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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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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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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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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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

DUMMY

히틀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몇 초간 한스를 바라보았다.


'...'


한스는 식은 땀이 흘렀다. 이 침묵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뻔했다.


"전선은 저에게 맡기고 안심하고 돌아가십시오."


그렇게 히틀러는 전선에서 시찰을 하며 병사들을 격려하고는 자신의 포케불프 전용기를 타고는 후방에 늑대굴로 돌아갔다. 한스는 시시각각 전방으로부터 전달되는 정보를 총 취합했다.


"항공 정찰 결과는 언제 오는가?"


잠시 뒤 정찰기가 항공에서 촬영한 사진이 한스의 사령부로 도착했다. 부관 프란츠가 한스에게 보고했다.


"소련군 1충격군 선두 69 전차 부대가 1차 방어선을 돌파했습니다!!"


한스가 말했다.


"중장비들은 모두 챙기고 철수했는가?"


"네!!"


한편, 소련군 1충격군 선두에서 독일군의 1 방어선을 뚫은 것에 성공한 69 전차 부대는 독일군 포병대를 찾아서 진격했다.


"놈들 포병대와 예비대를 찾아서 모조리 섬멸해야 한다!!!"


표도르는 스탈린 전차에 남은 연료를 점검했다. 조종수 드미트리가 외쳤다.


"10분 정도 밖에 못 버틸 것 같습니다!!"


표도르가 외쳤다.


"파시스트 포병대를 격파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고폭탄 3연속 장전!!!"


스르륵


"장전 완료!!"


그렇게 69 전차 부대는 독일군의 포병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독일군은 모든 중장비를 가지고 퇴각한 상황이었다. 표도르는 스탈린 전차의 해치 위로 고개를 내밀고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잔뜩 긴장하고 있던 드미트리가 외쳤다.


"아하하!! 멍청한 파시스트 놈들! 다 도망갔군!!"


69 전차 부대원들은 모두 해치 위로 고개를 내밀고 주먹을 휘둘렀다. 연료 보급 차량들이 오고 있었고, 연료가 보급되는 즉시 독일군의 예비대를 찾아내서 섬멸해야 할 것 이었다. 독일군은 상당히 멀리서 소련군을 향해 포격을 쏘고 있었지만 포격은 상당히 부정확했다.


'대구경 포들까지 모조리 챙겨서 이렇게 빨리 퇴각했다고?'


소련군 기계화 군단 또한 뒤따라오고 있었다. 표도르는 위화감을 느꼈지만 동료들과 서둘러 연료를 보급하고 탄약을 체크했다. 69 전차 부대가 뚫어 놓은 돌파구를 따라서 소련군 기계화 군단이 빠른 속도로 들어오고 있었다.


"파시스트 놈들의 예비대를 찾아서 섬멸해야 한다!!"


"우라!!!"


그렇게 69 전차 부대는 연료를 보급 받고 빠른 속도로 전진하였다. 하지만 이미 독일군의 예비대도 모조리 퇴각한 상황이었다. 드미트리가 외쳤다.


"이런 기열 찐빠를 보았나!"


표도르가 말했다.


"적이 강하다고 생각해야 전투에서 이길 수 있다!! 방심하지 마라!!"


"하지만 놈들은 다 도망갔는데요?"


이제 독일군의 2 방어선이 남은 상태였다. 파벨이 말했다.


"우리가 계속 선두로 가는건가?"


글리에르가 말했다.


"부대 전환 되겠지?"


하지만 상부에서는 이 때를 놓치지 말고 69 전차 부대에게 계속해서 독일군의 2 방어선을 향해 돌파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이미 소련군의 포병대가 지원 포격을 시작했다.


구오오오 구오오오 구오오오 구오오오


펑!! 퍼벙!! 퍼엉!!


글리에르가 외쳤다.


"연료도 없는데 어떻게 더 전진하라는 말입니까!!"


하지만 이미 연료 트럭이 오고 있었다. 그렇게 69 전차 부대는 연료를 보급 받고 다시 2 방어선을 향해 진격하기 시작했다. 지금 전차병들에게는 마약 따위가 필요 없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전차 부대의 폭풍 돌격만큼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것은 없었다. 69 전차 부대의 뒤를 이어서 소련군의 기계화 군단 차량들이 똥구멍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앞으로 달렸다. 나타샤는 T-34 전차 뒤에 타서 포탑 위에 총을 올려놓고는 벌벌 떨면서 따라가고 있었다.


