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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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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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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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
글자수 :
1,85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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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4 23:05
조회
262
추천
15
글자
8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DUMMY

에드워드는 드래곤 브레스 발사통 10기를 사용해 일제히 발사하는 실험에 참여했다. 생각외로 발사음이 크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곳에 세워 놓은 나무판을 모두 관통했다. 30걸음 앞에도 목표를 정하고 발사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제대로 맞춘 것은 없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는군. 전쟁터에서 이렇게 사용될 수 있겠나?”

“그것은 모래주머니에 기대 놓고 모래주머니로 눌러 발사해서 그렇습니다. 신속하게 이동하고 재장전과 발사통의 이동과 발사 거리를 높이기 위해서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무엇이든 보여 보게.”

이것을 본 에드워드는 어느 정도 알고 있기는 하지만 명중률이 낮으니 마음이 좋지는 못했다. 연금술사와 종제조자들은 발사통 뒤쪽에 단창 창대를 끼워 넣은 것을 노예 10명의 손에 들려 앞으로 내 보냈다.

몇 가지 발사 자세를 보였는데 옆구리에 끼워 넣고 쏘면 발사통이 힘차게 튕기듯 뒤로 크게 밀리는 힘을 사수가 견디지 못했다. 두 명의 노예는 갈빗대가 부러졌고 다른 하나는 손목이 부러졌다. 공통적으로 다들 강한 충격을 받고 발사통을 놓쳤다.

이것을 본 에드워드가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니 연금술사들이 이것은 그 다음을 위해 반드시 보여야 했다고 변명했다. 에드워드는 다음으로 보일 것을 서두를 것을 재촉했다. 곧 바로 다른 노예 10명이 나왔다.

“백작님이 이렇게 하지 않으냐고 하문하실 것 같아 먼저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해보시게.”

“서둘러라!!”

노예들은 바닥에 창대를 꼽고 기울여서 발사했는데 충격이 제법 커 보였다. 하지만 발사자가 반동을 견뎌냈다. 의외로 발사 거리도 늘어났는데 에드워드는 궁수들이 사용하는 직사와 곡사의 차이로 발사통의 각도에 따른 발사 거리 증가를 이해했다.

“발사통 뒤에 창대를 꼽고 이것을 바닥에 대고 적당한 각도로 발사하면 여러 가지로 쓸모가 많겠군. 고생들 했다.”

“감사합니다. 백작님.”

“잭! 돈!”

에드워드는 제임스 킹시트에게 명을 내려 하사금을 가져오게 했다.



돌아오는 길에 에드워드는 늦여름의 무더위에 목이 마르다면서 킹스힐의 도시 밖에 있는 시장을 지나다 말을 멈췄다. 노상주점을 찾아간 에드워드는 보통 사람들처럼 바닥에 깔린 양탄자 위에 앉았다.

다른 곳에서는 통나무를 잘라 만들기도 하지만 목재가 귀한 곳이기 때문에 그냥 바닥에 양탄자를 깔고 앉는 것이 편했다. 마유주는 독하기 때문에 맥주를 가져오게 한 에드워드는 자신을 지키는 잔을 하나 더 가져와 제임스를 불러 마주 앉게 했다.

“편하게 앉게 앉도록 해. 나머지는 돌아가서 마음 편히 마시도록 하고 말이야.”

“알겠습니다. 어서 앉아 잭!”

“감사합니다. 백작님.”

“앉도록 해.”

서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맥주를 한 잔씩 마셨다. 에드워드는 기분 좋게 제임스에게 자신의 호위병이 아니라 부대를 지휘할 마음이 있는지 물었다. 잠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제임스는 이내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해보고 싶습니다.”

“킹스힐 동쪽에서 훈련 중에 있는 부대에 잭의 자리를 마련해 뒀어. 잭은 드래곤 브레스를 운용하는 부대를 지휘하게 될 것이야.”

“······알겠습니다. 백작님.”

“잭도 나를 지키는 일에서 벗어나서 크게 되어야지. 매우 중요한 일이니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고 말이야.”

에드워드는 직접 잭에게 맥주를 다시 채워주면서 로건, 브렛처럼 자신의 큰 기둥이 되기를 바랬다. 올해가 되기 전에 제임스에게 부대 지휘관 자리를 맡기고 싶었지만 지난 번 에릭 톨 때문에 입은 부상으로 늦춰진 것이다.

“물론 그냥 부대 지휘관으로 가라는 것은 아니야. 계약금으로 이 만큼의 돈을 주고 급여로 이 정도의 돈을 주겠어. 괜찮겠어?”

