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5,161
추천수 :
33,579
글자수 :
7,133,364

작성
19.05.15 20:00
조회
6,429
추천
68
글자
13쪽

마교라면 마공을 수련해야지

DUMMY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슬레이만은 겨우 정신을 차렸지만 테츠에게 파천수라장을 맞았던 사라딘이 오랜 점혈로 인한 심맥 파괴로 중태에 빠진 것이다.


사라딘이 공간 이동 마법을 할 수 있기에 그가 없으면 렌돌프 백작을 추적하기 곤란해진다. 무엇보다 사라딘이 렌돌프 백작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다.


"골치 아프게 됐어.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테드버드가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흔들었다.


"일단 내공으로 막힌 심맥은 타통했으나 이미 터져 버린 심맥은 이어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리되면 오래 살긴 걸렀습니다. 그가 정신을 차리길 기대해 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불리해져. 렌돌프 백작이 또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겠군."


앨빈이 테츠에게 물었다.


"테츠는 어떻게 하면 좋겠어?"

"이곳에 물과 식량은 충분하니 혹시라도 렌돌프가 돌아 올수도 있고 아니면 사라딘이 정신을 차릴 때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역시 그 방법뿐인가 보네.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전 세실리아와 함께 수련이나 해야겠어요. 마냥 기다리는 것은 지겨우니."


실버팽은 세실리아와 함께 다른 토굴로 갔고 로한슨은 테드버드와 네크로맨서의 유물을 정리해서 불필요 한 것들은 모조리 불사라 버렸다.


앨빈과 트리스탄 알프레드는 구유참인도법(九幽斬刃刀法)을 익힌다고 세 명이 함께 검을 잡고 수련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루가 지났을 때 테츠는 일행을 모아 놓고 무공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무공을 전수해줄 생각이었다.


이 나라에 마교를 세운다는 것은 색다른 모험이다. 이제 출발이지만 마교 다운 마교를 만들 생각에 약간은 흥분한 테츠였다.


복마기공으로 내공을 다스리고 구유참인도법은 렌돌프 백작의 성내 지하에서 모두 익혔고

구유참인도법과 유사한 구화마검(九禍魔劍)을 가르쳐 검과 도의 기본을 닦게 하였다.


천마비행같이 고난도 경신법은 아직 무리여서 트리스탄도 이제 겨우 초상비 흉내 내는 정도라

고민 끝에 세류표와 천마행공, 제운종의 익히기 쉬운 한 부류씩만 따와서 새로운 천마행공의 경신법을 만들어 가르쳤다.


복마기공에 구유참인도법, 구화마검, 천마행공까지 무기와 경공으로 기본을 세우니 비로서 내공을 사용하는 체계가 잡혔다. 여기에 기존의 마나를 더하면 능히 소드 마스터에 근접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테츠가 소드 마스터의 실력을 갖춘 사람과 대결해 본 적이 없어 무공으로서 순수한 마나를 가진 자와 얼마나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였다.


일전에 펜더모니엄의 늑대인 마이어와 린필드가 소드 익스퍼트 중 상급 기사에 속한다고 했다.


만약 테드버드 일행이 내공을 완벽히 수련하면 그들보다는 월등한 실력을 갖출 것이다. 그렇게 놓고 본다면 소드 익스퍼트에서는 상급 기사인 기사단의 부대장급 이상의 능력을 갖춘다는 이야기다.


일개 용병의 실력치고는 지나치게 높은 능력이다.

그 정도로도 테츠는 성이 차지 않았다. 후에 마교를 이끌어 가려면 더없이 강해져야 했다.

이들이 한고비를 넘기면 좀 더 상위 무공을 가르칠 생각이었다.


강해진다는 것에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된다. 세상 모든 이치가 물질적인 것과 힘에서 나온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무소불위의 권력은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테츠가 강해지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도 그것이다. 물질적인 것으로 다 되는 세상이 있지만 육체적으로 강하면 되는 약육강식의 세상도 존재하는 법이다.


지켜 본 바로는 성취도 면에서는 테드버드와 실버팽이 단연 앞섰다. 두 사람은 생소한 내공을 쉽게 이해했고 인체 주요 혈도(穴道)를 이틀 만에 다 외울 정도였다.


트리스탄이 혈도를 외우는 데만 한 달이 걸렸을 정도이니. 하기야 이놈은 원래 머리가 둔한 오크이기에 비교가 될 성 싶긴 하지만.


앨빈은 경공에 더 중점을 두고 연마해 경공만 놓고 봤을 때는 가장 빨랐다. 알프레드는 검술과 도법에 두각을 보였고 로한슨은 마법사답게 내공 쌓는 것이 다른 사람을 압도했다.