'뭔가 이상해!! 일이 너무 잘 풀려!!!'


나타샤는 눈치를 보다가 전차 옆으로 털썩 뛰어내리고 독일군이 쓰던 식량 창고로 달려갔다. 이 식량 창고에는 온갖 통조림이 있었다.


'좋았어!!!'


독일군은 중장비를 우선적으로 챙기느라 식량을 모조리 남겨둔 것 이었다. 나타샤는 가방에 통조림을 모조리 우겨 넣고는 먹기 시작했다.


한편, 한스 파이퍼의 4군 사령부에 이 소식이 전달되었다.


"소련군 충격군의 선두 부대가 2 방어선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한스가 말했다.


"74 포병대의 중장비는 모두 철수 완료되었는가?"


한스의 부관 프란츠는 지금 도대체 어떻게 되는 상황인지 알 수가 없었다.


'지금 제정신인가!!!'


한스는 그저 항공 정찰 사진을 보고 자료를 취합할 뿐 이었다. 소련군의 포성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프란츠가 귀를 기울였다.


'설마 전차 부대가 여기까지 오는 것은 아니겠지!!!'


현재 소련 1 충격군은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면서 독일군의 2 방어선을 공격하고 있었다. 사령부로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졌기에 들려오는 정보는 한계가 있었다. 정치 장교 안토노프는 지금 들려오는 소식에 몹시 흥분하고 있었다.


'30km 전진에 3일 정도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15km를 전진한 상황이다!!'


소련군은 1개 충격군, 1개의 군과 2개의 기계화 군단을 모조리 투입했다. 이 소식을 들은 안토노프가 블라슈크에게 외쳤다.


"한스 파이퍼 그 작자가 현재 4군 사령관이라더군! 파이퍼는 자신이 만들었던 전술로 오늘 대패를 겪게 될 것 이다!!"


블라슈크가 말했다.


"잘 진격하고 있는 것은 다행인데 연료 보급이 걱정입니다."


안토노프가 외쳤다.


"전쟁에서 자잘한 것을 신경쓰다보면 역사의 흐름을 바꿀 기회를 놓치게 되네! 오늘을 기점으로 소련은 위대한 승리를 거두게 될걸세!"


한편, 선두에 있던 69 전차 부대는 기계화 군단과 함께 독일군의 2 방어선을 향해서 총 공격을 쏟아붓고 있었다.


티잉!! 쿠광!! 티잉!!


퍼벙!! 퍼버벙!!


전투하면서 계속 기동을 했기 때문에 스탈린 전차의 연료가 점점 떨어져가고 있었다.


표도르가 외쳤다.


"저 건물 뒤로 엄폐한 다음 사격한다!!"


'조만간 연료 보급이 올 것 이다!!'


하지만 69 전차 부대는 연료를 보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69 전차 부대는 독일군 88미리 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고지 뒤로 은엄폐했다. 파벨이 외쳤다.


"아무래도 오늘은 여기까지일까요?"


그 때, 우측면에서 엄청난 포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티잉!! 터엉!!!


이건 야포 소리가 아니었다. 바로 티거 전차의 88미리 거근이 불을 뿜어내는 소리였다.


"티거다!!"


소련군의 우측면에 독일군의 기갑 부대와 기계화 전투단이 나타나고 있었다.


"전투 배치로!!"


얼마 남지 않은 연료를 이용하여 69 전차 부대는 우측에 나타난 독일군 전차 부대를 상대로 교전하기 위하여 전투 배치로 전환했다.


"적 중전차 수!!! 최소 30!! 35!! 아니 40대!!!"


"철갑탄 연속 장전해!!"


"장전 완료!!"


"발사!!!"


소련군의 연료를 운반하는 차량들이 독일군 전차의 포탄을 맞고는 폭발하였다.


퍼벙!!! 퍼버벙!!!


여기저기 뒤엉켜있는 소련군 전차들의 포탑이 날아가고 불을 뿜었다.


"으아아악!!!!"


한 소련군 전차병은 몸에 불이 붙은 채로 탈출해서 흰 눈밭에서 몸을 굴렸다. 어떤 녀석들은 해치를 열고는 탈출을 시도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몸이 검게 그슬린 상태로 사망했다. 표도르, 파벨, 드미트리, 글리에르 또한 불 타오르는 스탈린 전차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드미트리는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


"으아아...으아아아아..."


