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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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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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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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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올림픽 24 올림픽 보이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성일의 말 한마디가 세린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다.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 순간 다리가 풀려 제대로 앉아있을 수도 없을 만큼 충격을 받았다.

“네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는 쉽게 생각하고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남자는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네 말처럼 너는 어리지 않아. 네 엄마 아빠도 네 나이 때에 너를 낳지 않았느냐?”

“......작은아버지....정말 희정이가.....임신을.....한 거에요?”

“아니다, 내가 그런 말을 들은 적도 없고 그렇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

“임신한 건 아니라는 말에 세린은 자기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것과 상관없이 네가 좋아해서 한 여자와 사랑을 했으면 그에 걸맞게 행동을 하라는 거야.”

“....어떻게 하면 되는 거예요?”

“집에 가서 그녀의 부모님을 만나면 정식으로 교제하겠다고 밝혀라. 그래서 너와 희정이가 서로가 사랑하는 사람이란 확신이 들면 결혼하면 되지.”

“.......그래도 될까요?”

세린은 처음엔 성일이 당장 결혼이라도 하라고 호통을 칠 줄 알았지만 의외의 말에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성일은 세린의 태도를 보고 자신이 생각한 것만큼 나쁘진 않다고 판단하고 그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었다.

“행동에 대한 책임은 남자만 지는 것은 아니다,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너희 둘이 어린 나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코 사리분별을 못 할 만큼 어린 나이는 아니지 않느냐? 내가 보기에도 아직은 너희가 서로에 대해 아직 모르는 부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난 너희가 부모들 동의하에 진지하게 사귀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죄송해요, 제가 작은아버지 말대로 비겁했어요.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런 마음은 먹지 않을게요. 앞으로 당당하게 행동하겠습니다.”

“그래, 고맙구나. 나도 너한테 험한 말을 해서 미안하구나. 하지만 앞으로 넌 항상 몸가짐을 조심해야 해. 그리고 희정이 문제도 심사숙고해서 행동을 결정하거라.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사람들에게 끼칠 수 있는 사람이다.”

“...이젠 공인이라는 말이죠?”

“그렇다, 그게 장단점이 있긴 하겠지만 어떤 일이든 네가 한 번 더 생각하고 당당하게만 행동한다면 그리 힘들지 않을 수도 있다.”

“알았어요, 삼촌.”

세린은 성일의 한마디로 많은 것을 깨달았다. 희정이 적극적으로 자신에 대한 애정을 표시해서 깊은 관계까지 가긴 했지만 성일의 말대로 자신이 선택한 행동이었다.

어쩌면 브라질이라는 이국적인 환경과 희정의 섹시한 매력과 대담한 행동에 자극받은 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도 단순한 욕망을 해결하려는 행동만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

결국은 자신이 그녀가 자신을 원하는 것보다 더 그녀를 원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결과란 생각을 했다.

다만 너무 급작스럽게 관계가 진행되다 보니까 무언가 건너뛴 듯한 감이 있다 보니 자신과 희정은 육체적인 관계일뿐이야라는 자기 합리화가 마음 한구석에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가 첫 경험에서 그녀가 자신이 첫 남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을 만큼 그녀는 정조관념이 있는 여자였다.

자유분방한 브라질 청소년들에게 휩쓸리지 않고 자기만의 주관을 지켜온 여성이었다.

그녀와 만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남녀관계는 기간이 상관없다는 걸 깨달은 세린이었다. 모자란 정신적인 교감은 앞으로 채워나가면 될 터였다.

다행히 자신의 비좁고 비겁한 마음을 희정이 알지 못한 건 다행이라고 자위하며 세린이 파티장을 나와 상일과 함께 숙소로 향했다.




“다시 한 번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조세린입니다.”

세린이 희정의 부모를 향해 넙죽 바닥에 엎드려 절을 했다. 갑작스럽게 절을 받은 두 사람이 당황해 하면서도 흐뭇해하는 표정으로 반절로 예의를 표시하며 절을 받았다.

“이곳에서 지내면서 태성이 형과 희정씨 도움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허허, 그거야 당연한 건데 뭘 그리 새삼스럽게 그러시나..”

