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59,662
추천수 :
502
글자수 :
317,218

작성
16.07.11 12:56
조회
772
추천
8
글자
6쪽

거듭남-1

DUMMY

3. 거듭남


지훈이 매일 드나들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가우리연구소에서는···


지훈을 통해 전수받는 놀라운 미래의 신지식과 기술이론들에 흥분하고, 그리고 그의 뛰어난 카리스마와 열정,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고 올곧은 인품 등등에 깊은 감명을 받은 연구원들은 자신들이 이 새로운 기술혁명의 주인공이 되고 나라와 민족의 중흥을 이루며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할 주인공이 된다는 꿈과 사명에 부풀어 밤낮을 잊고 연구에 매진하고 또 매진한다.

아직은 상용화 단계까지는 요원하여 당장 기술로열티를 받는다든지 거액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한민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다른 국가들 몰래 비밀리에 백년에서 수백년 이상 앞선 에너지, 군사, 재료, 의학 등등 여러 방면의 기술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2013년 10월 가을, 을씨년스럽게 가을비가 쏟아지던 어느날 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가우리 연구소 정문에서 실갱이가 벌어진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뚫고 두대의 트럭이 입구에 멈춰선다.

“정지!! 통행증 좀 보여주시죠!!”

“···...”

“통행증 보여달라니까요!”

운전석 창문이 열리더니 매서운 눈빛의 무뚝뚝한 남자가 통행증을 건넨다.

통행증을 받아든 헌병은 경비초소를 향해 소리를 친다.

“재료공학 연구소로 차량 넘버 8933 차량 맞는지 확인해봐!!”

헌병의 고함소리가 끝나자마자 뒤에 서있던 두번째 트럭 뒤에서 철컹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색 복장을 하고 모자를 눌러쓴 괴한들이 좌우로 쏟아져 나오더니 경비초소를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앞에 있던 트럭은 굉음을 내며 정문앞 바리케이트를 밀고 들어온다.

“비상!! 비상이다!!”

우웽~ 하는 사이렌 소리가 진동하며 연구소 전체에 비상이 걸리고 연구소 곳곳에서 서치라이트가 켜지더니 정문 초소를 향해 특전사 부대원들이 모여들며 상호간에 격전이 벌어진다.

“타타타타타!!”

“슝~ 슈슝!!”

“으악!!”

경비초소를 장악한 괴한들은 경비초소와 트럭 등을 바리케이트 삼아 사방에서 몰려드는 우리 특전사 부대원들에게 총질을 해댄다.

정문의 바리케이트를 밀고 들어간 첫번째 트럭은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맞으며 200여미터를 미친듯이 질주해 들어가서는 연구소의 한 건물에 쳐박힘과 동시에 천지를 진동하는 폭음과 휘양찬란한 섬광이 잠시동안 사람들의 눈을 멀게한다.

건물 전체가 박살이 나며 큰 불길에 휩싸인다.

그 후폭풍에 놀란 경비대원들과 괴한들 모두 잠시 총성을 멈추었다가 곧 총격전이 이어진다.

“타타타타타!!”

“슈웅!! 펑!!”

“우어억!!”

“괴한들을 모두 사살하라!!”

“한놈도 살려두지 마라!!”

“두두두두두둑!!”

“쿠엑!!”

점차 숫적으로 불리해진 정체불명의 괴한들은 하나둘씩 쓰러져간다.

“유탄발사기 발사!!”

정문 너머 약 500미터 부근 건물 옥상에서 K3 기관단총알과 함께 유탄발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정문앞의 괴트럭에 명중하자 비명소리와 함께 두 놈의 괴한들의 시체가 피투성이가 된체 공중으로 솟구친다. 그 중 한 놈은 머리와 한 팔이 없는 처참한 모습이었다.

전세가 기울었음에도 경비초소와 담을 바리케이트 삼아 저항하는 괴한들의 기세가 매섭다.

우리측 특전사 부대원들도 몇몇이 죽고 부상자도 속출하는 상황이다.