주위에 있는 소련군의 전차들은 대다수가 포탑이 날아간 상태로 궤도, 차체 내부에서 불을 뿜고 있었다. 적어도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표도르는 검뎅이 묻어서 완전히 시꺼매진 얼굴로 주저앉아서 멍하니 독일군의 기갑부대와 기계화 전투단이 전진하는 것을 바라보았다. 이마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연료가 타오르면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트드등 트드드등 트드드드등


빠른 속도로 돌파구를 따라 침투하던 소련군의 우측과 좌측이 모두 독일군의 기갑군에 의해서 포위당하는 중 이었다. 독일군 루프트바페 항공기들이 하늘에서 날아오고 있었다.


위이잉 위이이이잉 위이이잉


표도르는 눈 밭에 엎드렸다. 항공기들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소리가 날카롭게 머리 위에서 들렸다.


쿠르르르르르르릉


놀랍게도 루프트바페와 독일군 기갑부대, 기계화 전투단은 69 전차 부대를 내버려두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글리에르가 중얼거렸다.


"하...함정에 빠졌어. 놈들이 포위망을 닫으려는거야."


표도르가 외쳤다.


"일어나!! 튄다!!"


그렇게 표도르 일행은 불이 붙은 전차 사이를 가로질러 포위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튀기 시작했다.


한편, 독일군 폭격기들은 뒤따라오던 소련군의 기계화 군단과 연료 보급 차량에 폭탄을 투하했다.


쿠궁!! 쿠과광!! 쿠구궁!!!


소련군 전투기들이 날아왔고, 독일군 전투기들은 도그 파이팅을 준비하기 위해 편대 양쪽에 있던 전투기들이 방향을 틀었다.


위이잉 위이이이잉


뒤늦게 이 소식이 소련 군부에 전달되었다.


"당장 퇴각하라고 해!!"


하지만 이 명령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소련군은 독일군의 포위망 속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었다. 나타샤는 식량 창고에서 뛰쳐나와서 쏜살같이 도망갔다.


'안돼!!!'


하늘에서 독일군의 전투기와 소련군의 전투기가 구불거리는 비행운을 남기며 뒤엉켜서 도그파이팅을 하고 있었다. 소련군 전투기 한 대가 비틀거리며 점점 고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그 전투기는 흰 눈밭에 가까스로 착륙한 다음 엄청난 눈을 뿌리며 앞으로 전진했다.


콰과광!! 쿠궁!!


눈밭에서 계속 나아가는 소련군 전투기는 작은 눈보라를 만들며 숲 쪽으로 계속해서 나아갔다. 그러다가 결국 거대한 침엽수에 들이박고는 방향을 틀었다.


쿠궁!!


나타샤가 이 광경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저...저거!!"


꺾어진 침엽수가 소련군 전투기 위에 떨어졌다. 다행히 조종사는 살아서 조종석 밖으로 뛰쳐나왔다. 이 광경을 보고 나타샤는 독일군 전차의 포성이 들리지 않는 방향으로 숨이 멎을 듯이 뛰었다.


'헉...허억...허억...허억...'


이렇게 한스 파이퍼의 4군은 구데리안의 기갑군과 함께 소련군 포로 2만 6969명을 잡고, 소련군 보병 3만 7474명을 사살했으며, 소련군의 전차 69대와 각종 중장비를 노획하는 전공을 세웠다. 한스는 이번 승리를 자축하며 4군 사령부에서 축배를 들었다.


"독일 제국을 위해!! 건배!!!"


하지만 한스는 속으로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나의 승리를 위하여!! 건배!!'


이제 한스의 머리 속에는 독일 제국을 위한 애국심이라던가 황실, 히틀러를 향한 충성심 따위는 전혀 없었다. 17살부터 뒤지게 고생했는데도 육군 참모 총장에서 해임되고 야전 사령관이 되었다는 것이 억울해 죽을 지경이었다. 한스가 외쳤다.


"바그너 틀어!!"


사령부의 축음기에서는 바그너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한스가 말했다.


