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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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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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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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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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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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DUMMY

“그렇다고 앨릭 오터 아니 오터 가문이 필요하지 않으신지요? 찰스 공자님의 뒤를 봐주기 위해서도 오터 가문이 필요합니다.”

“그럼 어찌 해야 하는지요?”

“이번 일에 대한 벌금을 물리도록 하십시오. 벌금으로 죄를 갚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더글러스 행정관의 중재안에 에드워드는 그렇게 하라고 대답했다. 더글러스 행정관은 감사를 표한 후 물러났다. 에드워드는 왼손을 여러 번 쥐었다 펴기를 반복하면서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앨릭 오터는 공식적으로 여러 사람들 앞에서 사죄했고 에드워드는 벌금을 부과함으로서 두 가지 죄를 처벌했다. 앨릭 오터가 별다른 영지가 없기 때문에 영지 몰수 같은 것은 벌어지지 않았다.

앨릭 오터는 기꺼이 벌금 납부를 받아들였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현시세로 대략 양 5백만 마리는 살 돈을 납부했다. 에드워드는 그 돈으로 케이터햄에 있는 풍차 건설과 수로의 보강과 증설에 사용하도록 했다.

이 사이 더글러스 행정관은 사람을 보내 마틴의 장례를 치르게 했다. 에드워드는 마틴의 죽음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서 반란을 일으킬 것을 걱정했다. 우려는 곧 현실로 드러나 마틴의 죽음 이후 많은 사람들이 대거 반역을 일으켰다.

다시금 케이터햄의 남작 빈 델, 오르포드의 남작 그레이엄 던컨, 웨이브릿지의 남작 랜들 테리슨, 던위치의 남작 미하엘 몽모리스였다. 저들 모두 일제히 반역을 일으켜 에드워드를 토벌하겠다고 나섰다.



반역이 벌어지니 에드워드는 급히 사람을 나눠 보내 토벌에 나섰다. 케티어햄의 빈 델은 로건이 군대를 모아 반격했다. 오르포드는 피터 발렌타인이 토벌에 나섰고 던 위치는 레녹스 촐러포드가 반격에 나섰다.

웨이브릿지의 남작 랜든 테리슨은 이때까지 이스트 위크에 있던 헌터 잭스가 군대를 모아 반격을 가했다. 다행히 로건과 피터, 레녹스는 현지 총독과 협력으로 반역을 일으킨 자들을 모두 토벌하고 참수했다.

다만 웨이브릿지의 남작 랜든 테리슨은 나름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에 헌터 잭스가 이끌고 온 3백 명을 맞아 5백 명을 이끌고 치열하게 맞섰다. 다섯 번 싸워 네 번 지고 마지막에 결정적인 승리를 한 헌터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랜든 테리슨은 참수되었고 머리는 바구니에 담겨 킹스힐로 보내졌으며 에드워드는 마틴의 죽음에 분노한 반란을 일거에 진압했다. 에드워드는 토벌에 공로가 큰 사람들을 포상하는 한편 더욱 내정을 다져 결과적으로 다시 찾아오는 봄에 북쪽으로 올라간 준비를 서둘렀다.



헨리 왕은 에드워드의 영지 내부에서 대대적으로 일어난 반란이 진압되었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은은 거짓을 말하지 않았다. 어차피 자신들의 군주가 무너진다고 해도 돈은 남게 된다.

군주가 무너지고 총독이 바뀐다고 해도 은이 돌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헨리 왕은 여러 호위병들과 함께 옥스티드의 주화 제조소를 찾아보았다. 성인 새끼손톱 크기의 은알갱이가 나무 상자에 담겨 있고 그 은을 주걱으로 퍼낸 장인들이 은을 녹여 은판을 만들었다.

일정한 두께와 순도를 가진 은판을 주화의 앞뒤가 새겨져 있는 주화판 사이에 끼워 넣고 위 아래로 끼워 맞춘 후 망치로 친다. 몇 몇 장인들이 끌을 들고 겉면을 다듬으면 이것으로 은주화의 제조가 끝난다.

