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씩 다녀왔습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주안작가
작품등록일 :
2020.11.16 20:49
최근연재일 :
2021.04.18 21:00
연재수 :
145 회
조회수 :
102,651
추천수 :
2,572
글자수 :
797,504

작성
21.03.05 21:00
조회
509
추천
13
글자
12쪽

[1부 검권천하] 제111화 -십만대산

DUMMY

한 번씩 다녀왔습니다.

[1부 검권천하] 제111화


D-Day.

서로 목적은 달랐지만, 같은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역사를 새로 쓸 순간이었고, 누군가는 비밀을 공개할 시간이었으며, 누군가에는 모든 것을 되찾을 희망이었다.


윤진용이 나가고 얼마 후.

회장은 김 비서와 현실에서의 마지막 대화를 시작했다.


“오늘은 꼭 한 잔 해야겠네.”

“안 됩니다, 회장님. 술은 절대 안 된다는 말 못 들으셨습니까?”

“어찌 모르겠는가. 허나, 이제는 괜찮지 않겠는가?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술 한 잔을 김 비서 자네와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일세.”

“······알겠습니다. 어떤 걸로 가져올까요?”

“옛날 생각나게 막걸리 어떤가?”

“알겠습니다.”


돌아온 김 비서의 손에 들린 것은 막걸리 한 병과 말린 무 조각 다섯 개 뿐이었다.

재력으로는 그 누구에 비할 바가 없는 회장이었지만, 그의 마지막 식사는 조촐하기 그지없었다.


막걸리 한 사발을 꿀꺽꿀꺽 비운 회장이 물었다.


“자네, 나와 얼마나 함께 했지?”

“기억할 수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평생이니까요.”

“자네도 늙었구먼. 항상 예, 아니오로만 대답하던 사람이 말이 길어졌어, 나처럼.”

“회장님······.”

“내가 협박은 일삼아도,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건 누구보다 자네가 잘 알겠지.”

“······?”

“마법의 시대에 자네 지분을 남겨두었네. 평생, 허허허, 아니지. 영원히 나와 함께 해야겠지만, 결코 만족 못 한다고는 말하지 못할 걸세.”

“저는 지금껏 뭔가를 바라고 한······.”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지 않겠나. 자네의 지분은 마법의 시대에만 있어. 그 말은 즉, 내가 없어도 자네가 완성해야 한다는 의미야. 이해하겠나?”

“끝까지 회장님 다우십니다.”

“허허허, 나 답다라.”


회장과 김 비서는 막걸리 한 사발을 시원하게 들이키고는 다시 대화를 이어나갔다.

회장이 말했다.


“자네도 곧 내 나이가 되겠지만, 이 나이가 되면 나를 좀 더 이해할걸세. 콜록, 콜록.”

“회장님!”


회장의 입에서 빨갛다기보다는, 검은색에 가까운 핏덩이가 터져 나왔다.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직감한 회장과 김 비서는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같은 말을 내뱉었다.


“마법의 시대를 시작하게나.” / “마법의 시대를 시작하겠습니다.”


*


돌아오는 내내, 윤진용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들을 의심하고 또 의심했다.

과연, 유엔더블유의 회장은 무서운 사람이었다.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한단 말인가!


“마법의 시대는 이 세계를 대체하게 될 걸세. 우리는 그곳에서 영원불멸한 존재가 될 것이며, 그곳에서 모두를 지배할 걸세.”


회장의 계획, 단순히 ‘마법의 시대’라는 게임을 만드는 게 아니었다.

모든 인간을 마법의 시대로 이주시키고, 그곳의 신이 되는 게 그의 진짜 목적이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노예제도.

현 세계에서 있는 자는 마법의 시대에서도 부유하게, 없는 자들은 최하층의 계급이 될 것이다.


한반도 역사에서 신분제가 사라진 건 불과 100년 전의 일이었다.

하지만 신분제가 사라졌다고 해서, 한순간에 사회가 변한 건 아니었다.

‘돈’이라는 매개체는 신분제의 자리를 대신했고, 더욱 견고하고 더더욱 깨뜨릴 수 없는 층을 만들었다.


회장은 노비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머슴’이라 불렀다. 부모님은 아들뻘 되는 사람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였고, 얼굴에 침을 뱉는 모습도 한두 번 본 게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결심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되겠다고!