"소련은 인구수가 많기 때문에 우리보다 군 동원력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지금 땅을 덜 뺏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능하면 나중에 뒷탈이 없도록 놈들을 모조리 분쇄해야 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5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4 21:35
    No. 31

    g5779_a33903588://물론 아예 불가능하지만은 않습니다. 일단, 충격군이나 소련의 제파전술등은 1942년 스탈린그라드 전투, 1943년 쿠르스크 전투를 비롯해 하리코프 공방전등 동계와 하계에 수차례 있었던 공세를 통하여 전술을 누적하고 분석 및 보완을 하였고 그 성과가 1944년 바그라티온 작전에서 완성된 겁니다. 비록, 소련의 전술 능력이나 무기체계는 높아졌고 투하쳅스키의 군사사상에 대한 여러 제약 요인이 줄었을지라도 소련으로서는 이를 실험한게 겨울전쟁 당시 핀란드 뿐입니다. 설사 스페인 내전이 원역사와 같고 지형 요소를 빼며 겨울전쟁도 대중이 알던 것과 다르거나 왜곡도 많터라도 겨우 1~2번 뿐인 대규모 전투만 있기에 전술 운용등 경험쌓는 시간이 부족할테죠. 할힌골도 따져보면 그 규모에서는 좀 부족하지만요. 거기에 모스크바가 공격당한 상황등 소련에게 불리한 상황에서 벌어진 공세이니 많은 피해가 난게 맞습니다. 실제 역사에서 숫자의 불리함을 극복한 사례도 있잖아요?

    물론, 작중 나온 전과는 독일의 과장일 수 있으며 실제 전투에서 낙오나 전투에 따른 부대 편제 붕괴로 흩어진 병사가 많다는 점에서 실제 소련군 피해는 적을테죠. 독소전 초반도 예상과 달리 소련군 정규병력들의 부대 귀환과 재편이 상당히 많았으며 점령지에 남은 병력들이 독일군 병력 보충과 보급을 갉아먹었고요. 사실, 그 숫자와 공세 준비를 생각하면 일종의 전술 테스트인 위력정찰이며 거의 미끼라 봐야할듯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소련이 수세인것은 맞고 여전히 모스크바에서 위협이 있다는겁니다. 따지고보면 작가님이 뭔놈의 생각인지 아직도 독일군이 힘키에 있다는 서술쓰면서 아마추어이나 자료를 참고한 모든 군사적 분석이나 예상이 다 엉킨탓이 크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21:53
    No. 32

    벌써부터 충격 전술 쓰는거보니 원역사보다 소련도 전술이 좀 일찍 발달하기는 했네요 아 소련군이 겨울전쟁 당시 실험해보았었군요 네 아직은 전술 운용 경험이 부족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21:54
    No. 33

    네 전과는 충분히 과장될 수 있죠 원래 위에 보고 올릴때 조금씩 과장하게 마련이죠 정규 병력들 부대 귀환, 재편이 많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21:52
    No. 34

    아 여러분 제 작품이 요새 나무위키에서 너무 까이네요 ㅠㅠ 더 열심히 공부하겟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4 21:53
    No. 35

    아무튼, 소련으로서는 침공군 주력은 독일이니 독일군이 최대한 피해를 입는 것이 중요한 전쟁수행 목표입니다. 마침 원역사와 보다도 국경등 정규 병력 피해도 적거나 그들의 활약이 크면서 독일군 선봉부대 피해도 클테고 파르티잔도 양이 주는 대신 낙오병등 질이 오르면서 독일 후방피해도 키우며 날씨도 독일군을 힘겹게 하죠? 그런 상황을 고려하면 스탈린 본인이 이미 죽음을 자처한 이상 소련 전체를 상징하며 소련체제의 결속을 의미하는 스탈린의 목숨과 모스크바를 미끼로 독일군을 끌어들이는 도박을 해볼 생각을 할겁니다. 스타프카와 소련공산당등 수뇌부가 반대하나 히틀러보다도 개인적 능력이 높고 분석도 예리한 스탈린으로서는 아직도 건제할 레드 오케스트라 첩보망 및 파르티잔을 통한 NKVD의 첩보에다 서방 언론 보도며 그동안 경험으로 독일 상황을 꽤 정확히 예측할테고 러시아 영토 장점을 고려하면서 이 계획을 세울테고 총사령관 주코프와 소련 최고 브레인인 참모총장 바실렙스키등도 이에 동의하며 이 공세를 계획하지 않았을까요?

