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신-에어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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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松川
작품등록일 :
2017.07.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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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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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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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승승장구

DUMMY

시즌 두번째 경기는 유타의 홈경기로 진행이 됐다.

유타는 우리보다 먼저 탱킹을 마치고 안정화 시기를 거친 팀으로 고든 헤이워드가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잡은 가운데 루디 고베어 등의 주축 선수들의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유타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서부컨퍼런스 9위였다) 플레이오프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시즌이 안정화 시즌으로 유타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유타에게는 반드시 이겨서 승수를 적립해야할 팀(와일드와일드 웨스트는 현재진행중이다)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말고도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코비의 잊지못할 은퇴전의 희생양이 되면서 영원히 박제되는 굴욕도 있어서인지 시즌 첫경기라고 믿기 힘들만큼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관중은 물론 선수들까지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하지만···

에이스인 고든 헤이워드와 핵심 멤버 중 하나인 알렉 벅스의 부상은 유타 전력을 30%이상 떨어뜨리고 있었다. 수비는 둘 다 별로이지만(우리팀은 나 빼곤 여전히 수비에 헛점이 많다) 공격력에선 우리를 따라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란 점이었다.

비록 조 존슨과 로드니 후드가 어찌어찌 했지만 나를 중심으로 터져나오는 우리의 공격 앞에 뜨거운 분위기와 다르게 125:103의 대패를 당해야만 했다. 거기다 유타는 코비에게 당했던 패배처럼 내게 41득점 16어시스트, 14리바운드의 트리플 더블을 헌납하며 한번 더 빛나는 조연이 되어주었다.

사실 이렇게까지 안해도 됐지만, 감독님께 계속 뛰고 싶다고 말하고 좀 심하다 싶을만큼 휘저어서 이 정도의 기록이 나온거다. 그래서인지 감독님이나 팀 동료,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는 내가 스탯을 위해 무리한게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과도한건 사실이지만 무리를 했다거나 스탯을 위해 그런건 아니다.

그냥 유타 홈구장이 있는 도시 이름(솔트레이크 시티, 아는 사람은 안다. 오노 개쉑, 2018년 평창올림픽때 이 새끼가 해설위원으로 우리나라에 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이 개쉑)이 문득 예전에 분개했던 일이 생각나서 화풀이를 살짝 한거다. 도시 자체가 잘못한건 없지만 그 일이 벌어진게 여기라서 말이야.

개막 2연승이라는 팀의 기쁨과 연속 트리플 더블이란 개인적 기쁨을 안고 오클라호마로 이동했다.

전년도 서부컨퍼런스 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벼랑끝까지 몰고갔을만큼 강팀이고 굉장히 역동적인 경기를 하는 강팀이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약간은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시작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독기가 가득한 상태다. 개막전부터 마치 파이널을 치루는 것 같은 분위기였거든.

OKC가 이런 분위기가 된건 닌자 거북이 웨스트 브룩과 함께 OKC의 원투펀치이자 에이스인 케빈 듀란트가 파이널이 코앞인 3-1의 상황에서 역스윕을 시켜버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했기 때문이었다.

에이스가 이적하는게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 되었지만(2000년 초반까지만해도 팀의 간판 에이스는 기량이 현저히 떨어지지 않는 한 이적 따윈 하지 않았었다) 이번 일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최상위 레벨의 에이스들이 뭉치는 경우가 이제는 낯설지 않은 시대이기는 하다. 그들이 뭉치는 이유는 단순했다. 우승을 위해서.

우리팀도 두번이나 했었고(1차, 2차 반지원정대), 보스턴의 빅3, 마이애미 히트 빅3 등등 심심치 않게 우승을 위해 에이스들이 뭉쳤었다.

듀란트도 그런 이유를 들고 있지만 지난 시절의 팀과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각자 있는 팀에서는 우승이 사실상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우리팀도 보스턴의 빅3도 밸붕이라는 소리는 했어도 이해를 못한건 아니었다. 르브론 같은 경우야 그냥 와도 되는걸 팬들 마음에 스크래치내는 행동을 하고 와서 그렇지 그의 마음을 역시 이해 못한건 아니었다.

그들은 외로운 에이스들이었고, 그 한계로 더 이상의 무언가를 이룰 수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듀란트는 아니었다. 다혈질로 인해 종종 게임을 말아먹기도 하고 공격 욕심이 포인트 가드 주제에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분명 다재다능하고 스테판 커리에 비교해도 그다지 많이 떨어지지 않는 닌자거북이가 있었다.

리그 최상위 레벨의 원투펀치와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OKC는 분명히 우승권에 근접한 팀이었고, 그만한 경기력을 보여줬었다. 팀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팀도 FA로 풀리는 그에게 충분한 대우를 약속한 상태였다.