악착같이 돈을 벌었고, 마침내 그 결심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있는 자의 위치가 되자, 그도 그토록이나 경멸했던 ‘있는 자’들과 같아져 있었다.


그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돈이 이 세계의 진리고, 법이며, 신의 영역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는 회장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다.


그래서 회장은 직접 신이 되어 영원히 사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게 무협을 그대로 옮겨놓은 ‘검권천하’였고, 프로젝트 ‘AOM(Age Of Magic)’은 그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회장의 마지막 말은 이러했다.


“류한영, 마성진이라고 했는가?”

“맞습니다. 그들을 왜······.”

“그들과 함께 마법의 시대를 완성시키게. 명심해야 할 걸세. 내 뜻을 이룬다면 자네는 내 우편에 앉아 영생토록 부귀영화를 누릴 것이야. 허나! 이루지 못한다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구덩이 속에서 영원토록 죽여 달라고 몸부림치게 될 걸세.”


*


같은 시각.

성진의 손가락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통장에 찍힌 금액들을 본 정인은 눈을 비비며 다시 봤고, 몇 차례나 눈을 비볐음에도 잘못 본 게 아님을 깨닫자 입에서 놀람이 쏟아졌다.


“이, 이게 대체 얼마예요?”

“칠백억 정도?”

“대, 대박! 왜 마성진 씨는 안 놀라는 건데요? 저만 속물 같게······.”

“얼마가 되더라도 개인적으로 쓸 건 아니잖아. 전부 검권천하를 되찾는 데 쓸 거야.”

“전부요? 작은 빌딩이라도 하나 사면 안 돼요? 보험 든다 생각하고요.”


정인은 어떻게든 성진을 설득하겠다는 듯이 팔을 잡고는 놓아주지 않았고, 성진은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안해. 대신, 검권천하를 되찾게 되면 10층까지 빌딩 사줄게. 약속!”


성진이 새끼손가락을 내밀자 정인은 여전히 아쉽다는 듯이 입술을 삐죽 내밀며 손가락을 걸었다.


“치이······. 10층짜리니까 봐준다.”

“반드시 되찾을 거야. 미리 축하해. 10층 건물주님.”

“그럼 미리 축하 받을게요. 우리 끝까지 힘내요. 파이팅!”

“응!”


성진과 정인에게도 오늘이 D-Day였다.

한영이 현실로 돌아올 그날.

본격적으로 검권천하를 되찾을 출발점.


비밀 연구실의 수석 연구원 김찬호는 다크웹의 비밀 채팅방에서 성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스터 마?

-보고 있다.

-검권천하 서버실을 열어놓았습니다. 사이퍼를 다시 가두면, 즉각 마법의 시대 개발팀으로 보낼 겁니다. 준비는 끝났습니까?

-그렇다. 마지막으로 묻지. 나와 한 맹세는 변함이 없겠지?

-네. 사이퍼를 잡는 즉시, 지금까지 비밀리에 연구했던 자료들을 전세계 언론사로 보내겠습니다. 그게 옳으니까요.

-지금부터 사이퍼 사냥을 시작하겠다.


검권천하에 접속한 성진은 CODE NO.2를 실행시켰다.

그리고는 곧바로 시스템을 통해서 한영에게 귓속말을 했다.


-한영아, 준비는 끝났어?

“응. 십만대산, 기대했던 만큼 절경인데?”


한영은 돌덩이 위에 한쪽 다리를 올린 채 십만대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직각을 방불케 하는 급격한 산세와 그 누구의 접근도 불허하는 울창한 밀림, 끝없는 숲과 봉우리로 이루어진 천마신교의 주둔지.


최후의 결전지로 제격인 걸까, 한영의 눈앞에는 5만에 달하는 마교의 무리들이, 한영의 뒤로는 4만을 육박하는 파천문이 팽팽한 긴장감을 이룬 채 대치 중이었다.


성진이 말했다.


-이길 수 있겠지? 상대는 생사······.

“이길 수 있어! 반드시 이길 거야!”

-알았어. 검권천하 서버실은 열어놨어. 사이퍼가 돌아오는 즉시 닫을 거야.

“이제는 모든 게 내게 달린 셈이네.”

-독고무패의 몸에서 빼내면, 갈 곳을 잃은 사이퍼는 서버실로 돌아갈 거야. 명심해야 돼. 기회는 단 한 번이야. 도망치는 사이퍼를 꽉 잡고 있어야 돼. 알았지?