가장 뒤처지는 두 사람은 세실리아와 트리스탄이다. 수개월 먼저 시작했음에도 여러 사람에게 따라 잡히고 있는 트리스탄이다. 녀석이 미련할 정도의 우직함이 없었다면 아마도 무공을 익히지도 못했을 것이다.


테츠는 낮 동안 오우거 사냥을 다녔다. 폴른 숲 전체에 고루 퍼져 살아가는 야생 오우거는 테츠가 조금씩 사냥해 폴른 폭포 부근에 있던 오우거는 씨가 말라 버렸다.


거대한 진기는 계속 내공으로 쌓여서 갔고 강함을 좋아하는 천마에게 그 강함의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사라딘은 며칠이 아니고 몇 주가 지날 동안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고 렌돌프 백작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들은 시간의 개념을 잊어버릴 정도로 한곳에 집중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알수 없을 정도였다.


앨빈은 경공 수련 겸 숲속을 날아다니며 야생동물을 사냥해 먹거리를 구했다. 실버팽과 세실리아는 구화마검 검술 수련에 푹 빠져 있었다.


테츠가 아이스 계열인 로한슨을 위해 특별히 빙백신장을 전수했는데 로한슨은 모든 것을 이 빙뱅신장 연마에 투자했다. 한번은 앨빈이 밥 먹으라고 핀잔을 주었는데도 밥까지 내쳐가며 몰두할 정도였다.


그렇게 시간은 야무지게 흘렀고 그들의 성취도도 야무지게 올라갔다. 보름째가 다 되어 가는 날 결국 시름시름 앓던 사라딘이 숨지고 말았다.


일행은 난감했다. 할 수 없이 테헤란으로 돌아가기로 의견이 모였지만 섣불리 가자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여기서 좀 더 있고 싶어. 혹시 알아? 렌돌프가 다시 돌아올지?"


앨빈은 렌돌프 핑계로 수련을 더 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물론 비단 앨빈뿐만 아니라 일행 모두 같은 생각이었다. 제일 신이 난건 트리스탄이다. 트리스탄은 가면을 쓰고 난 뒤로부터 오크보다는 친근한 아이처럼 사람들이 대해 주었기 때문이다.


혼자 연습하는 것 보다 모르는 것 있을 때 질문하고 답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다들 생각이 그렇다면 이곳에 좀 더 머물도록 하지요. 저도 내공을 연성하는 걸 멈추고 싶지는 않습니다."


테드버드도 낯빛을 밝게 말했다. 슬레이만은 토굴에 만든 감옥에 갇혀 지냈고 수시로 테드버드가 그와 이야기를 했다. 그때마다 테드버드의 손에는 붉은 표지의 책이 들여 있었다.


일행이 구유참인도법과 구화마검 구결을 모두 암기하고 펼치는 것을 본 후 테츠는 각자에게 맞는 무공을 따로 전수했다.


경공에 미쳐 날뛰는 앨빈을 위해 백로마현(百路魔現)의 경공을 전수했고 근접전의 테드버드에게는 적양장(赤陽掌)을 투핸드 소드를 멋지게 휘두르는 알프레드에게는 무적 도법 중 하나인 자전폭렬도법(紫電爆裂刀法)을 연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실퍼팽에게는 맞춤형 검법인

유성탈혼검법(流星奪魂劍法)을 검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반사 신경이 탁월한 세실리아에게는 오행마검(五行魔劍)을 가르쳤다.


트리스탄은 내공에 중점을 두고 오크의 특징을 살려 따로 정공인 소림의 나한기공을 가르쳤다.


테츠에게 새로운 무공을 배웠으니 이 사람들 밥 먹을 시간도 아까울 지경이었다. 테츠는 마교의 기틀이 서서히 형성되어 간다는 것에 만족해했다.


테츠가 이들을 자신의 곁에 두려고 결정한 것은 단지 하나 이 세계에서 자신과의 첫 인연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테드버드가 자신을 동료로 받아 주지 않았다면 이들과의 인연은 없었을 것이다.


중원에서도 천마의 이름으로 활보할 때도 사람과의 인연을 매우 중요시했다. 그의 철학은 하나다. 사람은 자유롭게 사귀데.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친우를 저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배신은 하지 않는다였다.


그만큼 인과관계에 중요도를 두는 사람인만큼 이번 결정은 그런 그의 성격이 많이 담겨 있는 결과물이었다.


물론 이들이 오로지 무공만을 탐내 하며 마교에 가입한 것일 수도 있다. 머지않아 일어날 일이지만 마교에 가입하기 위해 한 피의 맹세가 얼마나 독한 것인지 훗날 스스로 깨달을 날이 있을 것이다.


