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erior Stru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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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개
작품등록일 :
2013.01.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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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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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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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6. 볼마르그의 창은 꺾이지 않는다. (6)

DUMMY

토리나는 강하다. 결코 천재는 아니었지만 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을 줄 알았고, 또한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내가 지향하고자 한 무인의 모습이었고 그렇기에 나는 토리나가 네크로멘서를 물리칠 것이라 확신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그렇게 믿고 있을 것이다.

“모두 물러나세요!”

견습마법사들이 간신히 마법을 완성한 모양이다. 우리가 물러서자마자 주변의 마나가 재정립되며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연신 폭발이 일었다. 동시다발적 폭발에 느릿느릿 움직이던 것들이 여지없이 찢겨져 나간다.

“역시 언데드. 이 정도로는 머리가 날아간 걸로는 아무렇지도 않은가봐.”

쥬비가 시큰둥한 듯 하면서도 약간 경직된 어조로 말했다. 쥬비는 무려 체술로 저 언데드란 것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그런만큼 그녀는 언데드의 끈질김을 누구보다 잘 깨닫고 있을 것이다. 다른 학도병들은 전투의 광기에 휘말려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쥬비. 이제부터 내가 가리키는 곳을 공격해.”

내공은 없었지만 마지 내공을 운용하듯 호흡을 고르고 정신을 가라앉힌 나는 비룡검을 고쳐 쥐고는 말했다. 나는 천의결로 언데드의 핵을 볼 수 있다. 그곳을 공격한다면 비록 체술이라도 비교적 쉽게 언데드를 물리칠 수 있다.

“......알았어.”

쥬비는 내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괜한 짓으로 또 그녀의 의심을 산 걸까? 그런 의문은 집어치우자. 지금은 이 더러운 놈들을 찢어발기는 것이 급선무다.

“가자!”

개중 가장 흥분한 학도병에 선두에서 고함을 지르며 앞으로 치닫는다. 어리석지만 그건 그것대로 유용하다. 적어도 공포에 질린 곳보다는 낫지.

나는 다시 숨을 내쉬면서 토리나 쪽을 보았다. 그녀는 네크로멘서를 완전히 몰아붙이고 있었다. 네크로멘서는 연신 사기를 폭사하여 마나를 움직이려 했지만 은창이 사기를 깨끗이 지워대는 통에 온전히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것 같았다. 패색이 완연하니, 네크로멘서는 우리와 싸우던 몬스터 서넛을 불러들이려 한다.

“어림없지. 쥬비, 미안하지만 잠깐 이 쪽을 맡아 줘.”

쥬비에게 내 자리를 맡긴 나는 잠룡보를 밟아 순식간에 오거며 트롤의 핵을 모조리 일격에 파괴하면서 네크로멘서와의 거리를 좁혀갔다.

“네놈!! 마나도 못 쓰는 조무라기가!!”

네크로멘서가 나를 노려보며 이를 간다. 분하지만 나는 저 네크로멘서와 정면으로 맞붙으면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다. 내공 한 톨 없이 마법을 막아낼 방법이란 사실상 없다. 천의결로 치명적인 공격만을 피해내며 네크로멘서의 정신을 분산시키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다.

“고마워, 도군. 당신! 자꾸 비겁하게 나올 거야? 일대일 승부에 괴물들을 불러오다니.”

“네년도 은창을 버리고 온다면 나도 정정당당히 싸워주지.”

네크로멘서가 검은 가루를 흩뿌리자 그것으로부터 사기가 물씬 피어오르며 마나가 변질된다. 그러나 이번에도 은창은 여지없이 사기를 파훼해 버린다. 그 틈에 나는 전황을 슬쩍 살펴보았다. 나 하나 빠진 걸로는 밀리지 않는군. 이럴 땐 내가 그렇게 큰 존재가 아니라는 게 참 고맙다.

“우와, 도와주는 거야?”

“더이상 시간을 끌면 위험하니까.”

내가 가세하자 토리나가 싱긋 웃으며 나를 반긴다. 체력이란 게 없는 언데드를 상대로 시간을 끌어 봐야 지는 건 우리다. 게다가 네크로멘서가 또 도망쳐버리면 싸움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네놈!!”

네크로멘서가 연신 가루를 뿌리거나 주문을 외워 나를 노린다. 하지만 단 하나도 내게 적중하지는 않는다. 천의결을 마법의 궤도를 읽은 덕분이다. 그 사이 토리나가 다시 공세를 펴고 나는 토리나를 노리는 언데드를 물리친다.

