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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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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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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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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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테헤란으로

DUMMY

마차는 덜컹거리며 마차길을 내달렸다. 마부 영감은 혹시나 놈들이 따라붙지는 않을까 불안한 기색을 얼굴 가득 띄우고 있었다.


"테헤란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테츠의 질문에 테드버드는 두 눈을 감은 채 말했다.


"해지기 전에는 도착할 겁니다. 그런데 아마도 그 전에 놈들이 수작을 걸어 올 수도 있으니 준비는 해 두는 게 좋을 겁니다"


저 멀리 테헤란의 외부 성곽이 보일 때까지 왔으나 다른 소동은 벌어지지 않았다. 테헤란은 도시라기보다는 커다란 요새와 같은 느낌이었다.


그들을 실은 마치는 길이 50m의 작은 강 위에 설치된 목제 다리를 건넜다. 마차가 다리의 중간쯤에 왔을 때였다.


좌측 숲속에서 커다란 붉은 화염 덩이가 하나가 빠른 속도로 마차를 향해 날아왔다.


테트버드는 두 눈을 번쩍 뜨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놈들이 쉽게 보내 주지는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묵직한 한방을 보내올 줄이야."


세실리아는 마법사 동료를 돌아봤다.


"로한슨 어떻게 해봐"

"안돼 주문을 외울 시간이!"

"펑!"


파이어볼은 마차 근처에서 폭발해 버렸다. 갑자기 파이어볼이 폭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테츠가 파천수라장(破天修羅掌)을 날린 것을 본 사람이 없었다.

다만 트리스탄만이 테츠가 손을 흔들어 무언의 힘을 날린 것을 알아차렸다.


"또 온다. 방어를 준비해."


이번에는 마법사인 로한슨이 미리 알고 방어막을 걸어 버렸다. 마법 방어막에 화염이 부딪혀 마차가 크게 흔들렸다.


놀란 말들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다리가 끝나는 부분에 조금 전에 본 검은색 가죽 헌터 복장을 한 인물이 쏟아져 나왔다.


다시 파이어볼이 날아들었을 때 마차는 다리 위를 거의 다 지나왔을 때쯤이었다.


테드버드는 방패와 롱소드를 뽑고 뛰쳐 가야 할 판국인데 태연히 팔짱을 머리에 받치고 누워 있었다.


"네가 원인이니 네가 처리해 알프레드"

"알고 있어. 손에 사정을 두고 살려 줬더니 다시 왔네. 이번에는 걸어서 돌아가지 못하게 해 놓을 거야."

"나도 심심하니. 알프레드를 도와줄게."


엘빈도 엉덩이를 들고 마차 위에서 뛰어내렸다.


테드버드가 세실리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참 이상하지요? 힘의 차이를 보여주었으면 자기 목숨 귀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꼬리를 마는 게 우선순위가 아닐까요? 그런데 저렇게 불나방처럼 뛰어드니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그건 상황판단을 하지 못하는 우둔한 지휘자가 있다는 증거지요. 저들은 상관의 명령만 듣고 움직이는 무지한 들개들이에요. 멍청한 상관은 자신 덕분에 부하들을 잃을 거고요."

"어이쿠. 또 하나 옵니다. 저놈들이 믿는 건 마법사인 모양이네요."

"흥, 저쪽의 마법사가 뛰어나다 해도 로한슨은 이길 수 없을 거예요."

"저쪽도 그리 생각하고 물러나면 좋으련만 그럴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그때였다. 말 울음소리와 함께 뒤쪽에서 붉은 갑주의 무리가 득달같이 달려왔다.


"테츠 군 무기 없어도 괜찮겠어?"


테츠는 트리스탄의 짐 위에 올려진 오크의 검을 뽑아 들었다.


"아쉬운 대로 이걸 사용하면 됩니다."

"근데 저놈들은 우리에게 무슨 원한이 있기에 갑자기 덤비는 거죠? 아까는 서로 상관 하지 않겠다는 표정이더니."


