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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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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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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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X

DUMMY

“좋아. 리암의 말대로 하지.”

“옥스티드를 함락시킨다면 백작님께서는 전에 없는 일을 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가?”

왕조를 세운 모든 왕들은 동부의 말탄 전사들을 하나로 통합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에드워드는 동부를 통합하고 이제 그 힘을 외부로 뻗쳐 나가려 하고 있다. 리암은 그 기세를 멈추지 말 것을 바랬다.

“짧은 배움이지만 이제까지 이 세상을 살아온 영웅들 아니 앞으로 살아갈 그 어떤 영웅도 백작님에게 비견되지 못할 것입니다.”

“핫핫! 칭찬이 너무 과하군.”

“의지를 잃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옥스티드를 함락시키고 헨리 왕을 손봐주면 아무도 백작님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죠. 지금이 중요합니다. 이대로 잊혀지거나 아니면 1천 년은 갈 수 있는 왕조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에드워드는 리암의 격려에 깊이 감사하며 이제 곧 다가오는 겨울 동안 준비를 끝내고 내년에 진격하겠다고 맹세했다.



어느덧 겨울이라는 계절과 바람이 세상 모든 것에 차가운 손길이 닿아 하얗게 질리도록 만들고 있었다. 이때 써스톤의 톨 상인이 보낸 가축 사료 즉 2만 명이 반년 먹을 정도의 식량이 실은 배가 케이터햄에 도착했다.

공식적으로 이 가축 사료는 에드워드의 통치 아래에 있는 각 지역으로 배분되었다. 톨 상인은 투자한 금액 대비 10배 이상의 차익을 얻었다. 다만 실제로 톨 상인에게 지급된 돈은 없었다.

수입된 이 가축 사료들은 케이터햄과 샤티드웰에 나눠 보관되었다. 이때 헌터 잭스는 에드워드의 명을 받고 디클버스로 이동했다. 헌터는 에드워드의 명을 받았는데 새로운 봄이 되면 지체 없이 레녹스와 함께 위븐을 목표로 진군하라는 것이다.

최종적인 목표는 말돈이며 세부적인 군사 행동은 헌터와 레녹스의 재량에 맡긴다. 네이든에게도 사람을 보내 여러 경로로 오스카 왕과 윌레스 대왕의 군사 행동이 예상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충분한 준비를 갖춰 대비할 것을 명했다. 해야 할 일이 끝나자 에드워드는 동부에 훈련 중인 군대와 샤티즈웰에 주둔 중에 있는 군대를 시찰했다. 동부의 군대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케이터햄으로 이동해 강을 건널 것이다.

샤티즈웰의 군대 또한 그 뒤를 이어 진군할 것이다. 에드워드는 새로운 봄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영원히 봄이 찾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그냥 이 대로 끝도 없는 시간에 사로잡혀 있기를 바랬다.



헨리 왕은 던컨이 자신에게 요구한 에드워드의 여섯 가지 사항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이것은 에드워드가 자신과의 전쟁을 결정하고 사전에 명분을 쌓기 위해 형식적으로 보내는 일이다. 오히려 더욱 침착해진 헨리 왕은 던컨에게 포상금을 내리며 길을 배웅해 줬다.

알렉산더 첼트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에드워드가 내부적으로 일곱 가지 원한을 발표하면서 전쟁을 피할 수 없음에 분개했다. 헨리 왕은 불경스럽게 지저귀는 새들 마냥 사소한 자극에 호들갑을 떠는 것은 왕이 할 일이라고 여겼다.

그 동안 계속된 전쟁으로 소모가 컸다. 에드문드 왕이 즉위했을 때부터 찾아다니던 계속된 전쟁의 여파가 지금 겨우 조금 회복되려 하고 있었다. 회복되고 있는 재정은 전쟁이 벌어지면 단숨에 소진되어 버릴 것이니 화해와 회유가 필요했다.

적들을 용서하고 에드워드와의 전쟁을 막아야 한다. 전쟁을 하는 것은 오직 오크 족을 상대로만 이어져야 한다. 인간의 선의는 믿지만 사람들은 왕국도 왕가에 대한 충성도 얼마든지 내버릴 수 있음도 잊지 않아야 한다.

