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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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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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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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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새로운 출발 2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하하, 그럼 제가 하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회장님은 왜 저희 구단을 인수하신 겁니까?”

“그거야...일단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맘껏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솔직히 그것보다는 제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고향에 제대로 된 프로구단이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마찬가지로 우리나라가 훌륭한 국가대표팀이 되길 바라고요.”

“그러니까 내 고향에 훌륭한 프로구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내 나라에 훌륭한 국가대표팀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먼저 구단을 인수하기로 하셨다는 말이지요?”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눈앞에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장님.”

“그럼 다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회장님처럼 오너가 자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구단을 인수하거나 만들어서 운영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글쎄요....아무리 오너가 그런 마음이 있다고 해도...큰 대기업이 오너 개인회사도 아니고....그런 마음만 가지고 운영을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힘든 게 아니라 그런 마음으로 운영되는 구단은 한팀도 없다는데 제가 장담을 하겠습니다.”

“설마요....그래도 한두 팀은 있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그건 설혹 오너가 그런 마음이 있다고 해도 그럴 수 없는게 기업의 생리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단체이지 회사 돈으로 오너가 자기 취미생활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거야...그렇겠죠.”

“기업이 프로구단을 보유하는 것은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영세한 리그는 더욱 그렇습니다. 수입이 미미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영세한.....리그란 말이죠?”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국민 대다수가 축구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축구를 하며 즐기는 인구는 극소수입니다. 대부분은 국가대표 대항전이나 월드컵, 또는 올림픽 같은 큰 대회의 경기 때만, 그것도 대부분 TV를 통해서 보는 소극적인 축구 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국내 프로리그에는 별 관심이 없는 거죠. 물론 국민 기대에 못 미치는 K리그의 수준에도 문제는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국민 인식은 그 정도라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건...맞는 거 같네요. 우리 학교도 작년만 해도 경기를 보러 가는 학생들은 극소수였다고 들었어요. 그러면서도 좋은 성적을 못 내면 비난 행렬엔 너 나 할 것 없이 동참들을 하죠.”

“맞습니다, 그러니 우리 프로리그도 발전을 못하는 겁니다. 기업들은 광고효과를 위해 구단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돈에 비해 광고효과는 미미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거고요.”

“그렇군요.”

“네, 그런데 그것이 이제 서서히가 아니라 급작스럽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게....저 때문이라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메시나 호날두 못지않은 걸출한 실력을 갖춘 선수가 있다는 걸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소극적인 팬들이 알게 되면서 축구의 참맛을 알아가게 된 겁니다.”

“에이...제가 경기를 얼마나 했다고...”

“아닙니다, 실제로 회장님이 출전하신 경기에서 우승 후보인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를 통쾌하게 침몰시키지 않았습니까?”

“그거야...모든 선수가 다 같이 노력한 결과죠.”

“하하, 역시 회장님은 여전히 겸손하시군요. 하지만 앞으로는 큰소리도 탕탕 치셔야 할 겁니다. 그래야 관중이 더 몰릴 테니까요.”

“큰소리를 치라고요?”

“네, 앞으로 최소한 회장님이 출전하시는 우리 팀 경기는 전부 매진이 될 겁니다. 그러니 상대를 도발하기 위해 큰소리를 쳐주셔야 상대 팀들도 죽자사자 달려들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관중들이 볼거리가 늘어난다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뉴스에 언급이 자주 되고 국민들과 팬들의 관심이 축구에 쏠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K리그 구단들의 투자도 많아질 겁니다. 광고효과가 폭발할 텐데 지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다른 구단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말인가요?”

“사실이 그렇습니다. 앞으로 좀 더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모두가 돌아가고 세린이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들었다.

‘정말 나 때문에 다른 구단들이 투자를 늘린다는 건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듣고보니 그럴듯하긴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말 그대로 다른 구단들이 투자를 늘리고 팀 전력을 강화한다면 내년의 K리그는 좀 더 볼만해질 터였다.

그래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연고지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둬 주기 시작하면 또 다른 도시민 구단들도 다른 대기업이 인수해 발전시키거나 강원 FC처럼 소시오 구단으로 자리 잡게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 모든 것의 시작이 자신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한 뿌듯함을 주었다.

