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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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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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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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오크 슬레이어(1)

DUMMY

테츠는 오크가 평범한 야생의 마물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콜로세움의 일로 오크맨들의 오크 사냥 빈도가 확연히 줄어들자. 오크는 정찰병을 보내 분위기를 살폈을 것이고 인간에 대한 반격의 목적을 가지고 한곳에 집결한 것이었다.


"호라, 이놈들 꼭 녹림의 마두새끼들 같은 짓거릴 하고 있군. 가만 이 정도로 놈들이 체계적으로 움직이려면 우두머리가 꼭 있어야 한다. 아마도."


눈에 보이는 것만 거의 500여 마리 정도 되어 보인다. 손에 무기를 쥔 녀석도 그렇지 않은 녀석도 보이지만 한곳에 뭉쳐 있다는 것은 이 무리를 통솔하는 우두머리 존재가 있다는 증거였다.


지금 당장 뛰어들어 오크 우두머리만 제거해 버릴까? 하지만 그것도 곤란한 것이 특별히 눈에 띄는 오크는 없었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저 많은 오크를 베어 넘길 수도 없었다.


오크 정도야 몇 마리 있어도 상대가 안 되지만 흡성대법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한꺼번에 몰리면 진기를 뽑아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


테츠는 일단 조용히 물러나 마을로 돌아왔다.


"정말인가? 몇 마리나 되던가?"


상단의 우두머리 드로이얀과 렘차카의 촌장 에이곤이 모인 자리에서 테츠는 낮에 보았던 오크 무리에 관해 이야기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오백 아마도 실제로는 그 이상이 될 것 같습니다."

"저런 어디서 그 많은 오크가 모일 수 있지? 분명 통솔자가 있는 것 같다."

"그렇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오크 무리는 많아 봐야 삼사십 마리 정도 모인 게 가장 큰 촌락이었습니다. 그런 놈들이 한곳에 뭉쳤다면?"

"한동안 우리가 오크를 감시하는데 큰 실수를 저질렀구먼. 먼 곳에서 온 이방인의 도움을 받을 줄이야. 정말 감사하오."


촌장 에이곤은 테츠에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곳의 전투 가용 인원은 몇 명이나 됩니까?"

"오크맨은 300 정도입니다. 그 외 나머지 마을 사람들은 200명 내외입니다."

"음 삼백으로 오백을 상대해야 하는군요."

"오크맨은 일당백의 전사입니다. 일인이 능히 오크 다섯 마리는 충분히 상대합니다."

"아마 그것도 파악했을 겁니다. 이번에 오크를 뭉친 우두머리는 보통 놈이 아닐 겁니다."


"그 말씀은?"

"오크의 군세가 딱 하루 거리에 있습니다. 이건 저의 걸음걸이로 판단한 거리이고 오크의 전진 속도로 봐서는 반나절이면 이곳에 도착할 겁니다."

"정말 오크가 이 렘차카를 노린다는 말입니까?"

"아마도 그럴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놈들은 오크맨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마을을 덮치려는 겁니다. 여성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력이 흩어지는 걸 노리겠다는 거지요."

"설마 오크에게 그 정도 사고가 있을까요?"


에이곤은 하얗게 센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촌장의 잔주름에 근심과 걱정이 묻어나왔다.


"그렇다면 힘없는 여성과 아이들은 따로 대피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이날 시점으로 마을에 비상이 걸렸다. 여성과 아이들은 짐을 꾸리고 남자인 오크맨들은 무기를 갈고 점검하기 시작했다.


이틀이 지났고 오늘은 더프와 메헬릭이 이끄는 정찰조가 마을을 떠난 지 반나절이 지났다.

드로이얀은 걱정스러운지 안절부절못하지 못했다.


몇 시간이 더 지난 다음 더프 일행이 돌아왔다.


"놈들이 진군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반나절 아니 몇 시간이면 이곳에 다다를 겁니다."

