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스타일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2,328,855
추천수 :
64,608
글자수 :
987,889

작성
15.04.20 00:06
조회
12,563
추천
330
글자
15쪽

새로운 출발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세린은 처음으로 성일이 옆에 있어준 게 든든하고 고마웠다. 그가 스타가 된 이후 그에게 그만큼 따끔한 훈계를 하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생각해보니 항상 자기편에서 자기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해준 게 성일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닫자 고마움이 밀려왔다.

비로소 아버지의 빈자리를 성일이 채워주고 있었음을 깨달은 것이다.

오동철이 힘을 써준 대가로 선수단 비행기에 같이 탑승 하게 된 성일과 세라는 긴 비행시간 내내 세린이 일등석을 세라에게 양보하고 성일과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공항 입국 심사대를 통과해 짐을 찾고 게이트를 빠져나오자 기다리던 취재진의 수많은 플래시가 터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예상을 하긴 했지만, 취재진 외에도 공항을 가득 메운 환영인파에 놀란 선수단은 그야말로 입이 벌어질 지경이었다.

기자회견을 위해 마련된 장소로 이동해 금메달리스트를 위한 좌석과 선수단 단장을 비롯한 인사들의 좌석이 있었지만,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앉아서 기자회견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

먼저 개괄적인 단장의 올림픽 성적에 대한 보고와 소회의 말이 끝나자 모든 초점이 세린에게 향하기 시작했다.

“조세린 선수!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깨지지 않을 업적을 쌓으셨는데 소감을 부탁합니다.”

대통령 연두 기자회견이나 역대 어느 연예인들 회견보다 더 많은 취재진이 그만을 바라보며 시작된 기자회견은 운 좋게 선택받은 기자의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올림픽은 저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올림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땀을 흘리며 경기를 하고 온 모든 선수와 코치진들과 이번 올림픽에서 얻은 기쁨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었다는 건 어떤 의미입니까?”

“육체적인 경기를 통해 많은 메달을 따냈지만, 그보다 더 큰 정신적인 성장과 기쁨을 맛본 올림픽이었습니다.”

그의 말은 희정을 의미하는 것이었지만 기자들은 원론적인 답변이었다고 생각했는지 그 이상을 묻지는 않았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지난번에 모 방송 회견 때 병역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생각처럼 되지 않을 거 같아서 조금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일단 강원 FC에 입단하고 팀을 1부리그에 먼저 올려 놓는 게 올해의 목표입니다.”

“그럼 바로 팀에 합류해서 경기에 출전하게 되는 겁니까?”

“하하, 그래도 며칠은 쉬어야겠지요. 일정은 구단과 상의해서 결정하게 될 겁니다.”

“지난번에 유럽의 단기 임대를 거론하셨는데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로 임대로 유럽에 진출하시는 겁니까? 가신다면 어느 팀에서 제의가 있었는지 그 내용은 어떤 것인지 밝혀주시겠습니까?”

세린이 기자회견이 자신의 개인 기자회견으로 흘러가자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가 마이크를 잡았다.

“오늘 회견은 제 개인의 기자회견이 아닙니다. 제 개인의 일정이나 궁금하신 점은 조만간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오늘은 올림픽에 대해서만 질문을 해주십시오. 저는 마지막으로 한 분만 더 질문을 받고 끝내겠습니다.”

세린의 말에 기자들의 표정도 좀 지나치다고 느꼈는지 마지막 기자가 질문했다.

“네, KBC 이주영 기잡니다. 조세린 선수가 워낙 대단한 성과를 내셔서 저희 기자들의 질문이 집중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럼 제가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축구 경기에도 참가하셨는데 우리 축구가 아쉽게도 4강에 올라 4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여기에 조선수가 끝까지 참가했다면 우승을 해서 금메달을 따냈을 거라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질문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에서 4강까지 올라간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종목이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고 온 선수들은 결과와는 상관없이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으로는 우리 축구 대표팀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기자회견을 끝내자 세린이 사람들 틈에 섞여 있던 가족을 발견하고 다가갔다.

“할머니, 별일 없으셨어요?”

“그래, 내 새끼! 장하다! 장혀!”

“헤헤...할머니도 내가 뛰는 거 보셨어요?”

“그럼, 니 애비도 참 잘 달렸는데...우리 애기가 애비를 꼭 닮았어...”

“...할머니, 업히세요. 제가 차있는데 까지 업어드릴게요.”

“뭔 소리여, 힘들게. 사람들도 많은데 그럼 안되지.”