마치 사전에 합을 맞춘 것처럼 딱딱 맞아떨어지는군. 토리나는 그야말로 절묘하게 내 움직임에 맞춰서 행동했고 나는 그저 내 편한 대로 움직이면 그만이었다.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야릇한 고양감에 나는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마침내 네크로멘서가 완전히 수세에 몰렸을 때, 토리나가 창을 거두며 뒤로 물러서서 말했다.

“도군, 그때처럼 시간 좀 끌어주겠어?”

실버 블리츠인가? 나는 토리나의 의중을 파악하고는 비룡검을 쉰 손에 힘을 주어 내 앞에 있는 오크를 단숨에 토막 내고 토리나의 앞에 자리를 잡았다.

“1분이면 될까?”

“충분해.”

토리나의 마나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폭발하듯 요동치는 마나가 이윽고 서서히 몸 바깥에 희미한 기류를 형성한다. 저런 식으로 마나를 운용하고도 멀쩡한 게 이상할 정도군. 네크로멘서가 흠칫 놀라며 뒤로 한걸음 물러선다.

“놔, 놔둘 것 같으냐!”

네크로멘서가 소리를 지르자 한 고블린이 토리나에게 달려든다. 그야말로 형편없는 기습이라 나는 속으로 실소를 머금은 채 고블린의 허리를 베어냈다. 그러나 그 순간 천의결이 외친다. 실수했다고. 진짜 공격은 지금 네크로멘서가 던지는 검은 뼈다.

“죽어라, 볼마르그의 계집!!”

빌어먹을. 나는 뒤늦게 몸을 날렸지만 네크로멘서가 던진 검은 뼈는 이미 토리나의 눈앞에 와 있었다. 새까만 뼈가 고약한 냄새를 발하며 타들어가고 동시에 사기가 피어오른다. 천의결은 말한다. 저걸 맞는 순간 토리나는 한줌 핏물이 될 거라고.

“웃기지 마!!”

또 내 멍청함 때문에 누군가 죽게 놔둘 줄 알고? 나는 전력을 다해 몸을 날렸다. 그러나 늦었다. 내공이 가미되지 않은 잠룡보로는 충분한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더욱 근육을 쥐어짰다. 그리고 새까만 뼈의 앞에 도달했다. 한계를 넘은 혹사에 온몸의 힘이 빠진다. 하지만....

“아, 도군. 안 그래도 되는데.”

토리나가 돌연 자세를 풀고 은창을 휘둘러 새까만 뼈를 쳐낸다. 나는 순간 당황해서 멍하니 선 채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몸 주변에 넘실대던 마나가 사라지고 있었다.

“네년, 움직일 수 있는 거였나!?”

네크로멘서가 허탈한 듯 중얼거렸다. 토리나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피식 웃었다.

“안 움직인다고 생각한 근거는 뭔데요?”

완전히 속았군. 심지어 같은 편인 나도 깜빡 속아 넘어가 버렸다. 토리나는 저벅저벅 앞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약간 틈을 준 것 가지고 그렇게 들뜨다니. 생각보다 순진한 분이셨나 봐요. 그 뼈가 비장의 수단인 거 맞죠?”

“닥쳐라!”

네크로멘서가 재차 품속에 손을 넣는다. 그러나 그 순간 토리나가 창을 앞으로 향한 채 말한다.

“역시 의외로 순진하네요. 실버 블리츠를 안 쓴다고도 안했잖아요.”

토리나에게서 다시금 마나가 폭사된다. 그렇군. 애초에 실버 블리츠를 준비하는 척만 하는 게 아니었다. 정말로 실버 블리츠를 준비하고 있되, 다만 움직이면서 그게 가능했을 뿐.

“자, 잠깐!!”

전에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이제는 확실히 보인다. 일순간에 마나를 격발하여 내뻗는 일격이다. 제방을 터트린 듯 터져나오는 거대한 마나의 폭류에 네크로멘서는 단말마만을 남긴 채 단숨에 먼지가 되어버렸다. 사람 하나를 완전히 지워버릴 정도로 강력한 일격에 나는 순간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고, 다만 그 일격에 경외할 뿐이었다.

“강력한 일격, 그리고....”

천의결을 통해 실버 블리츠를 직시한 나는 그 순간 뭔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을 느꼈다. 그야말로 찰나에 가까운 영감이었지만 어쩐지 익숙하다. 그렇군. 혼돈이 절대적 무위를 선사했을 때 당연하다는 듯 이해하고 있던 검의 하나가 떠오른 게 틀림없다.

“창은 찌르는 것. 검 역시 크게 다르지 않지. 그렇다면.....”

“도군.”

토리나의 부름에 흐릿하게 떠오르던 상념은 폭풍에 휩쓸린 실오라기처럼 한순간에 사라진다. 그러나 그건 분명 내 마음 속 한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시간을 두고 참오한다면 분명 그것의 한 자락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도와줘서 고마워.”