"그럼 계획 했던 대로 마을 북쪽 언덕 위에서 매복해라. 최대한 마을 밖에서 싸워야지 피해가 줄어들 것이다."


드로이얀은 부인 에드윈다의 손을 맞잡았다.


"여보 에드윈다 당신이 마을 아이들과 가족을 데리고 남쪽으로 피신하시오. 엘리나 넌 어머니를 도와 드리거라."


테츠가 세일럼을 불렀다.


"세일럼 부탁 하나 하자."

"뭔가요? 오라버니?"

"네가 책임지고 마을 여성과 아이들을 보호해 줘야겠다."

"엥? 전 선두에서 더프 오라버니 함께 오크와 싸우겠다고 했는데. 누가 많이 때려잡나 약속도 했단 말이에요."

"세일럼, 세일럼, 이 말괄량이야. 넌 내 말을 들어야 해. 이 부탁은 선두에서 오크를 100명 때려잡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란 말이다."

"체, 재미는 오라버니들만 보고 저는 뒤만 지키라 이건가요? 알겠어요. 알겠다고요. 무슨 일이 있어도 마을 아이들은 제가 책임지고 지키겠습니다. 헹!"


세일럼은 토라진 듯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홱 저었다.

그 모습에 테츠는 그녀가 못내 귀엽다는 생각에 빙긋이 미소 지었다.



마을 북쪽으로 올라간 테츠는 넓게 펼쳐진 평원을 바라보았다. 그의 곁에는 드로이얀이 좌우로 펼쳐 움직이는 오크맨을 지휘했다.


"평원이라 매복하기가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건 적도 마찬가지다. 몸을 숨길 곳이 없으니"

"오크가 이런 공격을 가해온 적이 있습니까?"

"내가 이곳에서 60년을 살아왔는데 처음 있는 일일세."

"오크란 야생 동물과 마찬가지인가요? 오크의 삶은 어떤가요?"

"야생 동물? 오크는 절대 그렇지 않네. 인간과 비교하면 조금 미개할 뿐이지 그들은 하나의 종족일세. 절대 야생 동물 따위는 아니지."

"그렇군요. 하기야 혈족에 따라 무리를 짓고 생활하니"

"예로부터 같은 생활 터전을 두고 인간과 앙숙으로 지내 왔을 뿐이지. 그들도 그들 나름의 사회가 있고 지휘도 있어. 오늘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르지."

"전투가 시작되면 무리 지어 난전이 벌어질 겁니다. 우군은 계획 했던 대로 움직이길 바라야겠군요. 시간이 더 있었다면 체계적으로 전투 훈련을 했을 텐데 아쉽습니다."

"자네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소드 마스터의 검술 실력은 둘째치고서라도 이런 병법에 대해 어찌 그리 소상히 알고 있는가?"

"후후, 소싯적에 인생 한번 신나게 살아본 적이 있어서 말입니다."


좌우로 그물처럼 포진한 오크맨들이 모두 조용히 숨을 죽인 가운데 대지 위에 납작 엎드렸다. 멀리서 보면 사람이 있는지 쉽게 판단이 가지 않을 정도다.


"정찰 나온 정찰병을 살려 보냈으니 그들이 우두머리에게 제대로 보고한 모양입니다. 이대로 밀고만 들어와 준다면 한결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겁니다."


몇 시간 꼼짝하지 않고 있었더니 다들 긴장을 떠나 조금 지루한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엎드린 대지 위에서 시끌시끌한 움직임이 전해 왔다.


"모두 준비하라. 오크들이 몰려온다."


드로이얀은 검을 뽑아 하늘 위로 치켜세웠다.


"명령이 있을 때까지 덤벼들지 말아라. 적을 더 깊숙이 유인하는 거다. 혼자 일당백처럼 싸우려 하지 마라. 테츠가 말했던 것처럼 3인이 한 조가 되어 등을 맞대고 싸우는 거다. 이 방법을 명심해라."


