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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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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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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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마녀의 뿔피리

DUMMY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날 또 한 명의 인물이 길을 막아섰다.

도대체 저들은 어디서 쑥쑥 솟아나는 건지?

물론 캐러밴의 움직이는 속도가 매우 느리기는 하지만.


이번에 막아선 사람은 등에 쌍검을 메고 있는 인물로 자신을 카이노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다짜고짜 테츠를 불러 댔다.


검 한 수 배우러 왔다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나 실제는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 알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일개 검객에 불과했다.


드로이얀은 이제 아무 생각이 없었다. 이놈은 지치지도 않고 자존심도 모르는 것 같았다.

바로 생텀을 두고 한 말이다.


카이노의 옆에 선 생텀은 여전히 고집불통의 심술보 가득한 표정으로 드로이얀의 눈빛을 애써 회피했다.


테츠는 그런 생텀을 보면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생텀은 실버팽을 잡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건가? 아니면 의뢰받은 것을 해결하려는 단순한 모험가의 사명일까?


테츠는 둘 다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생텀은 기본적으로 물질 욕이 강하고 모험가가 지녀야 할 긍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다.


'후, 생텀은 의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가 노리는 것은 일각 마녀의 뿔피리다.'


생텀이 포기하지 않고 그 무슨 수를 쓰더라도 상단과 엮이려고 하는 것은 순전히 일각 마녀의 뿔피리 때문이란 걸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었다.


더프가 다시 나서려는 것을 이번에 테츠가 말렸다.


"어제 배운 2 초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순전히 2 초식만으로 저 기사를 상대할 테니 잘 배워 두세요."


더프와 메헬릭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테츠가 앞으로 나서다 생텀에 카이노에게 귓속말로 뭐라고 속닥였다.


카이노는 쌍검을 뽑으며 앞으로 나섰다.


"그대가 생텀이 말한 용병이군요. 출중한 검 솜씨를 지녔다 하니 내 그 검을 구경할 영광을 주시겠습니까?"

"영광이랄 거까지야 있겠습니까? 그냥 저는 떠돌이 자유 기사일 뿐입니다."

"그럼 사양치 않고 제가 먼저 공격하겠으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카이노는 테츠가 아직 검을 뽑지 않았기에 그가 검을 뽑을 기회를 준 것이다.

테츠는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롱소들를 뽑았다.


카이노는 양손에 든 숏소드를 빙글빙글 돌리며 돌진해 들어왔다.

테츠의 검이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카이노의 쇼솟드를 쳐냈다.

만약 테츠가 장검에 더 많은 내공을 올렸다면 방금 공격으로 카이노는 숏소드를 놓쳤을 것이다. 하지만 적당한 힘 조절로 테츠는 일부러 상대방의 공격 수준에 맞는 내공만 사용했다.


그것은 더프와 메헬릭에게 어제 배운 검술이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가르쳐 주기 위함이다.


카이노는 5성의 마나를 검에 밀어 넣었다.


"팬텀 베니쉬"


카이노는 상대의 공격이 이미 자신의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었기에 단번에 승부를 보려 자신의 비기를 꺼내 들었다.


순간 카이노의 검이 여러 개로 보이다 갑자기 사라지며 다시 여러 개로 보이기를 반복하며 눈앞을 어지럽혔다.


'좋은 쾌검이다.'


테츠는 카이노의 쾌검에 고개를 끄덕이며 살짝 내공을 올렸다.

구천마검의 2초식이 꿈틀거리며 이번에는 뱀이 아닌 용처럼 거대하고 웅장한 파워를 담고

카이노의 쌍검에 부딛쳤다.


"억"


무식한 검의 힘이다. 날렵한 카이노의 쌍검이 허무하게 튕겨 나갔다.

그리고 거대한 압력이 가슴 앞으로 다가오는데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카이노는 멍하니 서 있었다.

힘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테츠의 검 끝은 카이노의 가슴 바로 앞에서 멈춰 있었다.