“걱정하지 말고 업히세요, 짐은 작은아버지가 끌고 오시면 돼요.”

세린의 재촉에 할머니가 얼굴을 붉히면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망설이다 세린의 등에 업혔다. 생각지도 않던 돌발적인 세린의 행동에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다시 쉬지 않고 터지기 시작했다.

세린은 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는 아랑곳하지 않고 할머니를 업은채 이동하기 시작했다.

경찰들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나가기 위해 움직이면 세린을 만져보기라도 하려고 달려들 거라고 생각했던 인파가 할머니를 업고 걷는 세린이 지나기 편하게 홍해가 갈라지듯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 뒤를 캐리어를 밀며 따르는 성일이 놀랄 정도의 모습이었다.

‘저 녀석, 어머니를 이용해 편하게 나가려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

어떻게 인파를 헤집고 나가야 하나를 걱정하던 성일의 우려가 기우가 되는 순간이었다.

“할머니, 편하시죠?”

“그려....우리 애기가 이젠 다 컸구나..”

“헤헤...이젠 애기 아니라고요. 장가가도 될 만큼 컸다고요.”

“그려, 그런데 색싯감은 있는겨?”

“헤헤...할머니가 보시면 놀랄 만큼 예쁜 아가씨로 데려올게요.”

“아니다, 안 사람은 얼굴보다 마음이 고와야 하는 거야, 너도 그걸 항상 명심혀라. 사람은 마음이 중요한 거여.”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고우면 더 좋잖아요.”

“호호, 우리 애기가 그런 처자를 아는거여?”

“몰라도 찾아서라도 할머니 손주 며느리로 소개해 드릴게요.”

세린이 할머니를 업고 가면서 하는 말들이 기자들의 이목을 자극하고 있었다. 일거수일투족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세린이 별 생각 없이 하는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기자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었다.




가족들과 아파트로 돌아오자 비로소 집에 왔다는 실감이 들기 시작했다.

숙모와 할머니가 늦은 점심을 준비하는 동안 성일은 회사에서 온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집에까지 따라온 강원 FC 구단 사장 김태수와 구단 직원, 성일의 사무실 직원까지 사람 수가 적지 않아 모두 거실에 둘러앉았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잠시 방에 들어가 짐을 풀던 세린이 그를 부르는 소리에 나가니 거실에 상이 펴지고 그 위에는 언제 다 준비를 해놓았었는지 십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충분히 먹을 만큼의 요리가 가득했다.

가족들과 오붓이 식사를 하고 싶었던 세린이었지만 집에 온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라 어쩔 수 없이 거실을 가득 메운 사람들 틈에 끼어 앉았다.

식사가 시작되자 허기졌다는 듯 밥을 입에 넣기 시작하는 세린을 보고 김태수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입단식은 언제 하실 겁니까?”

“음..오늘이 8월 22일이니까 말일쯤 하면 어떻겠어요? 작은아버지 생각은 어떠세요?”

“그래, 며칠 쉬고 그때쯤 하면 괜찮겠구나.”

“저희도 좋습니다. 그럼 연봉은 어느 정도 받으실 생각입니까?”

“하하, 그건 저희 작은아버지하고 상의하세요.”

“그래도 어느 정도 원하시는 게....”

“저는 모든 걸 제 에이전트이신 작은아버지에게 맡겼습니다. 그 문제는 나중에 작은아버지하고 의논하시고 구단 이야기나 해보세요.”

“아...네, 알겠습니다. 현재 소시오들로부터 모은 자금이 200억이 넘었습니다만, 전용구장 개보수 공사에도 150억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 그다지 여유가 있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 형편입니다.”

“200억이요? 그럼 그동안 소시오 숫자가 더 늘었다는 말씀이세요?”

“그렇습니다, 의장님께서 올림픽을 치르시는 동안 5만 정도가 더 늘었습니다.”

“하하하, 그럼 더 이상 소시오는 받지 않아도 되겠네요.”

“지금도 계속 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러다간 강원도민들 모두가 가입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정말 꿈같은 얘기네요, 아! 그리고 구단 개보수문제는 해성 건설에서 해줄 거에요. 그러니 비용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그게...정말입니까? 그럼 무료로 해준다는 겁니까?”

“네, 그래서 축구 경기를 두 게임이나 뛰었잖아요.”