“백작님께서 이렇게 큰 호의를 베풀어 주시니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소드 마스터를 상대로 도망치지 않고 맞선 잭에게 이 정도 보상은 해줘야지. 공관으로 가면 잭을 위해서 새로 맞춘 갑옷과 투구, 무기가 있어. 그리고 마구간에 가서 타고 싶은 말을 골라 가져라. 아! 물론 내 말과 웬디의 말은 제외하고 말이야.”

“알겠습니다. 백작님.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대략 계약금으로 양 1만 마리는 살 돈을 주고 급여로 받는 돈도 양 4백 마리는 살 돈이 되었다. 제임스가 크게 감격해 고마워하니 에드워드는 자신을 위해 이제까지 애쓴 일에 대해서 감사했다.



리암은 드래곤 브레스를 맡게 된 제임스 킹시트와 함께 동쪽에 있는 군 주둔지로 향했다. 요즘 군부대는 계속해서 기동 훈련 중에 있는데 이리저리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그것을 수정하고 있었다.

에드워드는 자신의 영지에 대한 통치도 해야 하는 입장이니 군대에만 온통 신경을 집중할 수는 없었다. 더욱이 지금 다시 가뭄이 영지 전체를 뒤덮어 사방에서 물 때문에 분쟁이 자주 벌어졌다.

그나마 지속적으로 수로를 통해 물이 공급되어 저수지를 채우고 있어 전보다 목마름에 죽는 가축의 숫자가 매우 크게 줄었다. 다만 수로 덕분에 기존에 우물을 소유하고 있던 소유주들의 불평이 크게 올랐다.

가뭄이 닥쳤을 때 우물 사용료를 받아 생활하던 사람들은 수입이 줄어들게 되니 저수지에 독을 풀려 하거나 수로를 파헤치기도 했다. 이런 자들은 모두 체포해서 모조리 죽여 버리니 이런 일이 크게 줄었다.

이 일에 원한을 품은 사람들 중 일부가 케이터햄까지 돈을 보내 거의 완성된 풍차를 파괴하려는 시도까지 벌였다. 몇 몇 과격한 사람들은 에드워드가 웬디, 찰스와 함께 외출해 저녁을 먹는 곳을 급습하기도 했다.

다행히 길버트를 비롯해 호위병들이 사전에 위험을 발견하고 암살자들과 맞서 싸웠다. 에드워드는 직접 군용검을 빼들어 웬디를 향해 덤벼든 둘을 쳐 죽였다. 다행히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었는데 웬디는 의외로 침착했다.

찰스 때문에 몹시 걱정했는데 의외로 웬디의 품속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에드워드는 이것을 몹시 기특하게 여겨 기뻐했다. 자신을 위해 애쓴 호위병들에게 포상하고 사로잡은 암살자는 중앙 요새로 끌고가 배후를 알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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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제법 춥더니...오후에는 햇살이 좋더군요...^__^


Next-99



●‘사도치’님...초기 버전이기 때문에 총이라고 해도 총통 수준이고요. 효과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제작 과정과 발전 같은 내용들 살펴보니 화약이 있다고 해도 화승총 형태로 나와서 싸울 수 있는 것도 몹시 어렵겠더군요.

그래서 일단 서양 버전으로는 핸드고네 동양은 총통 정도로 정했습니다. 물론 그냥 뚝딱 나오기 좀 그래서 기간이 좀 짧지만 일부러 사용 시험을 하고 제작의 어려움 같은 부분도 넣고 했습니다...ㅎ.ㅎ;; 당연히 그런 것으로 분량 늘리기도 있고 말이죠...핫핫...^^

이 정도 나오면 저 작가넘이 좋아하는 피와 살이 칼에 찢어지는 내용이 변하지 않을 것이니 말이죠...으흐흐흐흐...그나저나 몹시 피곤하네요. 오늘 종일 일을 하고 귀가한 탓에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웅...ㅠ.ㅠ;;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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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2.01 244 11 7쪽
409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31 233 12 7쪽
408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9 251 11 8쪽
407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7 245 11 8쪽
406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6 253 10 7쪽
40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5 241 9 8쪽
40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3 250 13 7쪽
403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2 263 10 7쪽
402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1 240 11 7쪽
40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0 260 11 7쪽
40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9 249 11 7쪽
39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7 257 15 6쪽
39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6 262 13 7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4 263 15 8쪽
39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3 254 11 7쪽
39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11 265 13 8쪽
39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0 262 13 7쪽
39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9 249 13 8쪽
39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8 274 15 10쪽
39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7 258 11 8쪽
39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6 247 10 8쪽
38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5 244 11 7쪽
38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4 245 12 9쪽
38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2 255 10 7쪽
38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1 268 12 8쪽
38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31 271 13 7쪽
38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29 263 11 9쪽
38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28 257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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