    피해는 크지만 어찌되든 독일군의 군사정보는 확보한 셈이고 중요한 피의 수업을 치룬데다 의도처럼 독일군이 재공세를 할 계기를 마련하였으니 아래 병사들과 장교들은 죽을 맛이어도 군사전문가들과 수뇌부들에게는 성공적인 셈이죠. 거기에 모스크바는 레닌그라드와 달리 후방 안전이 확보되 보급이 안정적으로 들어왔고 꾸준한 기술연구성과도 나오며 병사들 경험도 오른데다가 상당수가 애국심을 넘어 침략자들에 대한 복수심 및 독기가 올랐기에 위험하지만 꽤난 안전한 도박인 셈입니다. 소련군도 자신감이 찰테고, 모스크바 주민들도 더 협조할 것이며 일단 방어자가 유리하니 잘 버티면 그동안 연습하고 준비된 포위망이 성공할 것이며 이를 위해 스탈린은 1945년 만주 전략 공세처럼 현장지휘관의 자율성을 높일터라 모스크바 전투는 원역사 이상으로... 기존 모스크바 전투에 스탈린그라드와 바그라티온 전투가 합쳐지면서 진짜 소련의 위대한 승리가 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21:56
    No. 36

    네 결국 스탈린도 도박을 한 셈이죠 러시아 영토의 지리적 장점을 고려하겠죠 네 피해가 컸지만 독일군 전술을 파악했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21:56
    No. 37

    1945년때부터 현장지휘관의 자율성을 높였군요 근데 이번 전투 이후로 더 일찍 현장지휘관 자율성을 높일거 같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4 22:06
    No. 38

    그리고 한스가 도리어 의도치않게 독일이 스탈린의 함정에 빠져 독일 역사를 통틀은 대참패를 안기게 하였죠. 그동안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 승리는 분명 사기를 높이는건 맞습니다. 근데, 문제는 원역사와 달리 초반부터 거센 소련군 저항으로 소련과 소련군에 대한 인식이 일찍 달라지긴해도 여전히 소련을 과소평가하는 독일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상황을 오판하게 만들기 충분하다는 겁니다. 어찌되었든 모스크바로 들이닥쳤고 단시간에 많은 영토 및 인구를 손에 넣었으니 자신만만한 건 똑같은데 이 공세 결과로 소련이 공세에 약하며 마지막 힘을 쥐어 짠 것이니 모스크바 방어력이 떨어졌을테고 이리 되면 한번 더 공세하면 이기지 않을까하는 희망회로가 나올법하죠. 의도치 않지만 지난 세계대전에서도 루덴도르프 공세가 성공했기에 나쁘지 않게 종전하며 사실상 승리한만큼 지금은 루덴도르프 공세시기와도 닮지 않았으며, 심지어 비교하자면 제1차 세계대전 초 제1차 마른전투와 같은데다 마른전투에서 파리 구경도 못한 것과 달리 모스크바안에 어찌되었든 들어가보았기에 마른전투처럼 4년간의 참호전이 있던 상황임에도 그걸 없애며 승리할 기회가 더 나온 셈입니다.

    거기에 복잡한 내부사정도 문제입니다. 장기전가면 경제는 어렵고, 배급제등 미리 준비하려던 전시경제는 기업등 복잡한 정치적 문제로 미뤄지면서 준비가 덜된데다 시민들 지지는 안 좋습니다. 집권당인 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과 연정한 정치정당들에게 비난이 간 상황에서 여러모로 밀린 융커와 군부는 이번 공세에 주도권을 잡아 1차 세계대전 시기의 군부집권기로 돌아가고자 하겠죠. 한스 사임후 차기 육군 총사령관은 분명 군부나 융커쪽일테고 이들은 지난 세계대전 경험에서 루덴도르프 공세 신화를 한번 더 재현해볼겁니다. 심지어 러시아 임시정부로서도 정통성을 위해서 모스크바를 원하고 있으며 암만 견제를 시작해도 마냥 이를 무시할 수 없기에 독일은 본의아니게 스탈린의 함정속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들도 기대하는데 여기서 초를 친다? 미래 결과를 모르는 입장에서 지금의 비난이 더 두렵기 마련이며, 심지어 두려움보다 기대와 행복회로로 가득한게 지금의 독일제국이라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5 21:57
    No. 39