“하하, 그럼 한게임에 75억을 받고 뛴 셈 아닙니까?....우리 구단은 그만한 자금이 없는데 연봉을 얼마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하하, 정말 그런 셈이네요. 대신 유소년 시스템을 강화해주세요. 2군 격의 팀도 하나 만드시고요.”

“그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가장 걱정되는 구단 개보수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당장 강원도와 춘천시하고 협의에 들어가겠습니다.”

“뭘 협의 하신다는 거에요?”

“뭐긴요, 이번에 그 자금으로 제대로 된 트레이닝 센타를 건설해야죠. 그래야 2군 팀과 유소년 팀들을 더 많이 육성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자면 최소한 트레이닝 센타를 지을 땅은 받아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땅을 받아 낸다고요? 그게 가능하겠어요?”

“이제 우리 소시오 수만 20만이 넘어갑니다. 거기에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도민 절반이 우리 편인 셈이죠. 이제부터는 강원도지사나 춘천시장 정도는 우리 소시오들이 좌지우지할 정도가 됐다는 말입니다.”

“도지사나 시장을...우리가 좌지우지한다고요?”

“그럼요, 앞으로 우리 눈 밖에 나면 더 이상 도지사나 춘천시장은 할 생각을 말아야지요. 그러니 땅을 얻어내는 건 문제 없을겁니다.”

김태수의 말에 세린이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성일은 그의 말이 맞는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 정도가 아니다. 앞으로는 축구협회나 프로축구연맹에서도 네 말을 무시할 수 없을 거다.”

“네?...그게 무슨...”

“이제 넌 단순한 축구 선수가 아니란 뜻이다. 심지어 앞으로는 어느 정치인도, 하다못해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널 함부로 대하지 못할 거다.”

“네? 그게 무슨....?”

“그만큼 네가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되었다는 거다. 네가 잘 느끼지 못하는지 몰라도 앞으로는 어떤 언론도 너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기사나 카더라 하는 보도는 못할거야. 그만큼 네가 큰 인물이 되었다는 거다.”

세린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성일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김태수를 비롯해 구단이나 회사에서 나온 사람들은 모두 그럴 거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성일의 말에 동조를 표시했다.

“어쩌면 여야에서 서로 우리 의장님을 끌어들이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당원으로만 끌어들여도 그 효과가 엄청날 테니까요.”

“하하, 우리 세린이는 정치하곤 엮이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도 안 되고요.”

“정말 제 영향력이 그만큼......커졌다는 거에요?”

“그래, 그래서 내가 앞으로 행동을 더욱 조심해야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지금 우리 재단에 들어오는 기부금 액수도 엄청나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말이요?”

세린의 물음에 SL 재단을 책임지고 있는 담당 직원인 이소정이 나서서 대답했다.

“네, 지난번에 이사장님 기자회견에서 우리 재단이 노출되면서 그동안 많은 기사가 떴어요. 그 이후 재단에 기부금으로 들어온 액수가 100억이 넘습니다.”

“100억이 넘었다고요?”

“네, 그뿐만 아니라 그 기사를 인터넷으로 접하고 연락을 해온 분들도 상당합니다. 미국 연구소에서 근무하시는 교포연구자분이나, 학계에 계시는 여러분들이 우리재단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고 싶다는 제의를 많이 해오고 계십니다.”

세린은 밥이 더 이상 넘어가지 않았다. 그제야 자신이 생각보다 엄청난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되었다는 게 조금씩이나마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구단 메인스폰서가 되겠다는 대기업의 제의가 여기저기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프로축구팀을 가진 대기업에선 체면상 그러지 못하지만, 프로축구단이 없는 대기업 이곳 저것에서 메인스폰서를 하겠다면 서로 제의를 해와 우리가 처지가 난처할 정도입니다.”

“그래요? 그럼 입찰을 보면 되겠네요?”

“하하, 그렇지 않아도 그럴 생각입니다. 아직 구단 개보수가 안 되어서 옥외 광고판을 팔 수는 없지만, 유니폼에 로고가 들어가는 메인 스폰서 자리만 해도 최소 50억은 넘을 거 같습니다.”

“50억이요? 그건 너무 적은 거 아닌가요? 최소한 100억은 되어야지요. 앞으로 광고효과만 해도 그 정도는 충분히 되지 않을까요?”