‘그래, 하나씩 차례대로 해나가는 거야. 그래서 내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서둘지 말고 한 걸음씩 부지런하게 나아가는 거지. 우선 올해 1부리그로 올려놓는 게 목표다.’


일주일의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후딱 지나갔다. 그동안 청와대 초청을 비롯한 각종 행사에 끌려다니다 보니 세린의 체력으로도 힘들어질 지경이었다.

경기를 뛰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게 훨씬 더 힘들다는 걸 절감한 세린이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구단 입단일이 다가온 것이다.

성일과 같이 구단 사무실 앞에 도착하자 몇 명인지 감도 오지 않을 만큼 많은 소시오들이 그를 기다리다 박수와 함성으로 그를 환영했다.

너무 많은 소시오들이 몰려오다 보니 구단 사무실 밖에 대형 TV까지 설치되어있을 정도였다.

군중들은 또 다양한 현수막까지 만들어와서 펼쳐 들고 그를 열렬히 환영하고 있었다.

‘축구황제! 조세린 입단 환영!!’

‘우리의 영웅! 드디어 구단입단!! 격하게 환영합니다!!’

‘사랑한다! 고맙다! 조세린!’

다양한 문구가 적힌 커다란 현수막과 함께 머플러만 한 크기의 작은 펼침막을 들고 환영하는 남녀 팬들이 세린이 지나가는 길을 만들어주며 엄청난 괴성을 질러댔다. 그 광경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정도였다.

“조세린! 환영합니다~~”

“환영합니다~~회장님!”

“조세린! 파이팅!”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 세린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며 걷기 시작하자 엄청난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런 인파들에 파묻힌 세린은 혼란 속에서도 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소시오들과 팬들의 모습에 울컥하는 감동이 치밀어 올랐다.


입단 계약서에 서명하고 구단 사장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 연출되자 다시 입단식 안팎에서 지켜보던 군중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방송국 중계 화면에 기자의 말이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김태수 사장과의 악수가 끝나고 유니폼을 갈아입고 나타난 세린의 모습에 다시 한 번 함성이 울려 퍼졌다.

“잠시 좀 조용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의 조세린 선수의 인터뷰가 시작됩니다.”

사회를 맡은 구단 직원의 말에 거짓말처럼 사위가 조용해졌다. 사회자도 잠시 놀라 진행을 멈추고 동정을 살피다 정신을 차리고는 말문을 열었다.

“먼저 구단 사장님이신 김태수 사장님 말씀이 있겠습니다.”

“오늘 이처럼 역사적인 날에 많은 분이 축하를 위해 자리해주신데 대해서 먼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와아~~~”

-짝짝짝짝짝

“오늘 저희 구단은 앞으로 한국축구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에 우뚝 설 슈퍼스타 조세린 선수와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앞으로 저를 비롯한 프런트는 팀의 1부리그 승격을 넘어 내년엔 1부리그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FA컵 우승 등, K리그와 아시아 프로축구 석권을 위해 온몸을 바쳐 지원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우리의 조세린 선수가 있을 것이라는 걸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아~~~강원 FC 만세!! 조세린 만세!!”

“만세!! 만세!!”

“네, 구단 사장님이신 김태수 사장님이었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 조세린 선수입니다.”

“우와아~~~조세린! 조세린!”

“조세린!! 조세린!!”

세린을 연호하는 함성이 끝도 없이 계속되자 세린이 일어나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는 손을 들어 소시오들을 진정시켰다.

“안녕하십니까? 조세린입니다.”

“우와아아~~~”

-짝짝짝작짝

또다시 엄청난 함성과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에 대한 인기와 기대가 얼마나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소시오들과 팬들이었다.

취재하던 기자들은 핼쑥하게 질린 표정으로 사방을 두리번거리다 다시 세린을 주목했다.

“이건 완전히 광신도 집단이구만...”

누군가 취재기자 중 한 명이 혼자말로 중얼거리자 동료인듯한 기자가 황급히 그의 입을 막았다.

“조용히 해, 이 사람아! 이 자리에서 죽고 싶은가?”

동료의 입을 막은 채로 귓속말로 격하게 속삭이는 기자의 모습을 바라보는 세린이 쓴웃음을 지었다. 웬일인지 청력도 좋아져서 혼잣말하던 기자의 말을 다 들은 것이었다.