세실리아는 입술을 삐죽하더니 검을 뽑아 들고 마차에서 뛰어내렸다.


"로한슨 우리는 숲속에서 공격해 오는 마법사 무리를 상대해요."

"그러죠."


뒤쪽의 용병이 마차에 붙어 검을 휘둘러 테츠와 트리스탄을 위협했다.

트리스탄은 머리를 숙이고 납작 엎드렸다.

그 꼴을 보고 테츠는 혀를 찼다.


"언제 오크가 죽음을 두려워했던가? 네가 그러고도 오크냐? 네 아비가 저승에서 통곡하겠다."


테츠가 그러든지 말든지 트리스탄은 머리를 마차 바닥에 처박고 엉덩이를 든 체 벌벌 떨었다.


그 모습에 테드버드가 검을 뽑다 말고 폭소를 터트렸다.


"그럼 테츠 군은 마차를 지켜. 난 저놈들과 놀아 볼 테니."


테드버드는 덤벼드는 용병 한 명을 카이드 쉴드로 쳐서 낙마시켜 버렸다.

전투는 볼 것 없이 일방적이었다.


알프레드가 보여준 무력은 먼젓번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 전에는 활로를 열어 놓은 인심 좋은 검이었다면 이번에는 살기가 가득한 검풍이 휘몰아쳤다. 같이 도움을 주겠다던 앨빈이 멍하니 구경할 정도였다.


숲속으로 뛰어 들어간 세실리아와 로한슨도 용병들을 완벽히 밀어붙이고 있었다.

뒤쪽에서는 테드버드만 반 장난으로 용병과 놀고 있었다. 그는 전혀 전력을 다하지 않았고 방패를 이용해 용병을 말에서 낙마시키는 재미로 희희낙락거리고 있었다.


그러니 몇몇 용병이 그를 지나쳐 마차 쪽으로 말을 몰고 덤벼들었다. 세 명이 마차 위로 뛰어올랐는데 테츠는 오크의 검을 휘둘러 간단히 세 명을 제압했다.


그때 용병 한 명이 납작하며 엎드리며 테츠의 검을 피해 내더니 바닥을 차고 뛰어오르는 반발력으로 순식간에 테츠의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좁은 마차 위에서 테츠가 검을 다시 돌리기 전이었다.


용병의 손에는 날카로운 단검이 들려 있었는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테츠의 가슴을 찔러 왔다.


"이놈 보통 용병이 아니구나!"


단번에 왼손을 구부리고 소림의 용조수를 써서 단검을 튕겨 냈다.

평범한 용병이라면 이 용조수의 완력에 단검을 놓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용병은 오히려 용조수의 힘을 역 이용해 몸을 뒤틀더니 다시 가슴을 노리고 찔러 왔다.


테츠는 급히 천마반탄기를 일으켰다. 단검은 가슴 바로 앞에서 멈춰 더는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용병은 단검에 마나를 밀어 넣고 검 끝으로 모든 힘을 집중했다.

테츠의 반탄기가 뚫릴 듯 위태위태했다.

급히 왼손 중지에 내공을 싣고 파천혈옥지(破天血玉指)를 튕겨 냈다. 이번에는 내공이 실린 지풍에 단검이 허공으로 솟구쳤다.


테츠는 금나수로 놈의 오른손 완맥을 잡으려 손을 뻗었다. 그 순간 용병의 왼쪽 소맷자락 안에서 단검이 툭 튀어나오더니 다시 가슴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오른손을 잡으려 했던 테츠는 노련하게 손목을 틀어 왼손의 완맥을 움켜쥐었다. 그때 왼 손목 안에 장착된 단검이 사출되더니 테츠의 목을 향해 날아왔다.

오크의 검이 안면 앞으로 떨어져 내리며 단검을 튕겨 냈다.

테츠는 움켜잡은 완맥에 힘을 가했다. 뿌드득 소리가 나며 뼈가 이지러지는 소리가 났지만

용병은 눈썹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


"누가 사주한 것이지?"