“그리고 두 분께 한가지 허락을 받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지내면서 제가 희정씨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괜찮으시면 어머니 아버지께 허락을 받고 정식으로 교제했으면 합니다.”

“호호호...조선수가 우리 희정이를 좋아한다니 나도 정말 기쁘네요. 조 선수 같은 든든한 사람이 우리 딸 친구가 되고 싶다니 난 대찬성이에요.”

“흠...우리 딸의 미모와 매력에 반한 모양이구만, 하긴 눈이 달린 남자면 우리 딸한테 반하지 않는 게 이상한 거지.”

“아빠~, 왜 그래요?”

“이 양반은 이런 자리에서 주책을 부려요? 조 선수 작은아버지도 계신데..”

“하하, 아닙니다, 희정양 아버님 말씀이 맞습니다. 정말 어디다 내놔도 가장 눈에 띠는 미모와 매력을 가진 아가씨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세린이가 여자 보는 눈이 낮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허허허, 조사장님 말씀이 맞소, 내 딸이긴 하지만 정말 미모와 매력이 남다르다니까?”

“으이구, 이러니 늙어가면서도 딸바보 소리를 듣지. 그만 좀 해요, 우리끼리 있을 때나 하는 소리를 아무 데서나 하면 어떡해요?”

“하하하...”

“희정이가 한국으로 유학을 간다고 들었습니다, 허락하시면 제가 숙소부터 전부 준비하겠습니다.”

“하하하, 말만이라도 정말 고맙네만, 서울에도 우리 집이 있다네, 이 사람하고 나하고 서울에 자주 가다 보니 매번 호텔에 묵기도 그래서 구기동에 조용한 집을 한 채 사놓은 게 있다네.”

“아...네, 그러시군요. 그럼 다른 거라도..아니, 뭐든 필요한 걸 말씀하시면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음..별다른 건 없고, 한국이 우리 애에게는 타국이나 마찬가지일 테니 외롭지 않게 가끔이라도 들여다봐 주면 좋겠구만.”

“알겠습니다, 매일이라도 들여다보겠습니다.”

“하하하, 이 친구 내 딸한테 단단히 반했구만. 어쨌든 그리 말해주니 이제 좀 안심이 되는구만.”

다행히 희정의 부모는 세린이 희정과 정식으로 사귀고 싶다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마치 잔칫상같이 떡 벌어진 요리로 가득한 식사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대화가 흘러 흥겨운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세린을 따라 희정이가 따라 들어왔다.

“힘들었지? 고마워 오빠!”

“고맙긴 뭘, 널 낳아준 부모님이시잖아, 내게도 부모님이나 마찬가지야.”

“진짜?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그럼, 그리고 너한테도 미안해. 그동안 숨어다니게 한 거 같아서.”

“난 괜찮아, 괜히 기자들한테 시달리는 것도 싫고.”

“풋, 하지만 앞으로는 기자들하고 친해져야 할 텐데? 연예계라는 게 그렇게 만만치 않다고 들었는데 기자들을 싫어해서 잘해나갈 수 있겠어?”

“응, 난 내 실력으로 성공할 거니까, 오빠 여자친구로 알려져서 유명세를 타서 덕분에 연예계 진출했다는 소리를 듣기는 싫거든.”

“.....기특하네, 우리 희정이.”

“핏, 내가 어린애야? 매일 머리만 쓰담쓰담이야...”

“그래도 난 네 머리 쓰다듬을 때 좋은데 넌 싫어? 그럼 앞으론 다른 델 쓰다듬어줄까?”

“됐거든요, 엉큼한 아저씨!”

-우웅~~

‘톡톡 왔어요~~’

세린이 희정과 투닥거리며 장난을 할 때 휴대폰이 진동음을 토해냈다.

그가 화면을 들여다보니 브라질 입국 후 한 번도 연락이 없던 서영으로부터 메시지가 왔다는 안내가 떴다.

“누구야? 집에서 연락 온 거 아냐?”