“응! 성진아, 조금 있다가 보자. 최정인 기자님도요.”


대화를 끝마친 한영은 손을 높이 치켜들었다.


“파천신군의 명을 전한다. 진격하라!”

“尊命(존명)!” / “파천신군을 위하여!” / “와아아아아!”


파천문원들이 일제히 마교도들을 향해 달려 나갔다.

이와 동시에, 마교 진영에서 네 명의 신형이 파천문원들을 덮쳤고, 파죽지세로 도륙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천마신교를 지키는 네 명의 최고장로들이었고, 화경의 경지에는 다다르지 못했지만, 한명한명이 구파일방의 지도자들과 맞먹을 정도로 강한 자들이었다.


한영이 대붕금시조에게 말했다.


“이대로는 안 되겠어. 우리가 좀 나서야겠는데?”

“잠깐 몸풀기로는 나쁘지는 않겠음이야.”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 한영과 대붕금시조는 ‘팟-’ 소리와 함께 사라졌고,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최고장로들의 코앞이었다.


한영은 제1최고장로인 ‘마낙가’의 복부에 묵직한 파열권강(破裂拳鋼)을 먹였고, 생각지 못한 강력한 일격에 주춤한 마낙가의 뒷목을 당수로 내리치며 그를 기절시켰다.

대붕금시조 역시 제2최고장로 ‘교성우’의 머리 위에서 풍화빙창(風火氷槍) 네 발을 양팔과 다리에 각각이 명중시켜 움직임을 멈췄고, 추가적으로 한 발을 더 쏘아 교성우의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일자로 꿰뚫었다.


한영은 제3최고장로 ‘호영현’을, 대붕금시조는 제4최고장로 ‘유취우’ 역시 어렵지 않게 쓰러뜨렸다.

파천문은 여세를 몰아서 마교를 일거에 쓰러뜨려나갔다.


그러나 단일 문파로는 무림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천마신교의 전력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줄곧 전투를 관전하던 남자 한 명이 최고장로를 일거에 쓰러뜨리고 있는 한영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마교의 부교주인 ‘가영지’.

천마신교에서는 이인자, 전체 무림에서는 열손가락 안에 드는 화경의 고수였다.


하지만 가영지 역시 한영의 머리에서 창조된 존재.

무엇보다, 같은 화경이었지만 한영의 능력치는 가영지보다 높았다.


공력을 개방한 한영의 주먹이 허공을 빠르게 갈랐다. 단순히 내지르는 것만이 아니었다. 각각의 한 방 한 방은 권기(拳氣)가 되어 미사일처럼 가영지를 향해 날아갔다.


‘챙’, ‘챙’, ‘챙’, ‘챙’, ‘챙’, ······.


“고작 그 정도로 본좌를 상대할 수 있겠느냐!”

“아직 한 발 남았어!”


공력만을 개방한 건 일종의 페이크였다.

권기를 어렵지 않게 막아낸 가영지는 한영을 자신보다 낮게 보았고, 한영이 노렸던 것처럼 방심하는 순간, 그의 짧은 등장도 막을 내렸다.

한영은 극의를 개방함과 동시에 안면부에 파열권강을 먹였고, 가영지는 입에서 시뻘건 선혈을 토해내며 일어나지 못했다.


전세는 완전히 기울어져 있었다. 최고장로들과 부교주를 한순간에 잃은 마교도들은 혼비백산하며 여실히 빈틈을 보였고, 칼과 병장기가 판치는 세계에서는 이 빈틈이 목숨과 직결되었다.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에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죽던 그때, 십만대산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얼어붙기라도 한 것처럼 일순간에 행동을 멈췄다.


공포.

두려움.

좌절.

절망.

그리고 소멸.

느낄 수 있는 가장 끔찍한 괴로움이 심장을 터지도록 요동치게 했다.


팔 하나를 잃은 남자가 하늘에 떠 있었고, 마치 그의 명령이 없으면 숨조차도 쉬지 못한다는 그런 잔혹한 기운이 십만대산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가 입을 열자 하늘이 찢어지는 굉음이 울렸다.


“본좌가 명한다. 꿇어라.”


거역할 수 없는 절대적인 명령이었다.

압도적인 힘이 모두의 머리를 땅에 닿도록 만들었다.