누가봐도 듀란트는 OKC에서 떠날 이유가 안보였다. 그런데 그는 이적을 선택했다. 그것도 우승전력을 구축해나가는 팀도 아닌 이미 우승전력을 완벽히 갖추고 있는 리그 최강의 팀으로 말이다.

OKC팬뿐 아니라 타팀 팬들조차 어안이 벙벙한 선택이었다.

우승이 아무리 목말라도 자신이 주역이 아닌 상태라면 거부하는게 일반적이다. 에이스로서 리그 최고의 선수로서 자존심 때문이다. 그런데 듀란트는 자신이 없어도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는 골든스테이트로 갈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냐고.

특히나 리그에서 유명한 절친 관계인 닌자거북이의 상실감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웠던 모양이었다. 계속 함께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었던 녀석이었고, 하다못해 갈 때 가더라도 발표전에 단 한마디 언질조차 없었기에 더더욱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충격은 분노로 변했고 그 분노는 듀란트뿐만 아니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리그 전체 팀을 향해 터져나오고 있다. 모조리 씹어먹고 박살내서 듀란트에게 배신자의 최후와 후회를 주기 위해서 말이다.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닌자거북이(아, 보통 오클라호마의 괴인이라고들 하는데 난 그것보단 닌자거북이가 더 마음에 든다. 딱 보면 그렇게 생겼잖아.)는 후반에 무려 40점 가까이 쏟아붙는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쟁취했다. 그 모습은 딱 분노의 질주 그 자체였다.

어쨌든 독기를 뿜뿜하다보니 몸을 푸는 지금 우리 팀원들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텅!

마지막으로 프리슛을 던지는데 제대로 림을 통과하는게 없다.

“뭐야, 다들 몸 안푼거야? 왜들 동작들이 그 모양인데. 집중해 집중.”

그렇게 소리치고는 슛.

텅!

헉!

“우리 에이스님 집중 좀 합시다. 집중.”

“큭큭큭···”

카리스마 에이스 좀 하려고 했는데, 제길···


“라커에서도 말했지만 저쪽은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 그래서 잘 풀리면 미친듯이 나가겠지만 안풀리면 확 망가질 수도 있어. 우린 그걸 노린다.”

극단적 감정 요소가 육체적 요소와 만나면 강력한 시너지를 내면서 육체 능력을 평소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기계도 안정범위 이상의 최대치로 가버리면 문제가 되듯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과부하가 걸리는건 둘째치고 아차하는 순간 통제력을 상실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통제력 상실, 한마디로 폭주모드가 되면 위험수준을 넘는걸 막을 수가 없어지게 되고 결국은 망가지게 된다.

감정 요소도 마찬가지라 통제가 된다면 최고의 위력을 발휘하지만, 통제가 되지 않으면 자신은 물론 주변까지 다치게 만든다.

OKC의 앞선 두 경기를 보면 그들은 감정 통제의 한계치까지 가고 있었다. 특히 직전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는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가면서 후반에 말도 안되는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만약 이런 상태면 우리가 이기긴 쉽지 않다. 나는 영향을 안받겠지만 다른 팀원들은 저들의 기세에 눌려버릴 가능성이 90%이상이다. 솔직히 나니까 영향을 안받지 필라델피아전 후반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영향을 받을거다.

여하튼 윌튼 감독의 작전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해 그들의 통제 한계치를 넘어서게 만들어 스스로 자멸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정상적으로 치고 박아선 어렵다.

우리 수비력이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라서 공격 위주로 게임을 풀어가는데 그걸로는 OKC의 감정 한계치를 넘기는게 아니고 오히려 통제력의 끝에 위치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OKC도 우리만큼 공격 위주의 팀이기 때문이다.

감정적 한계를 넘기는건 결국 짜증이 나게 해야되는데, 그건 결국 잘하는걸 못하게 만드는 것이 답이다.

수비로 OKC의 돌진에 태글을 거는 것이다.

“초반에 수비로 저 녀석들 플레이를 망가뜨려 놓는거야. 정상적인 수비를 하라는게 아냐. 파울이 좀 나와도 좋고, 싸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친 수비를 말하는거야. 알겠어? 그렇다고 진짜 파울아웃 당하지는 말고. 중요한건 OKC의 공격을 최대한 어렵게 하는거야. 알겠나? 초반에 좀 져도 괜찮아. 수비로 OKC를 충분히 흔들고 공격은 그 뒤에 한다. 알겠나?”

“옙!”

“킴, 오늘은 특히나 네가 중요해. 알지?”

“물론이죠. 믿으세요.”

감독님이 빠지고 손을 모았다. 늘 그렇듯 에이스의 한마디 타임, 내가 험악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우린 지금부터 악당이다. 가서 막 괴롭혀주자.”

“다 좋은데 그 표정은 뭐야?”

“악당짓하려면 일단 악당같이 보이는 것부터 해야지. 어때? 좀 악당같지 않아?”