“으, 응?...응, 학교친구한테 톡톡히 왔네, 거긴 여기랑 시간이 정반대라 지금은 잘 시간이란 걸 잊었나 봐. 내일 연락하지 뭐.”

“그래도 괜찮아? 혹시 여자친구라 숨기는 건 아니지?”

“으, 응?...여자친구는 무슨...여자라도 그냥 학교 친구야. 특별한 관계는 너밖에 없어. 신경 쓰지 마.”

“핏, 알았어. 믿어줄게. 그런데 오빤 내일 가야 한다니까 너무 아쉽다. 오늘같이 있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너도 금방 한국 올 거잖아, 나 이번에 귀국하면 바로 군대에 갈 거야. 그러면 아마 10월 초에나 나올 수 있을 거야. 그때쯤에는 너도 한국에 와있겠지?”

“음..아마 그럴걸, 시험 준비는 따로 안 한다고 해도 미리 가야지. 늦어도 오빠가 훈련소에서 나오기 전에는 갈게.”

“그래, 별로 오랜 기간 아니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 그래도 군대 안 가는 게 어디야.”

“그럼 오빠는 훈련만 마치면 병역의무는 끝나는 거지?”

“그래, 올림픽 메달이 있으니까. 그동안 너도 엄마 아빠한테 잘해드려.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야 할 거 아냐?”

“알았어, 그만 내려가야겠다. 오빠 잘자.”

-쪽

희정이 뽀뽀를 하고 내려가려 하자 세린이 다시 끌어당겨 진한 키스를 했다. 한동안 얼굴이 붉어질 만큼 붙어있던 두 사람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희정이 방을 나섰다.

희정이 나가고 나자 세린이 휴대폰을 다시 들었다.

-올림픽 메달 딴 거 축하해! 고생 많았어.

서영이 보낸 메시지를 보던 세린이 고민하다 답장을 보냈다.

-고마워, 그동안 바빴나 봐?

-응, 재능기부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여기저기 다니느라 좀 바빴어, 수업시간 외에는 계속 연습 아니면 공연을 하러 다니느라 너한테 응원메시지 한번 보내지 못했네.

서영의 답변에 세린이 잠시 생각을 했다. 그가 브라질에 온후로 그에게 톡톡을 통해 연락해오던 경준과 영환 같은 학교 친구들과 선영이 떠올랐다.

그가 떠나기 전에 서영으로부터 부담된다는 말을 듣지 않았으면 그가 몇 번이라도 연락했을 테지만 서영의 말을 듣고 난 후 그의 생각도 많이 바뀌어 일부러 연락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희정과의 관계가 깊어진 후로는 그런 생각도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자신이 만약 서영의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고 그녀가 외국으로 공연을 갔으면 어땠을까를 떠올려보다가 역시 서영은 자신에게 남자로서의 감정은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반대로 그냥 친구였더라도 연일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었을 자신에게 그동안 안부 인사 한 번 없었다는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축하해, 네가 하는 일이 보람되고 훌륭한 일인데 반응까지 좋다니 정말 다행이네.

-응, 나도 즐겁게 하고 있어. 넌 언제 오는 거야?

-나?....내일 출발할 거야.

-그래? 그럼 귀국해서 한번 보자. 내가 밥이라도 살게. 동생도 네 얼굴 너무 보고 싶어 하더라.

-어?, 그래. 고맙다. 동생은 치료가 잘되고 있는 거지?

-응, 다 네 덕분이야. 고마워.

-그래, 그럼 나중에 보자.

톡톡을 마치고 난 세린이 심란한 표정이 되어갔다.

“결국...동생이 보고 싶다고 해서 연락한 건가....?”



“세린아, 네가 강원 FC에 입단하기 전에 병역문제 먼저 해결하겠다고 한 말이 문제가 좀 되는 거 같구나. 생각을 좀 다시 해야겠다.”

세린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성일이 찾아와 그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했다.

“네? 무슨 말씀이에요? 무슨 일이 생겼어요?”

“응, 구단 김태수 사장이 연락을 해왔는데 지금 구단 소시오들이 네가 훈련소 입소를 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하더라.”