    네 1차대전과는 엄연히 상황이 다르죠
    장기전으로 갈수록 경제가 어려워주겠죠 미리 전시경제 준비해뒀으나 여러 가지 정치적 문제도 있겠죠 이런거보면 독제가 전시에는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되면 확실히 나치당과 연정한 사민당이 비난을 받겠죠
    이 기회에 융커와 군보는 주도권을 잡고 1차대전때 군부집권기로 돌아가고자 하기도 하겠네요
    네 차기 육군 총사련관은 융커쪽같네요 루덴도르프 공세의 신화를 다시!
    네 러시아 임시 정부는 당연히 모스크바를 원하고 있겠죠 과연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매우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8.24 22:21
    No. 40

    폭압은 맞으면 발생하는거라 거리와 상관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5 22:01
    No. 41

    ㄷㄷㄷ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4 22:27
    No. 42

    더큰건 정보인데 아무리 노력해도 방첩과 첩보는 분명 다릅니다. 아프베어가 라마누잔이나 한스등의 혜택으로 방첩하나는 기가막히지만 첩보는 결국 원역사 수준으로 낮을 수 밖에 없다고 보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아프베어 산하에서 대소련 첩보를 독식한 동방외인군의 첩보망은 이미 소련에게 발각된 상황이며 이전부터 여러번 오보가 나왔으나 이를 오토와 한스의 운이 따라오면서 묻혔을 테죠. 심지어 정보부 장교들이 우려해도 승리 분위기에 초를 칠 수 있기에 묻히는데다 설령 카나리스가 우려해도 이 정보 받은 국방군 수뇌부부터가 무시할 건 뻔합니다. 즉, 이번 모스크바 전투는 이 정보오판이 제대로 적용되는 것이고 따라서 독일에게 대참사는 당연하다는 말! 가뜩이나 공세를 하고파도 단기간에 하려면 결국 있는 자원에서 해야하는데, 어찌 보급한다쳐도 그건 한계죠. 더 심각한게 티거를 비롯하여 최신이든 아니든 대규모 중장비들이 전부 전선에 있는 것이며 부족한 병력 보충 위해서 서부국경의 정규 병력 이동도 시행된다는 것이라서 모스크바 전투 결과는 독일에게 진짜 참상입니다. 점령지 축소는 당연하나 이전부터 제가 언급했듯 대규모 정예병과 중장비 상실은 독일을 원역사 같은 만성적 무기부족과 노획무기 의존도 증가 따른 보급 대참사로 가는 건 확정이죠. 간신히 중장비는 어찌 완편 유지했지만 손실분을 보충할 상황에서 보병장비 보수에 들어가니...

    분명 히틀러는 이 승리를 기뻐하나 그의 동물적 감에서 위화감이 들 것이며 최소 동방외인군보다는 정보는 적고 국방군과의 경쟁에서 의도적 악의성 공격을 할지라도 SD는 좀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것입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이미 전쟁에만 집중하면서 정치가 소홀해졌고 안그래도 안좋은 민심에다 러시아 임시정부와 군부 압박탓에 공세를 승인할 수 밖에 없으며 본인도 기대하는데다가 이 승리에 가장 기뻐할 카이저 빌헬름 3세가 낙관론을 믿고 군부의 공세 계획 지지하면 방법이 없습테죠. 거기에 SS는 잔인하지만 이것이 군부 힘을 빼고 추후 SS가 주도권을 잡는 기회로 삼기에 나치당과 함께 최대한 나치당이 이 공세의 주체가 아닌점을 강조하는데 집중할 겁니다. 창당 자체에서 군부입김도 있는 만큼 괴벨스도 군부에 대한 찬사로 안심 시킬 겸 당에 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는거죠. 비유하면 은하영웅전설에서 이제르론 요새라는 만리장성 입구인 산해관 같은 국경의 거대 요새 및 전진기지를 점령하여서 자유행성동맹이 기존 수세였던 상황을 벗어나 은하제국을 공격할 기회가 왔으며 그에 따라 제국령 침공작전이 상정되어 떨어진 지지율 반등을 노린 수뇌부가 시행하였으며, 기생충 같은 윱 트뤼니히트가 기존의 강경책에서 벗어나 회의때 조용히 있다 투표에서 갑자기 반대표를 내는것과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이기면 집권당인 나치당이나 반대했어도 우국기사단과 같은 지지자들에다 국방장관이란 직책속에 꾸준히 군부내에 세력 키운 욥 트뤼니히트도 수혜 받는 것이고 패배하면 둘은 책임에서 벗어나는것과 다를바 없죠. 그러니 SS는 겉으로 반대하면서 사실상 공세를 가게하고 무장친위대는 추후 패배 수습에 대비하며 방어에 집중하고 나치당은 공세 책임들어 군부를 손본다는 것에서 나름 짭짤한 이득인법니다. 잔인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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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5 22:01
    No. 43