“킴 얘 뭐 잘못먹었어? 왜 이리 바보가 되버린거야?”

“하하하···”

“감독님 말대로 1쿼터의 목적은 저 녀석들의 신경을 잔뜩 긁어놓는거다. 당연히 거친 반응이 나올 수 있으니까 괜히 거기에 말리지 않도록 조심해. 우리가 건 작전에 우리가 걸리면 진짜 바보가 되는거다. 오케이?”

“오케이!”

“좋아, 가보자. 우리는 강하다!”

“어이!”

코트로 들어서며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는 자리에 섰다. 게임이 시작되려하자 OKC의 분위기는 더욱 날카로워졌다.

점프볼로 게임이 시작됐고 OKC의 공격권을 가져갔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볼을 몰고 오더니 위치 지정을 한다. OKC도 웨스트브룩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다. 그래도 작년까지만 해도 듀란트가 지분이 높았는데 이제는 그 지분을 몽땅 챙겨버린 탓에 거의 원맨팀 분위기다.

뭐, 남의 얘기가 아니고 당장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무서워서 수비를 못하겠어요. 눈에 힘 좀 빼요.”

“무서우면 비켜.”

말 떨어지기 무섭게 크로스오버에 이어 내 왼쪽으로 통과해 안쪽으로 파고들어갔다. 작년에도 느낀거지만 순간동작 자체가 엄청 빠르긴 하다.

하지만!

지금 통과시킨건 나름의 작전이 있어서다.

수비로 OKC를 자멸의 길로 인도한다. 그 뒤 정신 못차리는 놈들을 상대로 점수를 올린다. 좋은 작전이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전만 봐도 알듯이 말처럼 쉽게 자멸모드로 가지도 않고 수비에 너무 집중하면 쫓아가기 힘들 정도의 차이가 날수도 있다. 또 한가지 자멸로 갔다가 부활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듀란트가 빠졌어도 OKC는 강팀 중에 강팀이다. 강팀이 강팀인건 실력만큼 정신력도 우수해서다. 무너져도 어떤 계기만 있으면 금새 부활을 하는게 강팀이고 스타 플레이어다.

그러니까 자멸모드로 넘어가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가져야하고 망가질 때 확실히 가버리라고 내리누를 무언가를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단시간내에 OKC를 완벽히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작전을 짰다.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OKC는 다시 말하지만 웨스트브룩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리고 이 웨스트브룩놈은 닌자거북이다. 닌자거북이 넷 중 라파엘(빨간놈)이다. 라파엘은 자존감이 제일 높고(리더인 레오나르도와 대립각을 자주 세운다) 성격이 불꽃이며 남한테 지는거 싫어한다. 이것 때문에 툭하면 팀킬성 사고를 많이 친다. 따라서 플레이때 몇번 막아주고 말로 긁어주면 팀킬모드로 변할거다. 그럼 작전성공. 끝.

다시 생각해도 정말 완벽한 작전이다. 정확한 팩트를 기반으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작전이지 않아? 후후후···

여튼 돌파를 하는 순간 바로 몸을 돌려 왼쪽으로 크게 들어갔다. 드리블이 진행되며 손으로 붙어오는 볼이 보인다. 좋아, 모든게 계산대로다. 이제 저걸 건드리면 되는거야.

얍! 툭!

“!”

정확하게 건드려진 볼이 앞쪽으로 날아갔다. 이제 잡으면 되는거···

!!!!!

턱!

예상대로 모든게 잘 됐는데 쳐내진 볼이 너무 빠르고 날카로워서 앞쪽으로 나온 모즈고브가 반응조차 못하고 통과시켜 버렸다. 그렇게 통과한 볼은 웨스트브룩에게 공간을 내주려 한쪽으로 비켜있던 스티브 아담스의 가슴에 정말 빠르고 정확하게 안겨졌다. 아담스는 가슴에 짠 하고 나타나 안겨진 볼을 잡고 움찔하다 림 앞이 무주공산임을 알고 바로 뛰어올라 어마어마한 투핸드 덩크를 꽂아넣었다.

쾅!!!

“우오오오!!!”

험악한 얼굴의 아담스가 엄청난 포효를 하며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다.

그에 맞춰 OKC벤치는 물론 홈팬들이 열렬히 반응했고, 웨스트브룩도 호응하고는 피식 웃으며 한마디 툭 던져주고 돌아갔다.

“뚫린것도 억울할텐데 어시스트까지 기록해줬네? 최고야, 나이트.”

이런 씨발...라 먹는 수박 같으니라고.

뚫린거 아니거든? 일부러 비껴준거라고! 내 작전은 완벽했는데, 완벽했는데!!!

ㅠㅠ




누가봐도 알만한 선수들 이름을 각색해서 사용했으나 실제 인물은 절대 아니며, 따라서 선수들의 프로 데뷔연도는 다르다는걸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주말입니다

주말이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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