테츠는 보통 용병이 아님을 알았다. 녀석은 용병 틈에 숨어 있다 테츠를 노린 암살자였다.


"쩝 물어볼 필요도 없겠지. 드셀 백작이 보냈나 보군?"


테츠는 내공을 불어 넣어 암살자의 심맥을 터트려 버렸다. 지독한 고통에도 놈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더니 신형이 서서히 기울어지며 마차 위에서 굴러떨어졌다.


산적들을 부추긴 것도 이놈 짓이라 생각했다. 혼란을 틈타 테츠를 암살할 생각이었다.

애초에 산적들은 이들 모험가의 상대가 되지 않았고 기습은 싱겁게 막을 내렸다.


"이상한 걸 승산이 없는 싸움을 왜 걸어왔을까?"


알프레드는 바스터드를 어깨 위에 척 걸치며 자신의 전방으로 땅바닥에 엎어져 있는 산적들을 바라봤다.


"여기 이걸 보라고, 이놈들 죄다 이걸 가지고 있을걸?"


테드버드는 한 손에 금화를 쥐고 흔들어 보였다.


"그게 뭐죠? 그냥 보통 금화가 아닌가요?"


세실리아와 로한슨이 숲속에서 걸어 나오면 테드버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놈들이 이걸 가진 걸 보면 누군가로부터 습득했다는 거지."

"이들은 산적이에요. 산적이 금화 한 잎 정도 가지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잖아요."

"만약 갈취했다면 두목에 해당하는 녀석이 다 가지지 이렇게 전부 개개인이 나눠 갖지는 않을 거야. 이건 남으로부터 뺏은 것이 아니고 어떤 일을 해달라고 부탁 조로 받은 것이지."


테드버드는 금화를 품속에 넣으며 테츠를 슬쩍 바라봤다.

살아남은 산적들은 모두 도망가버렸고 마차는 다시 테헤란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테트버드는 테츠를 묘한 눈길로 바라보더니 고개를 꺄웃했다.


"묘한 기술을 쓰던데? 출신이 어떻게 돼?"

"어반마르스입니다."

"자유 기사라 했는데 스승은 어떻게 되지?"

"하하, 이름 없는 무명인이라 말씀드려도 모를 겁니다."

"이번에 테헤란에 가는 것은 소문을 듣고 가는 게 아니라고 했지?"

"우연히 가는 길이 같을 뿐입니다."

"그럼 딱히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겠군."

"네, 일단은 자유로운 여행이 목적입니다."

"그럼 당분간 우리와 함께 움직이시지 않을래?"

"음, 생각해 보겠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이번 소문의 진상을 한번 추적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정확히 어떤 소문입니까?"

"테헤란에 마검 데오랑트가 나타났다는 소문이야."


테드버드는 세실리아가 어깨를 으쓱하며 끼어든다.


"저와 로한슨도 테드버드와 함께 움직이기로 했죠. 테츠도 함께 한다면 좋은 파티가 될 거예요."

"당장 다른 큰일이 없으니 그럼 잠시 신세를 저 볼까요."

"좋은 생각이에요. 호호. 여섯 명이 함께 움직이면 든든할 거예요."


늦은 오후 마차는 테헤란을 입성했다. 테헤란은 자유 무역 도시라 상인들이 인구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상인들의 도시였다.


이곳 성주 알폰소도 테헤란에서 가장 큰 상단의 우두머리이기도 했다. 돈만 있으면 뭐든 가능한 곳이 테헤란이며 밤의 문화가 가장 화려한 곳이기도 했다.


테헤란의 한 여관에 짐을 푼 일행은 늦은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트리스탄은 테츠 뒤에 꼭 숨어서 후드를 깊숙이 뒤집어쓰고 음식만 먹었다. 인간의 음식이란 것은 오크의 음식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여서 가끔 자신이 오크란 것을 잊어먹을 정도였다.