    방첩과 첩보의 차이가 있군요! 네 방첩은 원역사보다 발달했지만 첩보는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네 아프베어 산하의 첩보망은 이제는 작동하지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5 22:07
    No. 44

    큰 전투에서 정보 오판 있으면 큰일이죠 네 그렇죠 서부국경 정규 병력 이동도 진행되고 있죠 모스크바 전투는 과연 독일에게 어떻게 될지!네 노획무기에 의존하고 있네요
    네 전쟁에 집중하다보면 정치는 소흘해지고 민심이 안 좋아질 수 밖에 없긴 하죠 러시아 임시 정부와 군부도 있구요
    빌헬름 3세는 지금 전쟁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겠죠 빌헬름 3세는 확실히 공세를 지지하겠네요
    아 SS는 진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군부 힘을 빼고 SS가 주도권을 잡고 싶어하겠죠
    괴벨스는 그렇게 꾀를 쓸 수도 있겠네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8.24 22:29
    No. 45

    하긴 히틀러가 육군 최고 사령관을 겸직 할수도 있겠지만 융커와 군부의 불만등을 달래기 위해 육군 최고사령관직에 융커파나 군부파를 임명 할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그렇게 소련군에 의해 독일군이 대판 깨지고 이때 한스가 중상을 입고, 오토는 죽을 위기에 처하다가 마르틴이나 하이에, 앙뚜완에 의해 구출된다고 제가 얘기했죠. 그 과정에서 한스와 오토등이 장교들은 물론 병사들이 막 죽어가는 모습과 밀고 들어오는 소련군의 모습등을 보고 반성한다고 얘기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5 22:08
    No. 46

    네 히틀러가 육군 최고 사령관 겸직하는게 아니라 융커파나 군부파를 임명할 수도 있긴 하겠네요
    진짜 이렇게 될 수도 있겠네요 재밌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8.24 22:31
    No. 47

    그리고 나치당과 ss가 모스크바 공세 실패와 소련의 대공세등의 잘못을 군부와 융커에 몰아주면서 기회를 잡으려고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5 22:10
    No. 48

    정치 싸움이 진짜 치열하네요 나치당과 SS는 모스크바 공세 실패와 소련 대공세에 대한 잘못을 군부, 융커 탓으로 돌리며 자신의 권력을 잡으려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8.24 22:39
    No. 49

    또 카이저와 히틀러도 자기가 공세의 주체가 아니라고 하겠네요. 그냥 그저 군부와 융커들이 하자는데로 한거 뿐이라고 나치당과 ss처럼 행동 할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5 22:10
    No. 50

    네 최대한 책임에서 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8.25 01:57
    No. 51

    https://namu.wiki/w/%EC%99%95%EB%94%B0%20%EC%9D%B4%EB%93%B1%EB%B3%91%EC%9D%98%201%EC%B0%A8%20%EB%8C%80%EC%A0%84%20%EC%83%9D%EC%A1%B4%EA%B8%B0#s-6.3

    모레쯤에 이런 문제점을 반박하는 외전, 설정집이나 반박 내용을 썼으면 좋을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5 09:52
    No. 52

    헉 다행히 좋은 내용도 올라왓네요! 네 모래 정도에 이런 문제점 반박하는 외전, 설정집 등을 쓰도록 하겟습니다! 좀 이따가 대댓 달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5 15:38
    No. 53

    독자 여러분 제가 요새 부작용땜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나중에 대댓 달겟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8.25 17:16
    No. 54

    그래도 약을 지금이라도 끝는게 좋은거예요. 의사하고 상담하고 약을 처방 받았는데도 부작용이 이정도라면, 계속 먹었으면 더 큰 부작용등이 일어 났을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5 22:11
    No. 55

    네 이제부터 끊을 예정입니다 감사함다 ㅠㅠㅠㅠ 진짜 의사랑 상담하고 한건데도 부작용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습니다 차라리 부작용이 빨리 일어난게 다행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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