“알겠습니다. 명심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여기저기서 돈이 들어와서 지금은 들뜬 기분이겠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요? 절대 방만하지 않게 운영이 되도록 신경 써주세요. 20만이라는 소시오들의 피 같은 돈이라는 걸 한시라도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선수 영입은 어떻게 할까요? 지금 같으면 꽤 능력 있는 선수들도 데려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음...그건 천천히 해주셔도 될 거 같아요. 아시는지 모르지만, 육상연맹의 오동철 회장님이 프로구단을 인수한다고 하셨어요. 경남 FC를 인수해서 운영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아마 많은 금액이 선수 스카우트 비용으로 들어갈 거예요. 이럴 때 우리까지 가세하면 선수 몸값만 높아질 수 있어요. 우리는 일단 기존 멤버와 언더에 있는 유망주를 발굴하는 쪽으로 하죠.”

“그럼 대광에서 프로구단을 인수한다는 겁니까? 이건 정말 빅뉴스인데요?”

“네, 조만간 발표가 날 거예요. 이미 물밑작업은 한참 이루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럼 내년 K 리그는 정말 볼만하겠군요? 이미 해성그룹에서도 스카우트 자금으로 200억이 책정되어 선수들을 물색한다는 정보가 있던데요...”

“그래요? 그건 정말 고무적이네요? 그럼 다른 대기업 구단에서도 그냥 있지 않을 거 아니에요?”

“아마, 사내 유보금을 몇십조씩 깔고 앉아 있는 모기업을 가진 구단들은 투자를 할 거 같습니다.”

“그래요? 그럼 이제 정말 재미있어지겠는데요?”

“그것도 다 회장님 때문입니다.”

“네? 저 때문이라고요?”

“그렇습니다, 회장님이 K리그에 남겠다고 하지 않았으면 강원 FC 같은 소시오구단도 생기지 않았을 테고, 그러면 대광에서도 구단 인수를 하는 일도 생기지 않을 겁니다. 물론 해성에서도 투자를 늘리는 일도 생기지 않을 거고요.”

“에이...너무 과장 하시는 거 아니에요?”




다음 편을 원하시면 선작,추천을 눌러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프리 스타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1 새로운 출발 6 +9 15.05.01 10,206 289 16쪽
100 새로운 출발 5 +15 15.04.29 10,605 269 14쪽
99 새로운 출발 4 +11 15.04.27 11,453 447 14쪽
98 새로운 출발 3 +10 15.04.24 11,353 365 15쪽
97 새로운 출발 2 +10 15.04.22 11,366 317 13쪽
» 새로운 출발 +11 15.04.20 12,564 330 15쪽
95 올림픽 24 올림픽 보이 +16 15.04.17 12,933 347 15쪽
94 올림픽 23 올림픽 보이 +13 15.04.15 12,368 326 16쪽
93 올림픽 22 올림픽 보이 +12 15.04.13 12,997 331 15쪽
92 올림픽 21 올림픽 보이 +11 15.04.10 13,156 337 15쪽
91 올림픽 20 스프린터 +11 15.04.08 13,075 386 16쪽
90 올림픽 19 스프린터 +13 15.04.06 13,324 393 15쪽
89 올림픽 18 스프린터 +17 15.04.03 13,375 425 15쪽
88 올림픽 17 스프린터 +11 15.04.01 12,863 373 14쪽
87 올림픽 16 스프린터 +10 15.03.30 13,504 343 14쪽
86 올림픽 15 스프린터 +11 15.03.27 13,313 379 12쪽
85 올림픽 14 스프린터 +15 15.03.25 13,294 322 14쪽
84 올림픽 13 스프린터 +13 15.03.23 13,492 385 15쪽
83 올림픽 12 스프린터 +12 15.03.20 13,453 373 14쪽
82 올림픽 11 - 그라운드에 서다 +11 15.03.18 12,724 339 13쪽
81 올림픽 10 - 그라운드에 서다 +8 15.03.16 12,986 297 15쪽
80 올림픽 9 -그라운드에 서다 +12 15.03.13 12,858 343 15쪽
79 올림픽 8 -그라운드에 서다 +14 15.03.11 12,603 333 12쪽
78 올림픽 7 - 그라운드에 서다 +7 15.03.09 13,487 344 14쪽
77 올림픽 6 -그라운드에 서다 +9 15.03.06 13,522 378 15쪽
76 올림픽 5 그라운드에 서다 +25 15.03.04 13,409 414 14쪽
75 올림픽 4 -그라운드에 서다 +7 15.03.02 13,834 357 16쪽
74 올림픽 3 +8 15.02.27 14,106 426 13쪽
73 올림픽 2 +11 15.02.25 13,644 339 15쪽
72 올림픽 +11 15.02.23 14,014 35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