“제거 훈련소에 입소하는 걸 반대한다고요? 왜요?”

“네가 지난번 나 피디와 인터뷰 때 훈련소 입소를 해서 먼저 병역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입단하겠다고 하자 2위 자리를 간신히 지키던 팀이 3위로 떨어졌다. 이 상태로 가면 1위는 힘들어진다는 판단이 나온 거지. 거기다가 이 대로 가면 4위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어. 소시오들은 네가 입단을 해서 팀을 1부로 끌어올려 주기를 바래왔는데 네가 병역문제를 먼저 해결한다고 하니까 구단의 승격이 불투명해졌다고 생각을 한 거지.”

“1위로 올라가서 자동 승격이 되면 좋긴 하지만, 정 안되면 4위 안에만 들면 되잖아요? 4위 안에만 들면 제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 나가서 이기고 1부 11위 팀과 승강을 놓고 경기를 해서 이기면 되죠.”

“그건 네 생각이지. 만약 네가 훈련소 입소하는 게 생각대로 안 돼서 늦게 입소하고 정규라운드가 끝나도 나오지 못한다거나, 아니면 나온다고 하더라도 팀이 4위안에 들지 못하면 어쩌겠느냐? 그럼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자격도 없어지는 거 아니냐?”

현재 K리그의 승강제는 2부인 K리그 찰렌지 정규라운드 1위 팀에겐 자동 승격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3, 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K리그 1부인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을 놓고 경기를 치러 이겨야만 승격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이었다.

물론 K리그 클래식의 꼴찌인 12위는 자동으로 찰렌지로 떨어지고 그나마 11위 팀은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는 셈이었다.

그러니 1위로 자동 승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2위를 한다고 해도 승격을 하려면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성일의 말대로 6주나 되는 훈련소 기간을 따지면 9월 초에 입소할 수 있다 해도 10월 말경에나 나오게 되면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그가 뒤늦게 합류해도 4위 안에도 못 드는 결과가 발 생활수도 있었다.

그만큼 세린의 강원 FC 소시오 모집 성공 이후로 순위가 자고 나면 바뀔 정도로 엄청나게 치열한 경기가 치러지는 중이었다.

덕분에 찰렌지 경기임에도 관중이 늘기 시작하는 추세라고 했다.

세린을 믿고 모여준 15만의 소시오들을 위해 승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찰렌지에 남는다면 그것은 그들에 대한 배신행위와 다름없었다.

한동안 고민을 하던 세린이 성일을 바라보았다.

“.......훈련소 입소도 뜻대로 안 되나요?”

“지금은 입대를 신청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구나.”

“...만에 하나라도 작은아버지가 말씀하신 것 같은 상황이 오면 안 되겠죠.”

“그래, 그리고 그 문제뿐 아니라 다른 문제도 있다. 만약 1위로 자동 승격이 되지 않으면 네 생각처럼 유럽 팀으로 임대되는 시기도 늦어지게 되지 않겠느냐? 그것도 네 팬을 실망 시키는 일이 될 거다.”

성일의 말을 듣고보니 그의 말이 틀린 게 없다는 생각이 든 세린이 곰곰이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알았어요, 작은아버지 뜻대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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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올림픽 22 올림픽 보이 +12 15.04.13 12,997 331 15쪽
92 올림픽 21 올림픽 보이 +11 15.04.10 13,156 337 15쪽
91 올림픽 20 스프린터 +11 15.04.08 13,074 386 16쪽
90 올림픽 19 스프린터 +13 15.04.06 13,324 39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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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올림픽 16 스프린터 +10 15.03.30 13,504 3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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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올림픽 14 스프린터 +15 15.03.25 13,292 322 14쪽
84 올림픽 13 스프린터 +13 15.03.23 13,491 385 15쪽
83 올림픽 12 스프린터 +12 15.03.20 13,453 37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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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올림픽 10 - 그라운드에 서다 +8 15.03.16 12,985 2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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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올림픽 8 -그라운드에 서다 +14 15.03.11 12,603 333 12쪽
78 올림픽 7 - 그라운드에 서다 +7 15.03.09 13,487 3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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