어디를 가나 용병은 맥주가 빠지지 않는다. 저녁상인지 술상인지 모를 정도로 맥주잔이 탁자 위에 가득했다. 테드버드와 알프레드는 물론 세실리아까지 연거푸 맥주를 틀어넣었다.


"테츠는 술을 안 마셔?"

"하하, 전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저런, 자고로 남자는 세 가지를 손에 놓으면 안 돼."


세실리아가 눈을 게슴츠레 뜨고 반문했다.


"그 세 가지가 뭘까요?"

"당연히 술과 여자와 검이지. 킬킬킬."


세실리아는 말도 안 된다는 듯이 손사래를 쳤다.


"마검 때문에 용병들이 모여든다고 하더니 여기도 용병 천지군요."

"그렇지. 그 소문 때문에 별의별 인간들이 다 모여들걸?"

"혹시 마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나요? 마검에 어떤 내력이 있나요? 사람들이 탐내 하는 매력이랄까?"

"물론이지."


테드버드는 단순에 맥주 한잔을 비우고 말했다.


"마검 데오랑트. 몇백 년 전 전설의 용기사 데오랑트가 사용한 검으로 알려졌지. 그때는 제국도 있기 전이었고 세상은 드래곤으로부터 최악의 고통을 당하고 있던 때였어. 많은 용기사들이 인간의 생존을 위해 용과의 혈투에 뛰어들었지. 그때 마지막 악신이라 불렸던 악룡 데오랑트를 물리친 인물이 그 악룡의 이름을 이어받은 용기사 데오랑트였고 데오랑트의 뼈와 비늘과 가죽으로 만든 검이 마검 데오랑트지."


테드버드가 다시 맥주잔을 들고 입에 퍼부어 넣을 때 세실리아가 말을 이었다.


"그때 탄생한 마검에는 사악한 마룡 데오랑트의 혼이 담겨 있어 검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의식이 좀 먹게 되고 최후에는 미치광이 광인이 돼 버려요. 대신 세상에 베지 못하는 용이 없고 그 어떤 강력한 마법도 무효화시키는 능력이 있죠. 마검의 주인 용기사 데오랑트가 죽고 그 마검은 케록의 수도원에 영원히 봉인됐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100년 전쟁 때 팬텀 가드너의 군왕이 수도원을 샅샅이 뒤졌으나 결국 데오랑트를 찾지 못했죠."

"그럼 그 검이 지금 테헤란에 나타났다는 말인가요?"

"목격된 정보가 나돌았고 테헤란의 성주인 알폰소가 몇 달을 이를 잡듯이 뒤졌으나 검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그 소문에 하나둘 용병들이 이끌리기 시작한 거죠."

"그 마검에 엄청난 현상금이 걸려 있어. 속된 말로 성한 채는 살 수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거든."

"그럼 테드버드는 그 검이 목적입니까? 아니면 현상금 때문입니까?"

"음, 둘 다겠네. 일단 검을 찾으면 한번 사용해 보면 좋겠고. 그다음 현상금을 받고 넘기면 되니까. 허허."

"다른 분들은?"


알프레드는 어깨를 으쓱하며 관심 없다는 뜻을 보였고 앨빈과 세실리아, 로한슨은 현상금이 목적이라고 시원하게 말했다.


"내일 테헤란 광장에 사람들이 모인다고 하니 그쪽부터 살펴보기로 하죠."


테츠와 트리스탄은 방으로 돌아와 운공요상을 시작했다. 트리스탄은 이제 가르쳐 주지 않아도 혼자서 기를 일주천 할 수 있게 되었다.


'드셀 백작이 암살자를 보낸 것을 보니 일차 목적을 나를 죽이는 것으로 변경했구나. 죽이고 난 다음 물건을 회수하겠다는 것이겠지. 펜더모니암의 늑대들을 완전히 도륙 내놨으니 실력은 어느 정도 파악했을 테고 그에 걸맞은 암살자를 계속 보내올 거다.'