생텀은 다시 고개를 떨궜고 카이노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보, 본인의 패배요. 멋진 검입니다. 이런 경험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카이노는 진심으로 감탄한 것 같았다.


물러가는 그들을 보며 테츠는 생텀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란 걸 직감할 수 있었다. 더 많은 기사를 초빙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좀 더 적극적이고 강한 다른 방법을 모색할지 모른다.


산이 줄고 들판이 펼쳐지면서 이제 로렌트 평원이 가까워져 가고 있었다.

지금부터 상단은 생텀의 위협이 아닌 야생 늑대와 몬스터의 위협도 직면해야 한다.


더프와 메헬릭, 세일럼은 한곳에 모여 오늘도 구천마검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었다.

테츠와 카이노의 대결이 너무 빨리 끝나 얻은 게 별로 없었다.

테츠는 그들을 지도하다가 아지가 하도 보채는 바람에 마리를 데리고 언덕 위에 올라 있었다.

황혼이 지며 하늘이 어둑해지기 시작했다.


엘리나가 언덕 위로 올라와 아지와 마리를 데리고 내려갔다.

테츠는 잠시 얻은 조용한 시간을 혼자 즐겼다. 그는 품에서 일각 마녀의 뿔피리를 꺼냈다.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특별한 특징은 보이지 않는다. 순백색의 새하얀 색깔의 길고 얇은 고동을 닮았다.


테츠는 피리라고 생각하고 입에 넣고 불어 봤다. 하지만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다.

몇 번을 불어보다 포기하고 넣으려다 생각 난 게 있어 내공을 실어 불어 보았다.


중원에도 이런 유의 물건이 많지 않았던가 내공을 주입하면 그 본연의 모습을 보이는 기물들이 한두 개가 아님을.


"키아아아악"


엄청난 비명에 테츠는 황급히 입에 물린 일각 마녀의 뿔피리를 떼어 냈다.


"푸시식"

"어라?"


일각 마녀의 뿔피리는 완전히 가루가 되어 흩날렸다.


"내공이 너무 심했나. 그런데 귀가 울릴 정도의 비명은 무엇이지?"


이상해하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다들 괴상한 비명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싶어 어수선해졌다.


테츠는 천마 비행으로 단숨에 언덕을 내려와 상단 사람들 틈에 섞였다. 테츠는 한 사람을 주시했는데 세일럼이 자신의 할아버지라고 소개한 얀플로네스였다.


그는 무척 당황한 아니 극히 놀란 표정을 지으며 상단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렸다.


"비명이 어디서 났습니까? 비명 들으셨지요?"


그는 마치 정신 나간 사람처럼 상단 사람을 붙잡고 이야기했다.


"저쪽 뒤 언덕 쪽에서 난 것 같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말에 얀플로네스는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엔가 세일럼이 따라붙었다.


"너도 들었지?"

"네, 말도 안 돼요."

"짐작대로 누군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절대 불리지 않아요. 그것은 인간은 불지 못해요."

"소리를 들었잖느냐? 그것의 소리를"


그들은 언덕에 올라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아무도 없고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두 사람은 멍하니 서로를 바라봤다.


두 사람은 허탈한 듯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완전히 떨어져 버린 서쪽 하늘의 어둠을 바라봤다.


다음날 기병을 포함한 100여 기의 기사대가 상단 뒤쪽에 나타났으며 기사의 군마는 상단을 앞서 달리더니 이윽고 길을 막아 버렸다


기병대의 단장은 큰 대검을 등에 멘 자였는데 그는 드로이얀과 심각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드로이얀은 상단의 모든 인물을 한곳에 모았다.


"이분은 란셀 백작의 가신들입니다. 일전에 실버팽이라는 도둑이 란셀 백작의 보물을 훔쳤는데 도망가다 추적을 피해 그 물건을 저희 상단에 감추었다고 합니다. 이에 여러분은 란셀의 기사가 모든 짐과 여러분의 몸을 수색할 겁니다."