뒤늦게 합류한 경비대장인 박 도훈 대령은 부대원들을 독려한다.

“남은 적을 포위하고 섬멸하되 머리와 가슴은 피하라!! 몇놈 반드시 살려야 한다!”

연구소의 경비병력의 대부분이 정문초소 쪽 교전상황에 참여하고 모든 정신이 팔려있는 그 때, 갑자기 반대편 연구소 담벼락 위로 정체불명의 작은 비행체들이 수십여 개 날아든다.

“저··· 저게 뭐지??”

“글쎄, 무슨 새 떼 같은데···”

근처 경비초소의 당직병들이 놀라서 수근거린다.

적외선 망원경으로 살펴보던 당직병은 깜짝 놀라 비상벨을 누른다.

“앗! 큰일이다. 무인기닷!!”

낮게 땅에 붙어 날다가 담벼락을 넘은 정체불명의 비행체들은 연구소 경내로 들어서자 사방으로 흩어지더니 공중으로 솟구치기 시작한다.

건물 옥상 곳곳에 위치한 대공초소에서는 발칸포와 기관총들을 난사하며 괴 비행체들을 떨어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타타타타탓!”

“두두두두두두!”

하지만 괴 비행체들은 그 크기가 겨우 매보다 큰 정도밖에 안되고 매우 빨라서 격추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게 중 몇몇은 총알에 맞고 ‘펑’ 소리가 나며 공중에서 폭발을 한다.

그러나 결국 연구소의 여러 건물 창문으로 날아든 괴 비행체는 건물 안에서 큰 폭발들을 일으키고 만다.


연구소 건물들 중 약 절반이 피해를 입었으며 사상자는 거의 삼백여 명에 육박하고 연구자료와 샘플자료 등··· 약 30% 이상이 소실되는 크나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중에 추산되었다.


뒤늦게 연구소로 도착한 지훈과 아버지, 그리고 문현수 대통령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사방에서 불타고 있는 연구소를 바라본다.

“으···으으···이걸 어쩌면 좋단 말인가??”

“으흐흐흑···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었단 말인가??”

한참을 미친 사람처럼 멍하니 쳐다보던 지훈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나 아버지와 문현수에게 외친다.

“어서 빨리 연구소를 재건하시고 더욱 철통 같은 경계와 보안을 부탁드립니다. 내 나라와 내 백성을 보호할 수 있는 내 과거의 능력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그러기 전까진 돌아오지 않을 작정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지훈아, 어딜 간다는 거니??”

“아버지, 전 잃어버린 제 능력을 찾을 방도를 찾아보러 깊은 산속으로 가 폐관 수련을 할 것입니다!! 가족들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고선 지훈은 획 뒤돌아서서 차를 타고 바로 쏜살같이 가버린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치우현신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1 16.07.16 696 7 7쪽
16 끈질긴 헌원의 음모-3 16.07.16 632 7 7쪽
15 끈질긴 헌원의 음모-2 +1 16.07.16 633 7 24쪽
14 끈질긴헌원의 음모-1 +1 16.07.14 697 8 8쪽
13 거듭남-3 16.07.14 654 8 8쪽
12 거듭남-2 16.07.13 677 10 9쪽
» 거듭남-1 +1 16.07.11 773 8 6쪽
10 운명적인 만남-5 +1 16.07.11 712 11 7쪽
9 운명적인만남-4 +1 16.07.11 748 11 9쪽
8 운명적인만남-3 +1 16.07.07 848 10 9쪽
7 운명적인만남-2 +1 16.07.07 810 11 8쪽
6 운명적인만남-1 +1 16.07.07 1,159 13 12쪽
5 치우의현신-4 +1 16.07.07 1,074 13 12쪽
4 치우의현신-3 +2 16.07.06 1,386 12 12쪽
3 치우의현신-2 16.07.06 1,839 16 16쪽
2 치우의현신 +2 16.07.06 1,974 17 9쪽
1 치우현신기 목차 +1 16.07.06 2,433 14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