이런 장인들이 수십 명이 함께 하는데 하루 종일 은화를 생산해 채우고 있었다. 헨리 왕은 이 은화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 은화 생산 장인들을 독려한 헨리 왕이 왕궁으로 돌아올 때 알렉산더 첼트가 찾아왔다.

서로 형식적인 인사가 끝나고 알렉산더 첼트는 자신의 부관에게 손짓을 했다. 부관이 다가와 심하게 금이 간 청동으로 된 한쪽이 막힌 파이프를 꺼냈다. 성인의 팔뚝 크기로 재질이 청동이라 상당히 무거웠다. 처음 보는 것이니 헨리 왕이 물었다.

“이것은 무엇인지요?”

“남쪽의 애송이가 이것을 대량으로 제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 같으신지요?”

“모르겠습니다. 말씀해 주시죠.”

“드래곤 브레스를 이용해 쇠구슬을 발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실패작으로 이렇게 금이 갔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이것을 대량으로 제조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헨리 왕은 이것이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 그러면서 드래곤 브레스의 제조 비법이 어찌해서 유출되었는지 다시 물었다. 알렉산더 첼트는 두 가지 경로가 확인되었음을 알렸다.

“선조이신 토마스 전하의 신하였던 올리버 호싱턴이 애송이에게 제조법을 알렸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번에 레드힐 전투에서 드래곤 브레스 한통이 온전히 저들에게 노획되었다고 하죠.”

“······이쪽의 드래곤 브레스와 성능과 위력이 같은가요?”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무기에 대항할 방법이 있겠는지요?”

헨리 왕의 물음에 알렉산더 첼트는 자신들 쪽에서는 한가지 있다고 대답했다. 그것이 무엇인지 물으니 잠시 우물거렸다. 알렉산더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침을 한번 삼킨 뒤 진지하게 말을 꺼냈다.

“재장전입니다. 전하.”

“재장전요?”

“그렇습니다. 한번 발사한 후 제대로 식히지 않고 다시 무엇인가를 발사하기 위해 드래곤 브레스를 부어 버린다면 이렇게 터져 버릴 수 있습니다.”

“시간이군요.”

알렉산더 첼트는 이것이 제대로 완성되면 굉장한 위력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다만 한 번 일제히 발사한 후 재장전 시간이 있어 그 틈에 빠르게 치고 들어갈 것을 권했다. 헨리 왕은 한쪽이 막힌 드래곤 브레스 발사통을 내려 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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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시작부터...일이 참...;;


Next-97


●‘뒤까발리오’님...에구...저 작가넘...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저 작가넘의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 오늘 날씨가 좀 많이 스산하지만 다시 햇살도 떠오르고 좋네요. 커피 한잔의 여유 잊지 마시구요. 뒤까발리오님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 행복한 일과 함께 하세요. 감사합니다...^__^

●‘사도치’님...날씨가 아주 참...오늘 아침 시작에는 눈이 내리더니 조금 전에 일이 여유가 있어서 나왔더니 커피 한잔 마시면서 다시 떠오르는 햇살이 너무 좋네요. 살짝 차가우면서도 햇살 가득한 오늘이 너무 좋습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사무실이 조금 시끄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햇살 좋으니...기분이 좀 좋네요...사도치님도 이번주 행복과 함께 하시구요. 화팅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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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2.02 220 11 7쪽
410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2.01 243 11 7쪽
409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31 233 12 7쪽
408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9 251 11 8쪽
407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7 245 11 8쪽
406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6 253 10 7쪽
40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5 241 9 8쪽
40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3 250 13 7쪽
403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2 261 10 7쪽
402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1 239 11 7쪽
40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0 260 11 7쪽
40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9 249 11 7쪽
39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7 257 15 6쪽
39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6 262 13 7쪽
39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4 261 15 8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3 254 11 7쪽
39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11 265 13 8쪽
39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0 261 13 7쪽
39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9 249 13 8쪽
39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8 272 15 10쪽
39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7 258 11 8쪽
39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6 247 10 8쪽
38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5 243 11 7쪽
38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4 245 12 9쪽
38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2 254 10 7쪽
38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1 267 12 8쪽
38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31 270 13 7쪽
38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29 263 11 9쪽
38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28 256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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