“아, 응. 별 것 아냐. 그보다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러....”

아직도 힘겹게 버티고 있는 학도병을 바라보던 나는 순간 불안한 기분이 들어 몸을 움츠렸다. 뭔가 이상하다.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일이 너무 쉽게 풀린 데에 대한 불안감일까? 토리나가 고개를 갸웃하며 묻는다.

“네크로멘서가 쓰러졌으니 언데드들도 전부 쓰러질 텐데 뭘 도와야 하는데?”

그렇다. 애초에 작전에 그러했다. 학도병들이 수많은 언데드를 상대하는 대신, 토리나가 네크로멘서를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는 것. 그렇게 하면 모든 것이 끝나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토리나는 뒤늦게 사투를 벌이는 학도병들을 바라보고는 흠칫 놀라며 창을 다잡았다.

“어, 어떻게 된 거지? 네크로멘서가 죽지 않은 건가?”

아니다. 네크로멘서는 분명 죽었다. 살아있다면 천의결이 못 잡아낼 리 없다. 적어도 눈앞의 위험을 놓치는 일 따위는 없었다.

“대답은 간단합니다. 언데드를 부리던 게 다른 사람이라면 말이 되지요.”

낯선 목소리와 함께 등 뒤에서 막대한 양의 마나가 느껴진다. 마치 용이 나타난 듯 주위의 마나가 거칠게 휘몰아치며 거센 바람을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반파된 우물터와 검은 로브를 입은 사내가 있었다. 그러나 마법사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에게서는 무인의 것과도 같은 기세가 있었다.

“이런 간단한 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다니 실망입니다 네크로멘서.”

그 사내가 손을 휘젓는 것만으로 우물터가 완전히 부서진다. 토리나가 은창을 똑바로 쥐고 서서 그 사내를 노려본다. 검은 머리카락에 창백한 피부가 인상적인 그는 우리를 한차례 바라보고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귀족식 인사를 건네며 말했다.

“반갑습니다. 내 일을 망쳐놓은 볼마르그의 여식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누구냐?”

토리나가 전에 없을 정도로 짙은 살기를 내뿜으며 말했다. 그 사내는 토리나가 내보이는 적의에도 불구하고 사근사근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엠펠로니아의 검은 별, 제피온이라 하면 아시겠습니까?”

토리나가 눈을 치켜뜨는 것과 동시에 적막이 흐른다. 토리나는 애써 평정을 유지하려 애쓰며 말했다.

“아빠가 보시면 정말로 좋아하겠군요. 당신을 보면 꼭 죽이겠다고 했거든요.”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음부터는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군요.”

제피온이라 불린 사내는 상당히 유약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어쩐지 그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상당히 불쾌하면서도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혼돈을 보고 있는 것처럼.

“호오.....”

제피온이 나를 바라보고는 기분 나쁜 미소를 짓는다. 숨이 거칠어진다. 나는 그를 두려워하고 있다. 아니, 그 전에 그가 내게 적의를 품고 있었다. 나는 그게 두려운 것이리라.

“괜찮다면 당신과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군요.”

또 내게 관심을 갖는 자가 나타났다. 이번에는 아주 노골적이라서 나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는 혼돈을 알고 있다. 비오스 자히넵이나 알리오네가 막연히 혼돈을 인지하고 있던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것도 혼돈의 안배인가. 나는 덜덜 떨리는 입술을 물어뜯고는 말했다.

“싫다.”

고작 그 한마디를 내뱉는 것 뿐인데 이토록 힘겹다니. 내 무력함에 이제 화를 내는 것도 지칠 지경이다. 토리나 역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심지어 비오스 자히넵 앞에서도 당당하던 그녀도 제피온이라는 사내를 무척 난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 사내는 내가 느끼는 것보다 더욱 위험한 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당신을 잠깐 빌려가고 싶습니다. 당신이 잠깐만 시간을 내준다면 저 골칫덩이 언데드를 치워 드리죠.”

“별로..... 필요 없는데? 우리가 가면 저런 오합지졸은 10분 안에 정리할 수 있거든.”

나는 공연한 허세를 담아 쏘아붙였다. 이에 제피온은 무미건조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다가왔다. 토리나가 재빨리 창을 뻗어내지만 그 순간 제피온의 몸이 흐릿해지며 창은 제피온을 공허하게 뚫고 지나갈 뿐이었다.

“진정하세요. 당신은 양녀인 주제에 이런 점은 볼마르그 공작을 쏙 빼닮았군요.”

“양녀라고 무시하지 마!”

