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59,663
추천수 :
502
글자수 :
317,218

작성
16.07.16 19:13
조회
632
추천
7
글자
7쪽

끈질긴 헌원의 음모-3

DUMMY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마친 문현수는 지훈을 불러 비밀리에 독대한다.

지훈을 보며 반갑게 악수를 한 대통령은 지훈을 보며 질문을 던진다.

“지금 우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자네에게 달려있네, 어떻게 국방관련 신기술은 준비가 잘 되고 있는가??”

“아··· 네, 각하, 지금 저희 연구소에서는 비밀리에 여러 신기술들을 실용화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장차 각종 새로운 물리학 화학기술들이 실용화 되면 미래전략전투기, 우주공간을 넘나드는 우주 강습공격기, 적국의 핵무기를 요격할 수 있는 레이저위성, 우주의 위성에서 지상으로 쏘는 미래의 지팡이 등 기술을 준비 중이며 실용화되기 까지는 최소 3년에서 10년까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에너지 기술과 소재공학, 새로운 공학 및 물리역학 기술 등 여러 기반 기술이 체계화 되지 못해 좀 시간이 더 걸릴 듯 합니다.

체계화된 뒤 신 국방기술을 현실화 할 수 있습니다. 당장 개발이 가능한 것은 레일건 기술로써 1만톤급 구축함 내부에 소형 핵융합로를 탑재하면 약 1년 안에 실용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일건 탑재 전략구축함 십여척을 서해와 남해에 배치하면 일단 중국 해군을 저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모든 종류의 폭약을 폭파시키는 ‘초음파 펄스발생기’ 또한 당장 개발이 가능하므로 해군함정의 방어용으로 탑재하면 적군의 초음속 미사일이 방공망을 뚫더라도 반경 500미터 이내에 도달하면 자동 폭파시켜 함정 방호가 가능합니다. 이 두가지 기술을 빨리 실용화시켜 중국의 도발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오.. 그 두가지 무기가 배치된다면 적국의 해군은 저지할 수 있겠군요···”

문 현수는 감동어린 눈으로 감탄한다.

“각하, 제 철천지 원수 헌원이 중국을 배후 조종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헌원이 외계의 앞선 기술체계를 도입해 오지 않았다면 이번 그 정체불명의 대공미사일은 개발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감추고 있는 신무기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대한 대비를 하루 속히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우리 군대가 뚫리더라도 저의 숨겨진 능력들이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십시요. 위기의 상황에선 저의 능력들이 발하여 질 것이니깐요···제가 이땅에 온 것은 내 나라와 민족을 지키고 지구를 지키는 수호신의 사명입니다. 다만 헌원의 계략과 능력이 완전히 드러나기까지 저를 숨기고 있을 뿐입니다···”

“허허, 이제까지 보여준 것만 해도 기적 같은 일인데 숨겨진 어떤 엄청난 능력이 있는지··· 정말 기대되는군··· 아무튼 우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자네의 손에 달려 있음이야···내 모든 힘을 다해 자네를 돕겠네. 잘 부탁하네.”

문 현수는 지훈의 단호하고 당찬 말에 큰 힘을 얻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한편 실질적인 패배와 굴욕을 당한 일본에서는 엄청난 격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센카쿠전투 이후 벌어진 총선에서 일본을 이끌어오던 민주당과 과거 수십년간 여당이었던 자민당을 대신하여 ‘유신회’라는 새로운 극우정당이 국민적인 인기를 모아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제 일당이 되고 일본의 평화헌법이 개정되기에 이른다.

무능하고 무력하기 짝이 없는 자민당이나 민주당이 아닌 과거 군국주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극우주의 정당에 일본 국민들은 열광하고 다시 천황을 중심으로 강력한 대일본제국을 부활하자는 극우주의자인 미나모토와 니시하라 등의 극우정치인들이 일본을 장악하게 된다.


2014년 9월 개정된 일본 평화헌법의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위대는 군대로 개편하고 외국의 간섭 없이 자의적인 무장을 하며, 방어임무 뿐 아니라 공격도 할 수 있는 정식 군대의 지위를 회복한다.

둘째, 국민의 대표자들인 국회의원들이 투표를 통해 행정부의 수반인 총통을 뽑고 천황의 위임을 받아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며 그 임기는 4년 중임제로 한다.