더프가 인상을 쓰고 오크맨들이 웅성거리자 드라이얀이 손바닥을 쫙 쳤다.


"모두 조용히! 란셀의 기사대가 무례를 범하는 것을 대신해 한 개의 금괴를 받았다. 이는 상단에 요긴하게 쓰일 테니 더는 군말이 없도록 해라."


100명에 이르는 기사들은 모든 캐러밴의 짐을 꺼내어 바늘 하나 크기까지 모조리 검색했고 상단 모두를 세심하고 꼼꼼하게 검색했다.


"음, 아마도 그 도적을 먼저 잡는 게 일인 것 같소. 혹시 여행하다 실버팽이라는 이름의 도적을 만나거나 그에 관한 소문을 듣거든 언제든 란셀 백작가를 찾아오시오. 정보에 대한 값은 후하게 쳐줄 거요."


그렇게 기사대는 한바탕 상단을 뒤집어 놓고는 가버렸다.


"모두 짐을 마차에 싣고 떠날 채비를 해라. 이게 로렌드 평원에 거의 다 왔으니 조금만 힘을 내자."


그 일이 있는 후 이틀 뒤 드디어 로렌드 평원에 닿았다.

세일럼 부녀는 상단의 무리에 초대받았고 이 상단에 좀 더 머무르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

드로이얀은 세일럼이 더프를 도와 펜네스와 싸운 것에 깊은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로렌드 평원에서 하루 정도를 더 가니 작은 마을 하나가 모습을 보였다.

드로이얀의 고향이자 상단 식구들의 안식처 렘차카다.


제일 석 마부인 요제프 영감을 필두로 10대의 캐러밴이 마을에 들어서자 마을 주민들이 모두 쏟아져 나왔다.


더프와 메헬릭은 마을에 닿고 짐을 푸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테츠를 데리고 마을 주점으로 향했다.

이들에게 테츠가 얼마나 이 마을에 머무를 것인지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아직 테츠에게 배울 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곳에는 세일럼도 끼어 있었다.


"테츠님은 로렌드 평원에 무엇 때문에 오신 겁니까?"

"음, 제가 나이도 적은데 테츠님이라는 호칭은 어울리지 않네요. 그냥 편히 테츠라고 불러요. 하하."

"그럴 수야 있습니까. 지금 제게는 스승이나 마찬가지인데. 저희 렘차카 마을에 얼마나 머무실 생각입니까?"

"음 상황에 따라 다르지요. 그전에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습니다. 혹시 근처에 오크 소굴이 있습니까?"

"오크라면 로렌드 전 지역에 있으니 당장이라도 밖에 나가면 오크를 만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마을 사람들 말로는 마을 근처에도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다고 하니."

"그럼 오크도 집단생활을 하나요?"

"물론입니다. 그들도 집단생활은 물론 마을을 구성하고 있으니까요."

"호오, 그래요. 그것 잘 됐군요. 아마 당분간 이 마을에 머물 생각입니다. 그런 그렇고 세일럼 너는 무슨 이유로 여기에 머무는 거지?"

"전 그냥 할아버지와 유랑하고 있어요. 솔직히 테츠 오라버니에게 검을 좀 더 배우고 싶어 할아버지께 욕심을 부려 이 마을에 머물 거예요."


세일럼은 그래도 꼬리를 드러내지 않는다.

테츠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분간 오크나 사냥하며 내공을 충분히 모아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니, 재미있는 것들을 더 보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니까.

중원이나 이곳이나 암투는 인간사 내면에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었다. 신분이 신분인 만큼 주변에서 벌어지는 작은 일에도 수많은 인명이 다칠 수 있다.


일 황비로부터 느꼈던 무언의 압력이 테츠로 하여금 강해져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했다.

그래서 몰래 황궁을 떠나 오크의 본거지로 들어온 것이다.

속성으로 내공을 닦기 위해서는 오크만 한 게 없다.


긴 여행을 지친 상단은 며칠째 마을을 벗어나지 않았다.