아주 순식간에 토리나의 마나가 요동치며 실버 블리츠가 쇄도한다. 내가 휩쓸리지 않도록 위력을 줄인 것이었지만 위협적인 건 여전했다. 그리고 그건 제피온에게도 마찬가지로 위협적이었다. 유령처럼 변한 제피온의 모습이 일그러지며 제피온의 모습이 일순간 뿌옇게 흩어진다. 토리나가 내 손을 붙잡고 외쳤다.

“가자, 더 이상 들어볼 필요도....”

“못 갑니다.”

어느새 모습이 돌아온 제피온이 토리나의 목줄기를 움켜쥔다. 나는 이를 갈며 토리나를 붙잡은 팔에 비룡검을 휘둘렀지만 비룡검 역시 그저 제피온의 몸을 통과할 뿐이었다.

“잠시 재워드리죠.”

나는 그 순간 내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제피온이 검지를 들어 토리나의 수혈을 짚은 것이다. 무림인도 아닌 이상 혈을 짚는 것에 저항할 리 만무했고 결국 토리나는 그대로 축 늘어진다.

“놀라셨습니까?”

제피온이 싱글거리며 묻는다. 머리가 복잡하다. 대체 이 자의 정체는 뭐란 말인가? 제피온은 그런 나는 묵묵히 지켜볼 뿐이었다. 저 멀리고 언데드의 괴성과 학도병의 비명소리가 아스라이 울려 퍼진다. 슬슬 진형이 무너지고 있군.

“안타깝게도 저들은 얼마 버티지 못할 겁니다. 그러니 조속히 결정해 주시지요.”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자는 혼돈의 안배와 관련이 있다. 나는 혼돈의 의도에 놀아나 수많은 이들을 죽에 만든 뒤, 혼돈에게서 벗어나려 애썼다. 그리하면 적어도 애꿎은 이들이 내 잘못으로 희생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으니.

그러나 지금 혼돈의 의도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저 학도병은 다 죽는다. 므로아에서처럼 귀족가의 자제들이 한차례 더 죽어가면 연합은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에럴드와 라크, 그리고 칼덴의 얼굴이 스쳐 지나가고 풍비박산 난 렌서스 후작가가 떠오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토리나를 바라보았다. 두 오라비를 잃고 후계자가 된 그녀를.

“결정하셨군요.”

“물론.”

나는 일단 그를 따라가기로 결정했다. 어쩌면 이건 언 발에 오줌을 누는 임시방편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수십을 살리고자 수천을 죽이는 길에 오른 걸지도 모른다. 나는 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정도로 뛰어나지 않다. 그렇다면 지극히 범재답게 눈앞의 일을 막는 게 옳겠지. 나는 그렇게 내 행동을 정당화하며 제피온의 뒤를 따랐다.




감상이나 비평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작가의말

내용 구상에 난항이 있어서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요즘 필력이 달리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멍한 가운데 쓴 글이라 제대로 써낸 건지도 의문입니다. 내용 전개가 비합리적이라면 언제든 지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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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6. 볼마르그의 창은 꺾이지 않는다. (5) +2 13.06.27 2,968 56 14쪽
48 6. 볼마르그의 창은 꺾이지 않는다. (4) +1 13.06.11 3,772 53 10쪽
47 6. 볼마르그의 창은 꺾이지 않는다. (3) +5 13.06.06 4,267 59 20쪽
46 6. 볼마르그의 창은 꺾이지 않는다. (2) +3 13.06.02 3,819 57 10쪽
45 6. 볼마르그의 창은 꺾이지 않는다. (1) +2 13.05.30 4,558 57 13쪽
44 5. 징집 (8) +4 13.05.26 4,241 62 8쪽
43 5. 징집 (7) +2 13.05.25 3,530 55 10쪽
42 5. 징집 (6) +1 13.05.22 3,869 125 13쪽
41 5. 징집 (5) +7 13.05.19 3,969 59 9쪽
40 5. 징집 (4) +3 13.05.12 3,890 62 13쪽
39 5. 징집 (3) +5 13.05.08 4,262 65 12쪽
38 5. 징집 (2) +6 13.04.29 4,226 82 11쪽
37 5. 징집 (1) +4 13.04.26 5,112 142 9쪽
36 4. 한계 (11) +4 13.04.15 4,769 84 17쪽
35 4. 한계 (10) 13.04.15 4,247 68 11쪽
34 4. 한계 (9) +5 13.04.12 4,475 78 18쪽
33 4. 한계 (8) +3 13.04.10 4,339 73 14쪽
32 4. 한계 (7) +4 13.04.10 4,570 80 13쪽
31 4. 한계 (6) +9 13.04.01 4,922 8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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