셋째, 일본 영토 이외 외국에도 자국 방위의 목적이라면 공세적 군사행위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달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강력한 권한을 갖는 총통선거에서 유신회의 수장인 미나모토가 선출되고 일본은 신 군국주의의 길로 들어선다.

총통취임사를 통해 미나모토는 다음과 같은 폭탄선언을 하는데···

“본인은 이제 우리 대 일본국의 안녕과 자위를 위해 그동안 금기시해왔던 핵무장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이번 센카쿠 전투를 통해 미국의 핵우산이 우리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연히 드러났으며 태평양전쟁의 패전 이후 지난 70년간 지켜온 평화노선이 우리 일본에게 평화를 가져오기는커녕 멸시와 패배만 가져왔다는 사실 또한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대화(大和)민족은 스스로를 무장하고 강하게 하여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스스로의 운명을 선택하고 개척하고 나가는 당당한 자주강대국이 될 것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대 일본국 국민 여러분 우리는 백 수십년 전 전 세계를 침략했던 유럽 제국들의 침략에 맞서 유일하게 그들과 맞서 싸웠으며 한반도를 넘어 만주와 중국대륙,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전역을 지배했던 자랑스런 대화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병신처럼 미국에 굽실거리기만 하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뼈아픈 패배에 젖어있을 수 없습니다. 바로 옆의 중국을 비롯한 핵무장한 강대국들이 우리를 짓밟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지키지 않으면 그저 남에게 짓밟힐 뿐입니다. 자, 저를 따라 자랑스런 대 일본제국을 다시 일으킵시다!!”

그의 뛰어난 선동능력과 언변에 선동된 일본국민들은 박수를 치며 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그로부터 일본은 핵무장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세계가 발칵 뒤집힌 일본의 핵무장 선언 이후 미국은 외교특사를 보내 일본을 설득하려 했지만 일본의 뜻은 강경했다.

센카쿠에서 일본을 지켜주지 못하고 중국에 굴복한 미국은 아무리 해도 일본을 설득할 명분을 찾지 못하고 일본의 핵무장을 구두로 경고하고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선에서 물러선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주변 모든 나라들은 강력한 비난을 보냈지만 그저 일본의 핵무장을 구경만 할 뿐이다.

이제 동북아의 힘의 균형은 무너졌으니, 유일한 초강대국이었던 미국이 쇠퇴하고 중국이 적어도 동북아시아에서는 미국을 능가할 만한 힘을 키우게 되었으며 일본이 핵무장을 하게 되면서 미국의 그늘을 넘어 자주 핵강대국의 지위를 가지게 되니 동북아는 일촉즉발의 대 위기상태로 들어서게 된다.

북한 또한 이미 핵무기를 보유한 상태에서 동북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핵을 보유 못한 약소국으로 남게 된다.

동북아 각국은 합종연횡하며 서로에 대해 으르렁거리며 위기의 파고는 높아만 가는데···

사면초가의 위기상황에서 힘을 합쳐 주변 초강대국들과 맞서기는커녕 조그만 땅덩어리마저 둘로 쪼개져 있는 암담한 현실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은 암울한 현실에 한탄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치우현신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1 16.07.16 696 7 7쪽
» 끈질긴 헌원의 음모-3 16.07.16 633 7 7쪽
15 끈질긴 헌원의 음모-2 +1 16.07.16 633 7 24쪽
14 끈질긴헌원의 음모-1 +1 16.07.14 697 8 8쪽
13 거듭남-3 16.07.14 654 8 8쪽
12 거듭남-2 16.07.13 677 10 9쪽
11 거듭남-1 +1 16.07.11 773 8 6쪽
10 운명적인 만남-5 +1 16.07.11 712 11 7쪽
9 운명적인만남-4 +1 16.07.11 748 11 9쪽
8 운명적인만남-3 +1 16.07.07 848 10 9쪽
7 운명적인만남-2 +1 16.07.07 810 11 8쪽
6 운명적인만남-1 +1 16.07.07 1,159 13 12쪽
5 치우의현신-4 +1 16.07.07 1,074 13 12쪽
4 치우의현신-3 +2 16.07.06 1,386 12 12쪽
3 치우의현신-2 16.07.06 1,839 16 16쪽
2 치우의현신 +2 16.07.06 1,974 17 9쪽
1 치우현신기 목차 +1 16.07.06 2,433 14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