그가 그렇게 살아왔던 의미를 이곳에서도 똑같이 실현하고 싶었을 뿐이다.

한번 천마는 영원한 천마다.


테츠의 오우거 사냥은 점점 범위를 넓혀 가고 있었다. 이날도 오우거 사냥을 나왔다가 숲을 헤집는 요란한 소리에 테츠는 몸을 숨기고 소리의 출처를 찾아 나무 위로 날아올랐다.


"이곳은 오우거 서식지입니다. 되도록 조용히 움직여야 합니다."

"왕궁의 기사단이 오우거 몇 마리를 두려워해야 하오?"


숲을 해치며 들어오는 것은 일단의 기사단이었다. 그들의 깃발은 마차가 그려진 깃발의 테헤란 정규병과 드래곤 문양은 바로 제국의 왕궁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테츠는 나무 위에서 그들을 내려다보다 대충 짐작했다. 자신들이 조사를 떠난 후 기별이 오지 않자 2차 조사대가 파견되어 온 것임이 분명했다.


테츠는 천천히 이들 앞으로 모습을 보였다.


"넌 누구냐?"


선두 그룹에 있던 기사 두 명이 갑자기 나타난 테츠에 깜짝 놀라 소리쳤다.


그때 테헤란의 기사단 중 철가면의 테츠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 크게 고함쳤다.


"저 사람이 호라이즌 윈터 모험가 중의 한 명입니다."

"그대는?"

"테츠요"

"테츠?"

"도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같이 가면서 설명해 드리죠."


토굴 안으로 들어온 기사단은 테드버드의 보고를 들었다.

자신을 왕궁에서 파견된 조사단의 부대장인 로드닉이라 밝힌 기사는 묵묵히 테드버드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제국의 엘리트 집단이라 일컫는 임페리얼 나이트들이다.


"그래 다 죽고 살아남은 놈은 한 명뿐이라는 말이요?"

"그렇습니다. 그놈은 붙잡아 두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신속히 테헤란에 보고해야 하지 않소? 왜 여기에 모여 있는 거요?"

"놈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 인력을 분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럼 이 사건의 배후에 팬텀 가드너가 있다는 말이요?"

"장담은 하지 못합니다. 아직 렌돌프 백작을 잡은 건 아니니까요!"

"으하하 지금 모함하는 거요?"

"모함이라뇨?"

"팬텀 가드너 가문을 모함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오? 확실한 증거 없이 네크로맨서 따위가 내뱉을 말을 신뢰하는 거요? 팬텀 가드너를 모함하면 어떤 중벌이 있는지···. 아니지 이건 제국을 향해 반기를 드는 행위이오."

"저희는 일개 모험가일 뿐입니다. 제국에 반기를 들 이유는 없습니다. 저희는 본대로 들은 대로 이야기해 드릴뿐입니다."

"그래도 해서 될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는 법이오. 증거 없는 억측다운 추측성 발언은 자신에게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오. 내가 그자를 직접 심문하겠소." "슬레이만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정보는 다 들었습니다. 지금 그를 심문해 봤자···."

"놈을 데려오시오. 직접 심문하겠소."


테드버드가 손짓하자 앨빈과 알프레드가 슬레이만을 데려왔다.


"네가 네크로맨서냐?"

"아닙니다. 저는 몇 가지 작은 사술을 부릴 줄 아는 사령 술사입니다."

"이들은 네가 네크로맨서라 했는데?"

"당치도 않습니다. 제가 어찌 네크로맨서 따위겠습니까. 저들에게 그리 말한 것은 가했던 고문의 고통스러움이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내뱉은 말이지요."

"그래? 고문에 못 이겨 억지 발언을 했구나. 렌돌프 백작이란 자는 어디에 있느냐?"

"그런 자는 들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들 말로는 그자가 팬텀 가드너 가문과 관련이 있다고 하던데?"

"당치도 않습니다. 저희 같은 졸부가 어찌 그런 대단한 가문과 어울릴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럼 테헤란을 공격한 어둠의 자식들은 무엇이냐?"

"그건 네크로맨서의 유산을 발견한 미치광이 소환사의 소란이었습니다. 그 유산은 저자가 훔쳐 갔습니다."


