 공격과 탱크의 고정포격모드로 압도적인 느낌을 주며 조이는 빌드였다. 상대가 기계전사와 사냥개 위주의 밀리 유닛이라면 가능하다는 말이었다. 유닛 하나하나가 강력한 기계종족의 특성상 더이상 시간을 주면 안 될 타이밍인 지금, 원재는 준비했던 맥탱 빌드로 최은결의 멀티 앞으로 다가가 탱크를 맥으로 보호하며 탱크를 고정하여 포격하기 시작했다.


[펑! 펑!]


“아! 맥탱빌드에요. 서원재! 노업 맥탱이 이렇게 괜찮은 빌드였나요? 최은결의 멀티가 서원재의 병력들에 밀려 천천히 포격을 당합니다!”

“최은결, 지금 기계전사와 아크로 돌격하고 싶어도 하기가 힘들어요. 그도 그럴 것이 탱크는 아크를 잡기 최적화 된 유닛이고, 맥워리어가 접근하는 기계전사를 잡아요!”


관객들도 압도적인 힘으로 밀어붙이는 서원재의 남자다운 빌드에 환호했다.


- 오오.. 맥탱빌드.. 완전 최은결 맛탱이 가겠는데?

- 근데 오토바이를 좀 섞어서 투척지뢰 까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기계전사들도 있는데.

- 모르는 말씀. 기계전사가 저렇게 아크보다 비율이 높으면 파고들다가 지뢰에 같은편 탱도 터져서 맛탱이 가는게 오히려 인간이 될 수 있음.

- 그럼 맥탱 빌드가 오토바이 섞은거보다 좋은가?

- 아냐. 공격력도 약하고, 좋진 않지. 상대가 보통 그보다 많은 유닛을 모으니까 오토바이로 견제하는게 평소엔 좋지. 근데 지금처럼 자원에서 유리한 경우에는 상대방을 말 그대로 맛탱이 가게 하지.

- 천천히 공격은 당하는데 뚫을 수가 없으니까?

- ㅇㅇ.


그 말처럼 전혀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탱크 몇대와 다수의 맥이 있는 곳을 기계전사가 주력인 최은결의 소수 병력으로는 뚫기가 곤란했다. 초반 자원에서 밀린 GT의 한계였다. 이대로면 패배가 유력해진다. 최은결은 있는 병력을 모두 서원재의 병력에 돌진했다.


“최은결! 기계전사와 아크를 돌진합니다!”

“하지만 병력이 너무 적어요! 서원재는 방어건물 하나 없이 오직 이 타이밍에 오는 유닛의 양을 최대한 늘렸어요!”

“최은결의 병력이 탱크 네대 전부를 잡아냈지만 자신의 병력도 다 죽었어요!”

“반면 서원재, 탱크가 다 터졌어도 맥이 10기나 건재합니다! 본진이 캐논포가 있어 맥으로는 뚫기 힘들다지만, 관문 장악 당합니다! 이대로면 최은결은 병력을 전혀 뽑을 수가 없죠!”

“윤승아, 계속 멀티에서 자원채취하면서 모인 하피로 최은결의 캐논포를 부숩니다! 하피가 아무리 캐논포에 약하다지만 양이 저정도 모이게 되면 캐논포 정도는 일점사해서 부수죠!”

“캐논포! 터져나갑니다!”

“오경수, 급히 뽑아 지원오던 사냥개가 남은 서원재 맥의 기관총앞에 바스라집니다! 이젠 GG치는건 시간문제에요!”

“초반 윤승아 선수의 빠른 하피에 이은, 서원재의 맥탱드랍! 완전 GT 스타즈를 맛탱이 가게 만듭니다!”


GT 스타즈의 선수들은 계속해서 공격을 받으며 후회했다.


‘아.. 초반에 너무 막사펌핑을 의식했어..’

‘캐논포를 그렇게 많이 짓는게 아닌데.. 자원에서 밀렸어..’


[GG]


결국 GT스타즈가 GG를 치고 오경수와 최은결은 자리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GG!! XK 마르스가 3:0으로 GT 스타즈를 앞서갑니다!”

“이번 경기는 XK 마르스의 전략이 빛났습니다! 막사 펌핑을 할것처럼 하고서 정찰을 차단시킨뒤에 정작 테크를 타고 멀티를 떴어요!”

“GT 스타즈는 지난번과 같은 XK 마르스를 생각했다가 의외의 전략에 큰코 다쳤죠.”

“윤승아와 서원재의 전략이 빛난 한판이었죠? 이 선수들은 항상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옵니다. 맥탱을 쓰는건 우주전쟁 넷에서 하수한테나 쓰는 관광전략인데 이걸 쓰네요!”

“윤승아 선수, 예쁘고 말만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까지 18연승이에요! 6경기 개인전도 이기면 19승!”

“GT 스타즈는 이제 4경기부터 7경기까지 연속해서 이겨야만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습니다!”

“6경기에 지난 포스트시즌에 활약한 폭풍 정창환이 있으니 6경기까지만 끌고가면 괜찮을 텐데요.”

“하지만 그것도 이번 4경기를 이겼을 때의 이야기죠. 과연 GT 스타즈가 6경기와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갈 수 있을까요?”

“글쎄요. 지금 XK 마르스의 팀 분위기가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4경기, 서원재 선수에요! 오늘 XK, 작심하고 나왔습니다!”

“아 이러면 오늘 윤승아 선수의 6경기 개인전을 보기 힘든건가요? 기대를 했는데요.”


말과는 다르게 해설들은 오늘 XK와 GT의 경기가 빨리 끝나면 집에 빨리 갈 수 있기에 내심 4경기에서 경기가 끝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승아의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도 일부 있었다. 승아가 개인전에서 이기면 19연승이 아닌가? 하지만 상대는 지난해 시즌에 GT의 우승을 견인한 정창환. 같은 괴물 종족에서 누가 이기는지도 흥미진진한 흥행거리였다.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올라간 줄 알았네요...-ㅅ-

12시 넘자마자 자기전에 안올라간것 확인하고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작가의 불찰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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