왕국을 통치하는 왕가의 이름이 바뀌고 다른 사람이 왕이 될 수 있지만 금, 은이 돌이 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헨리 왕은 지금 자신에게 허리를 숙이고 있는 귀족, 부호들을 끝까지 믿어서는 안된다.

‘모두의 자제력에 찬사를 보낸다. 오랜 세월 동안 세상과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다들 선대의 아들 이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헨리 왕은 자신도 그렇게 되기를 바랬지만 그 전에 표면적으로는 백성을 위한 왕이 되어야 한다. 백성들의 분위기를 잘 감지해야 하는데 다들 에드워드가 강을 건너오면 이쪽에서는 기꺼이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는 다들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모두 허구적인 것이지. 그렇기는 해도 전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전쟁이라면 헨리 왕은 봄이 되었을 때 전쟁을 시작하기를 바랬다. 이때가 되면 차가운 바람과 함께 산을 넘어올 오크 족과의 전쟁도 끝이 났을 것이다. 헨리 왕은 에드워드가 전력을 다해 공격해도 견디고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만약에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면 두 왕도 움직이겠지.’

두 숙부는 목전에 임박한 에드워드의 공격에 대비해 조카를 돕겠다는 뜻을 보였다. 직접 군대를 움직여 에드워드의 서쪽을 공격하겠는 것이다. 하지만 헨리 왕도 여러 눈과 귀를 통해 보고 듣는 것이 있었다.

‘단지 자신들이 움직이는 척을 할 뿐이지. 직접 애송이와 전쟁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다.’

헨리 왕은 스스로를 증명하지 않는 이상 두 숙부가 자신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선대인 에드문드가 살아 있다고 해도 두 숙부는 분명히 움직이지 않았을 것이다.

‘형제들 사이에 아무런 우의가 없지.’

권력이라는 것이 가지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형제들 사이에 아무런 우의가 없으니 그런 것이다. 헨리 왕은 스스로를 지켜내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했다. 일단 조금은 시간을 끌 것이니 당장은 오크 족과의 전쟁에 집중하기로 했다.



겨울 동안에 군대를 이동시키는 것은 상당히 꺼려하는 일이지만 초원 위에서 말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 미리 길버트를 통해 케이터햄의 총독이 주둔지 공사를 얼마 끝냈는지 알아본 에드워드는 멀리 떠날 준비를 서둘렀다.

새로운 봄이 되면 에드워드는 웬디와 찰스 곁을 떠나 쉽게 돌아오지는 못할 것이다. 전투가 어찌될지 몰라도 살아남게 된다면 돌아올 것이고 그 시간 동안 찰스가 부쩍 자라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 분명했다.

그 전에 지금의 모습을 더욱 눈에 담아두고자 했는데 이리저리 에드워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루 종일 공관을 나와서 사람들과 만나고 자신의 결정이 필요한 문서에다가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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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마지막 날...근무를 하니 좋네요...^__^


Next-08



●‘송인하’님...저 작가넘은 연휴 마지막에 근무라서 좋더군요...집에서 이리저리 눈치 보이며 있는 것도 좀 그렇거든요. 일찍 나와서 교대 일찍 하고 윗분들 오시지 않을 때 커피 한 잔 하면서 푹 쉬니 좋죠.

집에 있는 것보다 사무실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나저나 일연이 뭔가요? 무슨 말씀이신지 저 작가넘이 이해를 못했습니다...^^;

연휴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롭게 시작하는 한주 그리고 1월의 막바지...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연휴 마지막 빗길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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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2.01 244 1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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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9 251 11 8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7 246 11 8쪽
406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6 253 10 7쪽
40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5 241 9 8쪽
40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3 250 13 7쪽
403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2 263 10 7쪽
402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1 240 11 7쪽
40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0 260 11 7쪽
40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9 249 11 7쪽
39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7 257 15 6쪽
39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6 262 13 7쪽
39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4 263 15 8쪽
39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3 254 11 7쪽
39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11 265 13 8쪽
39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0 262 13 7쪽
39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9 249 13 8쪽
39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8 274 15 10쪽
39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7 258 11 8쪽
39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6 247 10 8쪽
38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5 244 11 7쪽
38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4 245 12 9쪽
38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2 255 10 7쪽
38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1 268 12 8쪽
38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31 271 13 7쪽
38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29 263 11 9쪽
38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28 257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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