오늘 암살자를 보고 사실 테츠는 달가운 마음이 앞섰다. 일각 마녀의 뿔피리가 자신에게 있다는 소문이 정확히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렘차카 마을은 안전할 수 있으니.


당분간은 오는 적만 상대할 생각이다. 지금 나서서 팬텀 가드너를 들쑤셔 봤자 큰 이득은 없다. 확실한 증거를 잡을 때까지는 줄다리기를 벌일 생각이다.


'서쪽 지붕에 둘 남쪽에 하나 동쪽에 하나 합이 넷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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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오솔로프는 가는 길 +7 19.05.30 5,089 70 14쪽
61 마교의 아량 +8 19.05.29 5,207 66 13쪽
60 마교 대 검은 후작 +6 19.05.28 5,284 73 13쪽
59 검은 후작들 +16 19.05.27 5,290 80 13쪽
58 루안 +10 19.05.25 5,395 75 13쪽
57 검은 후작들 +17 19.05.24 5,521 69 13쪽
56 마교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나? +8 19.05.23 5,570 69 12쪽
55 마교를 건드리면 안 돼. +10 19.05.22 5,753 75 13쪽
54 카르마의 형제들 +18 19.05.21 5,881 75 12쪽
53 오솔로프를 향하여 +14 19.05.20 6,230 79 13쪽
52 진버트 +18 19.05.18 6,222 76 13쪽
51 누가 누구를 모함하나? +11 19.05.17 6,165 81 12쪽
50 천마를 거스르지 마라. +9 19.05.16 6,295 79 12쪽
49 마교라면 마공을 수련해야지 +14 19.05.15 6,429 68 13쪽
48 마교(魔敎) +11 19.05.14 6,675 81 12쪽
47 환골탈태(換骨脫胎) +11 19.05.13 6,793 79 13쪽
46 네크로맨서의 둥지 +9 19.05.11 6,585 79 13쪽
45 폴른 계곡 +17 19.05.10 6,520 79 12쪽
44 귀환 +10 19.05.09 6,845 82 15쪽
43 사자(死者)의 본거지로 +9 19.05.08 6,617 83 14쪽
42 테헤란 습격 +15 19.05.07 6,700 75 13쪽
41 육갑자 내공 만들기 +10 19.05.06 6,911 77 15쪽
40 렌돌프 백작 +21 19.05.05 6,812 77 15쪽
39 호랑이 소굴로 +22 19.05.04 6,715 81 13쪽
38 사령 술사 +9 19.05.03 6,878 78 14쪽
37 호라이즌 윈터(2) +17 19.05.02 7,080 84 12쪽
36 호라이즌 윈터(1) +12 19.05.01 7,199 81 13쪽
35 리치 +13 19.04.30 7,225 83 14쪽
34 밤의 손님 +12 19.04.29 7,331 92 13쪽
33 쫓는 자와 쫓기는 자 +4 19.04.28 7,503 86 13쪽
» 테헤란으로 +10 19.04.27 7,696 92 14쪽
31 여행 +7 19.04.26 8,174 95 13쪽
30 일각 마녀의 뿔피리의 내막 +14 19.04.25 7,803 96 13쪽
29 소공녀 세일럼 +19 19.04.24 7,757 97 13쪽
28 로만울프의 기사단 +8 19.04.23 7,718 97 13쪽
27 로만 울프 +7 19.04.22 7,832 101 13쪽
26 펜더모니엄의 늑대들 +3 19.04.21 7,940 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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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오크 슬레이어(1) +6 19.04.17 8,453 10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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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렘차카의 수호자들(4) +14 19.04.12 9,786 107 13쪽
16 렘차카의 수호자들(3) +12 19.04.12 10,053 114 13쪽
15 렘차카의 수호자들(2) +9 19.04.11 10,504 109 13쪽
14 렘차카의 수호자들(1) +7 19.04.11 11,026 1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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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 황비 세르자비 테일리아드 +10 19.04.09 11,699 1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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