“좀 전에 김태수 사장님께서도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 아시아 최고의 구단,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구단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믿고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우와아~~~조세린 만세!!”

“조세린 만세!!”



“TBC 9시 뉴스룸 앵커 손석천입니다. 오늘은 조세린 선수의 강원 FC 입단식이 있었습니다. 입단식에 다녀온 김학철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김학철 기자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오늘 강원 FC 구단 사무실에서 조세린 선수의 입단식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일이었는데요. 우선 조 선수의 입단을 축하하기위한 소시오들로 추정되는 2만 명이 넘는 엄청난 인원이 몰려서 축제를 방불케 했습니다.“

“입단식인데 2만이라는 인파가 몰렸다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입단식이 진행되고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환성과 구호로 취재를 하는 저희 기자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랬군요, 저도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입단식을 잠시 보긴 했습니다만, 정말 엄청난 반응이던데 현장에선 느낌이 더 굉장했었나 봅니다?”

“그렇습니다. 조 선수 말이 끝날 때마다 만세를 외치고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가 진동해서 잠시 광신도 집단의 종교집회에 온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하, 정말 대단했나 보군요, 하지만 좀전의 김 기자의 발언은 좋은 분위기였다는 표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니 조 선수 팬분들께서는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네?....아, 죄송합니다. 제가 비유가 적절치 않았습니다,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그만큼 열광적이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소시오들의 분위기를 광신도에 비유했던 김학철이 앵커의 지적에 정신을 차리고 급하게 사과했다.

그가 다녀온 입단식에 왔던 소시오들을 생각하자 갑자기 모골이 송연해졌던 것이다.

“오늘 입단식에 이은 인터뷰에서 조세린 선수가 팀을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과연 조 선수 한사람이 가세해서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네, 오늘 입단식 분위기만은 세계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조 세린 선수의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론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 말에 걸맞은 많은 선수를 영입하고 또한 기존 선수들의 발전도 있어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겠죠, 아무리 슈퍼스타라고 해도 축구는 혼자 하는 경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하지만 조세린 선수는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왔으니까 그냥 해본 말일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저도 축구팬의 한사람으로서 그의 포부가 실현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런데 오늘 입단한 조세린 선수의 연봉이 궁금한데요? 얼마라고 발표가 되었나요?”

“네, 5년 계약에 계약금을 50억, 연봉은 30억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구단 사정을 생각해서 계약금은 5년 분할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계약금 50억이요? 정말 엄청난 금액이네요? 그야말로 시작부터 K리그 기록을 세우는군요. 연봉도 그 정도면 리그 최고수준이 틀림없네요? 소시오를 모집해서 간신히 구단 자금 사정이 해결된 걸로 아는데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지급하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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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올림픽 23 올림픽 보이 +13 15.04.15 12,368 326 16쪽
93 올림픽 22 올림픽 보이 +12 15.04.13 12,997 331 15쪽
92 올림픽 21 올림픽 보이 +11 15.04.10 13,156 337 15쪽
91 올림픽 20 스프린터 +11 15.04.08 13,075 38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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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올림픽 18 스프린터 +17 15.04.03 13,374 425 15쪽
88 올림픽 17 스프린터 +11 15.04.01 12,863 373 14쪽
87 올림픽 16 스프린터 +10 15.03.30 13,504 343 14쪽
86 올림픽 15 스프린터 +11 15.03.27 13,313 379 12쪽
85 올림픽 14 스프린터 +15 15.03.25 13,293 322 14쪽
84 올림픽 13 스프린터 +13 15.03.23 13,492 385 15쪽
83 올림픽 12 스프린터 +12 15.03.20 13,453 373 14쪽
82 올림픽 11 - 그라운드에 서다 +11 15.03.18 12,724 339 13쪽
81 올림픽 10 - 그라운드에 서다 +8 15.03.16 12,986 297 15쪽
80 올림픽 9 -그라운드에 서다 +12 15.03.13 12,858 343 15쪽
79 올림픽 8 -그라운드에 서다 +14 15.03.11 12,603 333 12쪽
78 올림픽 7 - 그라운드에 서다 +7 15.03.09 13,487 344 14쪽
77 올림픽 6 -그라운드에 서다 +9 15.03.06 13,521 378 15쪽
76 올림픽 5 그라운드에 서다 +25 15.03.04 13,409 4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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