슬레이만은 테드버드를 가리켰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3 스승님은 내가 지켜! +9 19.05.31 5,061 70 13쪽
62 오솔로프는 가는 길 +7 19.05.30 5,089 70 14쪽
61 마교의 아량 +8 19.05.29 5,207 66 13쪽
60 마교 대 검은 후작 +6 19.05.28 5,284 73 13쪽
59 검은 후작들 +16 19.05.27 5,290 80 13쪽
58 루안 +10 19.05.25 5,395 75 13쪽
57 검은 후작들 +17 19.05.24 5,522 69 13쪽
56 마교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나? +8 19.05.23 5,570 69 12쪽
55 마교를 건드리면 안 돼. +10 19.05.22 5,753 75 13쪽
54 카르마의 형제들 +18 19.05.21 5,881 75 12쪽
53 오솔로프를 향하여 +14 19.05.20 6,230 79 13쪽
52 진버트 +18 19.05.18 6,222 76 13쪽
51 누가 누구를 모함하나? +11 19.05.17 6,166 81 12쪽
50 천마를 거스르지 마라. +9 19.05.16 6,296 79 12쪽
» 마교라면 마공을 수련해야지 +14 19.05.15 6,430 68 13쪽
48 마교(魔敎) +11 19.05.14 6,675 81 12쪽
47 환골탈태(換骨脫胎) +11 19.05.13 6,793 79 13쪽
46 네크로맨서의 둥지 +9 19.05.11 6,585 79 13쪽
45 폴른 계곡 +17 19.05.10 6,520 79 12쪽
44 귀환 +10 19.05.09 6,845 82 15쪽
43 사자(死者)의 본거지로 +9 19.05.08 6,617 83 14쪽
42 테헤란 습격 +15 19.05.07 6,700 75 13쪽
41 육갑자 내공 만들기 +10 19.05.06 6,912 77 15쪽
40 렌돌프 백작 +21 19.05.05 6,812 77 15쪽
39 호랑이 소굴로 +22 19.05.04 6,715 81 13쪽
38 사령 술사 +9 19.05.03 6,878 78 14쪽
37 호라이즌 윈터(2) +17 19.05.02 7,080 84 12쪽
36 호라이즌 윈터(1) +12 19.05.01 7,199 81 13쪽
35 리치 +13 19.04.30 7,225 83 14쪽
34 밤의 손님 +12 19.04.29 7,331 92 13쪽
33 쫓는 자와 쫓기는 자 +4 19.04.28 7,503 86 13쪽
32 테헤란으로 +10 19.04.27 7,696 92 14쪽
31 여행 +7 19.04.26 8,174 95 13쪽
30 일각 마녀의 뿔피리의 내막 +14 19.04.25 7,803 96 13쪽
29 소공녀 세일럼 +19 19.04.24 7,757 97 13쪽
28 로만울프의 기사단 +8 19.04.23 7,718 97 13쪽
27 로만 울프 +7 19.04.22 7,833 101 13쪽
26 펜더모니엄의 늑대들 +3 19.04.21 7,940 98 14쪽
25 의문의 방문자들 +8 19.04.20 8,055 95 13쪽
24 트리스탄 +8 19.04.19 8,167 97 13쪽
23 오크 슬레이어(2) +7 19.04.18 8,203 100 14쪽
22 오크 슬레이어(1) +6 19.04.17 8,453 100 14쪽
21 일각 마녀의 뿔피리 +9 19.04.16 8,683 100 13쪽
20 실버팽(2) +8 19.04.15 8,755 110 14쪽
19 실버팽(1) +11 19.04.14 9,257 108 12쪽
18 렘차카의 수호자들(5) +11 19.04.13 9,422 103 15쪽
17 렘차카의 수호자들(4) +14 19.04.12 9,786 107 13쪽
16 렘차카의 수호자들(3) +12 19.04.12 10,053 114 13쪽
15 렘차카의 수호자들(2) +9 19.04.11 10,505 109 13쪽
14 렘차카의 수호자들(1) +7 19.04.11 11,027 114 13쪽
13 오크 더 없어? +12 19.04.10 11,230 117 13쪽
12 오크! +6 19.04.10 11,422 116 12쪽
11 일 황비 세르자비 테일리아드 +10 19.04.09 11,700 121 12쪽
10 세렌 라메이트 +8 19.04.09 11,788 123 13쪽
9 콜로세움 +10 19.04.08 12,230 118 13쪽
8 내공이 필요해! +10 19.04.08 12,584 126 13쪽
7 임페리얼 나이트 +7 19.04.07 12,771 125 12쪽
6 천마 마나를 깨우치다. +5 19.04.07 13,185 131 13쪽
5 역사를 알면 하나가 아닌 둘이 보인다. +10 19.04.06 13,394 129 16쪽
4 오늘부터 지옥의 다이어트다. +7 19.04.06 14,007 124 13쪽
3 천마는 자포자기 했다. +8 19.04.05 15,200 114 15쪽
2 "내가 천마 신군이다." +13 19.04.05 17,509 131 13쪽
1 망나니? 노, 노 사이코 새끼인 거다. +24 19.04.04 31,619 153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