소수의 인원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이 방법이 효과적인걸 테츠는 잘 알고 있다.

그가 천마일 때 자신의 세력 2배에 해당하는 정도의 연합군과 싸울 때도 같은 방법을 이용했으니까.


드로이얀은 눈을 가늘게 뜨고 선두에서 움직이는 오크를 주의 깊게 살폈다.

오크 무리는 함성을 지르지 않고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뛰어 내려왔다. 평소 오크의 행태로 볼 때 절대 저런 행동은 하지 않는다.


저건 누군가의 명령에 따라 최대한 소리를 죽이고 접근하는 방법이다. 오크 대군이 움직이는데 발소리 외에 전혀 잡소리가 없었다.


평소 오크라면 괴성을 지르고 혈안으로 변해 미친 듯이 돌진해 오는 녀석들이다. 절대 이런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테츠의 눈빛이 묘하게 일그러졌다.


'설마?'


"공격하라! 오크 놈들을 몰살시켜라!"


대기하고 있던 오크맨들이 함성을 지르며 오크 대군을 감싸듯 포위해 들어왔다.

바야흐로 대 난전의 서막을 올리는 첫 번째 격검이 불똥을 휘날렸다.


테츠는 언덕 위에서 뛰어내려 오크 본진을 향해 천마비행(天魔飛行)의 경신으로 날아갔다,


"흡성대법(吸星大法)"


천마의 독문 채기법(採氣法)인 흡성대법(吸星大法)을 펼쳐 오크의 어깨 위에 손을 짚은 테츠는 진원진기를 뽑아냈다.


상대의 내공을 뽑아내는 것은 상대 내공의 높고 낮음에 따라 심맥이 다칠 수도 있겠지만 오크는 오롯이 진기를 뽑아내는 것이라 거의 무한으로 뽑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가진 무공에 비해 내공이 턱없이 부족한 터라 진기를 끌어 담을 수 있는 공간도 충분했다.


흡성대법의 강한 흡인력을 사용하며 주변 오크를 끌어당겨 한곳에 뭉쳐놓기 시작했다.

수십 마리의 오크를 마치 공처럼 뭉쳐 한꺼번에 진기를 빨아 당기니 곧이어 놈들은 섞은 나무토막 쓰러지듯 바닥으로 뒹굴었다.


더프와 메헬릭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없다. 오히려 신이 나 있었다. 그것은 구천마검의 위력 때문인데 기사와 싸울 때는 상대의 능력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주어야 하는 등 전투 감각이 필요한 싸움인 데 반해 오크와의 싸움에서는 그런 상황까지 파악할 필요 없으니 검술의 위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물론 내공이 있으면 전정한 위력이 발휘되었을 테지만 테츠는 그것을 마나로 대처해 가르쳤더니 더프와 메헬릭만의 훌륭한 검술이 만들어졌다.


두 사람은 진정으로 오크를 학살하며 수많은 오크 무리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전혀 주눅 듦이 없이 오히려 전투에 심취해 무아지경에 올라 검을 휘둘렀다.


거대한 두 덩치 님로딘과 베무토는 자신의 덩치만 한 방패를 들고 오크 무리를 막아 내고 있었다. 그들의 뒤에서 장창을 든 오크맨들이 쉴 새 없이 몰려오는 오크를 꼬치 꿰듯이 꿰어 나갔다.


한꺼번에 스무 마리씩의 오크를 모아서 진기를 뽑아내는 장면은 장관이었다. 언덕 위에서 전투를 지휘하는 드로이얀은 테츠의 가공한 무위에 잠시 넋을 놓고 바라봤다.


"도대체 저 사람은 누구인가? 저런 신기한 기술을 쓰는 것으로 보아 보통 사람은 아닐 텐데."


평소 알고 지내던 도둑 길드의 제프가 부탁해 상단에 넣었지만, 그 일을 허락했던 자신이 정말 잘한 일 중 하나라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실버팽의 난입으로 상단이 난처했을 때 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여기에 있지도 못했을 거고 저 많은 오크를 대항해 이렇게 싸우지도 못했을 것이다.