무림의 역사상 오직 한 명뿐인 절대자, 무(武)로서 삶과 죽음을 초월한 존재.

마제 독고무패.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고무패의 기백을 버텨낸 자가 단 둘이 있었으니.

한영과 대붕금시조는 서로를 바라봤다.


“대붕금시조, 그동안 고마웠어.”

“내 진실한 친우여, 너와 함께여서 진정으로 즐거웠음이야.”

“끝은 화려하게!”

“그리하지.”


소지품 창에서 ‘창조주의 권능-파괴’를 꺼내든 한영은 극의(極意)를 개방하며 독고무패를 향해 달려 나갔다.


--------


이름: PLAYER38769155

레벨: 89

생명: 12115/12115(+970)

공력: 4419(+100)

소속: 보승장군(報勝將軍) / ‘파천문 제13천인대 제6조원’

칭호: 검권천하

--------

근력 638(+13) 체력 562(+21)

민첩 564(+33) 재능 464(+12)

운 508(+10)

분배 가능한 능력치 – 0

--------

대붕금시조 레벨 89

활성화 능력:

운기조식 숙련치 보조+10%

경험치 보조+10%

속도 보조+10%

공력 보조+10%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한 번씩 다녀왔습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6 [2부 AOM] 제3화 -전화위복 +2 21.03.17 514 13 13쪽
115 [2부 AOM] 제2화 -같은 체계, 다른 세계 +3 21.03.16 519 13 12쪽
114 [2부 AOM] 제1화 -이슈들 +4 21.03.15 531 13 13쪽
113 [1부 검권천하(완결)] 제113화 -불시착 +6 21.03.07 530 13 12쪽
112 [1부 검권천하] 제112화 -코드넘버원 +2 21.03.06 518 13 12쪽
» [1부 검권천하] 제111화 -십만대산 +2 21.03.05 510 13 12쪽
110 [1부 검권천하] 제110화 -결전 +2 21.03.04 525 13 15쪽
109 [1부 검권천하] 제109화 -설계 +2 21.03.03 518 14 12쪽
108 [1부 검권천하] 제108화 -파천신군 +2 21.03.03 528 13 12쪽
107 [1부 검권천하] 제107화 -대붕금시조 +2 21.02.28 522 13 12쪽
106 [1부 검권천하] 제106화 -화경 +4 21.02.27 514 14 12쪽
105 [1부 검권천하] 제105화 -검권천하 +2 21.02.26 508 13 12쪽
104 [1부 검권천하] 제104화 -금단의 영역 +2 21.02.25 509 13 12쪽
103 [1부 검권천하] 제103화 -그의 목소리 +2 21.02.24 513 14 11쪽
102 [1부 검권천하] 제102화 -같은 생각 +4 21.02.23 523 13 12쪽
101 [1부 검권천하] 제101화 -적의 심장부로 +2 21.02.22 527 13 11쪽
100 [1부 검권천하] 제100화 -천하제일무예대회(5) +8 21.02.21 504 14 12쪽
99 [1부 검권천하] 제99화 -성진의 첫출근 21.02.20 519 12 12쪽
98 [1부 검권천하] 제98화 -성진의 면접 +4 21.02.19 510 14 12쪽
97 [1부 검권천하] 제97화 -천하제일무예대회(4) 21.02.18 501 12 12쪽
96 [1부 검권천하] 제96화 -천하제일무예대회(3) 21.02.17 507 12 11쪽
95 [1부 검권천하] 제95화 -천하제일무예대회(2) 21.02.16 521 12 12쪽
94 [1부 검권천하] 제94화 -천하제일무예대회(1) 21.02.14 518 12 11쪽
93 [1부 검권천하] 제93화 -회군(回軍) 21.02.13 510 12 12쪽
92 [1부 검권천하] 제92화 -탄멸의 협곡(3) 21.02.12 528 13 13쪽
91 [1부 검권천하] 제91화 -탄멸의 협곡(2) +2 21.02.11 517 13 12쪽
90 [1부 검권천하] 제90화 -탄멸의 협곡(1) +2 21.02.10 526 14 12쪽
89 [1부 검권천하] 제89화 -황궁(2) +2 21.02.09 526 13 11쪽
88 [1부 검권천하] 제88화 -영광의 목초지(2) 21.02.08 524 13 12쪽
87 [1부 검권천하] 제87화 -영광의 목초지(1) 21.02.07 528 1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