덕분에 테츠는 더프와 메헬릭에게 완전히 잡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그들의 검술 훈련을 지도했다.


당분간 콜로세움에서 오크를 받지 않으니 오크맨들도 오크 사냥을 나가지 않았다.


테츠는 언덕 위에 올라 넓은 평원을 바라보며 방향을 가늠하며 앞으로 나갔다.

여기 온 날부터 주변 환경을 익히고 서서히 마을에서 움직이는 거리를 멀리했다.

오크 사냥 준비를 슬슬 시작한 것이다.

어제는 여섯 마리의 오크를 흡성 대법으로 포획했고 오늘도 마을 근처를 서성거리는 오크 무리를 발견하고 여지없이 흡성 대법으로 진기를 뽑아냈다.


테츠는 이놈들이 마을 주변을 서성이는 게 심상치 않다고 파악했다.


처음에는 무리를 떠나 사냥이나 다니는 것으로 생각됐지만 며칠 지켜보니 이놈들은 선발대와 후발대가 같은 동선을 따라 움직였고 마치 정찰을 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했다.


둘 다 테츠에게 걸려 모두 죽었으나 다음날 또 다른 무리가 그곳에 나타나 서성거렸다. 놈들은 테츠에게 당한 오크 무리를 찾는 것 같기도 했고 은연히 마을을 정탐하는 것 같았다.


다음날 테츠는 정찰 나온 것 같은 고블린 무리를 건드리지 않고 뒤를 미행했다.

오크가 생각보다 야생에 사로잡힌 짐승은 아니었다. 자기들끼리 의사소통도 하고 인간을 습격해 그 무기를 빼앗아 사용하는 등 어느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그것을 활용할 줄도 아는 놈들이었다.


테츠는 반나절 그들을 미행했고 거대한 오크 무리를 목격할 수 있었다.

이놈들 인제 보니 렘차카를 공격하기 위해 한곳에 집결한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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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마교를 건드리면 안 돼. +10 19.05.22 5,753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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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폴른 계곡 +17 19.05.10 6,520 79 12쪽
44 귀환 +10 19.05.09 6,845 82 15쪽
43 사자(死者)의 본거지로 +9 19.05.08 6,617 83 14쪽
42 테헤란 습격 +15 19.05.07 6,700 75 13쪽
41 육갑자 내공 만들기 +10 19.05.06 6,912 77 15쪽
40 렌돌프 백작 +21 19.05.05 6,812 77 15쪽
39 호랑이 소굴로 +22 19.05.04 6,715 81 13쪽
38 사령 술사 +9 19.05.03 6,878 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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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호라이즌 윈터(1) +12 19.05.01 7,199 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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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쫓는 자와 쫓기는 자 +4 19.04.28 7,503 86 13쪽
32 테헤란으로 +10 19.04.27 7,696 92 14쪽
31 여행 +7 19.04.26 8,174 95 13쪽
30 일각 마녀의 뿔피리의 내막 +14 19.04.25 7,803 96 13쪽
29 소공녀 세일럼 +19 19.04.24 7,757 97 13쪽
28 로만울프의 기사단 +8 19.04.23 7,718 97 13쪽
27 로만 울프 +7 19.04.22 7,833 101 13쪽
26 펜더모니엄의 늑대들 +3 19.04.21 7,940 98 14쪽
25 의문의 방문자들 +8 19.04.20 8,055 95 13쪽
24 트리스탄 +8 19.04.19 8,168 97 13쪽
23 오크 슬레이어(2) +7 19.04.18 8,203 100 14쪽
22 오크 슬레이어(1) +6 19.04.17 8,453 100 14쪽
» 일각 마녀의 뿔피리 +9 19.04.16 8,684 100 13쪽
20 실버팽(2) +8 19.04.15 8,755 110 14쪽
19 실버팽(1) +11 19.04.14 9,257 108 12쪽
18 렘차카의 수호자들(5) +11 19.04.13 9,422 10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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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마는 자포자기 했다. +8 19.04.05 15,200 1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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