테츠는 렘차카를 구한 영웅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전투는 완전히 아군 쪽으로 기울은 것 같고 자신도 세 명의 오크맨을 이끌고 전투에 뛰어들었다.


막 한 무리의 오크를 결딴낸 테츠는 다시 한 무리의 오크를 모으며 진기를 뽑아냈다.


'이상해? 뭔가 이상해. 우리가 너무 압도적이다. 왜지? 오크 본대가 온 것이 아닌가?'


테츠는 언덕 위를 바라봤다. 막 드로이얀이 오크맨을 이끌고 전투에 뛰어들고 있었다.

테츠는 모았던 오크의 진기를 뽑아내고 천마비행으로 언덕 위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진중히 전장을 살폈다.


"이런!"


***


세일럼은 아지와 마리를 양손에 잡고 걷는 엘리나의 앞쪽에 나와 있었다.

엘리나의 뒤로 드로이얀의 부인 에드윈다를 위시해 마을의 여성과 아이들 수백 명이 뒤따르고 있었다. 그들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마을 남쪽 통로로 빠져나와 행렬을 이룬 것이다.


세일럼이 약간 인상을 찡그렸는데 바람결에 뭔가 조금 수상한 냄새가 섞여 있었다.


"할아버지 뭔가 이상해요."


얀플로네스가 앞으로 나서며 손을 들어 올려 행렬을 멈춰 세웠다.


늙은 영감 요제프와 촌장 에이곤이 앞으로 나왔다.


"무슨 일입니까?"

"잠깐만 기다려 보십시오. 잠시 앞길을 정찰해 봐야겠군요. 공기에 안 좋은 냄새가 섞여 옵니다."


세일럼과 얀플로네스가 앞으로 조용히 움직여 나갔다. 그들의 움직임은 절대 평범한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고도로 훈련된 기사나 가능할법한 움직임이었다.


세일럼의 얼굴이 확 굳어졌다. 그들 앞으로 펼쳐진 평원으로 수많은 오크가 전진해 오고 있었다.


그들은 괴성을 지르거나 달리지 않고 매우 조용한 걸음으로 조금씩 다가왔다.

얀플로네스의 얼굴도 굳어졌다.


"오크가 저런 행동을 보이다니 신기합니다. 아가씨 여기서 물러나셔야 합니다."

"얀플로네스 제가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까?"

"아가씨의 마음은 잘 아나 대공의 노여움을 어찌 감당하시려 합니까. 혹 아가씨 몸에 상처라도 나는 날이면···."

"후, 지금 상처가 문제겠어요. 만약 여기서 저희가 물러나면 저 많은 가족은 학살당할 겁니다. 전 분명히 테츠 오라버니로부터 부탁을 받았습니다. 저들을 지키라고···."

"절대 허락할 수 없습니다. 소인이 모든 전력을 내서라도 막을 겁니다."

"얀플로네스! 그 전력은 오크를 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세일럼은 허리에 찬 연검을 풀러 내고 하늘을 올려 봤다.


"하늘 참 맑지 않습니까? 붉은 칠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지요."

"아가씨. 소인의 말을 흘려듣지 마십시오. 이렇게 한다고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우리 두 사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닙니다."

"얀플로네스. 우리 로만울프가는 남의 어려움을 두고 절대 꼬리를 말지 않습니다. 대공께서 오히려 잘한 일이라고 크게 웃으실 것 같은데요."


얀플로네스는 지금 어떤 말을 해도 이 고집쟁이 아가씨를 꺾을 수 없음을 잘 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검 한 자루 빌려 올 동안 말입니다."

"알겠어요. 후딱 다녀오세요."


그녀는 무심히 밀려드는 오크 대군을 바라보며 입술을 잘끈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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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마교를 건드리면 안 돼. +10 19.05.22 5,753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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